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극복한 오솔길교회 김범기 목사의 기적과 은혜 이야기
파킨슨병, 역경을 넘어: 오솔길 교회의 기적
"새롭게하소서" 오솔길교회 김범기 목사: 숲길지기의 다시 부르는 노래
"뒷북치는" 깨달음, 그리고 은혜: 김학중 목사님과의 만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롭게하소서의 진행자, 김학중 목사입니다. 오늘 여러분께 정말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드릴 텐데요, 혹시 "뒷북친다"라는 말, 다들 한 번쯤 들어보셨죠? 어떤 일에 대해 뒤늦게 깨닫고 후회하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말인데요. 그런데, 우리가 때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과정에서도 종종 뒷북을 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왜 그 당시에는 하나님께서 나를 이 길로 인도하셨는지, 왜 이런 어려움을 주셨는지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죠. 하지만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야, "아, 그래서 그러셨군요" 하고 깨닫게 되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사실 그리스도인에게 깨달음은 늦었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그때가 가장 은혜로운 순간인지도 모릅니다. 오늘 "새롭게하소서"에서 만나볼 김범기 목사님 역시, 갑작스러운 질병이라는 큰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깊은 뜻을 깨닫고, 놀라운 은혜 가운데 살아가시는 분입니다. 자, 과연 어떤 분일까요?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시겠습니다.
[음악]
15평 작은 교회의 기적: 오솔길교회 김범기 목사님
경기도 고양시, 이곳에는 아주 특별한 교회가 하나 있습니다. 작지만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방 운영, 음악회 개최, 지역 신문 발행, 심지어 어린이 야구단 운영까지, 웬만한 큰 교회도 하기 힘든 일들을 15평의 작은 교회가 감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모든 일들을 "벌이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김범기 목사님. 그런데 놀랍게도, 김 목사님은 43세라는 젊은 나이에 파킨슨병 판정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음악]
하지만 김 목사님은 병 때문에 낙심하거나 주저앉는 대신,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감사하며 하나님의 일을 더욱 열심히 해낼 것을 선택하셨습니다. 약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이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누구보다 기쁘게 주님의 일에 헌신하는 김범기 목사님. 오솔길교회의 수필집, "숲길지기의 다시 부르는 노래"가 시작됩니다.
[음악]
"오솔길" 이름에 담긴 깊은 뜻: 김범기 목사님과의 대화
오늘 "새롭게하소서"에는 오솔길교회 김범기 목사님이 함께해주셨습니다. 김학중 목사님의 환영 인사에 김범기 목사님은 밝은 모습으로 화답하며, 오솔길교회 이름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풀어놓으셨습니다. "오솔길" 교회라는 이름이 참 예쁜데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을 것 같습니다.
김범기 목사님께서는 "오솔길 교회"라는 이름에 대해, "하나님의 길을 지키는 사람"이라는 깊은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사실 김 목사님은 부교역자 생활을 오래 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담임목사"라는 호칭이 아직은 조금 어색하고, "이웃 사람"이라는 말이 더 익숙하다고 하시는데요. 마치 숲 속 오솔길을 묵묵히 지키는 숲길지기처럼, 하나님의 길을 조용히 묵묵히 지키는 교회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담아 "오솔길 교회"라고 이름 지으셨다고 합니다.
파킨슨병과의 동행: 긍정적인 에너지의 원천
현재 파킨슨병을 앓고 계시다는 김범기 목사님. 파킨슨병은 퇴행성 질환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몸 상태는 어떠실까요? 김 목사님은 2015년 5월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진단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몸 상태가 조금씩 나빠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에너지를 잃지 않으셨는데요, "약이 정말 좋아져서 약을 먹고 열심히 버티고 있습니다" 라고 말씀하시며 웃으시는 모습에서 긍정적인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하루에도 컨디션 변화가 심하고 힘드실 텐데, 어떻게 사역을 감당하고 계신 걸까요? 김 목사님은 약을 복용하면 일반 사람과 똑같이 활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히려 약 효과가 좋을 때는 몸이 훨씬 가볍게 느껴진다고 하시는데요, "약을 먹으면 날아다닙니다" 라는 재치있는 비유로 설명해주셨습니다.
