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을 잃고 만난 하나님의 사랑, 양진철 목사님의 감동 간증
절망의 끝에서 만난 빛, 시력을 잃고 얻은 믿음의 눈
양진철 목사님의 간증: 역경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삶의 어려움 속에서 신앙의 의미를 찾고, 역경을 극복하는 방법을 궁금해합니다. 특히 예기치 못한 고난과 시련은 우리를 좌절하게 만들고, 삶의 방향을 잃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굳건한 믿음으로 역경을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울림과 용기를 줍니다. 오늘 소개할 양진철 목사님의 간증은 바로 그러한 이야기인데요, 그는 어린 시절의 불우한 가정 환경과 갑작스러운 시력 상실이라는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고,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믿음의 힘과, 고난을 통해 더욱 깊어지는 하나님의 은혜를 우리에게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어린 시절의 아픔과 시련
양진철 목사님은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과 발달장애를 가진 동생을 돌봐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 성장했습니다. 가정 불화는 끊이지 않았고, 심지어 폭력적인 상황까지 겪어야 했습니다. "부모님이 참 많이 다투셨어요. 그냥 다투신 게 아니라 끔찍하게 다투셨어요. 한번 다투시면 집에 있던 유리나 이런 것들 다 깨지고, 심지어 텔레비전도 깨지고 진짜 식칼을 들고 다투시는 것도 봤어요." 이러한 가정 환경 속에서 어린 양진철 목사님은 불안과 외로움, 그리고 책임감이라는 무거운 짐을 짊어져야 했습니다. 어머니는 집을 나가셨고, 아버지마저 술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그는 8살 어린 동생 진수를 홀로 돌봐야 했습니다.
"하루아침에 제가 이제 동생을 보살펴야 하는 부모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했어요."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현실이었지만, 그는 동생을 향한 사랑과 책임감으로 힘든 시간을 견뎌냈습니다. 학교에 늦게 가고, 일찍 하교하여 동생을 챙기는 일상이 반복되었지만, 그는 동생을 곁에서 지키며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진수가 하교하고 집에 혼자 있었던 적이 거의 없어요. 우리 집 옆에 구멍가게 앞에 항상 쪼그리고 앉아서, 아무리 추운 겨울에도, 아무리 더운 여름에도 형을 기다렸어요." 동생 진수는 그에게 단순한 동생 이상의 존재였고, 서로에게 의지하며 힘든 현실을 함께 이겨나가는 가족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갑작스러운 시력 상실과 절망
고등학교 시절, 양진철 목사님에게 또 다른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황반변성'이라는 질병으로 인해 시력을 잃게 된 것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 올라갈 때, 아침에 눈을 떴는데 책상이 안 보이는 거예요." 처음에는 단순한 피로라고 생각했지만, 증상은 점점 심해져 갔고, 결국 병원에서 '황반변성'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오른쪽 눈은 이미 실명했고, 왼쪽 눈마저 시력을 잃어가는 상황. "언젠가 실명할 병에 걸렸습니다." 라는 의사의 선고는 그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충격적인 소식이었습니다.
"누군가가 당신은 언젠가 실명할 병에 걸렸습니다 하는 말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 슬픔과 절망을 상상도 못 할 거예요." 앞길이 창창한 젊은 나이에 시력을 잃는다는 것은 상상 이상의 절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내가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가고, 성공해서 동생을 행복하게 해줘야 하는데… 이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겠구나." 그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고 깊은 절망에 빠졌습니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리 발버둥 쳐도 이 병을 이겨낼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했어요." 그에게 남은 것은 캄캄한 절망과 미래에 대한 불안뿐이었습니다.
절망의 끝에서 만난 하나님의 사랑
절망에 휩싸여 방황하던 양진철 목사님에게 한 친구가 건넨 이어폰은 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습니다. 이어폰에서 흘러나온 찬양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는 그의 마음 깊은 곳을 울리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습니다.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 않으나 나 남이 없는 것 있으니 나 남이 못 본 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을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 가사는 그의 상황과 너무나 똑같았고, 마치 그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듯했습니다.
