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이동식 교회 온니즈 이명호 목사 청춘과 희망 사역 이야기
노량진 청춘 품은 이동식 교회, 이명호 목사의 희망 선교
"노량진은 나의 선교지" 온니즈교회 이명호 목사 이야기: 청춘들의 희망을 싹틔우는 따뜻한 섬김
수많은 청춘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곳, 바로 노량진입니다. 이곳에서 묵묵히 수험 생활을 이어가는 젊은이들을 위해 특별한 사역을 펼치는 온니즈교회 이명호 목사님의 이야기는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합니다. 김학중 목사님과 김정 교수님의 진행으로 시작된 새롭게하소서 인터뷰에서 이명호 목사님은 노량진에서의 특별한 사역과, 불교 집안에서 자라 기독교를 혐오했던 과거, 그리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목회자가 되기까지의 드라마틱한 인생 여정을 진솔하게 털어놓으셨는데요, 과연 그는 어떻게 노량진을 '선교지'로 품고 청춘들을 섬기게 되었을까요? 지금부터 이명호 목사님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자세히 살펴보면서, 그의 섬김과 헌신, 그리고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할 지점들을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학원 강의실에서 드리는 예배: 삶의 현장 속으로 찾아가는 교회
이명호 목사님은 특별히 교회 건물이 없는, 학원 강의실을 빌려 예배를 드리는 독특한 형태의 교회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건물 대신 삶의 현장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교회 문턱을 높게 느끼는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시도인데요, 이는 마치 주님께서 교회의 문턱을 높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만나라고 이 목사님을 생활 공간으로 보내신 듯한 모습입니다. 이 목사님은 현재 강의와 학생 지도를 병행하며, 그 공간에서 함께 기도하고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교회와는 다른, 강의실 예배는 어떤 모습일까요?
놀랍게도, 예배를 위한 모든 시설은 이동식으로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강의실 한 켠 창고에 예배 시설을 보관하고, 주일이 되면 꺼내어 예배 공간을 만들고, 예배 후 다시 정리하는 과정을 매주 반복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는 마치 '게릴라'와 같은 방식으로,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예배를 드리는 열정을 보여줍니다. 예배 횟수는 주일 예배와 수요 예배, 이렇게 2부 예배로 진행되며, 처음 10명으로 시작했던 예배는 현재 60여 명으로 늘어날 정도로 놀라운 부흥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대학생뿐 아니라 설교 영상을 보고 감동받아 찾아온 성인 성도들도 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학원 강의실이라는 특성상 어려움도 존재합니다. 찬양 소리가 옆 강의실에 방해가 될 수 있어, 찬양을 크게 부르지 못하거나 드럼과 같은 악기 사용이 어렵다는 제약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젠베와 같은 타악기를 활용하며 예배의 흥을 돋우고, 찬양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러한 제약 속에서도 예배를 향한 열정과 창의적인 시도가 돋보입니다. 특히, 이명호 목사님은 학원과의 계약 조건에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조건"을 명시할 정도로 예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만약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된다면, 학원과의 계약을 포기할 정도로 예배를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점에서, 그의 헌신적인 목회 열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2. 강사와 목회자, 두 길을 걷는 이유: 삶의 현장에서 복음을 전하다
강사와 목회자, 두 가지 직업을 병행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강의 준비와 연구, 학생 지도, 그리고 목회까지 감당해야 하기에, 24시간이 부족할 정도일 텐데요,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명호 목사님은 두 길을 함께 걷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는 오히려 "남는 시간이 없다"면서도, "주님께서 중간중간 잘 쉬게 해주신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육체적으로는 힘들지만, 마음만은 늘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덕분이라고 고백했는데요, 그렇다면, 학원 강사와 목회자라는 두 직업을 병행하면서 얻는 특별한 시너지 효과는 무엇일까요?
