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슈바이처 김동해 이사장, 비전케어 14만 명 시력 기적
14만 명에게 빛을 선물한 한국의 슈바이처, 김동해 이사장
"소경을 보게 하신 예수님처럼" 비전케어 김동해 이사장 간증 상세 내용 정리
오늘 우리는 눈을 통해 세상을 보는 것의 소중함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사람을 볼 때 가장 먼저 어디를 보시나요? 대부분 눈을 먼저 보게 되는데요,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도 하고, 우리 몸 전체가 천 냥이라면 눈이 구백 냥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는 우리 신체 중 눈이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지 강조하는 표현일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잘 모르고 지나치지만, 전 세계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빛을 잃고 어둠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오늘 "새롭게 하소서"에서는 마치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빛을 잃고 어둡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빛을 선물하기 위해 헌신하는 특별한 분을 모셨습니다. 바로 비전케어의 김동해 이사장님이신데요, 17년간 지구촌 38개국에서 무려 14만 명이 넘는 환자들을 진료해 오셨다고 합니다. 특히 작년부터는 전 세계적으로 실명률이 가장 높은 아프리카 지역을 찾아 오토바이로 8천 km를 횡단하며 환자들을 치료하는 눈을 떠요 아프리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국적과 인종, 종교를 초월하여 영육간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비전케어 김동해 이사장님은, 마치 한국의 슈바이처와 같은 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동해 이사장님은 현재 명동성모안과 원장님이자 비전케어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동해"라는 이름은 박두진 시인께서 지어주셨다고 하는데요, 할머니의 동생, 즉 아버지의 외삼촌이신 박두진 시인께서 "동해 바다처럼 넓고 시원하게 살라"는 의미로 지어주셨다고 합니다. 김 이사장님은 해외 봉사 일정으로 매우 바쁘신 와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셨는데요, 실제로 1년 중 3분의 1은 한국, 3분의 1은 미국, 나머지 3분의 1은 해외에서 보내실 정도로 쉴 새 없이 활동하고 계십니다. 최근에는 LA와 중남미, 모잠비크에서 캠프를 마치고 돌아오셨으며, 인터뷰 직후 우간다와 탄자니아 캠프를 위해 출국 예정이라고 밝히셨습니다.
김 이사장님은 병원 운영뿐만 아니라 비전케어 활동에 헌신하시면서 살아오셨습니다. 비전케어는 선교지의 요청이 있을 때 안과 수술과 진료를 지원하는 단체인데요, 비전 아이캠프를 통해 단기 사역을 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인 수술과 진료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느끼셨다고 합니다. 1년에 한 번 방문하여 100~150명 수술을 한다고 해도, 그 나라 전체 인구를 생각하면 턱없이 부족한 숫자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재는 현지 의료진과 병원을 교육하고 훈련시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방향으로 사역을 점차 변화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비전케어는 2001년, 9.11 테러 직후 시작되었습니다. 9.11 테러 이후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김 이사장님은 이슬람 국가와 선교사들의 활동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되셨다고 합니다. 2002년 구정 때, 우연히 파키스탄 선교를 가게 되면서 이슬람 문화권의 현실과 안과 의료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파키스탄에서 안과 환자들이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목격하고, 장비와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2년 첫 파키스탄 아이캠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캠프는 놀라운 성공이었는데요, 의료 봉사가 쉽지 않았던 파키스탄에서 환자들이 몰려들었고, 일주일 만에 70명의 환자들이 수술을 받았습니다. 예상외의 많은 환자들이 찾아온 것도 기뻤지만, 현지 선교사님들이 환자들이 수술 후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복음을 전할 기회를 얻는 것을 보고 더욱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경험을 통해 김 이사장님은 "꾸준히, 지속적으로 해외 의료 봉사를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약 250회, 38개국에서 아이캠프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비전케어는 방문 국가를 선정할 때, 한 번 방문하면 꾸준히 방문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단기 선교의 단점을 보완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서입니다. 파키스탄을 시작으로 동남아, 서남아시아로 사역을 확장하면서, 현지 상황이 점차 개선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특히 동남아시아는 경제적으로 발전하고 의료 환경도 나아지면서, 비전케어는 더욱 어려운 지역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아프리카, 서남아시아, 이슬람 문화권 등 의료 지원이 더욱 필요한 지역에 집중하고 있으며, 선교 지원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사역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 이사장님은 전 세계적으로 시각 장애인 2억 8천만 명 중 절반이 예방 가능한 실명이라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예방 가능한 실명이란 수술이나 약물 치료로 시력 회복이 가능한 실명을 의미하는데요, 국내에서는 예방 가능한 실명이 거의 사라졌지만, 비전케어가 활동하는 지역에서는 의료 인프라 부족과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예방 가능한 실명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는 인구 100만 명당 안과 의사가 1명밖에 되지 않는 곳도 있으며, 심지어 1억 인구에 안과 의사가 20명뿐인 나라도 있다고 합니다. 한국과 비교하면 매우 열악한 상황입니다.
