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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유한나 선교사 가정의 고난과 희망, 장애 아동 사역 이야기

요약

## 고통 속에서 빛을 찾다: 과테말라 유한나 선교사의 감동적인 이야기

고통 속에서 찾은 빛, 그리고 조용한 승리의 외침: 과테말라 유한나 선교사의 간증

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께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때로는 삶이 우리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고통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울 때가 있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시련과 마주하며 괴로움에 몸부림칠 때, 한 줄기 빛처럼 우리에게 다가와 속삭이는 음성이 있다면 어떨까요? "이겼다"라고 말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분은 과테말라에서 사역하시는 유한나 선교사님이십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절망의 순간 속에서 피어난 희망, 고난을 통해 더욱 깊어진 믿음, 그리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생생하게 증명하고 있습니다.

유한나 선교사님은 남편분과 함께 과테말라 산타마리아 까요케라는 지역에서 9년째 헌신적인 사역을 이어오고 계십니다. 산타마리아 까요케는 인디오 마을로, 외부와 단절된 폐쇄적인 공동체인데요.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고, 심리적인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아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유 선교사님은 기아대책 결연 아동 프로젝트를 통해 반가후 교실 운영, 예배, 가정 방문, 재난 구호 활동 등 다양한 사역을 펼치고 계십니다. 결혼 후 세 자녀를 낳아 기르면서 250명의 아이들을 돌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유 선교사님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 모든 어려움을 감당하고 계십니다.

유 선교사님이 과테말라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어머니와 새아버지께서 과테말라에서 선교사로 사역하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과테말라에 대한 열정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북아프리카와 이슬람권 선교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던 중, 이사야서 19장 25절 말씀을 묵상하며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복 주시며 이르시되 애굽 내 백성이여, 앗수르 내 손으로 만든 것이여, 이스라엘 내 기업이여, 복이 있을지어다 하실 것임이라." 이 말씀을 통해 유 선교사님은 기독교 박해가 심한 지역에도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고, 그곳이 세계의 복이 될 것이라는 강렬한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선교사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에서, 유 선교사님은 예상치 못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선교 훈련을 받던 남편분과 함께 이슬람 국가 선교를 놓고 기도했지만 응답이 없었던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유 선교사님에게 "네가 어디든 간다고 하면서 왜 꼭 한 군데 빼놓고 기도하니? 거기가 과테말라 아니냐"라고 물으셨다고 합니다. 부모님이 이미 선교 센터를 잘 운영하고 계셨기에, 유 선교사님은 과테말라행을 넓은 길, 즉 쉬운 길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네가 보기 어떠하든 간에 예수 이름이 필요한 곳은 선교지"라는 분명한 음성으로 과테말라를 향한 부르심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위험하고 부정적인 이미지로 가득한 나라를 선교지로 선택하는 이유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일반적인 여행이라면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찾아 떠나겠지만, 선교사님들의 관점은 완전히 다릅니다. 유 선교사님은 "겉으로 보기에는 기독교를 박해하고 가난하고 위험해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원형은 너무나 아름다울 것이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원석을 발견하는 느낌이랄까요?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떻게 변화시켜 가실지 기대와 소망이 큽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우리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품으시고, 어떻게 변화시키실지에 대한 기대감, 이것이 바로 선교사님들의 뜨거운 열정의 원동력입니다.

갓 태어난 막내를 포함한 세 자녀와 함께 과테말라로 떠나는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 낯선 환경에 대한 적응 등 수많은 현실적인 문제들이 눈앞에 놓여 있었을 텐데요. 유 선교사님은 "잘 몰랐기 때문에 무모하게 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곳에도 아이들이 자라고 있고, 사람들이 살고 있다면, 한국과 다를 게 뭐가 있을까라는 막연한 생각과, 맹목적인 열정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당시를 회상합니다. 계획적이고 완벽주의 성향이었던 유 선교사님은 과테말라에 도착하자마자 스페인어를 제대로 배우기도 전에 글 없는 전도지를 들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질문하면 "질문하지 마"라고 말하며 준비한 말만 쏟아내는 열정적인 전도 사역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열정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깊은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열심히 사역한다고 자부했지만, 어느 날 돌아보니 자신이 '엉터리 선교사'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센터에 নিয়মিত 찾아오던 15살 소녀가 남자 친구와 동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유 선교사님은 큰 충격을 받습니다. 소녀의 외로움과 절망을 마주하면서, 자신이 해왔던 사역이 얼마나 피상적이었는지,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프로젝트 기획이나 성과가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아픔에 공감하고, 그들의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사랑'이라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이 사건을 통해 유 선교사님은 자신의 열정에 찬물을 끼얹는 듯한 경험을 하며, 진정한 선교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아이들의 질병과 고통을 겪으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깊이 깨닫고, 엉터리 선교사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가진 선교사'로 변화되는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과테말라의 심각한 성 문제와 미성년자 임신 실태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특히 유 선교사님이 사역하는 인디오 마을은 폐쇄적인 공동체 특성상 근친상간이 만연하고, 15세 미만 미성년자들이 가족에 의해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유 선교사님은 성 문제 예방 교육과 더불어, 상처 입은 영혼들을 치유하고, 그들의 마음 밭을 옥토로 변화시키는 사역에 더욱 힘쓰고 있습니다.

