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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3편 해설: 주님이 목자시니 부족함 없는 삶의 비밀

요약

주님이 목자시니: 부족함 없는 삶의 비밀

리메이크 (18) - 우리는 부족함이 없다, 왜? (2020-12-20 주일예배) - 박한수 목사 상세 내용 정리 및 노하우 소개

인생은 결코 연습이 아니며, 장난처럼 여길 수 없는 소중한 것임을 강조하며 설교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요즘 젊은 세대들이 인생을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지만, 인생은 결코 장난이 아닙니다. 더욱이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에서 자극적인 콘텐츠로 조회 수를 늘리려는 어처구니없는 시도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미국에서 벌어진 사건은 충격적인 사례인데요. 한 젊은 남녀가 여자 친구를 책으로 보호하고 총을 쏘는 영상을 촬영하려다 여자 친구가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는 인생을 얼마나 경솔하게 여기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입니다.

삶의 소중함을 망각한 채 어리석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뛰어내려 버리지 뭐", "죽으면 죽고, 아니면 말고" 와 같은 무책임한 말들은 인생의 무게를 전혀 깨닫지 못하는 발언입니다. 과연 신앙은 무엇일까요? 단순히 '한번 믿어보는 것'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러한 안일한 태도는 하나님과의 깊은 연결을 방해하고, 피상적인 신앙생활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마치 코로나19 팬데믹을 처음 겪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안일하게 대처했던 모습과 같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현실을 통해 신앙의 실제성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작년 가을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했을 때, 저는 그저 '또 하나의 전염병이 지나가겠지' 라고 안일하게 생각했습니다. 마치 강 건너 불구경하듯 말이죠. 하지만 올해 2월 말,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급변했습니다. 순식간에 전 세계가 공포에 휩싸였고, 사상 초유의 '텅 빈 예배당' 에서 예배를 드리는 현실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직면한 현실입니다.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끼는 생생한 현실 앞에서, 신앙을 장난이나 연습처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성경 역시 결코 장난이나 연습이 아닌, 삶의 실제적인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고 역설합니다. 성경은 전쟁터의 피 튀기는 이야기, 삶과 죽음, 승리와 패배, 하나님의 역사 등 생생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우리가 따뜻한 방에 앉아서 성경을 '공부' 만 하고 있을 때, 성경 속 이야기는 그저 '글자' 로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삶 그 자체이며, 우리의 신앙 역시 이론이 아닌 삶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실체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함께 나눌 시편 23편은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사랑하는 말씀이지만, 너무 익숙하기에 그 깊은 의미를 놓치기 쉽다고 지적합니다. 시편 23편은 식당 벽에도 붙어있고, 성경책 곳곳에 인용될 정도로 유명합니다. 1절부터 6절까지 버릴 말씀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은혜로운 내용이며, 마지막 구절인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로 마무리되는 복된 말씀입니다. 하지만 이 말씀이 단순히 '좋은 말씀' 정도로만 여겨지고, 실제 삶에 적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편 23편 1절,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합니다. 이 구절은 시편 23편 전체를 대표하는 핵심 구절입니다. 대학원 시험 당시, 저는 시편 23편을 주관식으로 써야 하는 문제 앞에서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라는 구절이 헷갈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1절 말씀 자체가 시편 23편의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영어 성경에서는 "I shall not want" 라고 번역되는데, 여기서 'shall' 은 단순한 미래형 조동사 'will' 보다 훨씬 강한 의지를 나타냅니다. 즉,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나는 '결코'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라는 강력한 선언인 것입니다.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라는 고백은 단순한 소망이 아닌, '주님이 나의 목자' 이시기에 가능한 '확신' 임을 강조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족함이 없으면 좋겠다" 라는 막연한 소망으로 이 구절을 받아들이지만, 진정한 의미는 '여호와가 나의 목자' 라는 사실에 근거한 절대적인 '확신' 입니다. 채워졌기 때문에 부족함이 없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나의 목자' 이시기 때문에 '부족할 수 없다' 라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갈망하는 존재임을 지적합니다. 세상에는 권력을 잡으려는 자와 권력을 잡은 자, 여당과 야당, 큰 교회를 목회하려는 목사와 큰 교회를 목회하는 목사, 이 두 종류의 사람만이 존재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입니다. 사도 바울은 모든 것을 다 가진 듯했지만, 오히려 더 높은 자리를 갈망하며 교회를 핍박했습니다. 하지만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후, 그의 가치관은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의 삶을 예시로 들어, 진정한 풍요와 만족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비롯됨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바울은 로마 감옥에 갇힌 상황에서도 "나는 모든 것이 풍부하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빌립보서에서 궁핍과 풍요, 멸시와 존귀, 모든 상황에 처하는 비결을 배웠다고 고백하며, 그 비결은 바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라는 믿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울은 감옥에서도 전도할 기회를 위해 기도했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만족과 평안을 누렸습니다. 이 모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주인으로, 목자로 모셨기 때문에 가능한 삶이었습니다.

