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무속인 삶, 십자가로 변화된 심선미 성도 간증 이야기
## 26년 무속 인생, 십자가 빛으로 다시 태어나다: 심선미 성도의 드라마틱 간증
"하나님을 믿고 건강과 재정을 잃었지만...": 26년 무속인 생활을 청산하고 주님을 만난 심선미 성도의 극적인 간증
여러분 안녕하세요, '새롭게 하소서'의 문을 두드려주신 귀한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진행을 맡은 송진입니다. 여러분, 혹시 스포츠 경기에서 각본 없는 드라마라는 표현을 들어보셨나요? 예측 불허의 반전이 펼쳐지는 경기를 묘사할 때 흔히 사용되는 말인데요, 저는 '새롭게 하소서'를 통해 매주 다양한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진정한 반전 드라마는 바로 주님께서 쓰시는 역사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 '새롭게 하소서'에 귀한 간증을 들려주실 분은, 놀랍게도 26년간이나 유명한 무속인으로 활동하셨던 분이라고 합니다.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오랜 시간 동안 무속인의 길을 걸으셨던 그분께서, 주님을 만나 인생이 180도 변화되었다고 하는데요. 과거에는 그리스도인을 핍박하기까지 했다고 하니, 과연 어떻게 이런 놀라운 변화가 가능했을까요? 궁금하시죠? 오늘의 주인공, 심선미 성도님을 모시고 그 극적인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심선미 성도님, 귀한 시간을 내어 저희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먼 길 오시느라 힘드셨을 텐데, 귀한 발걸음 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무속인으로 활동하셨다고 들었는데요, 그 긴 시간 동안 어떻게 지내오셨는지, 그리고 어떻게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저희 집안 자체가 대대로 무속인 집안입니다. 외할머니, 친할머니, 고모, 어머니, 언니, 심지어 남동생까지, 온 가족이 무속과 깊이 관련된 삶을 살아왔습니다. 정말이지 뼈 속까지 무속 집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무속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상이었고, 신앙이라는 것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기독교인들을 핍박하고 저주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간증을 했던 곳은, 아이러니하게도 과거에 저 자신이 가장 심하게 핍박했던 교회였습니다. 그곳은 과거 제가 기도 도량을 차리고 굿을 했던 산 근처에 있는 교회였는데요. 그 산에는 큰 절과 무속 관련 시설들이 밀집되어 있었고, 교회는 정말 찾아보기 힘든 곳이었습니다. 제가 무속인이었을 당시에는 당산제를 지내며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는데, 그때마다 눈에 가시처럼 여겨졌던 것이 바로 교회 십자가였습니다. 교회 때문에 마을에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재앙이 닥친다고 굳게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없애기 위해 양밥을 하고, 대적기도를 하는 등, 온갖 핍박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런 제가, 지금은 그 교회에서 간증을 하고 있다니, 정말 놀라운 변화이지 않나요? 당시 저에게 핍박을 받았던 목사님과 교인분들은, 과거 저의 행적을 너무나 잘 알고 계셨기에, 처음에는 저를 쉽사리 믿지 못하셨습니다. 하지만 제가 진심으로 회개하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자, 마음을 열고 따뜻하게 맞아주셨습니다. 오히려 저의 구원을 간절히 기뻐하시며, 더욱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도록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 따뜻함에 감동받아, 더욱 주님께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간증 집회를 일주일 앞두고 정말 큰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교회 플래카드에 제 이름이 내걸리자, 무속인 단체와 보살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선 것입니다. 심지어 간증을 막기 위해 교회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과 교인분들은 오히려 더 강하게 저를 지지해 주셨고, 간증 집회는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간증 당일, 과거 저와 함께 무속 생활을 했던 분들, 심지어 저를 핍박했던 분들까지 교회에 찾아와 꽃다발을 전해주며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정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얼마나 큰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심선미 님께서는 언제, 어떻게 무속인이 되신 건가요? 저는 스물한 살 때, 강제로 신내림을 받았습니다. 신내림을 받기 전부터 몸이 아프고, 환청과 환각에 시달리는 등, 이상 증상들이 계속되었습니다. 특히 머리가 깨질 듯한 통증이 너무나 심했습니다. 병원에서는 원인을 찾지 못했고, 점점 더 고통스러워져만 갔습니다. 어머니는 저를 살리기 위해 무당을 찾아다니셨고, 결국 유명한 무당을 만나 저의 사주를 보게 되었습니다. 무당은 저를 보자마자, " 지금 당장 신내림을 받지 않으면 죽는다 " 고 단언했다고 합니다.