선교사님 가정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둘째 아들 다윗에게 예상치 못한 시련이 닥쳐온 것입니다. 과테말라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윗은 어린이집에서 방치되다시피 하며 심각한 정서적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한국에서 어린이집을 좋아했던 아이가 점점 변해가는 모습에 불안감을 느낀 유 선교사님은 2018년 다윗을 데리고 한국으로 돌아와 검사를 받게 됩니다. 검사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다윗은 뇌전증과 지적 장애 진단을 받았고, 당시 3살이었지만 지능 수준은 IQ 48-50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병원에서는 "더 이상 발달은 어려울 것이고, 퇴행되지 않게 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라는 절망적인 진단을 내렸습니다.

눈앞이 캄캄해지는 현실 앞에서, 유 선교사님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하지만 남편분은 달랐습니다. "우리가 다윗의 상황을 몰랐어도 하나님께서는 이미 알고 계셨음에도 우리를 이곳에 보내셨다. 다윗을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하고 예비하셨을 것이다. 우리를 부르신 이곳에 있어야 한다"라며 과테말라에 남을 것을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 남편의 설득에 유 선교님은 격렬하게 반발했지만, 결국 기도 끝에 남편의 뜻에 따르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감사함으로 순종하기까지는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감사 기도를 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더욱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평생 고치지 못할 장애를 가진 아이, 하루에도 수십 번 발작하는 아이 앞에서 무엇을 감사해야 할지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유 선교사님은 좌절하지 않고, 주어신 상황 속에서 감사 제목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이라도 병을 발견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중보기도 동역자들을 붙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발작에도 뇌 손상 없이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억지로라도 감사를 쥐어짜내며 기도하는 가운데, 유 선교사님의 마음속에는 조금씩 평안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절망의 터널 속에서 유 선교사님은 아이들에게 더욱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다윗뿐 아니라 첫째 다해와 막내 다니엘에게도 정서적인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아이들과 촘촘한 일정을 계획하고, 온전히 함께하는 시간을 늘렸습니다. 하지만 죄책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내가 아이들에게 더 집중했더라면 다윗이 아프지 않았을 텐데'라는 후회가 끊임없이 유 선교사님을 괴롭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유 선교사님은 극심한 고통과 절망감에 휩싸여 밖으로 나갑니다. "주님, 포기하고 싶어요. 더 이상 안 하고 싶어요. 주님 품에 안겨 안식하고 싶어요"라고 울부짖으며 기도하던 중, 어둠 속에서 빛나는 가로등 불빛을 보게 됩니다. 그 빛을 향해 "주님, 저 가로등 불빛만큼이라도 제게 비춰주세요"라고 간절히 기도하며 이사야 53장 5절 말씀을 묵상합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바로 그 순간, 유 선교사님의 마음속에 빛이 스며들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가 깊이 와닿으면서, 놀라운 위로와 평안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아픔과 슬픔, 고통을 모두 아시고, 그 모든 것을 짊어지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유 선교사님은 절망의 늪에서 벗어나 다시 일어설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난 속에서 신음하는 유 선교사님 가정을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놀라운 방법으로 역사하기 시작하신 것입니다. 단기 선교팀 방문을 계기로, 다윗의 검사를 위해 미국 텍사스의 한 병원에 가게 된 것입니다. 병원 측의 배려로 5만 달러에 달하는 검사비 전액을 면제받았을 뿐 아니라, 미국 체류 기간 동안의 숙식비와 교통비까지 모두 후원을 받아, 단 한 푼의 비용도 들이지 않고 미국에서 정밀 검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검사 결과는 한국에서의 진단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실망감과 의아함 속에서 유전자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중, 병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다윗에게 'CHD2'라는 유전자 결핍이 있으며, 이것이 뇌전증과 지적 장애의 원인이라는 것입니다. 