반대로 약 효과가 떨어지면 환자처럼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시간 맞춰 약을 챙겨 먹고 열심히 사역하며 긍정적으로 병과 함께 동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4년 전 파킨슨병 진단을 받으셨을 때, 솔직히 어떤 심정이셨을까요? 김 목사님은 진단 당시를 회상하며, "집사람과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털어놓으셨습니다. 이미 파킨슨병 증상이 나타나 인터넷을 찾아보며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막상 진단을 받으니 당황스럽고, "왜 나에게 이런 병이 왔을까" 하는 원망도 했다고 솔직하게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파킨슨병은 60대, 70대에 주로 발병하는 질환인데, 40대 젊은 나이에 발병했다는 사실이 더욱 힘들게 다가왔다고 합니다. "그것도 막내가 태어난 해에, 그것도 막내가 태어난 달에 진단을 받았어요." 2015년 5월, 막내가 태어난 달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으셨다는 김 목사님. 막내에게 "아픈 아빠"로 기억될까 봐 미안한 마음이 가장 컸다고 합니다.
逆境 속에서 피어난 개척의 꿈: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
놀라운 사실은, 김범기 목사님이 파킨슨병 진단 후에 교회 개척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병을 얻게 되면 하던 사역을 줄이고 쉬면서 몸을 돌보는 것이 상식입니다. 하지만 김 목사님은 오히려 逆으로, 파킨슨병 진단 후에 교회 개척을 시작하셨습니다. 정말 놀라운 결정인데요, 보통 사람들의 생각과는 정반대되는 선택입니다.
김 목사님은 "하나님의 생각은 사람의 생각과 다르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사실 교회 개척 당시, 김 목사님은 부교역자로 다른 교회 사역을 시작하려고 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함께 일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뜻하지 않게 2년 동안 다른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해야 했습니다. 다른 일을 하면서 두 가지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고 합니다. "아예 목회를 포기하든지, 아니면 개척을 하든지."
불치병 환자를 담임목사로 청빙하는 교회는 없을 것이고, 부교역자로 청빙받을 기회조차 없었기 때문에, 결국 개척이라는 선택을 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만약 병이 없었다면 개척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으셨습니다. 병 때문에 원하던 사역의 길이 막히게 되었지만, 逆으로 생각지도 않았던 교회 개척의 길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정말 아이러니하면서도 놀라운 하나님의 계획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상가 2층 작은 교회의 시작: 기적적인 만남과 인도하심
교회 개척을 결심했지만,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기적적으로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김 목사님은 학교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문득 "학교 예배"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미션스쿨이었던 학교에서 학생들이 예배드리러 가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 한구석이 짠했던 기억이 떠올랐다고 합니다.
"나는 목회자인데, 왜 문을 지키고 서 있는 것일까? 나는 예배를 인도해야 하는데..." 그때 마침 살던 아파트 상가 2층에 비어있는 공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른 상가들은 모두 나갔는데, 유독 그 곳만 비어있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자꾸 마음을 주시는 것 같다는 강한 느낌을 받고 교회 개척을 결심하고 상가 2층을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상가 2층 계약까지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지만, 장소를 선정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계약 후에 알게 된 사실은, 계약한 상가 건물 바로 옆에 같은 교단 교회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교단 법상 500m 이내에는 같은 교단 교회를 개척할 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교단 상위 기관에 허락을 받으면 가능하다고 해서 허락을 요청했지만, 교단 관계자는 아예 만나주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상위 기관의 반대로 상가 계약은 파기되었고, 다시 다른 장소를 찾아 계약해야 했습니다. 상가 계약 파기부터 새로운 장소 계약까지, 정말 3박 4일 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합니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라고밖에는 표현할 수 없었던 것이..." 개척 자금도 없고, 개척 멤버도 없는 상황에서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개척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보통 개척교회는 큰 교회의 지원이나 지인들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지만, 김 목사님은 전혀 그런 기반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기적처럼 길을 인도해주셨습니다. 새로운 교회 장소를 알아보기 위해 상가를 알아보던 중, 보통 상가 1층은 상업 시설, 2~3층은 주거 지역인 경우가 많습니다.