9.11 테러를 계기로 이슬람 문화권에 관심을 갖게 된 후, 17년간 이슬람 국가에서 의료 봉사를 해오면서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2002년 파키스탄 첫 방문 당시에는 환자들을 만나는 것조차 두려웠지만, 실제로 만나보니 인간적으로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테러와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환자들을 치료하고 집을 방문하며, 현지 의료진과 교류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하는 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무슬림들은 선택의 여지 없이 무슬림으로 태어났지만, 그들과 교류하고 대화하면서 서로의 문화와 종교를 이해하고 존중하게 되었습니다. 의료 선교는 단순히 치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마음을 열고 관계를 맺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의료 선교를 통해 복음 전파의 간접적인 효과도 경험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전케어는 직접적으로 복음을 전하지는 않지만, 치료받은 환자들이 선교사님들을 통해 복음을 접하고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이슬람 문화권처럼 개종이 어려운 지역에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보며, 의료 사역이 복음 전파의 씨앗을 뿌리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김 이사장님은 원래 의사가 꿈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고등학생 때까지 천문학과 어학에 관심이 많았고,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조용히 연구하며 살고 싶어 했습니다. 하지만 학력고사 점수에 맞춰 의대에 진학하게 되었고, 처음에는 의대에 큰 뜻이 없었지만, 오히려 의대에 진학한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의대에 진학 후 안과를 선택한 이유도 흥미로운데요, 원래 카디오(심장내과)를 지망했지만, 인턴 시절 안과 지원에 실패하면서 안과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안과 레지던트 과정에 떨어졌을 때 좌절했지만, 공중보건의 시절 안과 무료 진료 봉사를 하면서 안과 수술의 "극적인 효과와 보람"을 느끼고 안과 의사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안과 의료 사역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예수님의 사역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신 것처럼, 안과 수술은 시력 회복이라는 극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단기 선교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김 이사장님은 모태신앙이지만, 대학생 때 IVF(Inter-Varsity Christian Fellowship) 활동을 하면서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나고" 신앙 생활을 적극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80년대는 사회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였고, 김 이사장님도 청년 시절 학생 운동에 참여하면서 사회 문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87년 대통령 직선제 이후 정치적인 변화에 실망하면서, "정치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세상을 변화시켜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과 달란트를 활용하여 비전케어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개원 전에 국내에서 안과 이동 진료 봉사를 했던 경험도 비전케어 사역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로망스안과 이동 진료팀에서 1년간 활동하면서 국내 여러 지역을 다니며 이동 병원 진료를 했었는데, 당시 경험이 해외 아이캠프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돌이켜보면 모든 경험들이 "하나님의 예비하심과 훈련"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의사들은 개원 후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지만, 김 이사장님은 끊임없이 봉사하며 헌신하는 삶을 살고 계십니다. 때로는 평범한 삶을 동경하고,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고 싶은 유혹도 있었지만, 선교지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동역자들을 통해 힘을 얻고 사명을 재확인하며 꾸준히 사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힘든 순간과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지만, 수술 후 환자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끼고, "이 일을 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특히 수술 후 환자들이 세상을 다시 보게 되는 순간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순간"처럼 느껴지며, 그 기쁨과 감격 때문에 계속해서 사역에 매진하게 된다고 합니다.