이명호 목사님은 강의실 예배의 장점으로 "교회 문턱이 낮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독립된 예배당이 주는 안정감과 새벽 예배의 갈망도 있지만, 믿지 않는 친구들이 복도를 지나다 예배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길 가다가 우연히 들른" 듯한 편안함으로, 교회에 대한 거리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긍정적인 접근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노량진이라는 공간적 특성을 고려할 때, 수험생들은 학원이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예배를 접하게 되면서, 교회에 대한 낯섦과 부담감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결국, 이 목사님의 사역은 '삶의 현장에서 복음을 전하는' 효과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떠나가는 청춘들을 위한 사역: 관계 맺음과 헌신의 어려움, 그리고 극복
노량진은 수험생들이 모이는 특수한 공간입니다. 목표를 달성하면 떠나고, 새로운 사람들이 끊임없이 유입되는 '역동적인' 공간인데요, 이러한 특징은 목회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교인들이 꾸준히 머물러야 교회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목회자와 교인 간의 깊은 관계 형성이 가능하지만, 노량진에서는 이러한 '정착'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끊임없이 교인들이 바뀌는 상황 속에서 목회자는 탈진감을 느끼거나, 목회의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 텐데요, 이명호 목사님은 이러한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고 있을까요?
이명호 목사님은 "처음에는 정이 들었던 학생들이 시험이 끝나 떠날 때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노량진 사역은 '떠나보내는' 사역임을 인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3개월 만에 떠나는 학생, 몇 년을 함께하는 학생 등 다양한 상황 속에서, 머무는 동안 복음을 전하고 사랑으로 섬기는 데 집중하며, 떠나가는 이들을 축복하는 사역임을 깨달았다는 것인데요, 이는 마치 '나그네'를 대하는 마음으로, 잠시 머물다 떠나는 이들에게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하고, 그들의 앞길을 축복하는 긍정적인 자세를 보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시험에 실패하고 힘들어하는 학생들에 대한 깊은 공감과 연민을 드러냈습니다. 수개월, 수년간 노력했지만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좌절하는 청춘들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끼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공부를 돕고, 심지어 다른 일자리를 찾아주려고 노력하는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그들을 섬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록 모든 학생들을 성공으로 이끌 수는 없지만, 그들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작은 도움이라도 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목자의 심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결국, 이 목사님은 노량진이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 '관계 맺음과 떠나보냄'의 어려움을 인정하고, 현재에 집중하며 최선을 다해 섬기는, '유연하고 헌신적인' 목회 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불교 집안에서 자라 기독교를 혐오했던 과거: 극적인 회심과 소명
놀랍게도, 이명호 목사님은 원래 불교 집안에서 자랐으며, 기독교에 대한 강한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무속신앙과 결합된 불교 집안 분위기 속에서 자라며, 기독교를 조롱하고 혐오하는 분위기 속에서 성장했다고 하는데요, 교회 근처 찬양 소리조차 싫어했을 정도였다고 하니, 그의 과거는 현재 목회자의 모습과는 전혀 상반된 모습입니다. 심지어 학창 시절에는 교회 다니는 친구들을 놀리고 괴롭히기까지 했다고 하니, 그의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토록 기독교를 싫어했던 그가 어떻게 목회자가 되었을까요?
놀랍게도, 그의 마음속에는 오래전부터 '사랑'의 씨앗이 심겨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독교를 혐오하면서도 CCM 테이프를 듣고, 노래가 좋다고 느끼거나, 문득 "나중에 커서 목사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겉으로는 강하게 부정했지만, 내면 깊숙한 곳에서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희미한 갈망이 존재했던 것은 아닐까요? 결정적인 계기는 아내와의 만남이었습니다. 교회 다니는 아내를 만나 결혼을 결심하면서, 기독교에 대한 그의 강한 반감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결혼 전부터 양가 부모님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히는 어려움 속에서, 그는 오히려 아내를 설득해 교회를 못 나가게 하려고 시도했을 정도로,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노력은 실패로 돌아가고, 결국 그는 아내를 따라 교회에 발을 들여놓게 됩니다.