"정말 제 이야기를 가사로 쓴 것 같았어요." 그는 찬양을 들으며 처음으로 위로와 평안을 느꼈습니다. "내가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나에게도 남들이 갖지 못한 것이 있구나. 하나님은 나를 버리지 않으셨구나." 그는 절망 속에서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셨음을 깨달았습니다. "캄캄한 방에서 동생과 함께 떨고 있을 때도, 식칼을 들고 자살을 생각할 때도, 하나님은 항상 나와 함께 계셨어요." 찬양은 그에게 절망을 이겨낼 힘과 용기를 주었고, 새로운 희망의 빛을 비춰주었습니다.
신앙 안에서 찾은 새로운 삶의 의미
찬양을 통해 위로를 받은 양진철 목사님은 기독교 선교 단체 CCC 친구들의 초대로 여름 수련회에 참석하게 됩니다. 수련회에서 그는 처음으로 진정한 예배를 경험하고, 십자가의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십자가 고통 당하사 버림받고 외면당하였네 짓밟힌 장미꽃처럼 나를 위해 죽으셨다." 찬양 가사는 그의 마음을 깊이 파고들었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은 그에게 큰 감동과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내가 그토록 원망했던 하나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고통을 당하신 분이셨구나.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것이었구나." 그는 십자가 사랑을 통해 비로소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났습니다.
"그때 성령 체험을 하고, 처음으로 기도를 하게 되었어요. 회개가 터져 나오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는 수련회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만난 후, 제 삶은 완전히 달라졌어요. 절망과 고통 대신, 희망과 기쁨이 제 마음을 채웠습니다." 그는 시력을 잃었지만, 마음의 눈을 뜨게 되었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새로운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목회자의 길, 그리고 시각 장애인 사역
양진철 목사님은 대학 졸업 후 신학대학원에 진학하여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됩니다. 그는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는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사역에 헌신하고자 맹학교에서 교목으로 사역을 시작합니다. "나와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어요." 그는 맹학교 학생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예배를 인도하며, 그들의 영적인 성장을 돕습니다.
"시각 장애인 학생들은 세상으로부터 소외감을 느끼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 싶어요." 그는 맹학교 사역을 통해 시각 장애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이 세상 속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유튜브 채널 '다시청TV' 를 통해 시각 장애인들의 이야기와 신앙 간증을 나누며, 사회적인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저의 사역을 통해 시각 장애인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공평하신 하나님, 그리고 동행하시는 은혜
양진철 목사님은 자신의 삶을 통해 '공평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있다면 왜 나에게 이런 고난을 주시는가?'라고 질문합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겪었던 고난과 시련 속에서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고난 속에서 오히려 하나님의 깊으신 사랑과 계획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고난 속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주십니다." 그는 시력은 잃었지만, 믿음의 눈을 통해 세상을 더욱 분명하게 보게 되었고, 고난을 통해 더욱 성숙한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고난은 축복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고난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깊이 깨닫고, 그분께 더욱 가까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양진철 목사님의 간증은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삶인지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그의 이야기는 어려움 속에서 신앙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과 도전을 줄 것입니다.
맺음말: 당신의 삶 속에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세요
양진철 목사님의 간증을 통해 우리는 고난 속에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의 불우한 환경, 갑작스러운 시력 상실이라는 누구도 감당하기 힘든 고난을 겪었지만, 절망하지 않고 오히려 그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굳건한 믿음으로 나아갈 것을 격려합니다.
지금 혹시 삶의 어려움 속에서 힘겨워하고 계신가요? 혹은 예기치 못한 고난으로 인해 좌절하고 계신가요? 양진철 목사님의 간증처럼, 당신의 삶 속에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해보세요. 고난 속에서도 당신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당신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며, 당신의 삶을 통해 놀라운 계획을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당신의 어려움을 주님께 맡기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구하세요. 믿음 안에서 당신의 삶을 새롭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