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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막스 투자 철학과 성공 원칙 20가지 완벽 정리

요약

하워드 막스 투자 철학 상세 정리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 하워드 막스 투자 철학 상세 정리

워렌 버핏은 하워드 막스와 그의 책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매일 아침 하워드 막스의 메일을 가장 먼저 읽는다"라며, "그에게서 항상 무엇인가를 배우며, 이 책은 그의 지혜가 2배로 담겨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투자는 단순히 돈을 불리는 기술이 아닌, 깊이 있는 철학을 요구합니다. 그렇다면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원칙은 무엇일까요?

하워드 막스는 2003년 7월, '투자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들'을 담아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제목의 메모를 작성했습니다. 이 메모에는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18가지 핵심 요소가 상세히 담겨 있으며, 막스는 이 모든 요소가 하나같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성공적인 투자는 다양한 측면을 동시에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며, 어느 하나라도 간과하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어렵다고 설명합니다. 이 메모는 후에 그의 투자 철학을 집대성한 책으로 발전하게 되었고, 막스는 이 책에 자신의 40년 투자 인생의 신조이자 종교와 다름없는 철학이 담겨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하워드 막스에게 끊임없이 투자 방향을 제시하는 지침과 같았으며, 그는 이 지침을 전적으로 신뢰했다고 합니다. 그는 "내가 여러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들은 가장 오래 남을 것이며, 미래에도 여전히 유효할 것이다"라고 단언하며 자신의 투자 철학에 대한 강한 확신을 드러냈습니다. 이러한 자신감은 때로는 지나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책을 끝까지 읽고 나면 그의 주장이 결코 과장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투자자들이 투자 달인의 경지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워렌 버핏이 하워드 막스에게 그토록 열광하는 이유를 이 책을 통해 비로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 책, "투자Correspondence: The Search for the Most Important Thing"은 반드시 시간을 내어 정독하고, 투자 공부에 활용하시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제부터 하워드 막스의 투자 철학, 그리고 그의 깊이 있는 투자 세계를 20가지 핵심 포인트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20가지 포인트는 책의 핵심 내용을 압축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엑기스 중의 엑기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용은 결코 짧지 않지만, 투자에 있어 정말 중요한 내용들만 엄선했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보시고 투자 인사이트를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1. 심층적으로 생각하라

누구나 돈을 벌고 싶어 하지만, 이러한 보편적인 욕망 때문에 시장에서 승리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투자 시장의 승자가 될 수 있을까요? 하워드 막스는 남들보다 한발 앞선 사고, 즉 "2차적 사고"를 하는 사람이 승리한다고 강조합니다. 투자에서 탁월한 통찰력, 직관, 가치에 대한 깊이 있는 감각, 그리고 투자 심리에 대한 날카로운 파악 능력은 지속적인 평균 이상의 수익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능력을 갖춘 투자자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1차원적인 사고에 머무르며 평균적인 수익률에 만족하게 됩니다.

투자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히 평균 수익률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평균 이상의 "초과 수익"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른 투자자들보다 한발 앞선 사고, 즉 "더 효과적이고 고차원적인 사고"가 필수적입니다.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하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남들에게 없는 통찰력을 발휘하며, 남들과 다르게 반응하고 행동해야만 시장을 이길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옳은 판단"은 성공 투자를 위한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은 아닙니다. 다른 투자자들보다 "더 옳은 판단," 즉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능력이 있어야만 진정한 투자 성공을 거머쥘 수 있습니다.

2차적 사고란 무엇일까요? 1차적 사고는 "좋은 회사니까 주식을 사자"와 같이 단순하게 결론을 내리는 방식입니다. 반면, 2차적 사고는 "좋은 회사이긴 하지만, 이미 모든 사람이 이 회사를 좋게 평가하고 있어 주가가 과대평가되었을 수 있다. 따라서 지금은 팔아야 할 때" 와 같이, 한 단계 더 깊이 생각하는 방식입니다. 2차적 사고를 하는 투자자들은 의사 결정을 내릴 때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끊임없이 던지고 답을 구합니다.

  • 예측 가능한 결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 그중 어떤 결과가 실제로 나타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가?

  • 나의 예측이 실제로 현실화될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가?

  • 시장은 현재 어떻게 예측하고 있는가?

  • 시장 예측과 나의 예측은 어떻게 다른가?

  • 자산의 현재 가격은 시장의 예측하는 미래 가격에 비해 적절한 수준인가?

