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대디 박성철·이소영 간사의 고아 사역과 하나님의 기적 이야기
하나님이 아빠! 예스대디의 기적
"아빠가 필요해요": '예스대디' 박성철, 이소영 간사, 그들이 전하는 놀라운 이야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새롭게하소서 김학중 목사입니다. 반갑습니다, 전진입니다. 봄바람이 살랑이는 요즘, 왠지 모르게 외롭고 슬픈 마음이 드는 분들 많으시죠? 육체적인 외로움뿐 아니라 영적인 외로움에 허덕이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오늘은 바로 이런 영적인 외로움을 섬세하게 보듬어주는 귀한 분들을 모셨습니다. 한국 고아들을 교육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헌신하신 분들인데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전 세계 1억 6천만 고아들. 그 누구에게도 보호받지 못한 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사랑입니다. 이 숭고한 사랑을,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고아들에게 전하는 특별한 사역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예스대디'는 아빠가 없는 아이들에게 하나님 아버지를, 그리고 사랑과 보살핌을 전하는 단체입니다. 놀랍게도, 예스대디에서 활동하는 사역자들은 대부분 고아 또는 보육원 출신입니다. 자신의 아픔을 통해 타인의 아픔을 깊이 이해하고, 진심으로 안아주는 이들. 예스대디 박성철 간사님, 이소영 간사님과 함께 그들의 감동적인 삶과 사역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간사님들, 어서 오세요! 예스대디 박성철 간사님, 이소영 간사님, 반갑습니다! 젊은 두 분이 함께 하시니 스튜디오가 정말 화사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먼저, 시청자분들께 예스대디가 어떤 곳인지 소개해주시겠어요?
박성철 간사: 예스대디는 미국에서 시작된 단체입니다. 야고보서 1장 27절, "고아와 과부를 돌보라"는 말씀에 깊은 감명을 받아, 한국의 고아들을 돕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예스'는 Yes, You are my Daddy의 약자입니다. 즉, "주님, 당신은 저의 아버지십니다"라는 고백을 담고 있습니다. '대디'는 Daddy, 아버지를 의미하며, 모든 사람은 영적인 고아라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 누구나 영적인 고아와 같다는 것이죠. 저희 역시 하나님을 모르던 고아였지만, 하나님을 만난 후 변화되었습니다. 그래서 "Send me now, 나를 보내주소서" 라는 마음으로, 저희와 같은 영적 고아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예스대디는 단순히 아빠를 찾는 단체가 아니라, 영적인 아버지,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가 되고자 합니다.
김학중 목사: 예스대디라는 이름에 정말 깊은 의미가 담겨있네요. 듣고 보니 더욱 마음에 와닿습니다. 예스대디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사역들을 하고 계신가요?
박성철 간사: 예스대디는 지난 16년간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영어 캠프를 꾸준히 진행해왔습니다. 아이들에게 영어 교육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육원 퇴소 청소년들의 사회 적응 훈련을 돕는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기 전, 실질적인 기술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죠. 더 나아가, 전 세계 고아들을 위한 교육을 목표로 국제학교 설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국내를 넘어, 전 세계 고아들을 위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김학중 목사: 정말 청소년들의 꿈을 찾아주는 귀한 사역을 하고 계시네요. 두 분은 어떻게 예스대디와 인연을 맺게 되셨는지, 개인적인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이소영 간사님, 먼저 이야기해주시겠어요?
이소영 간사: 저는 조손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서 자란 것이죠. 어머니는 어릴 적 집을 나가셨고,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으로 저와 함께 살다가 초등학교 때 곁을 떠나셨습니다. 가정적인 어려움 속에서 저는 소극적이고 우울한 아이로 자랐습니다. 사람들과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고, 말도 제대로 못 하는 아이였죠. 학창 시절은 어둠과 외로움 속에서 보냈습니다. 성인이 된 후, 돈을 벌어 화려하게 꾸미고, 술과 유흥에 빠져 살았습니다. 겉으로는 화려했지만, 마음속은 텅 비어있었습니다. "나는 혼자다" 라는 절망감에 휩싸여, 1년 동안 방에서만 틀어박혀 지냈습니다. TV 없이는 불안해서 잠도 못 이루고, TV 소리가 꺼지면 극심한 불안에 시달렸습니다. "나는 가치가 없다, 살 이유가 없다"는 생각에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했습니다. 죽을 날짜까지 정하고 SNS에 올렸는데, 고등학교 친구가 그걸 보고 집으로 찾아왔습니다. 처음엔 문을 열어주지 않았지만, 친구가 강제로 문을 따고 들어왔습니다. 친구가 사온 과일을 함께 먹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왠지 모르게 편안했습니다. 그 친구는 박성철 간사님과 같은 보육원 출신 친구였습니다. 친구의 초대로 보육원에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제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김학중 목사: 정말 드라마틱한 이야기네요. 친구분의 도움이 없었다면, 예스대디를 만나지 못했을 수도 있었겠네요. 예스대디와의 만남은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밝고 아름다운 모습이시지만, 어린 시절 아픔이 많으셨군요. 박성철 간사님 이야기도 듣고 싶습니다.