결과를 듣던 날 밤, 유 선교사님은 요한복음 9장 3절 말씀을 묵상하며 깊은 깨달음을 얻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다윗의 고통이 부모의 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계획 속에 있었음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동안 죄책감에 짓눌려 괴로워했던 유 선교사님은 비로소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진정한 감사를 하나님께 드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뿐 아니라, 다윗을 양육해야 하는 유 선교사님 자신도 깊이 사랑하시고, 죄책감과 절망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자신을 살리시기 위해 이 모든 기적을 베푸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미국 검사 이후, 유 선교사님은 다윗을 기독교 학교 유치원에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학교에서도 다윗은 여전히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고, 매일 학교에서 걸려오는 전화는 유 선교사님을 죄인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유 선교사님은 더 이상 학교에 다윗을 보낼 수 없다고 생각하고 학교를 방문합니다. 그곳에서 유 선교사님은 신실한 선생님을 만나 위로와 격려를 받습니다. "하나님은 무한하신 능력을 가지셨으니, 다윗을 포기하지 말라"는 선생님의 따뜻한 격려와 헌신적인 사랑 덕분에, 다윗은 유치원에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 점차 세상과 소통하기 시작했습니다. 놀라운 변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병원에서 '더 이상 발달이 어려울 것'이라고 했던 다윗이 걷고 뛰는 것은 물론, 자전거를 타고, 혼자 옷을 입는 등 놀라운 발전을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특히 혼자 잠옷을 입는 다윗의 모습을 보고 유 선교사님 부부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니 된다'는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아이들이 집에만 머물게 되면서, 다윗은 누나 다해와 함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균형 감각에 어려움이 있어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는 다윗의 모습은, 유 선교사님에게 다시 한번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게 해주었습니다. 유 선교사님은 다윗의 삶을 통해, 삶을 주관하시고, 직접 치료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더욱 분명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기쁨과 감사가 넘치던 시간도 잠시, 또 다른 시련이 유 선교님 가정을 덮칩니다. 2년 전, 다윗의 검사 때문에 한국에 머물던 유 선교님에게 남편으로부터 다해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긴급한 전화가 걸려온 것입니다. 의식 없이 쓰러진 다해의 소식에 유 선교사님의 마음은 무너져 내렸습니다. 하지만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유 선교사님은 '마ada의 찬양'을 부르며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다 이해할 수 없을 때라도 감사하며..." 놀랍게도, 큐티를 하자는 다해의 말에 다니엘서를 묵상하던 중,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삶에만 주관자가 되겠느냐"라고 질문하셨습니다. 유 선교사님은 "아니요, 하나님은 다해의 삶에도 주관자가 되십니다"라고 고백했고, 그 순간 놀라운 평안이 마음속에 밀려왔습니다. 과거 교통사고와 감전 사고에서도 다해를 지켜주셨던 하나님께서 이번에도 다해를 안전하게 지켜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 것입니다. 다행히 다해는 검사 결과 뇌전증 진단을 받았지만, 유 선교사님은 이미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평안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다해를 위로하며 "감기 걸려 약 먹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담대해졌습니다. 그 후, 다해가 뇌전증 진단을 받고 잘 지내던 어느 날, 다윗이 차 안에서 발작하며 거품을 물고 쓰러지는 일이 발생합니다. 동생의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에 다해는 큰 충격을 받고 눈물을 쏟았습니다. 하지만 유 선교사님은 이전처럼 감정에 압도되지 않고, 다해를 위로하며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우리에게 있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라고 말하며 평안을 유지했습니다. 그날 밤, 유 선교사님은 기도와 묵상을 통해 자신이 믿음의 사람이어서 믿음의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을 믿음의 길로 인도하시기에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해 가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고난 앞에서 좌절하고, 다시 말씀을 통해 힘을 얻는 과정을 반복했지만, 이제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가고 계심을 확신하게 된 것입니다.