  • 나의 예측과 비교했을 때, 현재 가격은 어떠한가?

  • 현재 가격에 반영된 시장 심리가 지나치게 낙관적이거나 비관적이지는 않은가?

  • 만약 시장의 예측이 옳다면, 또는 나의 예측이 옳다면, 자산 가격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하워드 막스는 시장 예측과 자신의 예측이 다를 경우, 자신의 예측을 믿고 투자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물론 시장 예측이 옳을 수도 있지만, 월등한 투자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남들과 다른, 그리고 더 정확한 가치에 대한 관점을 가져야 합니다.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남들과 "다르면서" 남들보다 "더 나은" 사고방식, 이것이 바로 2차적 사고의 핵심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시장에는 1차적 사고를 하는 투자자들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2차적 사고를 하는 투자자들은 지속적으로 초과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2. 시장의 효율성을 이해하라

이론적으로는 이론과 실제 사이에 차이가 없지만, 실제 투자 시장에서는 이론과 현실 사이에 분명한 괴리가 존재합니다. 효율적 시장 가설에 따르면, 시장 가격은 모든 정보를 신속하게 반영하므로, 누구도 지속적으로 시장 평균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워드 막스는 "때때로 시장은 실수를 저지르며, 바로 이 시장의 비효율성이 2차적 사고를 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 라고 지적합니다.

그렇다면 시장은 왜, 그리고 어떻게 실수를 저지르는 것일까요? 시장은 결국 인간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단순한 계산기가 아니며, 탐욕, 공포, 희망, 그리고 다양한 감정적인 요인에 의해 객관성을 잃고 비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간적인 오류들이 시장 가격에 반영되면서 시장은 비효율적으로 변하게 되고, 통찰력을 가진 투자자들은 이러한 시장의 실수를 포착하여 지속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비효율적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가격 오류입니다. 시장 가격이 때로는 자산의 내재 가치보다 훨씬 높거나 훨씬 낮게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가격" 은 시장 참가자들의 기술, 통찰력, 정보 접근성 등의 차이 때문에 발생하며, 숙련된 투자자들은 이러한 "잘못된 평가" 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비효율적 시장에서 누군가가 "매수"를 잘 했다면, 이는 곧 다른 누군가가 "매도"를 너무 싸게 했다는 의미입니다.

"모든 게임에는 얼간이가 한 명씩 있는데, 당신이 30분 동안 게임을 하고도 누가 얼간이인지 알아내지 못했다면, 얼간이는 바로 당신이다." 라는 포커 명언처럼, 비효율적 시장에서의 투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시장의 비효율성을 인지하고 활용하는 투자자만이 지속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3. 가치란 무엇인가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라." 이는 투자에서 가장 오래되고 단순한 규칙이자, 명백함의 극치입니다. 하지만 과연 "싼 것"과 "비싼 것"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객관적인 기준은 바로 "자산의 내재 가치" 입니다. 내재 가치보다 싼 가격에 사서, 내재 가치보다 비싸게 파는 것이 가치 투자의 핵심입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내재 가치"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하며,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는 능력은 투자 성공의 필수 선결 과제입니다.

가치 평가와 반대되는 분석 유형은 "가격 분석," 즉 기술적 분석 입니다. 기술적 분석은 과거의 가격 움직임, 거래량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미래의 가격 변동을 예측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하워드 막스는 기술적 분석을 신뢰하지 않으며, "가격 분석은 현재 쇠퇴하고 있다" 고 단언합니다. 가격 분석의 쇠퇴 원인 중 하나는 "랜덤워크 가설" 입니다. 랜덤워크 가설은 "과거의 주가 동향은 미래의 주가를 예측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는 가설입니다. 동전 던지기를 예로 들어보면, 아무리 동전을 10번 연속 던져 앞면이 나왔다고 해도, 다음번에 앞면이 나올 확률은 여전히 50%입니다. 과거의 결과가 미래의 확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죠.