당시 어머니는 저를 살리기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신내림을 결심하셨다고 합니다. 신내림 비용이 엄청났지만, 저를 살릴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정말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신내림을 받고 단 3일 만에, 그렇게 괴롭히던 통증이 사라진 것입니다. 마치 거짓말처럼, 언제 아팠냐는 듯이 멀쩡해졌습니다. 하지만 신내림을 받은 후, 새로운 고통이 시작되었습니다.
신내림 후, 저는 완전히 미쳐버렸습니다. 갑자기 화가 끓어오르고, 세상을 향한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벽에 머리를 찧고, 소리를 지르는 등,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환청과 환각은 더욱 심해졌고, 원치 않는 영적인 존재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것은, 제 안에 또 다른 자아가 존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하는 행동을 알면서도 멈출 수 없었고, 심지어 어머니에게 욕설과 폭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제 정신이 아닌 상태로 몸과 마음이 완전히 지배당하는 고통스러운 시간들이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고통이었고, 매일 지옥 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그렇게 26년간 무속인으로 살던 심선미 님께서, 어떻게 주님을 만나게 되셨나요? 정말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다른 신을 찾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기도하고 수련에 매진했습니다. 깊은 산속 기도 도량에서 밤낮으로 기도하던 중, 문득 십자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그 십자가는 제가 평소에 봐왔던 십자가와는 전혀 달랐습니다. 강렬한 빛을 뿜어내며, 살아있는 듯한 생명력을 발산하고 있었습니다. 영물을 다루던 저는, 영적인 기운을 느낄 수 있었는데, 그 십자가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은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압도적인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26년간 생명처럼 여겨왔던 모든 것들이 순식간에 의미를 잃어버렸습니다. 오직 십자가만이 저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십자가를 보는 순간, 저는 본능적으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두려움과 경외감에 휩싸여, " 살려주세요, 잘못했습니다 " 라는 말만 계속해서 되뇌었습니다. 무엇을 잘못했는지조차 모르는 상태였지만, 무조건 살려달라는 간절한 마음뿐이었습니다. 시간이 조금 흐르자, 제가 살아왔던 삶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면서, 비로소 제가 얼마나 잘못된 길을 걸어왔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마음 속에 profound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마치 새로운 세상에 태어난 듯한, 근원적인 안도감과 평화가 저를 감쌌습니다. 그때부터 뭔가 달라졌다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십자가를 통해 주님을 만난 후, 가장 먼저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무속 도구들을 정리하는 것이었습니다. 무속인에게 신주단지는 생명과도 같은 존재이며, 함부로 손을 대면 부정이 탄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사랑에 압도된 저에게는, 더 이상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법당에 올라가 신주단지를 꺼내 사정없이 내 손으로 부수고, 태워버렸습니다. 인간적인 힘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성령님의 강권적인 역사 속에서 가능했습니다. 신주단지를 부수는 순간, 마음 속에 형언할 수 없는 기쁨과 자유함이 넘쳐흘렀습니다. 마치 오랜 짐을 벗어버린 듯한 홀가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현실적인 문제들이 눈앞에 닥쳐왔습니다. 21살부터 무속인으로 살면서 경제적인 수입을 얻었던 저에게, 무속 도구를 부수고 무속인 생활을 청산하는 것은, 곧 수입이 끊기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당장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습니다. 게다가 오랜 무속 생활로 인해 건강까지 악화된 상태였으니, 앞날이 더욱 막막하게 느껴졌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에게 묻습니다. "무속인을 그만두고 어떻게 먹고 살아요? 수입이 없는데 어떻게 지내요?" 과거 무속인으로 살았던 사람들은, 지금도 가끔 저에게 "혹시 굿이라도 다시 하는 건 아니냐?" 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단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제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물론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하나님께서는 정말 신기하게도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십니다. 정말 필요할 때마다, অভাব 없이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마태복음 6:33) 라는 말씀처럼, 하나님께서는 정말 모든 것을 채워주십니다.
