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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교회 125년 역사와 조의환 목사의 믿음·성령 사역 이야기

요약

125년 역사 속 새로움을 더하다, 김해교회 조의환 목사

변함없는 믿음의 뿌리, 김해교회 조의환 목사: 125년 역사 속에서 새롭게 하소서

급변하는 현대 사회, 과연 변치 않는 가치가 존재할까요? 매일같이 쏟아지는 새로운 정보와 기술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를 강요받는 듯합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것이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과 다를 내일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변함없는 가치는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이러한 시대 속에서 12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가 있습니다. 바로 경상남도 김해에 위치한 김해교회입니다. 오늘 우리는 김해교회 조의환 목사님을 만나 125년의 역사와 전통 속에서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끊임없이 새로워지는 김해교회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과연 김해교회는 어떻게 변함없는 믿음의 뿌리를 내리고 시대의 흐름 속에서도 굳건히 서 있을 수 있었을까요? 함께 조의환 목사님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겠습니다.

종갓집 교회, 김해교회의 역사와 의미

김해교회는 1894년, 배성도 장로님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당시 약방을 운영하던 배성도 장로님은 부산에서 활동하던 배위량(William Baird) 선교사를 만나 복음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배위량 선교사의 일기에도 기록되어 있을 만큼, 배성도 장로님의 개종은 역사적인 사건이었는데요, 복음을 받아들인 배성도 장로님은 김해로 돌아와 교회를 설립하고 지역 사회에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했습니다. 김해교회는 단순한 교회를 넘어 지역 사회의 교육과 문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초등학교를 설립했을 뿐만 아니라, 배성도 장로님의 아들은 3.1 운동의 주역으로 활동하다 순교하는 등 독립운동에도 헌신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 덕분에 김해교회는 지역 사회에서 '종갓집 교회'와 같은 역할을 해왔습니다. 마치 든든한 어머니처럼, 김해 지역의 오래된 교회들은 대부분 김해교회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한국 교회는 약 400여 개에 달하지만, 대부분 외국 선교사들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하지만 김해교회는 순수 한국인의 힘으로 세워진 교회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김해교회는 김해 읍내, 즉 옛 김해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 김해 읍성의 북문 밖에 교회를 세웠다는 점이 눈에 띄는데요, 북문은 예로부터 시신이 나가거나,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여겨졌습니다. 배성도 장로님은 사회적으로 약하고 고통받는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북문 밖에 교회를 세운 것입니다. 약방을 운영하며 사람들의 질병을 치료했던 것처럼, 김해교회는 설립 초기부터 영혼을 치유하고 생명을 살리는 교회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왔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김해교회가 설립 목적과 가치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목회자들의 헌신 덕분입니다. 조의환 목사님은 김해교회 21번째 담임 목사로 부임하셨는데요, 과연 어떤 인연으로 김해교회와 만나게 되었을까요?

21번째 담임 목사, 젊은 조의환 목사의 부임

조의환 목사님은 김해교회가 100주년을 맞이하던 해에 부임하셨습니다. 당시 30대 후반의 젊은 나이였던 조의환 목사님을 100년 역사의 교회에서 담임 목사로 청빙했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 보통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교회는 연륜 있는 목회자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조의환 목사님 역시 당시 상황이 믿기지 않았다고 회상합니다. 부목사로 섬기던 부산 동래중앙교회를 떠나 김해교회 담임 목사로 부임하게 된 것은 조의환 목사님의 첫 담임 목회였습니다. 그것도 12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 사회에서 존경받는 교회였으니 부담감이 컸을 법도 합니다.