기술적 분석과 유사하게, 과거의 주가 동향에 의존하는 또 다른 투자 전략은 "모멘텀 투자" 입니다. 모멘텀 투자자들은 "상승하는 주식은 계속 상승세를 유지한다" 는 가정하에 투자 결정을 내립니다. 하지만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결국 끝이 있기 마련" 이며, 모멘텀 투자는 지적인 투자 기법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가치 분석에 속하는 대표적인 두 가지 투자 전략은 "가치 투자"와 "성장 투자" 입니다. 가치 투자자는 현재의 내재 가치보다 "싼 가격"에 주식을 매수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반면, 성장 투자자는 미래에 가치가 빠르게 상승할 "성장주"를 찾는 데 집중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자산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일까요? 가치를 구성하는 요소는 다양하지만, 핵심적인 8가지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원

  2. 자본

  3. 경영진 (CEO)

  4. 공장

  5. 소매상

  6. 특허

  7. 인재

  8. 브랜드 인지도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득과 현금 유동성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 입니다. 기업 가치 분석, 즉 내재 가치 분석 시에는 반드시 이 8가지 요소와 소득 및 현금 유동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사실상 대부분의 가치 분석 방법론에 따르면, 앞서 언급한 8가지 요소들이 중요한 이유는 결국 이 모든 요소들이 "소득과 현금 유동성" 으로 귀결되기 때문입니다. 벤저민 그레이엄과 같은 가치 투자자들은 "유형 자산과 현금 유동성" 을 특히 중요시하며, 이를 활용하여 순 운전자본을 계산하고, 순 운전자본과 시가총액을 비교하여 싼지 비싼지를 판단합니다. 가치 투자자들의 최우선 목표는 기업의 현재 가치를 수량화하여, 주식을 "매우 싼 가격"에 매입하는 것입니다.

성장 투자는 가치 투자의 인내심과 모멘텀 투자의 성급함 사이에 위치하는 투자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장 투자의 핵심은 "장밋빛 미래를 가진 기업" 을 발굴하는 것입니다. 현재 기업의 특성보다는 "잠재력" 을 더 중요하게 평가하며, 미래에 실현될 수도 있고, 실현되지 않을 수도 있는 기업의 실적에 투자합니다. 반면, 가치 투자는 기업의 "현재 가치 분석"을 토대로 투자 결정을 내립니다. 하지만, 기업의 현재 가치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결국 기업의 미래에 대한 전망이 필요하며, 예측 가능한 거시경제 환경,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 과학 기술의 발전 등 다양한 미래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즉, 내재 가치보다 싸게 샀다고 해도, 성장 가능성이 없다면 주식은 계속 "싼 상태"로 머물러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치 투자와 성장 투자 간에는 뚜렷한 차이점이 없으며, 현명한 투자자라면 가치와 성장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가치 투자 시 유의해야 할 점은,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인내심" 을 가지고 자산을 "계속 보유"하는 것입니다. 가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어야만,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기다림의 시간"을 견뎌낼 수 있습니다.

4. 가격과 가치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라

투자의 성공은 "좋은 자산"을 사는 것이 아니라, 자산을 "잘 사는 것"에서 비롯됩니다. 가치 투자자에게 투자의 시작점은 바로 "가격"이어야 합니다. 투자는 가격이 "적당할 때"만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소유하고 싶은 자산의 가치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섣불리 매입 결정을 내립니다. 하지만 가격을 고려하지 않은 투자는 옳고 그름을 평가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기업이라도 "비싸게 사면 손해"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투자의 목적은 세상을 변화시킬 훌륭한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손해를 보지 않고 수익을 창출"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세상을 바꿀 혁신적인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가격이 실제 가치보다 저렴한 기업" 을 찾아 투자하여 자산을 불려나가는 것입니다. 물론, 세상을 변화시킬 만큼 훌륭한 기업이면서 동시에 가격이 저렴하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투자 대상이 될 것입니다.