우리 역시 예수님을 믿는다면, 시편 23편 1절 말씀이 우리의 삶을 이끄는 '레마' 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부족함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자녀, 돈, 건강, 사회적 위치, 능력, 지식 등 부족한 것 투성이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다윗은 담대하게 선언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나는 '절대로' 부족할 수 없는 존재" 라고 말입니다. 채워져서 부족함이 없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목자이시기에 부족할 수 없다는 믿음, 이것이 바로 시편 23편 1절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이 말씀을 머리로만 듣지 않고, 심장으로 받아들이고 삶으로 살아내야 한다고 촉구합니다. 모퉁이돌 교회 이상 목사님의 간증은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도전을 줍니다. 북한의 한 탈북 청년은 중국에서 힘겹게 일하며 모은 십일조 헌금을 드리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했습니다. 또 다른 70세 노인 탈북자는 남한 교회의 변질을 걱정하며, 오히려 믿음의 순수성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가진 것 없고, 모든 것을 잃어버린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은 우리에게 진정한 '부요함' 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줍니다.

진정한 '목자' 는 누구이며, 우리는 왜 부족함을 느낄 수밖에 없는지 질문을 던집니다. 전셋값은 끝없이 오르고, 월세는 매달 나가고, 대출 이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현실 속에서, 믿음은 추상적인 이야기가 아닌, 삶의 '현실' 입니다. 예배당 문을 나서는 순간, 우리는 다시 산적한 문제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이러한 현실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믿음으로 반응해야 할까요? '목사님은 배부른 소리 하지 마세요' 라고 비난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주님은 우리를 '버린 적' 이 없고, '내버려 둔 적' 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문제는 주님이 아닌, '우리' 에게 있습니다.

주님은 완벽한 목자가 되셨지만, 우리는 과연 '양' 으로서의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주님은 항상 우리 곁에서 지켜보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진짜 양' 인지 스스로 말씀을 통해 분별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0장 27절은 우리에게 '진짜 양' 의 세 가지 조건을 제시합니다.

첫 번째 조건은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입니다. 예수님은 목수가 아닌 목동으로 비유되었지만, 여기서 '목자' 의 역할은 바로 '말씀' 을 통해 우리를 인도하는 것입니다. '양' 이 된 우리에게 첫 번째 요구되는 것은 바로 '주님의 음성을 듣는 것' 입니다. 귀신 들린 사람은 귀신의 소리를 듣고, 자기 아집에 갇힌 사람은 자기 소리만 듣습니다. 하지만 주님께 속한 사람은 '주님의 음성' 을 듣습니다. 성경을 읽을 때, 예배를 드릴 때, 말씀을 나눌 때, 심지어 자녀의 입을 통해서도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양은 목자의 음성을 기억하고, 그 음성을 따라간다는 실제적인 예시를 제시합니다. 중국 내몽골에서 수백 마리의 양들이 섞여 풀을 뜯어먹지만, 신기하게도 자기 목자의 음성만 듣고 따라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양은 눈은 어둡지만 귀는 밝아서, 어릴 때부터 익숙한 목자의 음성을 기억하고, 다른 어떤 소리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목자의 음성만 따라갑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의 수많은 유혹과 혼란 속에서, 오직 '주님의 음성' 에 귀 기울이고, 그 음성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진짜 양' 의 모습입니다.