상가 주인에게 교회 개척을 이야기하자, 상가 주인은 교회가 들어오는 것을 극구 반대했다고 합니다. 교회가 들어오면 시끄럽고 복잡스러워 진다는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어떤 상가 주인은 오히려 교회 개척을 환영하며 흔쾌히 허락해주었습니다. 그 상가 주인은 교회가 들어오면 오히려 상가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믿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교회 개척을 반대하는 사람도 있고, 환영하는 사람도 있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김 목사님은 칼럼까지 쓰며 고민오솔길교회 김범기 목사님, 어서 오십시오.">
"오솔길" 이름에 담긴 깊은 뜻: 김범기 목사님과의 대화
오늘 "새롭게하소서"에는 오솔길교회 김범기 목사님이 함께해주셨습니다. 김학중 목사님의 환영 인사에 김범기 목사님은 밝은 모습으로 화답하며, 오솔길교회 이름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풀어놓으셨습니다. "오솔길" 교회라는 이름이 참 예쁜데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을 것 같습니다.
김범기 목사님께서는 "오솔길 교회"라는 이름에 대해, "하나님의 길을 지키는 사람"이라는 깊은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사실 김 목사님은 부교역자 생활을 오래 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담임목사"라는 호칭이 아직은 조금 어색하고, "이웃 사람"이라는 말이 더 익숙하다고 하시는데요. 마치 숲 속 오솔길을 묵묵히 지키는 숲길지기처럼, 하나님의 길을 조용히 묵묵히 지키는 교회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담아 "오솔길 교회"라고 이름 지으셨다고 합니다.
파킨슨병과의 동행: 긍정적인 에너지의 원천
현재 파킨슨병을 앓고 계시다는 김범기 목사님. 파킨슨병은 퇴행성 질환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몸 상태는 어떠실까요? 김 목사님은 2015년 5월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진단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몸 상태가 조금씩 나빠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에너지를 잃지 않으셨는데요, "약이 정말 좋아져서 약을 먹고 열심히 버티고 있습니다" 라고 말씀하시며 웃으시는 모습에서 긍정적인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하루에도 컨디션 변화가 심하고 힘드실 텐데, 어떻게 사역을 감당하고 계신 걸까요? 김 목사님은 약을 복용하면 일반 사람과 똑같이 활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히려 약 효과가 좋을 때는 몸이 훨씬 가볍게 느껴진다고 하시는데요, "약을 먹으면 날아다닙니다" 라는 재치있는 비유로 설명해주셨습니다.
반대로 약 효과가 떨어지면 환자처럼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시간 맞춰 약을 챙겨 먹고 열심히 사역하며 긍정적으로 병과 함께 동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4년 전 파킨슨병 진단을 받으셨을 때, 솔직히 어떤 심정이셨을까요? 김 목사님은 진단 당시를 회상하며, "집사람과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털어놓으셨습니다. 이미 파킨슨병 증상이 나타나 인터넷을 찾아보며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막상 진단을 받으니 당황스럽고, "왜 나에게 이런 병이 왔을까" 하는 원망도 했다고 솔직하게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파킨슨병은 60대, 70대에 주로 발병하는 질환인데, 40대 젊은 나이에 발병했다는 사실이 더욱 힘들게 다가왔다고 합니다. "그것도 막내가 태어난 해에, 그것도 막내가 태어난 달에 진단을 받았어요." 2015년 5월, 막내가 태어난 달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으셨다는 김 목사님. 막내에게 "아픈 아빠"로 기억될까 봐 미안한 마음이 가장 컸다고 합니다.
逆境 속에서 피어난 개척의 꿈: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
놀라운 사실은, 김범기 목사님이 파킨슨병 진단 후에 교회 개척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병을 얻게 되면 하던 사역을 줄이고 쉬면서 몸을 돌보는 것이 상식입니다. 하지만 김 목사님은 오히려 逆으로, 파킨슨병 진단 후에 교회 개척을 시작하셨습니다. 정말 놀라운 결정인데요, 보통 사람들의 생각과는 정반대되는 선택입니다.
김 목사님은 "하나님의 생각은 사람의 생각과 다르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사실 교회 개척 당시, 김 목사님은 부교역자로 다른 교회 사역을 시작하려고 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함께 일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뜻하지 않게 2년 동안 다른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해야 했습니다. 다른 일을 하면서 두 가지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고 합니다. "아예 목회를 포기하든지, 아니면 개척을 하든지."
