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서 작가 9년 친부 성폭력 고백과 치유 이야기 정리
9년의 고통, 침묵을 깨고 희망을 말하다
9년간의 친부 성폭력과 치유: 김영서 작가의 간증 상세 정리
이번 글에서는 김영서 작가의 간증을 상세히 정리하고, 그녀가 9년간 겪었던 친부 성폭력의 고통과 치유 과정,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은 삶의 지혜와 메시지를 심층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김영서 작가는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의 저자로서, 새롭게하소서 채널에 출연하여 9년간 친아버지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던 끔찍한 과거와, 그 고통을 딛고 일어서기까지의 여정을 진솔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단순히 개인의 아픔을 넘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성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피해자들이 겪는 고통에 대한 깊은 공감과 연대를 촉구합니다. 또한, 김영서 작가의 용기 있는 고백은 비슷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며, 치유와 회복을 향한 용기를 북돋아 줄 것입니다. 지금부터 김영서 작가의 간증을 통해, 그녀가 어떻게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고통을 치유하며, 삶의 의미를 찾아나갔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5학년 때 시작된 9년간의 악몽: 멈출 수 없었던 친부의 성폭력
김영서 작가의 악몽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시작되었습니다. 그녀는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끔찍한 현실에 직면해야 했습니다.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인 가정에서, 가장 믿고 의지해야 할 존재인 아버지로부터 성폭력을 당하는 것은 상상조차 하기 힘든 고통이었을 것입니다. 당시에는 성폭력이라는 용어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시대였기에, 김영서 작가는 자신이 겪는 일이 무엇인지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그저 "하나님, 이게 대체 무슨 일이냐"며 울부짖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9년간 지속된 성폭력은 김영서 작가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갔습니다. 그녀는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햄릿의 대사처럼, 매일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다고 합니다. 학교는 유일한 도피처였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것은 또 다른 공포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녀는 "학교에서는 또래 아이들의 고민이 너무나 하찮게 느껴졌다"고 회상합니다. 친구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이야기, 시험 걱정, 사소한 친구 관계 등은 그녀에게는 너무나 먼 세상의 이야기처럼 들렸을 것입니다. 그녀에게 가장 큰 문제는 당장 "죽을 것 같다는" 현실적인 고통이었기 때문입니다.
김영서 작가는 9년간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하고 혼자 고통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당시 사회 분위기, 가족 환경, 그리고 가해자인 아버지의 위협적인 태도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였을 것입니다. 특히, 목사이자 가해자인 아버지는 교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자신의 죄를 은폐하고, 오히려 딸을 탓하는 뻔뻔함을 보였습니다. 그는 "네가 잘못해서, 네가 옷을 야하게 입어서" 등의 터무니없는 이유를 대며 성폭력을 정당화하려 했고, 심지어 "이 사실을 외부에 발설하면 죽는다"는 협박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린 김영서 작가가 느꼈을 절망감과 두려움은 감히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가정이라는 감옥, 가족이라는 이름의 폭력: 무너진 안전 울타리
김영서 작가의 가정은 안전한 보금자리가 아닌, 끔찍한 감옥과 같았습니다. 목사였던 아버지는 가정 폭력과 성폭력을 일삼았고, 어머니는 만성 신부전증으로 투병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가족 구성원들은 서로를 지지하고 위로하는 존재가 아닌,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고통을 더하는 존재였습니다. 특히, 아버지는 자신의 폭력적인 성향을 전혀 통제하지 못하고, 오히려 가족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군림하려 했습니다. 그는 "자신 안에 악한 욕구들이 가득 차 있었고, 그것을 전혀 절제하지 못했다"고 김영서 작가는 회상합니다.
가정 폭력은 김영서 작가뿐 아니라, 어머니와 남동생에게도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어머니는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다 병세가 악화되었고, 결국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영서 작가는 어머니에 대해 "나중에는 미워하기보다는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합니다. 어머니 역시 폭력의 피해자였으며, 자신을 보호할 힘조차 없는 무력한 존재였던 것입니다. 남동생 또한 폭력적인 가정 환경에서 불안과 공포 속에 성장해야 했습니다. 김영서 작가는 남동생에게 "내가 맞다가 바보가 되면 어떡하냐"는 질문을 할 정도로, 폭력의 후유증에 대한 두려움에 시달렸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목사였던 아버지는 교회에서는 존경받는 인물이었습니다. 교인들은 그의 설교에 감동하고, 그의 인품을 칭송했습니다. 하지만 가정 안에서의 모습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그는 교회라는 가면 뒤에 자신의 추악한 본성을 숨기고, 위선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영서 작가는 "교회 강단에서 설교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 구역질이 났다"고 고백합니다. 교회는 아버지에게는 면죄부가 되었을지 모르지만, 김영서 작가에게는 더욱 큰 절망감을 안겨주는 공간이었습니다.
