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김재중 형제 26년 찬양 사역 간증과 사랑 이야기
26년 찬양 사역, '사랑 이야기' 김현중 김재중 형제의 간증
"사랑 이야기" 김현중, 김재중 형제 간증: 26년 찬양 사역 여정과 하나님의 놀라운 인도하심
안녕하세요, 여러분. 새롭게 하소서 김학중 목사입니다. 반갑습니다. 오늘, 참으로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들려줄 두 분을 모셨는데요, 바로 형제 찬양 사역자 김현중, 김재중 님입니다. 세상에는 부모 자식 간의 사랑, 부부 간의 사랑, 우정, 연인 간의 사랑 등 다양한 사랑 이야기가 존재합니다. 기쁜 사랑, 슬픈 사랑, 가슴 아픈 사랑 등 사랑의 종류 또한 다양하죠. 여러분은 어떤 사랑 이야기가 가장 좋으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반려견과의 교감, 강아지와의 사랑 이야기에 큰 관심이 갑니다. 어떤 사랑 이야기든 그 자체로 아름답겠지만, 오늘 만나 뵐 분들은 정말 특별한 사랑,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전하는 분들입니다. 이분들의 찬양을 들으며 위로와 은혜를 받았다는 분들이 정말 많으실 텐데요. 천상의 목소리라 불리는 감미로운 음색의 형 김현중 선교사님, 뛰어난 재능과 감각으로 다채로움을 더하는 동생 김재중 선교사님, 두 분을 모시고 26년간의 찬양 사역 여정과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두 분! 반갑습니다. (김현중, 김재중):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학중 목사): 두 분 성이 김 씨시죠? 저도 김 씨인데, 혹시 같은 김해 김 씨인가요? (김현중): 형님, 저희는 강릉 김 씨입니다. (김학중 목사): 아, 강릉 김 씨시군요. 왠지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데요. 두 분이 오랫동안 사역을 해 오셨는데, 시청자분들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현중): 안녕하세요. 사랑 이야기 김현중 선교사입니다. (김재중): 안녕하세요. 친동생 김재중 선교사입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같습니다. (김학중 목사): 하하, 형제라는 점을 강조하시는군요. 두 분이 워낙 분위기가 달라서 형제 같지 않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시나 봐요? (김현중): 맞습니다. 남들은 저희를 보면 형제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김재중): 심지어 의형제인 줄 아는 분들도 계십니다. 식성도 다르고, 형은 차분하고 정적인 반면 저는 활동적인 성격입니다. (김현중): 좋게 말하면 차분하고, 솔직히 말하면 정적이죠. 저는 밝지만 차분하고, 동생은 에너지가 넘치는 활동적인 스타일입니다.
음악적인 부분에서는 두 분의 색깔이 어떻게 조화되나요? 오랜 시간 함께 사역해 오셨는데, 음악적인 협업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김현중): 음악적인 색깔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형은 작사, 작곡을 주로 담당하고, 동생은 편곡이나 다양한 음악적 아이디어를 더하는 역할을 합니다. 포지션이 확실하게 나뉘어 있다고 볼 수 있죠. (김재중): 형이 음악의 전체적인 틀을 만들면, 저는 그 틀 안에서 다양한 색깔을 입히는 역할을 합니다. 서로의 강점을 살려 시너지를 내는 것이죠. (김학중 목사): 두 분의 음악을 정말 좋아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저 또한 두 분의 음반을 자주 듣고, 찬양을 통해 큰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활동해 오셨는데, 벌써 26년이나 되셨다고요? (김현중): 네, 횟수로는 26년째입니다. 저희가 워낙 어릴 때부터 찬양 사역을 시작해서, 벌써 그렇게 시간이 흘렀네요. (김재중): 다섯 살 때부터 찬양을 시작했으니, 거의 뭐... 가요계 퇴진한 성대라고 해야 할까요? 하하. (김현중): 20살에 데뷔했으니까, 햇수로는 26년이 맞습니다.