하지만 조의환 목사님은 김해교회에 부임하여 2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행복하게 목회하고 계십니다. 당시 김해교회 장로님들은 대부분 조의환 목사님보다 나이가 많았지만, 젊은 목회자의 의견을 존중하고 지지해주었습니다. 교회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을 때에도, 서로 존중하며 조화롭게 합의점을 찾아갔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조의환 목사님은 안정적으로 목회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사실 김해교회는 125년 역사 동안 21명의 목회자가 거쳐 갔습니다. 이는 평균적으로 목회자들이 5년마다 교체를 경험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조의환 목사님은 이러한 잦은 교체의 이유를 김해의 지리적 특성에서 찾았습니다. 김해는 부산으로 들어가는 관문과 같은 역할을 했기 때문에, 많은 목회자들이 김해를 거쳐 부산이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을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잦은 목회자 교체로 인해 교인들의 마음에도 상처가 있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의환 목사님은 김해교회에 부임하여 묵묵히, 그리고 꾸준히 목회를 이어갔습니다. 오랜 시간 변함없이 김해교회를 섬기면서, 교인들의 마음속에 깊은 신뢰를 쌓아온 것입니다.

목회 25년, 행복한 목회의 비결

조의환 목사님은 유머러스하고 긍정적인 성품으로 유명합니다. 목사님의 유쾌한 성품은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특별한 재능인데요, 김해교회 교인들은 물론, 함께 인터뷰를 진행하는 김정희 씨마저 조의환 목사님의 유머에 푹 빠진 모습입니다. 오랜 시간 행복하게 목회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이러한 긍정적인 성품과 유머 감각 때문이 아닐까요? 조의환 목사님은 3대째 믿음의 가정을 이어온, 소위 '모태신앙'입니다. 할머니 때부터 시작된 신앙은 아버지 세대를 거쳐 조의환 목사님에게까지 이어졌습니다. 특히 조의환 목사님의 아버님 형제 5형제 모두 장로님으로 섬길 정도로 독실한 기독교 집안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교회와 신앙을 접하며 성장한 조의환 목사님에게 신앙은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였습니다.

조의환 목사님은 3형제 중 둘째입니다. 아버님 5형제에 이어 아들 3형제, 그리고 조의환 목사님의 첫째가 딸이라는 사실에 아버님이 매우 기뻐하셨다는 에피소드는 웃음을 자아냅니다. 아들만 다섯인 집안에 손녀가 태어났으니 얼마나 기쁘셨을까요? 조의환 목사님은 넉넉하지 않은 환경 속에서 성장했지만, 형제들과 우애 있게 지내며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회상합니다. 고향인 강원도 태백 탄광촌은 탄가루가 날리는 척박한 환경이었지만, 조의환 목사님의 기억 속에는 복숭아꽃, 살구꽃, 진달래꽃 등 아름다운 자연과 교회 성탄절 행사 준비의 즐거운 추억만이 가득합니다. 조의환 목사님의 아버님은 온화하고 신사적인 성품으로, 자녀들에게 훈계하거나 화내는 모습을 거의 보이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과 긍정적인 가정 환경은 조의환 목사님의 인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모태신앙으로 자라면서 큰 어려움 없이 신앙생활을 이어온 조의환 목사님에게도 신앙의 전환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대학 입시에 실패했을 때입니다. 재수를 결심하고 부산에서 생활하던 어느 날, 교회에 가려다 발길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힘들게 재수를 해야 할까?','하나님은 정말 나를 사랑하시는 걸까?' 이러한 고민과 방황 속에서 교회 대신 자갈치 시장으로 향하던 조의환 목사님은 얼마 가지 못해 다시 교회로 돌아왔습니다. 마치 강력한 힘에 이끌린 것처럼, 도저히 교회를 떠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 경험을 통해 조의환 목사님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인도하심과 임재를 강렬하게 체험했습니다. 이후 조의환 목사님은 더욱 깊이 신앙에 몰입하게 되었고,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인생의 어려움 속에서 만난 하나님은 조의환 목사님의 삶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음악과 신앙, 조의환 목사의 특별한 만남