내재 가치에 "맞는 가격"을 주고 사는 것은 투자 실패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크게 자랑할 만한 투자라고 하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가치에 비해 "더 많은" 돈을 지불하는 것은 명백한 실수입니다. 지나치게 비싸게 주고 산 주식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과 운이 따라야 합니다. 1970년대 초, 미국 경제를 이끌었던 "니프티 피프티 (Nifty Fifty)" 기업들의 주가수익비율 (PER)은 80~90배에 달했습니다. 당시 투자 대가들은 PER 80~90배는 위험하다고 경고했지만, 시장은 과열되었고, 투자자들은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불과 몇 년 후, 모든 것이 변했습니다. 니프티 피프티 종목들은 몰락했고, 한때 미국 최고의 기업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은 자산의 90%를 잃는 참담한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이들은 훌륭한 기업에 투자한 것은 맞지만, "잘못된 가격" 을 지불했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벤저민 그레이엄과 스승 데이비드 도드는 "성공 투자의 핵심은 수년간의 재무 분석을 통해 가격과 가치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가격과 가치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요소는 "다른 투자자들의 심리를 간파하는 능력" 입니다.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의 심리는 가치와 가격 간의 관계를 왜곡시킵니다. 실패하는 투자자들은 가격과 가치 사이의 괴리가 극도로 벌어진 "거품"을 맹목적으로 쫓아갑니다. 그들은 자신의 투자 종목이 어제도 올랐고, 오늘도 올랐으니, 내일도 당연히 오를 것이라고 맹신합니다. 실제로 가격이 계속 상승하면, 투자자들은 점차 "현재 시장 가격이 적정한 수준인지" 에 대한 고민을 멈추게 됩니다. 일반적인 상품의 경우, 가격이 오르면 수요가 감소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투자 시장에서는 가격이 오를수록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1990년대 말 "IT 버블" 당시, 매수자들은 "다른 누군가가 자신의 주식에 더 큰 돈을 지불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 에 주가가 과도하게 비싸지는 것에 대한 경계를 완전히 늦춰버렸습니다. 심지어, 다른 사람들이 엄청난 수익을 누리는 것을 보고, IT 주식을 사지 않겠다고 결심했던 투자자들조차 결국에는 "FOMO (Fear of Missing Out, 소외에 대한 두려움)" 감정에 굴복하고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종목, 집단, 시장의 고점은 시장 참여를 거부했던 마지막 한 사람이 주식을 매수하게 될 때" 형성됩니다. 그리고 이 시점은 대체로 주식의 내재 가치 변화와는 무관하게 나타납니다.

"가격이 너무 비싸면, 이제 떨어질 거야"와 같은 단정적인 생각은 위험합니다. 비싼 가격이 오래 지속될 수도 있고, 심지어 더 비싸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더 오를 수도 있다" 는 막연한 기대감만으로 주식을 매수하거나 보유하는 것은 극도로 위험하며, 결국 거품 붕괴라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조차 테슬라 주가가 "너무 비싸다"고 스스로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투자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네 가지입니다.

  1. 자산의 내재 가치 상승으로 인한 수익: 하지만 가치 상승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상승 잠재력에 대한 시장의 컨센서스가 이미 자산 가격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나의 예측이 시장 컨센서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면, 이미 그 잠재력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레버리지 활용: 레버리지, 즉 빚을 이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더 나은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수익 가능성을 높여주지도 않습니다. 레버리지는 수익과 손실을 동시에 증폭시키는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3. 보유 자산을 가치보다 비싸게 매각: 하워드 막스조차 이 방법은 매우 어렵다고 인정합니다. 가치에 비해 "저가"인 자산이 "적정 가치"로 회복되는 것은 비교적 쉽지만, "적정 가격" 또는 "고가" 자산의 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것은 매수자 입장에서 매우 불확실한 상황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4. 가치에 비해 저가로 매수: 하워드 막스는 이 방법이 "가장 믿을 수 있는 수익 창출 수단" 이라고 강조합니다. 내재 가치보다 "저가"로 매입하는 것과 자산 가격이 결국에는 가치를 향해 수렴하는 것은 "뜻밖의 행운"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단지 시장 참가자들이 "현실을 직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시장이 제대로 기능할 때, 가치는 가격 형성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가치보다 싸게 사려는 노력이 때로는 실패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치 대비 저가 매수" 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입니다.

5. 리스크란 무엇인가

투자에서 "리스크"는 피할 수 없는 숙명과 같습니다. 미래에 대해 그 누구도 "확실히"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투자 성공의 필수 요소입니다. 가격이 상승할 투자 대상을 발굴하는 능력만큼이나, "리스크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가 장기적인 투자 성공을 좌우합니다.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는 첫째, 리스크를 정확히 이해하고, 둘째, 리스크가 높은 시점을 인지하고, 셋째,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재무 이론에서는 리스크를 "변동성" 으로 정의합니다. 하지만 변동성은 수익 가능성과 손실 가능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므로, 하워드 막스는 변동성에서 수익 가능성을 배제하고, "손실 가능성," 즉 "돈을 잃을 가능성" 만을 진정한 리스크로 정의합니다.

무엇이 손실 위험을 야기하는 것일까요? 손실 위험은 반드시 펀더멘털 부실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부실한 자산이라도, "충분히 저가"에 매입한다면 매우 성공적인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손실 위험의 주요 원인은 "지나친 낙관 심리" 와 그로 인해 야기되는 "과도하게 상승한 가격" 에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최근 성과가 좋은 투자 대상으로부터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과열된 투자는 단기적으로는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틀림없이 높은 리스크를 수반하게 됩니다.