2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찬양 사역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돌아보면 감회가 새로울 것 같은데요. (김현중): 솔직히 되돌아보면, 어떻게 이 길을 걸어왔는지 신기할 때가 많습니다. 그저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떠오르지 않아요. 새벽에 문득 깨어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할 때가 많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요. (김재중): 정말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라는 고백이 저절로 나오는 시간들이었습니다. 26년이라는 시간을 돌아보면, 감사함 외에는 다른 단어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김학중 목사): 26년이라는 세월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두 분 다 젊음을 유지하고 계신데요. 26년 동안 정말 많은 집회를 다니셨을 텐데, 횟수를 세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김현중): 정확히 헤아려 보지는 않았지만, 어림잡아 2,000회는 훌쩍 넘었을 것 같습니다. (김재중): 정말 바쁠 때는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습니다. 지금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요. (김현중): 특히 10년 전만 해도 여름 수련회 시즌에는 정말 정신없이 전국을 누볐습니다. 한 달 안에 50회가 넘는 집회를 소화했던 적도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렇게 많은 집회를 감당했는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김재중): 수련회 시즌에는 정말 쉴 틈 없이 집회를 다녔습니다. 가서 은혜를 끼치려 하지만, 오히려 저희가 더 큰 은혜를 받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역을 통해 오히려 저희 영혼이 풍요로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김현중): 사역할 때가 가장 행복하고, 가장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많은 분들이 "사랑 이야기"를 좋아하는 이유, 두 분의 인기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스스로 생각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김학중 목사): 솔직히 이런 질문은 잘 안 해보셨을 것 같은데요, 오늘 한번 솔직하게 이야기해 주시면 어떨까요? (김현중): 인기 비결이라... 글쎄요, 깊게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최근에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만약 저희 사역이 점점 줄어든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결국,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더 이상 말씀하시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재중): 노래 실력이나 음악적인 재능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은혜가 있다면, 하나님께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저희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해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김현중): 많은 사역자들이 꾸준히 집회를 다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여전히 그들을 통해 일하시고 은혜를 부어주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저희를 더 이상 쓸모없다고 여기신다면, 사역의 문을 닫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저희를 사용하시는 것을 보면, 하나님께서 저희를 사랑하시고, 저희를 통해 일하시기를 기뻐하신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하나님께서 두 분을 찬양 사역자로 부르신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두 분의 시작점이 궁금해지는데요. (김학중 목사): 모태신앙이라고 하셨는데, 찬양 사역을 시작하게 된 특별한 스토리가 있으신가요? (김재중): 저희는 모태신앙으로 자랐습니다. 어릴 때부터 교회에서 기타 치고 노래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친구들이 저희 노래를 듣고 "노래 잘한다, 한번 가요제에 나가 봐라"라고 권유해 주었습니다. (김현중): 친구들의 권유로 전국에서 열리는 가요제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입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계기로 교회 청년들이 저희를 초청하여 콘서트를 열기도 했습니다. 작은 교회들을 순회하며 찬양 집회를 했던 것이 사역의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김재중):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동네 교회들을 다니며 찬양 집회, 문학의 밤, 찬양의 밤 같은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찬양 사역자의 길을 걷게 된 것 같습니다. (김현중): 돌이켜보면 참 신기합니다. 친구들의 작은 권유, 가요제 입상, 교회 콘서트...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섬세한 인도하심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CBS 방송국과의 특별한 인연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첫 방송이 CBS였다는 이야기가 있던데요? (김학중 목사): CBS 방송국과 깊은 인연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첫 방송이 CBS 프로그램이었다고 하는데, 맞나요? (김재중): 네, 맞습니다. 저희 첫 방송은 CBS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교회 탐방"이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교회 자랑 코너 같은 것이었습니다. (김현중): 교회 탐방 프로그램에서 저희 교회를 소개하면서, 저희 형제 찬양팀을 출연시킨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때 저희가 찬양하는 모습을 방송에 내보냈는데, 방송 직후 음반 기획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김재중): CBS 방송 출연 이후, 찬양 사역 음반 제작 제의가 쏟아졌습니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거부감 없이 찬양 사역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이미 자작곡도 많이 있었고, 음반 제작도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사역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시작했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김현중): 그때 당시 찬양 사역자들의 모습은 양복을 입고, 2:8 가르마를 하고, 넥타이를 매고, 엄숙하게 메시지를 전하는 모습이었는데, 저희는 그런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부족함 투성이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저희를 내치지 않으시고 계속해서 사용해 주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연단되고 변화되어, 지금의 "사랑 이야기"가 된 것 같습니다. 만약 그때 저희를 부족하다고 내치셨다면, 저희는 세상으로 갔을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정말 끈기 있고 놀랍습니다.