재수 끝에 원하던 대학에 입학한 조의환 목사님은 대학생 가요제에 출전하여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가까이하며 성장한 조의환 목사님에게 음악은 삶의 또 다른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음악 선생님이었던 아버님 덕분에 집에는 항상 피아노가 있었고,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입학 선물로 받은 기타를 통해 음악에 더욱 심취하게 되었고, 대학 시절에는 통기타 써클 '썰물'에서 활동하며 음악적 재능을 꽃피웠습니다. '썰물'은 부산 지역 대학가에서 유명한 써클이었는데요, MBC 대학가요제 출전을 권유받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났습니다. 1977년, 제1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썰물'은 '밀려오는 파도 소리에'라는 곡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당시 대학가요제는 젊음의 열정과 패기를 상징하는 무대였고, '썰물'의 대상 수상은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심수봉, 노사연, 배철수 등 유명 가수들과 함께 경쟁하여 얻은 대상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썰물'이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이었을까요? 조의환 목사님은 '썰물'의 독특한 음악 스타일을 꼽았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참가팀들이 대중적인 멜로디의 곡을 선보였지만, '썰물'은 화음과 중창을 강조한, 다소 실험적이고 예술적인 곡을 선보였습니다. '밀려오는 파도 소리에'는 7명의 멤버들이 만들어내는 풍성한 화음과 서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입니다. 심사위원이었던 윤학원 장로님은 '썰물'의 화려한 화음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고 합니다. 물론 확인된 사실은 아니지만, 음악 전문가의 눈에도 '썰물'의 음악적 완성도는 남달랐던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가요제 대상을 수상할 정도의 음악적 재능을 가졌다면, 음악의 길을 걸을 수도 있었을 텐데요, 조의환 목사님은 신학을 선택하고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이유로 공학도를 꿈꾸던 청년이 목회자가 되었을까요?

공학도에서 목회자로: 하나님의 부르심

조의환 목사님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질문, "어떻게 공과대학을 다니다가 목사가 되었나요?"에 대해 명쾌하게 답하지 못합니다. 본인 스스로도 명확하게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생의 흐름을 되짚어보면, 하나님의 섬세한 인도하심이 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대학 3학년을 마치고 군에 입대하려던 조의환 목사님은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으로 인해 입대가 1년 연기되었습니다. 7개월이라는 시간이 주어졌지만, 뚜렷한 계획이 없었던 조의환 목사님은 우연히 신학교에서 성경 공부를 해보기로 결심합니다. 신학교는 성경 공부만 하는 곳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가보니 신학을 가르치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신학교 캠퍼스의 평화로운 분위기와 학구적인 열기는 조의환 목사님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신학 공부가 예상외로 재미있었습니다. 이전까지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조의환 목사님은 신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에서 지적인 즐거움을 발견했습니다. 하나님과 인간, 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는 조의환 목사님에게 새로운 지적 갈증을 해소시켜 주었습니다. 군 입대 전 잠시 머물렀던 신학교에서 조의환 목사님은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경험을 하게 된 것입니다.

군 복무를 마친 후, 조의환 목사님은 진로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신학 공부를 계속할 것인가, 아니면 다른 길을 선택할 것인가. 고민 끝에 조의환 목사님은 교육 전도사로 교회를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교회였지만, 조의환 목사님에게는 수요 기도회 설교를 비롯한 다양한 사역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공과대학 출신인 조의환 목사님은 자연과학적인 사고방식으로 설교를 준비했습니다. 도표를 활용하거나, 복잡한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는 방식으로 설교를 구성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문학적인 소양은 부족했지만, 논리적이고 명쾌한 설교는 교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조의환 목사님은 설교 원고를 작성할 때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평소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았지만, 설교를 준비하면서 막힘없이 글이 써지는 것을 경험한 것입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설교를 통해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특별한 능력을 주신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설교 후 교인들의 칭찬과 격려는 조의환 목사님에게 큰 힘이 되었고, 목회자의 길을 걷도록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조의환 목사님은 공학도의 꿈을 접고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된 것입니다.

