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사업 실패 후 썩은 나무로 십자가 예술 인생 2막 우예본 작가 이야기
## 1000억 사업가, 썩은 나무에서 찾은 인생 2막: 절망 끝에 피어난 십자가 예술혼
벼랑 끝에서 발견한 십자가, 썩은 나무 조각으로 1000억 매출을 넘보다: 슈브아트 우예본 작가의 인생 역전과 예술혼
여러분은 혹시 인생의 밑바닥까지 추락하는 경험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사업 실패, 건강 악화, 인간관계 파탄 등 누구에게나 예기치 않게 닥칠 수 있는 고난은 삶의 방향을 송두리째 바꿔놓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이야기는 바로 극심한 절망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만나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특별한 분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1000억 대 매출을 눈앞에 뒀던 사업가에서 썩은 나무 조각을 다듬는 예술가로 변신한, 슈브아트 우예본 작가의 파란만장한 인생 여정을 함께 따라가 보겠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단순한 성공담을 넘어, 고난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의 강인함과 예술혼, 그리고 신앙의 힘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드라마입니다. 지금부터 우예본 작가의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볼까요?
불교 집안에서 태어난 미술 영재, 돈의 맛을 알다
우예본 작가는 불교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그림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습니다. 그녀는 "그림에 대한 재능은 꽤 있었던 것 같다" 고 회상하며, "대회에 나가면 조례 시간에 한 줄에 한 번씩은 꼭 이름이 불렸다. 공부는 못했지만, 상을 많이 타서 학교에서 유명했다" 고 당시를 떠올립니다. 통도사의 경봉 스님과의 특별한 인연도 그녀의 어린 시절 미술 교육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요. "통도사에서 최고로 존경받는 중이라고 들었다. 보통 사람은 3000배를 해야 만날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 분이었다" 며 경봉 스님을 회상했습니다. 어린 우 작가는 스님에게 사군자를 배우며 그림 실력을 키웠고, 스님은 그녀에게 특별한 교육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스님이 대나무를 가져와서 1m 길이로 정확하게 잘라놓고, 그림을 못 그리면 종아리가 아닌 앞부분을 때렸다. 눈을 감으라고 하고, 대나무를 활처럼 휘어서 때리는데, 정말 진동이 울릴 정도로 아팠다" 며 혹독했던 훈련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어린 시절부터 미술적 재능을 인정받았지만, 그녀의 인생은 미술가의 길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미술 재능으로 인정받던 어린 시절과 달리, 우 작가는 사업가의 길을 걷게 된 배경에는 어머니에 대한 깊은 효심과 책임감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6남매 중 유독 제가 집안일을 다 해야 했다. 어린 나이에도 사업을 해서 돈을 엄청 벌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돈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며 당시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어머니가 자파상을 운영하며 겪는 고생을 지켜보면서, "어머니를 저렇게 고생시키지 않고 돈을 벌어 부모와 형제에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고 덧붙였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이 시키는 일은 한 번도 거절한 적이 없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다" 며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았던 효녀였음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겨울, 비포장도로에서 리어카를 끌고 막차를 기다리던 어린 시절의 고생은 그녀에게 돈을 벌어야겠다는 강렬한 동기를 부여했습니다. "밤 9시에 리어카를 끌고 엄마를 마중 나갔는데, 비포장도로에서 리어카 로프를 잡고 가다가 미끄러져 팔이 부러진 적도 있다. 너무 무서워서 '살려만 주시면 무슨 일이든 다 하겠다'고 빌었다" 며 당시 절박했던 심정을 생생하게 묘사했습니다. 이러한 어린 시절의 경험은 그녀를 돈을 쫓는 사업가의 길로 이끌었고, 미술가의 꿈은 잠시 접어두게 됩니다.
1000억 매출 신화, 그러나…
미술 학원을 운영하며 종잣돈을 마련한 우 작가는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어 승승장구했습니다. "미술 학원을 여러 군데 하면서 돈을 꽤 모았다. 10억 단위가 되니 100억, 100억 단위가 되니 1000억으로 목표가 커지더라" 며 사업 확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자동차 부품 회사를 시작으로 케미칼 사업까지 영역을 넓혀가며 "100억 정도 벌면 자동차, 케미칼 쪽은 쉽게 올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며 사업 확장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그녀는 12개의 프린트 설비를 갖춘 대규모 공장을 운영하며 1000억 원대 매출을 달성하는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1000억은 물론 2000억, 3000억도 올릴 수 있는 규모였지만, 주로 바이오 사업이었기 때문에 국가 사업으로 분류되었다" 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성공 신화는 예기치 않은 암초에 부딪히게 됩니다. 바로 세금 포탈 혐의로 재판에 휘말리면서 모든 것을 잃게 된 것입니다.
승승장구하던 사업은 세금 포탈 혐의로 인한 재판과 함께 급격히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국가에서 세금 포탈로 회사를 수사하면서 재판이 시작됐고, 3년 동안 재판을 받는 동안 회사는 공중분해되고 모든 것을 잃었다" 며 당시 참담했던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세금 포탈 혐의로 419억 원이라는 거액이 부과되었고, 대법원 판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이미 모든 것을 잃은 후였다" 고 덧붙였습니다. 사업 실패와 함께 찾아온 것은 극심한 절망감과 삶의 의욕 상실이었습니다. "부도가 나니 살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죽는 방법만 생각했다. 자살 시도도 여러 번 했다" 며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려했음을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죽음을 택하기 위해 "칼로도 가보고, 여러 가지 방법을 다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다" 며 절망적인 상황을 벗어나기 힘들었음을 토로했습니다. 사업 성공으로 정점을 찍었던 그녀의 인생은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고, 극심한 절망 속에서 삶의 의미를 잃어버렸습니다.