방송 후 음반 기획사에서 바로 연락이 왔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데요. 첫 곡을 듣고 바로 알아봤다는 것은, 뭔가 특별한 힘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 어떤 곡을 부르셨나요? (김학중 목사): 방송 후 바로 음반 제작 제의가 왔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은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 어떤 찬양을 부르셨는지 기억나시나요? (김재중): 그때 불렀던 곡은 저희 자작곡인 "나의 기도"였습니다. "여호와 나의 기도"라는 가사가 반복되는 찬양이었는데, 그 곡 하나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김현중): "나의 기도"라는 찬양 한 곡으로 "빛과 소금"이라는 이름으로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6년 동안 정말 많은 찬양들을 만들고 불렀는데, 의미 있는 찬양 세 곡을 꼽아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26년 동안 발표하신 수많은 찬양 중, 특별히 의미 있는 찬양 세 곡을 소개해 주시겠다고요? 어떤 곡들일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첫 번째 곡은 어떤 찬양인가요? (김학중 목사): 수많은 찬양들 중에서 세 곡을 엄선해 주셨다고 하니, 정말 기대가 됩니다. 먼저 첫 번째 곡은 어떤 찬양인가요? (김현중): 첫 번째 곡은 "어린양 예수"입니다. 2000년도 4집 앨범에 수록된 곡인데요. "하신 주 앞에 내 삶을 드리네"라는 가사가 인상적인 찬양입니다. (김재중): 사역 초창기부터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찬양으로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죽으심, 기적, 사랑 등 예수님에 대한 모든 것을 찬양하고 싶었지만, 용기가 부족했습니다. (김현중): 예수님의 사랑 이야기를 찬양하려면, 적어도 나이가 마흔은 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전 앨범들은 시적이고 은유적인 가사가 많았는데, 4집 앨범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원색적인 복음을 담고 싶었습니다. (김재중): 4집 앨범 "어린양 예수"에는 어린 양 예수, 십자가, 부활 등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만을 담았습니다.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된 앨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곡은 "완전한 사랑"이라는 찬양이군요. 이 찬양에 담긴 이야기도 궁금합니다. (김학중 목사): 두 번째 곡은 "완전한 사랑"인데요. 제목부터 은혜가 느껴집니다.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나요? (김재중): "완전한 사랑"은 "그 사랑은 모든 것을 이겼네, 생명의 강이 흐르네"라는 가사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사랑을 노래하는 찬양입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랑 이야기가 있지만, 가장 완전한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현중): 연인과의 사랑, 부모와의 사랑도 귀하지만, 죄인을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야말로 가장 숭고하고 완전한 사랑입니다. 그 사랑을 찬양하고 싶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곡은 많은 분들이 예상하셨을 것 같은 "주님의 숲"이군요. 이 찬양은 정말 많은 사랑을 받은 찬양이죠. (김학중 목사): 마지막 곡은 역시 "주님의 숲"이군요. 이 찬양은 정말 많은 분들에게 위로와 힘이 된 찬양이죠. (김현중): "주님의 숲"은 IMF 외환위기 때 만들어진 찬양입니다. 힘들어하고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가사를 썼습니다. "지친 당신이 찾아온다면 숲은 두 팔 벌릴 거야, 숲은 바로 하나님이야"라는 가사처럼, 지친 영혼들이 하나님 안에서 위로와 안식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김재중): "주님의 숲"은 숲, 즉 교회가 세상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위로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찬양입니다. 고통받는 세상, 신앙이 흔들리는 사람들, 사업에 지친 사람들, 자녀 문제로 힘든 사람들, 부부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들, 모든 지친 영혼들이 주님의 숲, 즉 교회 안에서 위로와 해결책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결국,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하나님의 위로밖에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김학중 목사): 정말 가사가 깊은 울림을 주는 찬양입니다. 곡은 어떻게 만드셨나요? 가사를 먼저 쓰고 곡을 붙이셨는지, 곡을 먼저 쓰고 가사를 붙이셨는지 궁금합니다. (김현중): 저희는 항상 가사와 곡을 함께 작업합니다. 가사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 감정을 곡에 녹여내는 방식으로 작업합니다. 서로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곡을 완성해 나갑니다.