과거에는 세상적인 욕심이 가득했습니다. 남들보다 더 좋은 차, 더 큰 집을 갖고 싶었고, 명예와 권력을 쫓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정말 갖고 싶은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만이 저에게 가장 소중한 분이십니다. 세상적인 것들은 더 이상 저에게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무엇을 해달라고 기도할 것도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것, 그것 자체만으로 충분히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무속인으로 20년 넘게 영적인 세계에 깊이 관여했던 삶은, 회심 이후 심선미 님의 신앙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확실히 영적인 세계에 대한 민감성은 남들보다 더 강하다고 느낍니다. 과거 무속인 생활을 통해 영의 세계를 직접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저에게 "지금도 영이 보이냐? 굿을 할 때처럼 보이냐?" 와 같은 질문들을 합니다. 과거 저와 같은 길을 걸었던 분들은, 여전히 저에게 점을 보거나 굿을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저는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만약 제가 무속 생활을 하지 않았다면, 영의 세계를 경험하지 못했을 것이고, 지금처럼 주님을 만나 간증하는 삶을 살 수 없었을 것입니다. 과거에는 영의 세계를 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싫었고, 능력을 없애달라고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평범하게 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환상이나 초자연적인 현상이 아닌, 말씀을 통해 저에게 감동을 주시고, 영적인 분별력을 키워주셨습니다. 과거에는 악한 영과 성령을 분별하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말씀을 통해 분명하게 분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정말 놀라운 변화이며,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영적인 민감성은 저 뿐만 아니라, 주님을 믿는 모든 분들에게 주어진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저만 영적으로 민감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민감하냐가 아니라, 주어진 민감성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입니다. 우리는 모두 동일하게 말씀을 통해 영적인 분별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말씀을 얼마나 깊이 묵상하고, 삶 속에서 실천하느냐에 따라, 영적인 성장의 정도가 달라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심선미 님께서는 어떻게 교회를 다니게 되셨나요? 과거 그렇게 핍박했던 교회에 첫발을 내딛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요. 제가 처음 교회에 나가게 된 계기는, 정말 우연과도 같았습니다. 기독교 방송 채널에서 우연히 영접 기도를 받게 된 것입니다. TV를 보다가 채널을 돌리던 중, 기독교 방송에 채널이 멈춘 것입니다. 당시 진행하시던 목사님께서 생방송으로 영접 기도를 인도하고 계셨는데, 저는 호기심에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정말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놀랍게도 저에게 연락이 온 것입니다. 목사님께서는 저에게 따뜻하게 말씀해 주시고, 영접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뜻밖에 기독교 방송을 통해 영접을 하게 되었습니다.
영접 후, 자연스럽게 교회에 나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마침 영접 기도를 해주셨던 목사님께서 집회를 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교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교회에서 15년 동안 연락이 끊겼던 사촌 언니를 만난 것입니다. 정말 상상도 못했던 만남이었고, 하나님의 놀라운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사촌 언니와 이모는 이미 오래전부터 그 교회를 다니고 있었고, 저를 진심으로 환영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인도 하심 따라, 자연스럽게 교회에 정착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그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회심 후, 영적 전쟁이 매우 치열했다고 들었습니다. 악한 세력들의 공격이 만만치 않았을 텐데요. 정말 힘든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악한 세력들은 저를 가만두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영역에서 저를 빼앗긴 것에 분노했고, 온갖 방법으로 저를 괴롭혔습니다. 육체적인 고통은 물론, 정신적인 공격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간증 집회를 앞두고는 더욱 심했습니다. 교통사고, 예기치 않은 사고, 질병 등,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저를 공격해 왔습니다. 과거에는 이런 공격들이 두려웠지만, 지금은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악한 세력들의 공격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되고, 성령 충만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가장 힘들 때마다, 저에게 힘이 되어준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우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 (이사야 41:10) 라는 말씀은, 저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두려움이 밀려올 때마다, 이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며 극복해 나갔습니다. 지금은 악한 세력들의 공격이 있을 때마다, 오히려 말씀을 선포하며 맞서 싸웁니다.
무속인 시절에는 잠조차 제대로 잘 수 없었다고 들었습니다. 무속인들은 영적인 존재들과 끊임없이 교류해야 하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과거 저 역시 늘 불안과 긴장 속에서 잠을 설쳤습니다. 귀신 소리가 들리고, 악취가 나는 환각 증상에 시달렸고, 심지어 다른 사람의 죽음을 예지하는 고통스러운 경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만약 신의 뜻을 거스르면 신벌을 받는다고 믿었기 때문에, 늘 두려움에 떨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주님 안에서 진정한 평안을 누리며 잠을 잘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악몽에 시달리지 않고, 깊은 잠을 잘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축복입니다.
심선미 님의 가족분들 중에는 아직 무속인으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가족들의 신앙생활은 어떤 상황인가요? 놀랍게도, 저희 언니가 먼저 주님을 영접했습니다. 정말 기적 같은 일입니다. 저는 늘 가족 구원을 위해 기도해 왔습니다. "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 (사도행전 16:31) 라는 말씀을 굳게 믿고, 언니의 구원을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약 2년 동안 끊임없이 기도한 결과, 드디어 언니가 마음의 문을 열고 주님을 영접하게 된 것입니다.