39점의 충격, 그리고 성령 사역으로의 전환

30대 후반의 젊은 나이에 담임 목사로 부임한 조의환 목사님은 처음에는 부담감을 느꼈지만,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안정적으로 목회를 이어갔습니다. 교인들과의 관계도 원만했고, 교회도 평안하게 성장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조의환 목사님은 목회 10년 차에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합니다. 바로 외부 기관의 교회 건강도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39점이라는 매우 낮은 점수를 받은 것입니다. 당시 조의환 목사님은 김해교회가 건강하다고 자부하고 있었기에, 39점이라는 점수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보통 건강한 교회는 80점 이상을 받는다고 하니, 김해교회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조의환 목사님은 교인들이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았지만, 교회에 대한 불만족과 영적인 갈증을 느끼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조의환 목사님은 자신의 목회 방식에 대한 깊은 성찰과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목회 10년,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했던 순간, 하나님은 조의환 목사님에게 예상치 못한 '경고'를 보내신 것입니다.

39점이라는 충격적인 점수는 조의환 목사님에게 깊은 고민과 갈등을 안겨주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목회해야 할 것인가?', '남은 목회 인생을 어떻게 채워나가야 할 것인가?' 고민 끝에 조의환 목사님은 교회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목적은 무엇인가?' 깊은 묵상과 기도 끝에 조의환 목사님은 교회는 영혼을 구원하고 생명을 살리는 곳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당시 김해교회는 영혼 구원보다는 교회 유지와 성장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조의환 목사님은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목회 방향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기로 결심합니다. 바로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는 목회, 성령 사역으로의 전환이었습니다. 이 결심은 조의환 목사님의 목회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성령의 역사와 치유 사역

성령 사역으로의 전환은 조의환 목사님에게 큰 도전이었습니다. 역사가 깊고 전통적인 교회에서 갑자기 성령을 강조하고, 뜨겁게 기도하고, 치유 사역을 시작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입니다. 일부 교인들은 변화된 목회 방식에 거부감을 느끼거나, 낯설어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의환 목사님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확신하고, 과감하게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조의환 목사님은 알파 코스(Alpha Course)를 도입하고, 치유 집회를 개최하는 등 성령 사역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갔습니다. 알파 코스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조의환 목사님은 알파 코스를 통해 새로운 성도들을 교회로 이끌고, 기존 성도들의 신앙을 더욱 굳건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조의환 목사님은 안수 기도를 통해 치유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과거에는 안수 기도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지만, 성령 사역을 시작하면서 안수 기도를 통해 놀라운 치유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질병으로 고통받던 사람들이 안수 기도 후 치유되거나, 장애를 극복하는 등 놀라운 간증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성령의 역사는 김해교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고, 교인들의 신앙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물론 성령 사역 초기에는 오해도 있었습니다. 일부 교인들은 뜨겁게 부르짖어 기도하는 방식이나, 안수 기도, 치유 사역 등을 낯설어하거나, 심지어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특히 '부르짖는 기도'에 대한 오해가 많았는데요, 조의환 목사님은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설교집을 통해 '부르짖는 기도'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부르짖는 기도'는 단순히 큰 소리로 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과 절박함, 영혼을 향한 뜨거운 갈망이 터져 나오는 기도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조의환 목사님은 교인들에게 '갈급함'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갈급함, 영혼 구원에 대한 갈급함이 있을 때, 진정한 기도가 터져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조의환 목사님의 진심 어린 설득과 성령의 역사 속에서 교인들의 마음은 점차 열리기 시작했고, 성령 사역은 김해교회에 굳건히 뿌리내리게 되었습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김해교회에 성령의 새 바람이 불어온 것입니다.