두 분의 찬양을 직접 듣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 특별히 찬양 한 곡을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김학중 목사): 정말 두 분의 찬양을 직접 듣고 싶어 하는 시청자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 특별히 찬양 한 곡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김현중): 사실 오늘 감기 때문에 목 상태가 좋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김재중): 목 상태가 좋지 않아서 걱정했지만, 그래도 한 곡 정도는 찬양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저희에게 의미 있는 찬양인 "나사렛 예수"를 찬양하겠습니다. 복음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이는 찬양입니다. (김현중): "나사렛 예수"는 저희에게 정말 특별한 의미가 있는 찬양입니다. 이 찬양을 통해 많은 분들이 은혜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학중 목사): 목 상태가 좋지 않으신데도 불구하고 찬양을 들려주신다고 하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나사렛 예수" 찬양을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찬양 - 나사렛 예수)
(찬양 후)
정말 감동적인 찬양이었습니다. 목 상태가 안 좋으시다고 하셨는데,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찬양이었습니다. 역시 "사랑 이야기"만의 깊은 울림이 있는 것 같습니다. (김학중 목사): 와, 정말 감동적인 찬양이었습니다. 감기 때문에 목 상태가 안 좋으시다고 했는데,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찬양이었습니다. 역시 많은 분들이 "사랑 이야기"의 찬양을 좋아하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김현중):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희의 찬양을 좋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재중): 목 상태가 좋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은혜롭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6년 동안 수많은 집회를 다니시면서, 잊지 못할 특별한 집회가 있으신가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이야기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학중 목사): 26년 동안 정말 많은 집회를 다니셨을 텐데,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잊지 못할 집회가 있으신가요? (김현중): 정말 많은 집회가 기억에 남지만, 특히 제 자신을 부끄럽게 만들었던 집회가 하나 있습니다. (김재중): 형이 감기에 심하게 걸려서 목소리가 거의 나오지 않았던 때가 있었죠. (김현중): 네, 노래 한 곡 제대로 부르기 힘들 정도로 감기가 심하게 걸렸을 때였습니다. 집회는 이미 예정되어 있었고, 취소할 수 없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집회 장소로 향했습니다. 솔직히 그때는 좋은 음향 시스템, 좋은 마이크를 기대했습니다. 좋은 환경에서라도 부족한 노래 실력을 조금이라도 커버하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교회에 도착하는 순간, 그런 기대는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음향 시스템은 스피치용 간이 시스템이었고, 마이크 상태도 좋지 않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기침까지 계속 나왔습니다. 망연자실한 상태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목사님께서 오셔서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목사님, 사모님, 통역하시는 분 세 분 빼고 모두 청각 장애인입니다. 들으실 수 있는 분들이 거의 없습니다."라는 말씀을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순간, 제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깨달았습니다. 저는 좋은 환경에서 제 노래를 뽐내고 싶어했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환경이 아니라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라는 것을 잊고 있었던 것입니다. 첫 곡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시작으로 찬양을 시작했는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청각 장애인분들의 얼굴이 찬양을 듣는 동안 점점 밝아지고 행복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제 노래 소리를 듣지 못했지만, 그들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의 성령이 역사하고 계셨습니다. 수화를 통해 찬양하는 모습, 가슴으로 찬양을 느끼는 모습, 그 모든 것이 예배 안에 가득했습니다. 저는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내가 나를 드러내려고 했구나, 내가 하나님보다 앞서려고 했구나,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하셔야 하는데, 내가 하려고 했구나"라는 생각에 깊이 회개했습니다. 예배 시간 내내 회개하고 또 회개했습니다. 사도 바울처럼 "나는 망하고, 하나님만 흥하시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그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은혜가 청각 장애인분들의 마음속에 잔잔히 퍼져나가는 것을 보면서, 제 자신이 얼마나 부족하고 어리석었는지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지 못하고, 제 자신을 의지했던 저를 깊이 뉘우쳤습니다. 예배가 끝날 무렵, 목사님께서 CD를 판매해도 되겠냐고 물으셨습니다. "여기서 누가 듣는다고 CD를 삽니까?"라고 생각했지만, 목사님께서는 "귀한 사역을 하시는데, 저희가 CD를 사야죠"라고 말씀하시며 CD를 진열하셨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청각 장애인분들이 두 줄로 길게 줄을 서서 CD를 사인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보고 눈물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왜 CD를 사시려고 하세요? 