하지만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지만, 그의 삶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세상적인 성공만을 쫓으며 살아가던 중, 사업 실패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그리고 첫째 아이의 희귀병 진단이라는 연이은 고난이 닥쳐왔습니다. 삶의 벼랑 끝에 몰린 그는 절망과 슬픔 속에서 처음으로 '기도'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기도하는 방법조차 몰랐지만, "아이를 살려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는 과정에서, 그는 난생 처음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후, 아내의 권유로 교회에 나가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고, 제자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경험하게 됩니다. 결국, 그의 극적인 회심은 '고난'이라는 터널을 지나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렇게 기독교를 혐오했던 청년은, 이제 노량진의 청춘들을 사랑으로 품는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5. 두 아이의 장애, 그리고 동생의 죽음: 고난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의 사랑
이명호 목사님의 삶은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신앙생활을 시작했지만, 여전히 고난은 그의 삶에서 끊이지 않았습니다. 셋째 아이 또한 장애를 갖게 되었고, 목회 중에는 사랑하는 남동생을 갑작스럽게 잃는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연이은 고난 속에서 그는 때로는 혼란스러워하기도 했지만,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히려 고난 속에서 더욱 깊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장애인 부모의 아픔과, 가족을 잃은 슬픔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고난 속에서 믿음을 잃지 않고, 오히려 더욱 성숙한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었을까요?
그는 제자 훈련 중 단기 선교를 통해 깨달은 '주님께 맡기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아이들을 주변 사람들에게 맡기고 단기 선교를 다녀온 후, 오히려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해 보이는 것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힘으로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 진정한 믿음임을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짐을 내려놓는' 것과 같은 경험으로, 그에게 큰 위로와 평안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또한, 그는 "나의 결정권과 삶의 주권을 주님께 드린다"는 기도를 통해,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우상 숭배 도구를 버리고, 신학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그의 삶은 기도와 순종으로 가득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동생의 죽음이라는 큰 슬픔 속에서, 그는 오히려 '기도'의 깊이를 경험하게 됩니다. 응급실에서 동생을 살리기 위해 간절히 기도했지만, 결국 동생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동생의 죽음 앞에서 깊은 슬픔과 함께,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모르는' 자신의 무능함을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 성령님의 도우심을 경험하고,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위로와 평안을 얻게 됩니다. 어머니 또한 아들을 잃은 슬픔 속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믿음으로 이겨내는 모습을 보면서, 그는 더욱 큰 감동과 도전을 받았다고 합니다. 결국, 그의 고난은 그를 더욱 성숙한 믿음의 사람으로 빚어가고, 타인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할 수 있는 '사랑의 통로'로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던 것입니다.
6. 앞으로의 계획과 기도 제목: 아픔을 공감하는 사역, 장애인 부모를 위한 섬김
인터뷰 말미에 이명호 목사님은 앞으로의 계획과 기도 제목을 나누었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공감할 수 있는 곳에서 아픈 사람들을 계속 섬기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특히 노량진 사역뿐 아니라, 장애아 부모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두 아이의 장애를 가진 부모로서, 장애인 부모들이 겪는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공감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겪었던 고난과 아픔, 그리고 그 속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사랑을 진솔하게 나누면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습니다.
이명호 목사님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던져줍니다. 우리는 과연 삶의 현장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교회 문턱을 낮추고, 세상 속으로 들어가 사람들을 섬기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을까요? 고난 속에서 믿음을 잃지 않고, 오히려 더욱 성숙한 믿음으로 나아가기 위한 훈련을 하고 있을까요? 이 목사님의 삶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훌륭한 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삶을 통해, '사랑과 헌신'으로 세상을 섬기는 목회자의 참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 그의 사역을 통해, 더 많은 청춘들이 꿈과 희망을 얻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되기를 기대하며, 우리 모두 그의 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