불치병 환자를 담임목사로 청빙하는 교회는 없을 것이고, 부교역자로 청빙받을 기회조차 없었기 때문에, 결국 개척이라는 선택을 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만약 병이 없었다면 개척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으셨습니다. 병 때문에 원하던 사역의 길이 막히게 되었지만, 逆으로 생각지도 않았던 교회 개척의 길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정말 아이러니하면서도 놀라운 하나님의 계획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상가 2층 작은 교회의 시작: 기적적인 만남과 인도하심
교회 개척을 결심했지만,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기적적으로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김 목사님은 학교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문득 "학교 예배"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미션스쿨이었던 학교에서 학생들이 예배드리러 가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 한구석이 짠했던 기억이 떠올랐다고 합니다.
"나는 목회자인데, 왜 문을 지키고 서 있는 것일까? 나는 예배를 인도해야 하는데..." 그때 마침 살던 아파트 상가 2층에 비어있는 공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른 상가들은 모두 나갔는데, 유독 그 곳만 비어있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자꾸 마음을 주시는 것 같다는 강한 느낌을 받고 교회 개척을 결심하고 상가 2층을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상가 2층 계약까지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지만, 장소를 선정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계약 후에 알게 된 사실은, 계약한 상가 건물 바로 옆에 같은 교단 교회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교단 법상 500m 이내에는 같은 교단 교회를 개척할 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교단 상위 기관에 허락을 받으면 가능하다고 해서 허락을 요청했지만, 교단 관계자는 아예 만나주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상위 기관의 반대로 상가 계약은 파기되었고, 다시 다른 장소를 찾아 계약해야 했습니다. 상가 계약 파기부터 새로운 장소 계약까지, 정말 3박 4일 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합니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라고밖에는 표현할 수 없었던 것이..." 개척 자금도 없고, 개척 멤버도 없는 상황에서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개척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보통 개척교회는 큰 교회의 지원이나 지인들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지만, 김 목사님은 전혀 그런 기반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기적처럼 길을 인도해주셨습니다. 새로운 교회 장소를 알아보기 위해 상가를 알아보던 중, 보통 상가 1층은 상업 시설, 2~3층은 주거 지역인 경우가 많습니다.
상가 주인에게 교회 개척을 이야기하자, 상가 주인은 교회가 들어오는 것을 극구 반대했다고 합니다. 교회가 들어오면 시끄럽고 복잡스러워 진다는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어떤 상가 주인은 오히려 교회 개척을 환영하며 흔쾌히 허락해주었습니다. 그 상가 주인은 교회가 들어오면 오히려 상가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믿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교회 개척을 반대하는 사람도 있고, 환영하는 사람도 있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김 목사님은 칼럼까지 쓰며 고민[썸네일]
숲길지기의 노래: 다시 시작된 꿈: 오솔길교회 김범기 목사
5명의 가족과 함께 시작된 오솔길교회의 예배.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기적처럼 개척되었지만, 과연 성도들이 찾아올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고 합니다. 개척 후 오랜 시간 동안 5명 가족끼리만 예배드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달랐습니다. 오솔길교회는 개척 주일부터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2017년 4월 9일, 오솔길교회 개척 예배 당일, 김범기 목사님 가족 5명 외에 두 명의 성도가 더 찾아왔습니다. 예상치 못한 놀라운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후로 단 한 주도 빠짐없이 새로운 성도들이 오솔길교회를 찾아왔다는 것입니다. 보통 개척교회는 성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지만, 오솔길교회는 개척 초기부터 기적적인 성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김 목사님 가족 외에 단 한 명의 성도도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오솔길교회에, 매주 새로운 얼굴들이 나타나는 기적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기적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것은 분명 하나님께서 오솔길교회에 베푸시는 특별한 은혜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현재 오솔길교회는 등록 교인 11명, 예배 출석 성도는 어린이까지 포함하여 26명 정도라고 합니다. 15평 작은 공간에 26명의 성도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는 모습은, 정말 놀라운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작은 교회의 특별한 사역: 지역 사회를 섬기는 교회
오솔길교회는 15평의 작은 교회이지만, 큰 교회도 쉽게 할 수 없는 다양한 사역들을 감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범기 목사님은 개척 초기부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