듣지도 못하시는데..."라고 여쭤봤더니, "저희 부모님들이 들으실 수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CD를 들으시고, 수화로 저희에게 찬양을 들려주실 겁니다"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께서 저에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날 집회 이후, 형과 저는 깊이 회개하며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그 집회는 저를 진정한 찬양 사역자로 성숙하게 만들어준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정말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듣는 저희에게도 큰 울림을 주는 이야기네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방법으로 역사하신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26년 사역 동안 슬럼프는 없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사람은 늘 좋을 수만은 없으니까요. (김학중 목사): 정말 잊을 수 없는 감동적인 이야기네요. 두 분뿐만 아니라, 저희에게도 큰 은혜가 되는 이야기입니다. 26년 동안 사역하시면서 슬럼프는 없으셨나요? 사람은 늘 좋을 수만은 없으니까요. (김현중): 슬럼프라... 저는 사실 슬럼프를 크게 겪어본 적은 없습니다. (김재중): 형은 좀 특이한 케이스죠. 저는 슬럼프를 꽤 자주 느끼는 편입니다. (김현중): 저는 오히려 집회를 통해 에너지를 얻는 스타일입니다. 집회를 마치고 나면 행복하고, 에너지가 충전되는 느낌입니다. 오히려 집회가 없을 때 더 힘들고 지치는 것 같습니다. 집회가 많을수록 더 기도하게 되고,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죄짓지 않으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집회가 많을수록 좋습니다. (김재중): 저는 집회를 준비하는 과정이나, 하나님과의 관계가 소홀해질 때 슬럼프를 느낍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지 않으면, 무대에 올라가는 것이 힘들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주님 감사합니다"라는 고백으로 슬럼프를 극복해 나가려고 노력합니다. 집회를 앞두고는 일주일 전부터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위해 기도하고 예배하며 준비합니다.
두 분은 어떻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셨나요? 모태신앙이라고 하셨는데,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만난 특별한 경험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김학중 목사): 모태신앙이라고 하셨는데,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특별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깊이 만났던 순간이 궁금합니다. (김재중): 저는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 참석했던 수련회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강렬하게 체험했습니다. (김현중): 저도 중학교 2학년 때 수련회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혹시 같은 수련회였나요? (김재중): 정말요? 혹시 장소가 어디였나요? (김현중): 저도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수련회 장소였던 것 같습니다. (김재중): 와, 정말 신기하네요. 같은 장소에서 수련회를 받았을 수도 있겠네요. 저는 수련회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수련회에 가서 놀러 가더라도, 믿음을 심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했듯이, 어떤 방식으로든 복음을 접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현중): 저도 어렸을 때 개구쟁이였지만,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면서 삶의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사는 삶이 가장 멋지고 가치 있는 삶이구나"라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께서 주신 음악적 재능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다는 소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김재중): 저는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면서, 찬양 사역자의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사용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김현중): 저는 어렸을 때 소아마비를 앓았습니다.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니면서, 다리 낫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어머니 손을 잡고 전국 방방곡곡 기도원을 찾아다녔습니다. 어린아이의 순수한 믿음으로,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저를 치료해 주실 것이다"라는 믿음을 굳게 가졌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군인이 되는 꿈, 축구선수가 되는 꿈을 꾸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좌절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다른 길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30대가 되면서 허리 통증이 심해졌습니다. 병원에서 척추 측만증과 디스크 진단을 받았고, 하루에도 수십 번씩 잠에서 깰 정도로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러던 중, 동생으로부터 LA 테메큘라에서 다리 불구자가 기도받고 치유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동생은 저에게 함께 LA에 가서 기도받자고 제안했고, 반신반의하며 동생을 따라 LA로 향했습니다. LA의 한 교회에서 집회를 마치고, 목사님과 성도들이 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셨습니다. 