두 번째 조건은 "나는 그들을 알며" 입니다.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들어야 하고, 동시에 목자는 양을 '알아야' 합니다. 여기서 '안다' 는 것은 단순한 정보 습득이 아닌, '서로를 아는 것' 입니다. 우리가 대통령의 얼굴을 안다고 해서 대통령이 우리를 아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이 우리를 '안다' 는 것은, 우리의 이름을 아는 것, 과거를 아는 것을 넘어, 우리를 '특별한 존재' 로 여기신다는 의미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십니다. 은밀한 죄, 속마음까지 꿰뚫어 보십니다. 하지만 마태복음 7장에서 주님은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모른다' 는 것은 '너와 나는 아무 상관이 없다' 라는 단절의 의미입니다.

진정으로 주님을 '아는' 것은, 머리로 아는 지식이 아닌, 삶 속에서 주님과 '교제' 하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2000년 전에 오신 예수님, 나사렛에서 자라나신 예수님,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한 '정보' 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주님을 '아는' 것은, 주님을 나의 삶 속에 '모시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주님을 '나의 주님' 으로 인정하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주님의 뜻을 구하며 살아갈 때, 비로소 주님과 '인격적인 관계' 를 맺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이 우리를 '안다' 고 말씀하시는 진정한 의미입니다.

세 번째 조건은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입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이 우리를 아신다면, 마지막으로 우리는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 '따른다' 는 것은 곧 '순종' 을 의미합니다. 주님께 '순종' 하는 자가 바로 주님의 '양' 입니다. 주님은 인간사에 직접 개입하시기보다, 부모, 통치자, 직장 상사 등 다양한 '권위' 를 통해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부모님의 말씀, 상사의 지시, 모두 하나님의 뜻을 대변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때로는 이해되지 않고, 납득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목자 되신 주님의 명령에는 '생각하지 말고' 순종해야 합니다.

여리고 성을 무너뜨린 여호수아의 순종, 아브라함의 순종을 예시로 들어,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여리고 성을 7일 동안 돌라는 명령, 아들 이삭을 바치라는 명령, 모두 인간적인 이성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명령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순종' 했고, 하나님은 그들의 삶을 책임지셨습니다. 목자 되신 주님이 '가라' 고 하시면 가는 것이고, '멈추라' 고 하시면 멈추는 것이 순종입니다. 때로는 풀밭이 눈앞에 있어도, 목자가 '가자' 고 하면 따라야 합니다. 목자는 양보다 앞서서, 더 넓은 시야로 상황을 판단하고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혼란스럽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우리의 진정한 목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굳게 붙잡고 순종해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지금 우리는 예측 불가능한 미래,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길을 잃은 양처럼 방황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절망하지 마십시오. 우리에게는 '목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그분의 말씀을 굳게 붙잡고, 그분께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갈 때, 어떤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능히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말씀으로 돌아가 주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때, 주님은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시고, 회개할 것을 회개하게 하시고, 결단할 것을 결단하게 하시고, 죄를 버릴 것을 버리게 하시고, 나태함을 극복하고 기도하게 하실 것입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권사님의 이야기를 나누며, 모든 짐을 주님께 맡기는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밤늦게 권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 어려움이 닥쳐 몸과 마음이 망가지고, 잠 못 이루는 날들이 계속된다는 호소였습니다. 저는 권사님께 '이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포기하라는 것이 아니라, 방법을 바꾸라는 것입니다. 충분히 기도했고, 충분히 기다렸고, 충분히 섬겼고, 사랑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모든 것을 '주인' 되신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내 맘대로 안 되는 자녀 문제까지도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모든 짐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주님이 일하시도록 기도하십시오. 쉽지 않겠지만, 이것이 진정한 해답일 수 있습니다. 믿음은 목자 되신 주님께 우리의 모든 짐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기도로 설교를 마무리하며, 여호와를 목자로 삼아 부족함 없는 인생을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여호와께서 나의 목자가 되시기에, 나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여호와를 나의 목자로 삼은 이상, 더 이상 부족한 인생을 살 수 없습니다. 주님은 나의 모든 것을 아시고, 나를 인도하시고, 내가 걱정하는 것보다 더 걱정하시고, 내가 아파하는 것보다 더 아파하시고, 내가 염려하는 것보다 더 염려하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이 시간 이후로, 목자 되신 예수님만 바라보겠습니다. 예수님, 나의 목자 되어주시고, 영원한 목자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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