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편견을 깨다 사랑으로 가족이 된 김경아 강사 이야기
편견을 깬 사랑, 입양으로 찾은 행복
반편견 입양 교육 강사 김경아: 사랑은 편견을 이긴다 - 세상의 편견에 맞서는 따뜻한 용기
고정관념과 편견은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 깊게 박혀 있습니다. 특히 입양에 대한 오해와 편견은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는데요, 이러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사랑으로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 헌신하는 분이 있습니다. 바로 반편견 입양 교육 강사 김경아 씨입니다. 그녀는 입양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깨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김경아 강사의 이야기를 통해 입양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넓히고, 사랑과 포용의 가치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김경아 강사는 반편견 입양 교육이라는, 아직은 다소 생소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반편견 입양 교육은 입양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교육인데요, 그녀는 한국입양홍보회와 공개입양 부모 모임의 지원을 받아 보건복지부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교육청과 연계하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긍정적인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입양은 가족이 되는 소중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흔히 가족이라고 하면 혈연으로 이어진 관계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입양은 법적이고 사회적으로 완전한 가족을 이루는 또 다른 형태입니다. 하지만 입양에 대한 오해는 여전히 존재하는데요, 드라마에서 흔히 묘사되는 것처럼 친부모가 갑자기 나타나 아이를 데려가는 장면은 현실과는 거리가 멉니다. 입양은 법적 절차를 통해 친권이 완전히 이전되는 제도이며, 양부모는 친부모와 동일한 권리와 의무를 갖게 됩니다. 김경아 강사는 이러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입양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특히 어릴수록 편견 없이 입양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경향을 보이는데요, 이는 조기 교육의 중요성을 시사합니다. 김경아 강사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교육의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 기억에 남는 학생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적인데요, 보호 시설에 있는 한 아이가 수업 후 김경아 강사에게 다가와 "선생님, 저도 입양되고 싶어요."라고 용기 내어 고백했다고 합니다.
아이는 안아주는 것을 좋아했지만, 동시에 거부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폭 안기는 경험이 익숙하지 않았던 탓인데요, 이 이야기는 듣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김경아 강사는 입양 부모로서, 또한 교육 강사로서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에 대한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모든 아이를 다 품을 수는 없지만, 입양을 통해 가족을 이루는 것이 아이에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알기에, 입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에 더욱 힘쓰고 있습니다.
김경아 강사가 반편견 입양 교육에 헌신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그녀는 세 딸의 엄마입니다. 첫째와 둘째 딸은 출산으로 얻었고, 셋째 딸은 입양을 통해 가족이 되었습니다. 공개 입양을 선택한 이유는 아이들의 정체성 혼란을 막고, 떳떳하게 입양을 이야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교회와 선교 단체에서 활동하는 자신의 모습을 숨김없이 드러내고, 아이들에게 부끄러움 없는 부모가 되고 싶었습니다.
입양을 결심하게 된 특별한 사연이 있습니다. 둘째 딸이 어느 정도 성장했을 무렵, 남편이 셋째를 원했고, 입양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육아의 고통을 경험했기에 강하게 반대했지만, 남편의 꾸준한 설득과 기도를 통해 입양에 대한 마음이 열렸습니다. 대학 시절 입양에 대한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던 기억이 떠올랐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입양을 결정하기까지 현실적인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만성 질환을 앓고 있었고,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했으며, 육아에 대한 자신감도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기도하며 응답을 구했고, "네가 자원에서 선한 일을 하는 것을 기뻐한다"는 마음을 받았습니다. 고민과 갈등 끝에 입양을 결정했고, 셋째 딸 희은이를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입양 후 현실은 이상과는 달랐습니다. 육아는 힘들었고, 건강은 더욱 악화되었으며, 경제적인 어려움은 여전했습니다. "내가 왜 입양을 했을까?" 후회하는 날들도 많았지만, 아이의 사랑스러움과 생명력은 힘든 시간을 견디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울면서 후회하면서도, 아이를 보며 웃는, 기쁨과 슬픔이 공존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희은이는 어느덧 초등학교 6학년이 되었습니다. 사춘기를 앞둔 나이이지만, 여전히 사랑스러운 딸입니다. 김경아 강사는 희은이의 장점을 칭찬하며 자랑스러워했습니다. 희은이는 운동에 특별한 재능을 보였는데요, 기계체조 선수로 활동하며 서울시 대표로 선발되기도 했습니다. 운동뿐만 아니라 학업에도 뛰어나, 영재로 선발될 만큼 다재다능한 아이입니다.