목사님은 다리를 붙잡고 기도하시고, 성도들은 어깨에 손을 얹고 기도해 주셨습니다. 저는 속으로 "하나님, 다리는 괜찮으니 허리 통증만이라도 낫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습니다. 호텔에 돌아와 잠이 들었는데, 다음 날 아침 8시 반까지 한 번도 깨지 않고 깊이 잠들었습니다. 30대 이후 처음으로 허리 통증 없이 아침을 맞이한 것입니다. 그때 이후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허리 통증으로 고생한 적이 없습니다.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 결과, 척추 디스크가 정상으로 회복되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저는 이 경험을 통해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기적적인 치유 경험을 통해, 하나님께 더욱 헌신하고 찬양 사역에 매진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김재중): 형의 간증은 정말 드라마틱합니다. 많은 분들이 간증을 통해 은혜를 받고,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김학중 목사): 정말 놀라운 간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두 분의 삶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이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26년 동안 "사랑 이야기"로 사역해 오셨고, 앞으로 25년, 50년 더 사역하실 수도 있을 텐데요. 앞으로의 사역에 대한 비전과 기도 제목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김학중 목사): 26년 동안 "사랑 이야기"로 사역해 오셨는데, 앞으로 25년, 50년 더 사역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사역에 대한 비전과 기도 제목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김현중): 저희 사역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달려가라고 하실 때까지 달려가고, 멈추라고 하시면 멈춰야겠죠. 그때까지 하나님을 위대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복음 전도자로서 귀하게 쓰임 받고 싶습니다. 볼품없는 도구일지라도, 놀라우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귀하고 소중한 도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대하는 것처럼 소중한 복음 전도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김재중): 저는 찬양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세상에는 힘들고 지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을 전하고,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찬양 사역을 통해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데 쓰임 받고 싶습니다. 이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학중 목사): 두 분의 귀한 기도 제목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어려운 가운데 찬양도 들려주시고, 감동적인 간증도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시청자분들과 함께 "사랑 이야기"를 축복하고, 오늘 방송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잠시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아름다운 삶을 살고자 노력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높이는 "사랑 이야기" 김현중, 김재중 형제님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마음속에 무엇을 담고 살아야 할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26년 동안 두 분을 사용하여 주시고, 귀한 도구로 삼아주신 하나님, 앞으로도 더욱 귀하게 사용하셔서, 지금보다 더 멋진 하나님을 간증하는 살아있는 하나님의 일꾼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건강과 앞길을 평강으로 인도하여 주시기를 축복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앞으로도 두 분 더욱 건강하시고, 다음에 컨디션 좋은 모습으로 새롭게 하소서에 다시 한번 출연해 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현중, 김재중): 감사합니다. (김학중 목사): 지난 26년을 돌아보니,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하시는 두 분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인정하는 모습이 참 귀합니다. 우리도 우리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마음껏 일하실 수 있도록 내어드리고,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이야기를 들으면서, 베데스다 광야의 소년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주님께 드렸던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이것의 주인은 주님이십니다"라고 고백하며 드렸던 그 순전한 마음을 주님께서는 기뻐하셨습니다. 우리의 주인은 하나님이신데, 우리는 마치 내가 주인인 것처럼, 세상 그 어떤 것이 주인인 것처럼 착각할 때가 많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드리는 작은 것을 기뻐하시고, 우리가 드리는 것을 통해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여러분의 시간과 마음, 정성과 목소리를 주님께 드리면, 주님께서 더 놀랍도록 여러분을 축복하시고 사용해 주실 줄 믿습니다. 새롭게 하소서, 저희는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프로그램 참여자 선물 안내)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분들께는 행복의 샘에서 활 헛개수 세트, 제이손 진공 젓가락에서 제이손 수저 세트, 명가김에서 김 선물 세트, 뉴랜드 알로에에서 에프의 기능성 화장품 세트, 고추냉이 전문기업 주식회사 분니월드에서 와사비아 생활용품 세트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