2022년부터는 아프리카 오토바이 횡단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2007년부터 아프리카 사역을 시작했지만, 아프리카의 열악한 의료 환경과 높은 실명률을 보면서 "아프리카의 현실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오토바이를 타고 9개국을 횡단하며 현지 병원과 선교사들을 방문하고, 의료 봉사 활동을 펼치는 눈을 떠요 아프리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2022년 프로젝트를 통해 1,545명을 진료하고 403명에게 시력을 되찾아주었습니다. 숫자는 많지 않지만, 9개국을 방문하며 현지 선교사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제로 2022년 프로젝트를 계기로 모잠비크 병원에서 수술과 교육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오토바이 횡단을 선택한 이유는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원래 이동 병원 버스를 이용하려고 했지만, 아프리카의 열악한 도로 환경 때문에 오토바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오토바이를 타면서 아프리카 구석구석을 직접 경험하고, 현지인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싶었습니다. 2022년 프로젝트는 혼자 떠난 것이 아니라, 파키스탄 아이캠프부터 함께 해온 박건국 목사님과 동행했습니다. 의사와 목사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아프리카를 횡단하는 여정은, 김 이사장님과 비전케어에게 "아프리카의 눈을 뜨게 해주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8천 km를 횡단하면서 아프리카의 현실을 생생하게 느끼고, 아프리카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수많은 환자들을 만나면서 기억에 남는 특별한 사연도 소개해주셨습니다. 케냐 아이캠프에서 마지막 수술 환자가 오지 않아 남는 시간에, 한 간호사의 추천으로 마지막 환자를 수술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한쪽 눈만 수술하는 것이 원칙이었지만, 그 환자에게는 양쪽 눈을 모두 수술해주었습니다. 다음 날 환자가 찾아와 "목사님, 이제 잘 보입니다!"라고 외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알고 보니 그 환자는 작은 교회의 목사님이었고, 시력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수술 후 시력을 되찾은 목사님은 교회를 새롭게 단장하고 성도들을 다시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김 이사장님은 "하나님께서 이 목사님 때문에 케냐 캠프를 허락하셨구나"라고 생각하며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또 다른 기억에 남는 환자는 케냐에서 만난 넬슨이라는 아이입니다. 넬슨은 선천성 백내장을 앓고 있었는데, 부모님은 7시간 거리를 달려 넬슨을 데리고 왔습니다. 하지만 넬슨의 상태는 너무 늦어 수술이 불가능했습니다. 김 이사장님은 부모님께 솔직하게 상황을 설명했지만, 부모님은 "그럴 리가 없다. 1년 전보다 많이 좋아졌다. 우리는 기도했다."라며 김 이사장님을 오히려 꾸짖었습니다. 부모님의 믿음에 감동받은 김 이사장님은 "우리가 너무 습관적으로 환자를 봐왔구나. 기도와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더 서둘러 아프리카에 의료 지원을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비전케어는 많은 봉사자들의 헌신과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비전케어에 참여하는 의사 250여 명은 모두 자비량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수술에 필요한 물품은 후원을 통해 마련합니다. 비전케어는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작은 정성들이 모여 놀라운 일을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큰 기업이나 교회의 후원은 없지만, 작은 후원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연간 2,500명의 환자에게 수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 명당 수술 비용이 15만 원 이상이지만, 작은 정성들이 모여 기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해외 봉사활동으로 바쁜 김 이사장님께 가족에 대한 질문을 드렸습니다. 자녀들은 모두 대학생이 되었지만,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아빠의 부재로 인해 힘든 시간들을 보냈을 것이라고 짐작했습니다. 김 이사장님은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며, "나는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산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가족들에게 소홀했던 것은 아닌가" 반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우리는 휴가 때 제대로 여행 한번 간 적이 없다. 남들처럼 워터파크에 가고 싶다."고 말했을 때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후 가족들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가족과의 시간을 더 많이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다른 의사들에게도 "가족 휴가를 먼저 다녀오라"고 권한다고 합니다.
방송 말미에 김 이사장님은 아내와 자녀들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며 미안함과 사랑을 전했습니다. "열심히 산다고 했지만, 가까이 있는 가족들을 많이 챙기지 못해서 미안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지지해주고 따라와 줘서 너무 고맙다. 앞으로 가족들을 위해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랑한다."며 진심을 담아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과 기도 제목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언제 갑자기 세상을 떠날지 모르기 때문에, 앞으로는 비전케어 사역을 다음 세대에 물려줄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사역하신 것처럼, 비전케어 사역도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사역"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이 수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과 같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키워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후계자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아이캠프를 진행할 때도 항상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를 염두에 두고 사역하고 있습니다.
김 이사장님은 마치 릴레이 경주에서 바통을 이어주듯, 비전케어 사역을 다음 세대에 잘 전달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선교와 신앙생활은 예수님께서 시작하신 일이며, "우리는 단지 그 일을 이어받아 섬기는 것"이라고 겸손하게 이야기했습니다. 너무 욕심내지 않고,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꾸준히, 열심히 섬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김동해 이사장님의 이야기를 통해 선한 사마리아인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 보았습니다. 풍요롭고 편안한 삶을 내려놓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하는 김 이사장님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과 도전을 주었습니다. 세상에는 눈이 어두운 사람뿐만 아니라, 마음이 어두운 사람, 귀가 막힌 사람, 사랑이 메마른 사람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김 이사장님처럼 우리도 "누군가의 마음의 눈을 뜨게 해주고, 마음의 귀를 열어주고, 마음의 어둠을 밝혀주는" 존재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비전케어 사역을 마음속에 품고 응원하며, 우리 모두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를 기도하며 "새롭게 하소서"를 마무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