박성철 간사: 저는 고아였습니다. 네 살 때 보육원에 맡겨졌습니다. "나는 저주받은 인생"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부모님께 버려졌다는 생각에, 세상에 대한 원망과 분노가 가득했습니다. 축구를 통해 성공하고 싶었습니다. 저와 같은 처지에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습니다. 국가대표를 꿈꾸며 훈련에 매진했지만, 보육원 출신이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혔습니다. 세상은 실력보다 배경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저는 절망감에 휩싸였습니다. 세상이 싫어졌고, 사람들도 싫어졌습니다. 분노를 억누를 수 없어, 닥치는 대로 사고를 쳤습니다. 술, 담배는 기본이었고, 보육원을 난장판으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원장님은 저를 내쫓고 싶어 하셨지만, 차마 그러지 못하셨습니다. 결국 제가 먼저 세상에 나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공장, 식당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했지만, 마음의 허전함은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보육원 밖 세상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냉혹했습니다. "하나님께 돌아가야겠다" 는 생각에, 보육원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원장님께 무릎 꿇고 빌었습니다. "원장님, 잘못했습니다. 세상은 너무 힘들고, 저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원장님의 사랑과 보육원이 필요합니다." 다시 보육원으로 돌아온 후, 하나님을 만나면서 제 삶은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김학중 목사: 두 분 모두 정말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라셨지만, 지금은 이렇게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계시는 모습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하나님을 어떻게 만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박성철 간사님, 먼저 말씀해주시겠어요?
박성철 간사: 계속된 방황과 사고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들이 곁을 떠나갔습니다. 혼자가 되니, 극심한 외로움과 고통에 휩싸였습니다. "무언가에 의지해야겠다" 는 간절함이 들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교회에 다녔지만, 하나님을 진정으로 믿지는 않았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어두운 방에서 홀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살려주세요. 제발 저를 만나주세요." 그때, 하나님께서 제게 찾아와주셨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평안과 위로가 제 마음을 가득 채웠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후, 제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삶의 목적과 방향을 찾게 되었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김학중 목사: 절망의 끝에서 만난 하나님. 정말 극적인 순간이었네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방황하시다가, 다시 하나님께 돌아와 극적인 변화를 경험하셨다니 놀랍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박성철 간사: 사람들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제 태도와 행동이 180도 바뀌었습니다. 학교도 가기 싫어하고, 교복도 제대로 입지 않던 학생이, 책가방을 챙겨 교복을 단정하게 입고 학교에 가는 모범생이 되었습니다. 늘 지각, 결석을 밥 먹듯이 하던 제가, 그 해 개근을 했습니다. 선생님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문제아로 낙인찍혔던 제가, 갑자기 모범생이 되니, 선생님들은 당황스러워하셨습니다. 한 선생님은 제 변화를 보고 "너희가 믿는 종교를 나도 믿어야겠다" 라고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제 삶의 변화가, 주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준 것이죠.
김학중 목사: 한 사람의 변화가, 주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을 만난 후, 목회자의 꿈을 꾸게 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예스대디를 만나 보육원 사역을 시작하게 되셨고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정말 놀랍습니다. 예스대디에서 훈련도 받으셨다고요?
박성철 간사: 네, 예스대디에서 5~6년간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습니다. 가정 훈련, 남자 훈련, 사역자 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통해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났습니다. 훈련 과정은 정말 힘들었지만, 하나님 안에서 성장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예스대디는 저를 새롭게 일으켜 세운 곳입니다.
김학중 목사: 두 분의 이야기를 들으니,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해, 또 삶의 여정을 통해 놀라운 일들을 행하신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박성철 간사님께서는 신학교 졸업도 12년 만에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졸업장에 얽힌 특별한 이야기가 있다고요?