가정에서는 사랑스러운 딸이지만, 학교에서는 입양 사실을 공개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희은이가 처음으로 입양 사실을 친구에게 고백했을 때, 관계가 악화되면서 입양 사실이 학교 전체에 나쁘게 소문나기도 했습니다. 상처받은 희은이는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김경아 강사는 딸의 학교에서 반편견 입양 교육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수업은 성공적이었고, 희은이는 학교에서 입양 사실을 떳떳하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입양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였고, 편견은 사라졌습니다. 희은이는 이후 입양에 대한 질문을 자연스럽게 받았고,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했습니다. 혈액형에 대한 에피소드를 통해 입양으로 가족이 되었음을 자연스럽게 밝혔고, 친구들의 질문에 당당하게 답변했습니다.
일곱 살 때 희은이는 엄마에게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엄마, 우리는 입양으로 가족이 돼서 행복한데요, 날 낳아주신 엄마는 날 떠나보낼 때 얼마나 슬펐을까?"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입양의 이면에 있는 슬픔을 이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김경아 강사는 희은이의 마음을 공감하며 따뜻하게 위로해 주었고, 친모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김경아 강사는 만성 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을 오랫동안 앓고 있습니다. 대학교 1학년 때 발병하여 끊임없이 고통받았는데요, 극심한 통증은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신앙에 대한 의문을 품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왜 나에게 이런 고통을 주시는 걸까?" 응답 없는 기도는 좌절감을 안겨주었고, 하나님에 대한 원망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요한복음 10장 10절 말씀은 김경아 강사에게 큰 위로와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 함이라." 예수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생명에 대한 약속은 고통 속에서 신앙을 지탱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공동체의 지지와 격려 또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완치가 불가능한 질병이지만, 김경아 강사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병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입양 후 오히려 건강이 좋아지는 경험을 하기도 했지만, 새로운 자가 면역 질환이 발병하는 등 끊임없이 건강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침샘과 눈물샘이 파괴되는 질병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지만,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며 의지하고 있습니다.
고통 속에서도 감사할 제목은 많습니다. 병 때문에 잃은 것도 있지만, 얻은 것이 훨씬 많다고 고백합니다. 결혼, 출산, 입양을 통해 세 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반편견 입양 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만약 건강했다면 경험하지 못했을, 새로운 삶의 방식에 감사하며 현재의 모습에 만족합니다.
김경아 강사는 입양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었습니다.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은 많지만, 두려움과 걱정 때문에 주저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하며, 아이들의 간절함에 귀 기울여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입양뿐만 아니라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따라갈 것을 권면하며, 그것이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기도 제목에 대해 묻자, 김경아 강사는 "어른답지 못한 어른들의 행동 때문에 고통받는 아이들"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습니다. 세월호 사건과 같이 어른들의 잘못으로 인해 고통받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합니다. 또한 미혼모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청소년 성교육과 미혼모 지원을 위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입양에서 시작된 관심이 점차 넓어져,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김경아 강사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도전을 줍니다. 고통을 겪어본 사람만이 고통받는 사람의 마음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말처럼, 그녀는 자신의 아픔을 통해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고, 사랑과 헌신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반편견 입양 교육 강사 김경아, 그녀의 삶은 사랑은 편견을 이긴다는 진리를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우리 모두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웃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삶 속에서 실천하는 용기를 얻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