힘든 시간 속에서 묵묵히 곁을 지켜준 남편 선교사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두 아이가 잇따라 아픈 상황에서 남편분 역시 힘든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엄청난 고뇌와 갈등을 겪었다고 합니다. 선교 보고를 마무리하면서 남편분은 "자녀 셋 중 둘이나 아픈 상황에서, 더 좋은 의료 환경에서 아이들을 치료하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과, 부르심에 순종하고 싶은 사명자의 소명이 끊임없이 충돌했다"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로마서 11장 29절 말씀,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를 묵상하며, 하나님께서는 완전하시고, 온전하시고, 전지전능하시기에, 우리를 과테말라로 부르신 것을 후회하지 않으실 것이라는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결국 남편분은 "하나님께서 후회하지 않으신다면, 우리도 후회하지 말고 다시 과테말라로 돌아가야 한다"라고 결론 내리고, 다시 과테말라로 돌아갈 것을 선교 보고를 통해 밝혔습니다. 최근에는 아이들의 학교 문제로 학교 근처로 이사하는 것을 고민했지만, 결국 사역 현장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깨닫고, 과테말라 사역지에서 계속 사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유 선교사님은 "하나님께 순종하여 이곳에 있겠으니, 하나님께서 아이들을 책임져 달라"고 기도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유 선교사님은 현재 250명의 결연 아동과 가정을 돌보는 사역 외에도, 다양한 사역들을 감당하고 계십니다. 아이들의 가정 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앞에서 아이들을 축복하고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질병으로 고통받는 가정을 위해 병원 심방과 의료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까지 나가야 하는 환자들을 위해 직접 병원에 데려다주는 헌신적인 섬김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재정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방법으로 필요를 채워주십니다. 분유 살 돈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해 SNS에 글을 올렸을 때, 익명의 후원자들이 8개월 치 분유와 기저귀 값을 순식간에 채워주셨고, 비자 문제로 고민할 때도 알지 못하는 분을 통해 비자 발급 비용 전액을 후원받는 등 기적 같은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났습니다. 유 선교사님은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최고의 수혜자는 자신"이라고 고백합니다. 선교 현장에서 하나님께서 각 가정에 어떻게 역사하시고,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생생하게 목격하면서, 더욱 깊은 믿음과 감사를 배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외 결연 아동을 통해 오히려 감동을 받는 놀라운 경험도 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후원이 끊긴 한 가정을 방문했을 때, 아버지는 후원이 중단된 것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10년 동안 후원해준 후원자에게 감사하며, 평생 후원자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눈물로 고백했습니다. 이 모습을 통해 유 선교사님은 결연 아동 가정이 후원자를 단순한 '돈 주는 사람'이 아닌, '가족'으로 생각하고, 깊은 감사를 느끼고 있다는 사실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유 선교사님은 후원자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후원자들이 보내주는 편지에는 항상 후원자 가정을 위한 기도 제목이 담겨있고, 지구 반대편에서 자신들을 위해 기도하는 후원자들의 사랑과 기도 덕분에 힘든 사역을 감당할 수 있다고 고백합니다. 결혼 후 4년 동안 아이가 없었을 때, 후원 아동들이 사진 속 빈자리를 보며 유 선교사님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었고, 4년 후 첫째 다해가 태어났을 때, 함께 기뻐하며 하나님의 응답하심을 찬양했습니다. 물질적인 후원을 넘어, 서로에게 기쁨과 감사를 나누는 동역 관계, 이것이 바로 결연 후원이 가진 진정한 의미입니다.

최근에는 지역 장애 아동들을 위한 사역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장애 아동 가정을 방문하면서, 장애 아동과 그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더욱 깊이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과테말라 사회의 장애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해, 지적 장애 아동들이 제대로 된 교육과 지원을 받지 못하고 방치되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특수 학교 설립과 장애 아동 예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유기성 목사님의 설교를 듣던 중, "실패할 거면 안 할 거냐"는 질문에 용기를 얻어,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장애 아동 사역을 시작했고, 뜻밖에도 다운증후군 아이들을 섬기는 교회와 협력하게 되면서,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5명의 아이들과 함께 주일학교 예배 형태로 장애 아동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예배를 통해 부모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아이들에게는 복음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유 선교사님은 다윗을 키우면서 지적 장애 아동들의 특징을 알게 되었고, 사역 현장에서 만나는 지적 장애 아동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부모들은 아이의 어려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야단만 치는 경우가 많아, 유 선교사님은 부모들에게 아이의 발달 검사를 권유하고, 필요한 지원을 연계해주고 있습니다. 유 선교사님은 다윗을 위해 기도할 때마다, 장애 아동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기도를 함께 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장애 아동들과 그 가정을 향한 마음을 부어주시고, 그들을 섬기도록 이끄시는 것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유한나 선교사님은 앞으로 장애 아동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직업 재활 훈련 사역을 시작하고 싶다는 비전을 품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직업 재활 관련 공부를 시작할 계획이며, 장애 아동들이 사회 속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을 요청했습니다. 유 선교사님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도전을 던져줍니다. 고난 속에서 피어나는 믿음의 힘, 사랑과 헌신으로 이루어가는 아름다운 사역, 그리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하심을 통해, 우리는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 유한나 선교사님의 이야기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깊은 울림으로 남기를 소망하며, 앞으로도 과테말라와 장애 아동 사역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어쩌면 우리의 작은 관심과 기도가, 과테말라 땅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한 영혼 한 영혼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역사의 씨앗이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긴 시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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