박성철 간사: 신학교를 12년이나 다녔습니다. 남들은 4년이면 졸업하는 학교를, 저는 3배나 더 오래 다닌 것이죠. 10년 안에 졸업을 못 하면 제적되는 규정 때문에, 제적 위기까지 겪었습니다. 등록금이 부족해서 졸업을 못 할 뻔한 적도 있습니다. 마지막 학기 등록금을 내야 하는데, 돈이 부족했습니다. 학교에서 마감 시한을 통보받고, 절망적인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학기까지는 기적처럼 등록금을 채워주셨는데, 이번에는 정말 마지막인가 봅니다." 기도를 마치고 체념하고 있었는데, 30분 후 학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학생, 등록금 걱정하지 마세요. 어떤 분이 익명으로 등록금을 납부해주셨습니다." 정말 기적이었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익명의 천사가, 저를 위해 등록금을 내주신 것이죠. 3년 후, 졸업 논문 심사를 통과하고 졸업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졸업식에서 졸업장을 받는 순간, 3년 전 등록금을 내주신 익명의 은인이 떠올랐습니다. 수소문 끝에, 그분이 학교 행정 계장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계장님은 제가 학교에서 아르바이트할 때 저를 좋게 봐주셨던 분이었습니다. 졸업장을 들고 계장님을 찾아뵙고 감사 인사를 드렸습니다. "계장님, 덕분에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계장님은 "하나님이 하신 일" 이라며 겸손하게 말씀하셨습니다. 12년 만에 받은 졸업장. 하나님의 은혜와, 익명의 천사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는, 정말 소중한 졸업장입니다.
김학중 목사: 12년의 기다림 끝에 받은 졸업장, 그리고 익명의 천사의 감동적인 이야기. 정말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하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이소영 간사님은 얼마 전 미국 거지 훈련학교를 다녀오셨다고 들었습니다. 거지 훈련학교는 어떤 곳인가요?
이소영 간사: 거지 훈련은 말 그대로 거지처럼 살아보는 훈련입니다. 가진 것을 모두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훈련이죠. 미국 전역을 무일푼으로 여행하며,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는 은혜를 경험하는 훈련입니다. 숙소, 음식, 교통 등 모든 것을 하나님의 공급하심에 맡겨야 합니다. 저희 팀은 미국 교회에 연락하여 도움을 요청했지만, 대부분 거절당했습니다. 미국 교회는 사전 약속 없이 방문하는 것을 꺼려하기 때문입니다. 계속되는 거절에 지쳐갈 때쯤, 마지막으로 용기를 내어 한 교회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놀랍게도, 그 교회에서 저희를 흔쾌히 맞아주셨습니다. 새벽 예배 때 간증을 했는데, 교인들이 저희 사역에 감동받아 3주 동안의 여행 경비를 모두 지원해주셨습니다. 정말 기적같은 일이었습니다. 첫날 새벽 예배에서, 3주 동안 쓸 주유비가 마련된 것이죠. 하나님께서는 정말 상상 이상의 방법으로 저희를 채워주셨습니다. 거지 훈련을 통해, 하나님만 의지할 때,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김학중 목사: 무일푼으로 미국 전역을 여행하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는 훈련.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겠네요. 믿음이 없이는 감당하기 어려운 훈련인 것 같습니다. 두 분께 마음 아픈 질문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박성철 간사님께서는 최근 사랑하는 딸을 하나님 품에 보내셨다고 들었습니다. 네 살 밖에 안 된 어린 딸을 잃은 슬픔은, 감히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나오시는 것이 쉽지 않으셨을 텐데, 신앙인으로서 어떤 고백을 하고 싶으신가요?
박성철 간사: 네, 사랑하는 딸 다온이가, 네 살의 어린 나이에 하나님 곁으로 먼저 갔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딸을 잃은 슬픔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딸을 잃고 깊은 절망에 빠졌지만,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갔습니다. 미국에 가기 전, 네 가지 기도 제목이 있었습니다. 첫째, 제가 가야 할 길을 보여주소서. 둘째,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비결을 알려주소서. 셋째, 김경태 선교사님의 사역의 이유를 알게 하소서. 넷째, 함께 사역하는 동역자들의 마음을 보게 하소서. 미국 전역을 여행하면서, 이 네 가지 기도 제목에 대한 응답을 받았습니다. 졸업장 문제도 해결되었고, 하나님 말씀만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유일한 힘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김경태 선교사님의 헌신적인 삶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고, 동역자들의 진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 여행을 마치고 이틀 뒤, 딸 다온이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딸의 죽음 앞에서, 하나님께서 미국에 저를 보내신 이유를 깨달았습니다. 네 가지 기도 제목에 대한 응답을 주시고, 딸을 통해 더 큰 깨달음을 주시기 위해 저를 미국으로 보내신 것입니다. 딸을 잃은 슬픔 속에서, 두 가지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첫째, 예배의 중요성입니다. 딸 다온이가 세상을 떠나던 날은 주일이었습니다. 한국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를 보면서, 제 딸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산 제물처럼 느껴졌습니다. "하나님, 제 평생에 목숨 걸고 예배드리겠습니다. 무너져가는 한국 교회 앞에, 목숨 걸고 예배드리겠습니다." 둘째, 고난 속에서 함께하는 동역자의 소중함입니다. 딸을 잃은 슬픔을 겪으니, 진정한 위로를 주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폭풍 속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가, 그들을 건져낼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부활을 믿는 신앙인으로서, 딸의 죽음을 통해 더 성숙한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김학중 목사: 부활 신앙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숭고한 고백입니다. 딸을 잃은 슬픔은 어떤 말로도 위로할 수 없겠지만, 신앙으로 슬픔을 승화시키고, 더 큰 사명을 감당하려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입니다. 하나님께서 박성철 간사님의 고백을 반드시 받아주실 것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영적인 고아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버려짐과 외로움 속에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에게, 두 분께서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박성철 간사: 지금 울고 계신가요? 