절망 속에서 찾은 희망: 17번의 백일기도와 십자가의 기적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김영서 작가는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그녀는 "하나님만이 유일한 희망"이라고 생각하며, 9년간 17번의 백일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그녀의 기도는 상황을 바꿔달라는 간절한 외침이었습니다. "이 악한 상황을 제발 바꿔달라"고, "이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끊임없이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쉽게 변하지 않았고, 그녀는 "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신 걸까"라는 의문을 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김영서 작가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녀에게는 하나님과의 끈끈한 관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 그녀는 하나님께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고, 끊임없이 질문을 던졌습니다. "하나님, 왜 저에게 이런 고통을 주시나요?", "하나님은 정말 저를 사랑하시나요?" 등의 질문을 통해, 그녀는 하나님과의 깊은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그리고 역설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하나님과 가장 가까워지는 경험을 했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김영서 작가에게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갑자기 교회 십자가가 떨어져 부서지는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떨어진 십자가는, 그녀에게는 마치 하나님의 응답처럼 느껴졌습니다. "이제 더 이상 참지 않아도 된다", "이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물론, 십자가가 떨어진 사건 자체는 자연적인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절망 속에 있던 김영서 작가에게는, 그 사건이 간절히 바라던 희망의 빛이었습니다.
탈출 그리고 새로운 시작: 광야에서의 외침과 도움의 손길
십자가의 기적 이후, 김영서 작가는 탈출을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탈출은 쉽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그녀를 감시하고 통제하며, 조금이라도 벗어나려는 기미가 보이면 가혹하게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대학교에 진학해서도 아버지의 감시는 계속되었고, 그녀는 마치 짐승처럼 감금된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학교에 차를 대놓고 24시간 감시했으며, 수업이 끝나면 곧바로 집으로 끌고 갔다"고 그녀는 회상합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김영서 작가는 용기를 내어 상담학과 교수님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의 대처는 실망스러웠습니다. 오히려 어머니에게 연락하여 상황을 악화시킨 것입니다. 세상은 여전히 그녀에게 냉혹했고, 어른들의 무관심과 무능함에 상처받았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번 탈출을 시도했고, 가출 청소년 쉼터의 도움을 받아 드디어 감옥 같았던 집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탈출은 단순한 도피가 아닌, 새로운 삶의 시작이었습니다. 김영서 작가는 "탈출은 마치 출애굽과 같았다"고 표현합니다. "나를 억압하던 애굽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것"과 같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탈출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었습니다. 쉼터에서의 생활은 쉽지 않았고, 경제적인 어려움, 사회적인 편견 등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해야 했습니다. "광야의 생활이 시작되었다"고 그녀는 말합니다. 하지만 광야는 절망만이 있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광야에서 그녀는 수많은 도움의 손길들을 만나게 됩니다. 청와대에 보낸 편지에 대한 응답, 여관 주인의 도움, 경찰과 검찰의 따뜻한 배려, 그리고 수많은 친구들의 헌신적인 도움 등이 이어졌습니다. 세상은 여전히 차갑고 냉혹했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존재는 그녀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고통을 넘어 치유로: 사람과의 관계 회복과 신앙의 성장
탈출 이후 김영서 작가는 본격적인 치유의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그녀를 지탱해준 것은 좋은 친구들의 존재였습니다. 힘든 시기에 곁을 지켜주고,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해준 친구들 덕분에 그녀는 세상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랑으로 치유된다"는 말처럼, 따뜻한 인간관계 속에서 그녀는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세상 속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었습니다.
신앙 또한 김영서 작가의 치유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녀는 교회를 떠나지 않고, 오히려 교회 공동체 안에서 위로와 안정을 찾았습니다. 좋은 교회 공동체는 그녀에게 새로운 가족이 되어주었고, 신앙적인 성장을 이끌어주었습니다. 특히, 고난 속에서 하나님께 끊임없이 질문하고, 대화하는 과정을 통해 그녀의 신앙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며, 자신의 고통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고난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상담 치료 또한 김영서 작가의 치유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그녀는 억눌렸던 감정을 해소하고,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상담 과정에서 그녀는 자신이 피해자일 뿐 아니라,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가해자 아버지에 대한 분노와 원망에 갇혀 있던 자신을 발견하고, 용서와 화해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물론, 용서는 쉽지 않았지만, 죄인임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과정을 통해 그녀는 진정한 자유와 평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용서, 화해 그리고 새로운 삶: 고통을 넘어 희망을 이야기하다
김영서 작가는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비로소 아버지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용서와 화해의 단계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꿈속에서 아버지를 만난 후, 아버지의 죽음을 직감하고, 임종을 지키기 위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병상에 누워있는 아버지에게 "잘 가시라"는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장례식에 참석하여 가족들과 화해했습니다. 물론,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분노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죽음을 통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현재 김영서 작가는 강연과 상담 활동을 통해,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용기를 주고, 사회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가 다른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고통스러운 과거를 딛고 일어선 그녀의 삶은,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희망을 선사합니다.
김영서 작가의 이야기는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가 큽니다. 성폭력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심각한 범죄입니다. 피해자들은 고통 속에서 침묵하지 않고, 용기를 내어 목소리를 높여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는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을 지지하고 보호해야 합니다. 김영서 작가의 용기 있는 고백은, 우리 사회가 성폭력 문제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피해자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김영서 작가는 고통 속에서 힘겨워하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자신이 겪는 고통에 대해 수치심을 느끼지 마세요.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혼자 고통스러워하지 마세요. 도움을 요청하세요.", 그리고 "희망을 잃지 마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김영서 작가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는, 절망 속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빛을 비춰줄 것입니다.
"나의 길 오직 그가 아시나니 나를 단련하신 후에 내가 정금 같이 나아오리라" - 욥기 23장 10절 말씀처럼, 김영서 작가의 삶은 고난 속에서 연단되어 정금같이 빛나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그녀의 용기와 지혜, 그리고 희망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과 도전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