언니가 주님을 영접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저의 질병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루푸스와 섬유근육통이라는 난치병을 앓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후에 병이 생겼지만, 오히려 감사드립니다. 과거 무속인으로 살 때는 건강 검진조차 제대로 받지 않았기 때문에, 병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병을 통해 저를 더욱 낮아지게 하시고, 주님만을 의지하게 하셨습니다. 제가 아픈 모습을 보면서 언니의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결국 주님께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언니는 스스로 무당 생활을 정리하고, 법당에 있던 모든 무속 도구들을 버렸습니다. 신주단지는 물론, 장롱 깊숙이 숨겨두었던 무속 용품들까지 모두 정리했습니다. 언니는 고백했습니다. " 신에게 벌 받을까 두렵지만, 이제 더 이상 무당으로 살고 싶지 않다 " 고요. 언니는 현재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제가 가끔 언니 가게에 방문하여 예배를 드리고 기도해 줍니다. 놀랍게도, 예배를 드릴 때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언니의 마음 속에 평안이 깃드는 것을 느낍니다. 일주일 동안 계속된 예배 후, 언니는 스스로 목사님을 모셔 신 내쫓는 예배를 드리고, 정식으로 무속 도구들을 불태워 버렸습니다. 정말 놀라운 변화입니다. 언니는 지금 저와 함께 교회를 다니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남동생과 다른 가족들은 여전히 무속 신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기도와 인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심선미 님의 신앙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가족 구원을 비롯하여, 더 많은 열매를 맺으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끝으로, 심선미 님께서 앓고 계신 루푸스 병과 섬유근육통에 대해 좀 더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루푸스 진단을 받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원인 모를 병으로 고통받았는데, 이제라도 병명을 알고 싶었습니다. 놀랍게도, 하나님께서는 기도 응답으로 루푸스라는 병명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물론 병 자체는 고통스럽지만, 병명이라도 알게 해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섬유근육통 역시 힘든 질병이지만, 저는 지금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병 때문에 육체적으로는 고통스럽지만, 하나님께서 늘 함께 하신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병 중에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 때문에, 모든 고통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만약 주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저는 아마 우울증에 걸려 자살했을지도 모릅니다. 무속인으로 살 때 병이 들었다면, 절망과 고통 속에서 삶을 포기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주님을 만났기 때문에, 어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습니다. 어차피 인생은 한 번 뿐이고, 죽음 후에는 심판이 있다는 것을 믿기 때문에, 죽음 조차 두렵지 않습니다. 저는 이미 구원 받았고, 천국 시민권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세상 삶은 잠시 잠깐이고, 영원한 천국이 저의 본향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세상적인 것들에 더 이상 미련을 두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저를 구원해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만 생각하면 어떤 어려움도 다 이겨낼 수 있습니다. 병에 걸릴 수도 있고, 더 큰 고난이 닥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더 이상 두려움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에게는 하나님 아버지라는 든든한 빽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주님을 만난 후,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적인 기준으로는 기초생활수급자에 난치병 환자이지만, 저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저에게는 영원한 천국이라는 소망이 있고, 늘 함께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계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하나님 만난 것 자체만으로 충분히 감사하고, 이 기쁨을 세상 모든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속인으로 살아가시는 분들을 위해 기도해 주신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기도를 드리고 계신가요? 저는 무속인들이 주님을 만나 구원받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지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기도합니다. " 하나님 아버지, 저는 주님 만나 이렇게 행복한데, 아직도 주님을 모르는 무속인들은 얼마나 힘들까요? 저 혼자 이렇게 행복을 누리는 것이 죄송스럽습니다. 부디 저들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저들도 주님을 만나 구원받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으니, 저를 사용해 주세요. " 라고요.
저는 진심으로 무속인들이 주님을 만나 진정한 행복과 평안을 누리기를 원합니다. 고난 중에도 평안을 누릴 수 있는 비결, 그것은 바로 주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제가 만난 하나님, 그 놀라운 하나님을 무속인들도 만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마음껏 사용해 주시기를 기도하며, 오늘 간증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 귀한 간증 나눠주신 심선미 성도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성도님의 간증은, 캄캄한 어둠 속에서 헤매던 한 영혼이 주님의 빛을 만나 새롭게 태어나는 놀라운 구원 스토리였습니다. 특히, "나의 아버지" 라고 고백하며 늘 하늘을 향해 계시는 성도님의 모습은, 아버지를 향한 cut 사랑이 가득한 딸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오늘 방송을 통해, 무속 세계에 계신 많은 분들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강석 목사님의 말씀처럼, 전도는 고무줄 같은 사람과 나무젓가락 같은 사람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고무줄 같은 사람은 잘 늘어나지만 다시 돌아오고, 나무젓가락 같은 사람은 잘 부러지지 않지만 한번 부러지면 다시 붙지 않습니다. 무속인들은 나무젓가락 같은 사람과 같습니다. 강한 종교적 신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도하기 어렵지만, 한번 주님께로 돌아오면 확실하게 변화됩니다. 심선미 성도님의 간증이, 무속인 선교에 귀한 seed 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