세상은 눈물 때문에 태양을 볼 수 없다고 하지만, 눈물 속에서 주님을 볼 수 있습니다. 눈을 감으면, 세상은 보이지 않지만, 주님은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사막에도 꽃이 피어나듯, 하나님을 만난 인생은 어떤 고난 속에서도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세상은 우리를 절망하게 할 수 있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소망으로 이끄십니다. 인생은 예측할 수 없는 시간 속에 놓여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진정으로 아버지로 믿고, 주님의 제자가 되기로 결단하는 순간, 하나님의 시간은 시작됩니다. 저는 이것을 확신하며, 제 간증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예배를 회복하고, 어려움 속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가족이 되어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소영 간사: 저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 제가 이 자리에 서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저와 같은 이유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봤지만, 결국 답은 하나님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니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저는 저와 같이 아픔을 겪는 사람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제가 만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 삶의 목적입니다.
김학중 목사: 두 분의 진솔한 이야기가, 많은 분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주셨을 것입니다. 두 분의 앞날을 축복하며,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기대합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자녀 삼아주시고,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에는 아버지라 부를 수 없는 사람들, 어머니라 부를 수 없는 환경에 처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바 아버지를 부르는 우리는 절대로 혼자가 아닙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두 종을 만나, 저들의 아픔과 고통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만이 이 땅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 박성철 간사님에게 아버지가 되어주시고, 아픔을 싸매어 주시옵소서. 세상이 줄 수 없는 진정한 행복과 웃음을 되찾게 하시고, 진정한 예배자로, 수많은 사람들을 살리는 귀한 종으로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이소영 간사님을 죽음의 그림자에서 건져주시고, 행복한 웃음을 되찾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제부터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시고,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할 수 없는 일들을 능히 감당하게 하시고, 하늘 문을 여시고, 땅의 모든 것들을 동원하여 두 사람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학중 목사: 목사님의 기도와 두 분의 고백을 통해, 많은 분들이 힘과 용기를 얻으셨을 것입니다. 예스대디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계속되기를 기대합니다. 두 분, 앞으로의 계획과 기도 제목이 있다면 말씀해주시겠어요?
이소영 간사: 새롭게하소서 출연을 통해, 제 삶의 여정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과거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가치있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대학에 진학한 이유도, 하나님께 쓰임받기 위해서입니다. 지금 배우는 모든 것, 경험하는 모든 것을 통해, 저와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 또한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박성철 간사: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예스대디를 통해 한국 고아들을 돌보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고아 출신인 저희가,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받을 수 있다면, 세상의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더 나아가, 세계 고아들을 한국으로 데려와 교육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주님의 제자로 세워 고국으로 돌려보내는 글로벌 사역을 하고 싶습니다. 국제학교를 제주도에 설립하여, 세계 선교의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갈 것을 확신합니다.
김학중 목사: 하나님께서 두 분의 간절한 소망을 반드시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천지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방법으로 역사하실 것입니다. 두 분께서 언젠가 이 자리에서 웃으며 간증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두 손 모아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성철 간사, 이소영 간사: 감사합니다.
김학중 목사: 세상적으로 볼 때는 화려하고 풍요로워 보이지만, 내면은 영적인 고아처럼 살아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외로움과 고통 속에 신음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가 안아주고, 아버지 하나님을 소개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문밖에서 우리가 문을 열어주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때로는 간절히 문을 두드리시고, 우리의 이름을 부르시기도 합니다.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열고, 골방에서 혼자라고 외치는 대신, 문을 열고 하나님을 맞이하십시오. 문만 열면, 하나님은 언제나 여러분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오늘 새롭게하소서 방송을 통해, 마음의 문을 열고 용기와 힘을 얻는 분들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새롭게하소서,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프로그램 참여자 선물 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