매출이 저조하고,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고, 평판이 좋지 않아 저평가된 증권, 즉 "실적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저가 매수 대상이 되는 증권" 은 가치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 선호하는 투자 대상입니다. 이러한 증권의 수익률은 강세장에서 고점을 찍는 일은 드물지만, 실적이 대체로 꾸준하고, 활황주보다 지속적이며, 기본적인 리스크가 낮고, 시장이 불황일 때 손실이 더 적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처럼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저평가된 투자 대상의 가장 큰 리스크는 "과열된 강세장에서 저조한 성과를 낼 가능성" 입니다. 하지만, 이는 "돈을 잃을 가능성"이라는 진정한 리스크와는 거리가 멀며, 오히려 "돈을 덜 벌 가능성"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저가 투자 자체는 리스크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리스크는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요? 리스크 평가는 결국 "추정"일 뿐이며, 객관적인 계량적 기준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또한, 개인마다 기준과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리스크에 대한 평가도 주관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리스크를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투자 리스크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확률과 결과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 그리고 일어날 것 같은 일은 언제나 일어나지 않고,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 입니다. 예측은 예측일 뿐, 현실은 예측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리스크 평가는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투자 경험이 풍부한, 즉 "2차적 사고"를 하는 투자자들에 의해서만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6. 리스크를 인식하라

"금융 시스템이 지금은 더 안정적이라는 믿음 때문에, 사람들은 레버리지와 리스크 감수를 늘릴 것이고, 이는 결국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다시 감소시킬 것" 이라고 마이런 숄즈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는 경고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침체되면 리스크는 증가하고, 호경기가 되면 리스크는 감소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호황일 때는 금융 불균형이 커지면서 리스크가 증가하고, 불황일 때 비로소 그 리스크가 모습을 드러낼 뿐" 입니다. 앤드류 크로켓 (JP모건 회장) 역시 "훌륭한 투자는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리스크를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리스크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리스크를 정확히 인식하는 것" 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강세장에서 사람들은 "리스크는 낮고, 수익은 높다. 따라서 더 많은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리스크 수용도"를 높이는 것은 성공적인 투자와는 거리가 먼 위험한 발상입니다. 투자자들이 아무런 걱정 없이 리스크를 과도하게 감수하면, 결국 주식을 높은 PER (주가수익비율)에 매수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게 됩니다. "리스크가 없다는 믿음이 널리 퍼지는 것만큼 위험한 일도 없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믿음 때문에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예상 수익률은 낮아짐에도 불구하고 위험한 투자를 감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투자의 전 과정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이자, 동시에 가장 흔하게 반복되는 함정입니다.

"과열"된 시장 분위기 속에서 리스크는 더욱 증폭됩니다. 투자자들이 신중하게 행동하고 심사숙고할 때에만 리스크는 비로소 낮아집니다. 하지만, "리스크가 사라졌다"는 착각은 거품을 걷잡을 수 없이 키우는 주범이 됩니다. 경기가 극단적으로 과열된 상황에서 "리스크가 낮다"는 잘못된 믿음과, 불확실한 투자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과도한 확신은 대중의 판단력을 마비시켜, 조심하고 걱정하고 손실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투자 원칙을 망각하게 만듭니다. 오히려 놓친 기회에 대한 "FOMO (Fear of Missing Out)" 감정에 사로잡혀 맹목적인 투자를 감행하게 됩니다.

리스크는 투자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동시에 일시적이고 측정이 불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리스크를 정확히 인지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투자 심리가 극도로 고조되었을 때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반드시 리스크를 인지하고 경계해야 합니다.

2007년 7월, 금융 위기 직전에 하워드 막스는 다음과 같이 당시의 리스크 상황을 진단했습니다.

  • 회피 수준이 지나치게 낮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리스크가 큰 투자를 망설임 없이 시작합니다.

  • 경기가 쉽게 회복되는 경향을 보인다: 투자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희석되고, 낙관적인 분위기가 팽배합니다.

  • 탐욕이 지배적인 감정이다: "나만 뒤처질 수 없다"는 조급함에 휩싸여, 무리한 투자를 감행합니다.

  • 경기 주기가 상승세를 향해 맹렬하게 질주하고 있다: 의심은 사라지고 맹신이 싹트며, 절제는 망각됩니다.