절망의 끝에서 만난 하나님, 그리고 썩은 나무
삶의 벼랑 끝에 선 우 작가에게 한 줄기 빛처럼 다가온 것은 동생의 헌신적인 기도와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동생이 온누리교회 중보기도팀에 언니 이름 석 자를 넣어 기도했다. 수십 년 동안 나를 품고 기도했다" 며 동생의 끊임없는 기도 덕분에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동생은 우울증에 시달리는 언니를 위해 하용조 목사의 설교를 노트북으로 틀어놓고 출근했고, 처음에는 말씀을 거부했던 그녀는 어느 날 환상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게 됩니다. "노트북에서 손이 쑥 나오는 환상을 봤다. 처음에는 죽을 때가 돼서 헛것이 보이는 줄 알았다" 며 당시 놀라웠던 경험을 설명했습니다. 환상 속에서 뻗어 나온 손을 잡는 순간, 그녀는 마치 "몸의 모든 부분이 끊어졌다가 다시 이어지는 듯한" 놀라운 경험을 했고, 비로소 삶의 의미를 되찾게 됩니다. "내가 누구인지, 왜 태어났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았다. 주여, 예수님을 부르짖으며 엉엉 울었다" 며 극적인 회심의 순간을 생생하게 묘사했습니다. 이날 이후 그녀는 "주님을 영접했다" 고 고백하며, 삶의 중심을 하나님께 두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후, 우 작가의 삶에는 놀라운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썩은 나무 조각을 활용한 십자가 조각 작품 활동입니다. 어느 날 집 앞 소나무 썩은 가지를 발견한 그녀는 문득 그 썩은 나무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소나무 썩은 가지를 보는데, 스님이 활짝 웃으시는 모습이 보였다. 썩은 나무에서 주님의 형상을 발견하고 십자가 조각을 시작하게 됐다" 며 십자가 조각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습니다. 썩은 나무는 버려지고 쓸모없는 존재처럼 여겨지지만, 칼로 깎아내면 그 속에서 "빛나는 보석 같은 노란 금빛" 이 드러나는 것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썩은 나무를 깎으니 빛나는 보석 같은 색이 나왔다. 주님이 마치 썩은 나무와 같은 나를 만지셔서 보석처럼 귀하게 만드시는 것 같았다" 며 썩은 나무를 통해 깨달은 하나님의 은혜를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썩은 나무를 "죽어야만 쓰임을 받는 존재" 라고 정의하며, "썩은 나무 속 기름 덩어리만이 작품이 될 수 있다" 며 썩은 나무가 지닌 역설적인 아름다움에 주목했습니다. 이후 우 작가는 썩은 나무를 깎아 십자가를 만드는 예술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썩은 나무에 생명을 불어넣는 예술혼, 그리고 겸손
우 작가는 썩은 나무를 깎아 십자가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고난 속에서 발견하는 희망과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특별한 도구 없이 오직 "커터칼" 하나만으로 작품을 만든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돈이 없어 다이소에서 10개에 천 원 하는 칼날을 사서 썼다. 칼날이 너무 약해서 금방 부러졌지만, 하나님께서 점점 더 좋은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셨다" 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썩은 나무의 "검은 겉껍질을 커터칼로 살짝 깎으면, 안에 숨겨진 보석 같은 노란 속살이 드러나는" 과정은 마치 고난 속에 감춰진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그녀는 십자가 작품 제목을 "깔깔 웃으시는 주님", "까꿍 해주시는 주님", "옆구리 굽혀 배꼽 잡고 웃으시는 주님" 등으로 붙이며, 썩은 나무 십자가를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오시는 하나님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작품 활동 초기에는 작은 목걸이 십자가를 만들었지만, 현재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십자가 작품을 제작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업가에서 예술가로, 1000억 대 매출을 눈앞에 뒀던 성공은 물거품이 되었지만, 우 작가는 썩은 나무 십자가를 통해 새로운 성공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독특한 소재와 아름다운 조형미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교회, 전시회 등 다양한 곳에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녀의 십자가 작품은 단순한 예술 작품을 넘어,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그녀의 삶을 투영하는 듯합니다. 우 작가는 자신의 변화를 "손가락 하나" 로 비유하며 겸손함을 드러냈습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손가락으로 사람들을 함부로 대하고 명령했지만, 주님을 믿고 나서는 손가락부터 잘라지더라. 손가락을 안으로 굽히고 겸손해졌다" 며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설명했습니다. 그녀에게 손가락은 "교만과 지시의 상징" 에서 "겸손과 감사의 상징" 으로 변화된 것입니다. "지금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며 살고 있다" 며 겸손하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고난을 통해 빚어진 예술, 세상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
우예본 작가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과 교훈을 던져줍니다. 사업 실패와 절망이라는 깊은 터널을 지나왔지만, 그녀는 썩은 나무 십자가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고난 속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움, 버려진 존재에서 발견하는 가치,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묵묵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 작가는 마지막으로 "지금도 여전히 힘들지만, 고통 속에서 훈련을 통해 더 큰 은혜를 받을 것을 기대한다" 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고통은 곧 훈련이며, 훈련을 통해 주님께서 더 큰 것을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새벽 시간이 기다려지고, 마무리하는 시간도 기다려진다. 주님께 칭찬받는 느낌이 들기 때문" 이라며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습니다.
우예본 작가의 썩은 나무 십자가는 단순한 예술 작품을 넘어, 고난과 역경 속에서 신앙의 힘으로 인생 역전을 이룬 한 인간의 드라마를 담고 있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절망에 빠진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고, 더 나아가 삶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소중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혹시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가요? 우예본 작가의 썩은 나무 십자가처럼, 당신의 삶 속에서도 고난을 통해 빚어지는 아름다움과 희망을 발견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