음악적 재능을 활용한 다채로운 사역

조의환 목사님은 대학가요제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목회자가 된 후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다양한 사역에 음악적 재능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교회 예배를 갤러리 콘서트처럼 만들거나, 새신자 초청 행사에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음악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예배당을 카페처럼 꾸미고, 클래식 음악이나 재즈 음악을 틀어놓는 등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하여 젊은 세대들이 교회에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교회이지만,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끊임없이 변화하고 새로워지려는 노력이 돋보입니다. 새신자 초청 행사에는 대학가요제 '썰물' 팀을 초청하여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합니다. 과거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멤버들이 다시 모여 찬양과 간증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썰물' 콘서트는 지역 사회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교회 홍보와 전도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조의환 목사님은 예배당을 갤러리로 변신시켜 '갤러리 엔터톡'이라는 문화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인들이 직접 그린 그림이나,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그림에 담긴 스토리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을 나누는 것입니다. '갤러리 엔터톡'은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회를 문화 공간으로 개방하여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림을 전시한 작가들에게는 그림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거나, 그림을 직접 구매하여 작가들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하여 복음을 전하고, 지역 사회를 섬기는 김해교회의 노력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조의환 목사님의 음악적 재능은 김해교회 사역의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으며, 교회를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동체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행복한 목회,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

조의환 목사님은 목회자의 길을 걸어온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단언합니다. 오히려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지금은 너무나 행복하다고 고백합니다. 과거에는 목회자의 길을 꿈꾼 적이 없었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목회자가 된 것은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말합니다. 오랜 시간 전통적인 교회를 변화시키고, 성령 사역을 정착시키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조의환 목사님은 힘들었던 기억은 전혀 없고, 오히려 기쁨과 감사함으로 가득하다고 말합니다. 힘든 과정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그리고 즐겁게 사역할 수 있었던 것은 조의환 목사님의 타고난 긍정적인 성품과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 덕분일 것입니다. 조의환 목사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행복의 비결이라고 강조합니다. 어쩌면 이것이 조의환 목사님이 25년 동안 행복하게 목회할 수 있었던 진정한 비결일지도 모릅니다.

조의환 목사님은 앞으로도 김해교회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신앙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김해교회의 표어인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신앙 공동체"처럼, 먼저 교회가 행복한 공동체가 되어야 세상에 행복을 전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교인들이 하나님 안에서 기쁨과 평안, 능력을 얻고, 그 사랑을 세상에 흘려보내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를 위해 조의환 목사님은 미자립 교회, 작은 교회들을 섬기는 사역에 힘쓰고 있습니다. 매달 작은 교회 목회자 부부를 초청하여 설교 기회를 제공하고, 교인들과 함께 작은 교회를 방문하여 예배를 드리고, 격려와 위로를 전하고 있습니다. 종갓집 교회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며, 어려운 교회들을 돕고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교회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12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김해교회가 앞으로도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며,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굳건히 서 있기를 기대합니다.

맺음말: 변함없는 사랑으로 세상을 섬기는 김해교회

'수미일관(首尾一貫)'이라는 말처럼, 김해교회는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를 섬겨왔습니다. 12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김해 지역을 넘어, 한국 교회 전체에 귀감이 되는 교회로 성장했습니다. 조의환 목사님은 김해교회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아, 성령의 능력으로 교회를 새롭게 변화시키고,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김해교회가 변함없는 믿음의 뿌리를 더욱 깊이 내리고,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풍성하게 흘려보내는 교회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조의환 목사님의 행복한 목회 여정을 통해, 우리 모두는 참된 행복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게 됩니다.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우리 모두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동역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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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신의 증거(연역적 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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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신의 증거(현실적인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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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성경의 사실성

10. 압도적으로 높은 성경의 고고학적 신뢰성

11.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적, 고고학적 증거

12. 성경의 고고학적 증거들

13. 성경의 예언 성취

14. 성경에 기록된 현재와 미래의 예언

15. 성경에 기록된 인류의 종말

16. 우주의 기원이 증명하는 창조의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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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하나님의 속성에 대한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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