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속 복음 꽃피운 햇살콩 부부

현대 사회에서 SNS 사용이 급증하면서 긍정적, 부정적 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복음의 씨앗을 심어 열매 맺기를 소망하는 부부가 있습니다. 바로 햇살콩 김나단, 김연선 작가 부부인데요, 이들은 캘리그라피와 그림을 통해 복음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루 두 번, 아침과 저녁으로 복음 콘텐츠를 꾸준히 발행하며 8만 명이 넘는 구독자들에게 말씀 묵상의 통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시작된 햇살콩 사역은 그림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은 아내 김연선 작가의 오직 하나님을 찬양하는 마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순탄치만은 않았는데요, 26, 25세 어린 나이에 결혼하여 두 평 남짓한 방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 남편 김나단 작가는 신학대학 졸업 후 이삿짐 센터에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부부는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시선을 잃지 않고 마침내 귀한 복음 사역을 이루어냈습니다. 지금부터 햇살콩 부부의 SNS 복음 사역 이야기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SNS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는 시대에 햇살콩 부부는 "SNS를 통한 복음 전파"라는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김학중 목사는 SNS가 현대인들의 삶에 깊숙이 자리 잡았으며, 콘텐츠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고 언급했는데요. 햇살콩은 SNS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대표적인 채널입니다. 햇살콩이라는 이름은 "작은 씨앗이 나무가 되어 열매 맺듯, SNS 공간에 복음의 씨앗이 심겨 열매 맺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즉, 햇살콩의 콘텐츠는 복음의 씨앗인 셈입니다. 햇살콩 콘텐츠는 주로 복음 메시지를 캘리그라피와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인데요, 아침, 저녁 하루 두 번 정기적으로 묵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부부는 함께 묵상하고 기도하며 콘텐츠를 제작하며, 글과 그림은 아내 김연선 작가가 담당합니다. 햇살콩은 SNS 공간을 "복음이 정말로 필요한 공간"으로 인식하고, 사람들에게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부 공동 사역은 의견 충돌을 피하기 어려운데요, 햇살콩 부부에게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남편 김나단 작가는 아내의 묵상 작품에 대해 수정 의견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아내 김연선 작가가 의견 차이를 겪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남편의 의견을 수용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결혼 4년 차 햇살콩 부부는 의견 조율과 협업을 통해 사역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햇살콩 묵상 콘텐츠는 약 8만 명의 구독자들에게 전달되고 있으며, 1800편 이상의 묵상 작품이 누적되었습니다. 구독자 연령대는 청소년부터 70대까지 다양하며, SNS를 통해 폭넓은 연령층에게 복음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일 아침, 저녁으로 묵상 콘텐츠를 발행하여 구독자들이 일상 속에서 꾸준히 복음을 접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햇살콩 묵상 콘텐츠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요, 그중 대표적인 두 작품을 소개했습니다. 첫 번째 작품은 "머뭇거릴 때가 멈춰야 할 때입니다"라는 묵상입니다. 이 작품은 마태복음 24장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때"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많은 크리스천들이 눈앞의 문제에 압도되어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고 기다려야 함을 강조합니다. 눈앞의 상황에 매몰되지 않고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볼 것을 권면하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신뢰해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두 번째 작품은 "오늘 하루 사람들과의 비교로 초라했어도 너의 마음이 온전히 나를 향했다면 그날은 실패한 날이 아니라 성공한 날이란다"라는 "하나님의 편지" 묵상입니다. 이 작품은 세상에서 사랑과 위로를 찾는 젊은이들에게 진정한 사랑과 위로는 오직 주님에게서 온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따뜻한 그림과 편지 형식의 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를 전하며, 지친 영혼들에게 쉼과 평안을 제공합니다. 특히 "하나님의 편지" 묵상은 책으로도 출간되어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햇살콩 콘텐츠는 따뜻한 색감, 그림, 캘리그라피를 통해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더하고, 감성적인 묵상을 돕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햇살콩 사역은 김연선 작가의 "SNS를 선교지로 여기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SNS에서 복음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느낀 김 작가는 자신의 달란트인 캘리그라피와 그림을 통해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의 신앙적 영향 또한 컸는데요, 특히 "한 영혼의 소중함"을 강조하신 부모님의 가르침은 햇살콩 사역의 중요한 동기가 되었습니다. 김연선 작가는 미술을 전문적으로 배우지는 않았지만, 독학으로 캘리그라피와 그림 실력을 키웠습니다. 부족함을 느낄 때마다 하나님께 의지하며 지혜를 구했고, 작업 전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매일 묵상 콘텐츠를 발행하는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햇살콩 부부는 매일 묵상 글을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입니다. 일주일 내내 묵상 주제를 고민하고, 말씀, 묵상, 책 내용, 찬양 가사 등 다양한 자료를 참고하여 메모합니다. 메모한 내용을 바탕으로 캘리그라피와 그림 작품을 제작하고, 글과 함께 SNS에 게시합니다. 콘텐츠를 올릴 때마다 "이 글을 통해 단 한 사람이라도 하나님을 묵상하고 알아가기를" 기도하며, 영혼 구원에 대한 간절함을 담고 있습니다.

SNS 사역은 꾸준함이 중요하지만, 때로는 지치고 힘든 순간도 찾아옵니다. 특히 매일 콘텐츠를 제작해야 하는 부담감은 창작의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햇살콩 부부도 마감에 대한 압박감과 슬럼프를 경험했지만, 부부 간의 대화와 기도, 말씀 묵상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지칠 때마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본질을 잃지 않도록 말씀과 기도로 영적인 재충전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햇살콩 사역의 가장 큰 보람은 구독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입니다. "위로와 힘을 얻었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았다," "감사하다"는 댓글과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사역의 기쁨과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자신들의 묵상 콘텐츠를 통해 가정이 함께 말씀을 묵상하고, 어린 딸이 말씀을 접하게 되었다는 피드백은 큰 감동과 감사로 다가왔습니다. 햇살콩 부부는 구독자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댓글과 메시지에 진심으로 응답하고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구독자들의 반응은 햇살콩 사역의 원동력이며, 더욱 힘내서 복음을 전하는 동기가 됩니다.

햇살콩 부부는 2014년 봄, 사역으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아내 김연선 작가는 남편 김나단 작가를 처음 만났을 때 후광을 보았다고 합니다. (웃음) 김나단 작가는 감리교신학대학교 4학년, 김연선 작가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졸업 후 상담센터에서 근무하던 시기였습니다. 1년 반의 교제 끝에 2015년 결혼에 골인, 당시 김나단 작가 26세, 김연선 작가 25세의 이른 나이였습니다. 어린 나이에 결혼을 결심하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김연선 작가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지하는 남편의 모습에 감명받아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혼을 놓고 기도하던 중 "내가 너를 창조할 때 배우자로 창조했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확신을 얻었다고 합니다. 물론 20대 중반의 결혼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동반했습니다. 신혼 초 두 평 남짓한 방에서 생활하며, 남편 김나단 작가는 이삿짐 센터에서 일해야 했습니다. 신학대학 졸업 후 이삿짐 센터에서 일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가정 경제를 책임지기 위해 묵묵히 감당했습니다. 이사짐 센터 일은 육체적으로 매우 힘들었지만,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결혼 전 김나단 작가는 신학 공부와 유학을 꿈꿨지만, 아내 김연선 작가와의 결혼 후 경제적인 현실에 직면했습니다. 아내의 학자금 대출 3천만 원 빚을 갚기 위해 유학 대신 빚 청산을 우선순위로 정했습니다. 부모님과 장인, 장모님의 도움을 받아 결혼 허락을 받고, 아내의 고향 집 두 평짜리 방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김나단 작가는 이삿짐 센터에서 2년간 일하며 빚을 갚았습니다. 육체적인 고통과 열악한 근무 환경 속에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하나님께서 '내가 너를 기뻐한다, 더 큰 것을 보여주고 싶다' 말씀하신 것을 떠올리며 힘을 냈습니다." 출근길 버스 안에서 "이곳이 나의 선교지"라는 깨달음을 얻고, 이후 이삿짐 센터 일을 "선교"로 여기며 감당했습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감사를 찾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몽골 형제에게 복음을 전하여 신앙 회복을 돕기도 했습니다. 2년간 이삿짐 센터에서 일하며 3천만 원 빚을 모두 청산하고, 국제복음선교회라는 선교단체와 연결되어 선교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아내 김연선 작가의 SNS 복음 사역 "햇살콩"이 시작되었고, 지금까지 SNS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햇살콩 부부는 결혼을 앞둔 청년들에게 "배우자를 위해 기도하고, 세상의 관점이 아닌 하나님의 관점으로 결혼을 바라보라"고 조언합니다. 결혼을 "계산기처럼 이득과 손해를 따지는" 세상적인 관점으로 보지 말고, "하나님께서 짝지어주신 배필"로 믿고 기도하며 배우자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배우자를 기다리는 시간 동안 "자신을 성장시키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게 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햇살콩 부부의 부모님은 늦게 목회를 시작하셨지만, 열정적인 목회를 통해 지역 사회를 섬기고 영혼 구원에 힘쓰고 계십니다. 특히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부모님의 목회 철학은 햇살콩 부부에게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김연선 작가의 부모님 또한 신앙생활의 모범을 보이셨으며, 특히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강조하셨습니다. 이러한 부모님의 신앙적 유산은 햇살콩 부부가 복음 사역을 헌신적으로 감당하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햇살콩 부부는 딸 예은이를 통해 "부모의 사랑과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깊이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녀 양육을 통해 "부모님의 사랑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경험"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유 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부모의 마음"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딸 예은이가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을 전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소망합니다. 김나단 작가는 딸 예은이가 "아빠, 엄마처럼 복음 사역의 길을 걷는다면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김나단 작가는 운전 중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커서 감당할 수 없는 벅찬 감격에 눈물을 쏟았다"는 간증을 했습니다. "개인과 가정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앞으로 더 많은 은혜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햇살콩 부부는 "하나님의 때"라는 책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독자들이 "자신의 시선이 아닌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경험을 하기를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햇살콩 부부는 "SNS 공간에 복음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동참"을 부탁했습니다. 앞으로도 "햇살콩"이라는 이름으로 SNS 복음 사역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며, 책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할 계획입니다. "성령 충만하여 오직 하나님만 드러나는 사역을 감당하도록 기도해달라"는 당부와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