2008년 금융 위기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서 촉발되었습니다. 당시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에서는 심각한 위법 행위가 만연했습니다.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람들은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입었고, 이를 지켜본 투자자들은 불안에 휩싸였습니다. 자산을 현금화해야 하는 투자자들은 어려움을 겪었고, 문제가 된 서브프라임 관련 자산뿐만 아니라, 매각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헐값에 내다 팔아야 했습니다. 금융 위기 직전에 이미 시장에는 "절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4년 반 동안은 투자자들에게 근심 걱정 없는 "장밋빛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무탈한 시간"이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맹신해서는 안 됩니다. 워렌 버핏은 "썰물이 빠져나가야 누가 벌거벗고 수영하는지 알 수 있다" 고 경고했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강세장, 즉 주가 상승세가 "4년 반"이라는 "상당히 긴 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지만, 지나친 낙관주의는 경계해야 합니다. "밀물이 영원히 지속될 것" 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2007년 7월 16일, 하워드 막스는 메모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웠습니다. 위법 행위가 발생하는 이유는 강세장 막바지에 투자 심리가 극도로 과열되면서 조급해진 일부 투자자들이 불법적인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이익을 챙취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리스크는 현재 상황을 통해 충분히 감지할 수 있습니다. 미래를 예측하려 하기보다, "현재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워드 막스는 "투자에서 리스크는 가장 인지되지 못하는 곳에 가장 크게 도사리고 있고, 반대로 가장 큰 리스크가 있다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곳에 가장 적은 리스크가 있다" 고 확신합니다. 모두가 특정 자산에 리스크가 있다고 믿고 투자를 꺼리면, 결국 자산 가격은 리스크가 거의 없는 수준까지 하락합니다. 이 때, 모든 낙관론은 사라지고 부정적인 의견만 확산되며, 역설적으로 "가장 적은 리스크"로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가 도래합니다. "우량 자산이 위험하고, 비우량 자산이 안전할 수도 있습니다." 자산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긍정적인 평가가 커질수록, 잠재 수익은 감소하고 리스크는 증가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7. 리스크를 제어하라

"훌륭한 투자자란 자신이 거둬들인 수익에 상응하는 것보다 '적은 리스크'를 부담하는 사람" 입니다. 낮은 리스크로 중간 정도의 수익을 올리거나, 중간 정도의 리스크로 고수익을 올리는 것이 이상적인 투자입니다. 하지만, 고 리스크로 고수익을 올리는 것은 상황이 예측에서 벗어나거나, 운이 따르지 않으면 언제든 실패할 수 있습니다. 워렌 버핏, 피터 린치, 빌 밀러, 줄리안 로버트슨 등 투자 대가들의 성공 비결은 단순히 "고수익" 때문만이 아니라, "수십 년간 꾸준히 시장 평균 이상의 실적을 유지하고, 큰 실수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투자는 마라톤과 같습니다. 장기간 꾸준히 완주하기 위해서는 "생존"이 최우선 목표이며, 생존을 위해서는 "큰 손실"을 피해야 합니다. 투자 대가들 역시 매년 꾸준히 높은 수익을 낸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실적이 부진했던 해도 있었지만, 대체로 수익뿐만 아니라 리스크 또한 효과적으로 관리했습니다.

리스크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리스크, 즉 손실 가능성은 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실체가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손실" 뿐이며, 손실은 대체로 리스크가 "부정적인 상황"과 충돌했을 때 비로소 현실화됩니다.

세균은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세균 자체가 곧 질병은 아닙니다. 세균이 몸속에서 번성할 때 비로소 질병이 발생합니다. 마찬가지로, 캘리포니아의 낡은 건물들은 지진 발생 시 붕괴의 "원인"이 되는 건축적 결함을 내포하고 있을 수 있지만, 지진이 발생해야만 그 결함이 실제로 드러납니다. 이처럼, 손실은 리스크가 "어려운 상황"을 만났을 때 발생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손실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할 수 있다" 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수익률이 높아도, 리스크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언제든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손실이 없었다고 해서 포트폴리오가 "안전하게 설계되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리스크 제어는 호황기에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오히려 호황기에 더욱 중요합니다. 호황이 언제든 불황으로 급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리스크를 제어하라는 것은 리스크를 "회피"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모든 리스크를 회피하려 한다면, 그저 현금만 보유하고 은행 이자 수익에 만족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추구하는 투자의 목표가 아닙니다.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해서는 투자 대상을 꼼꼼히 분석하고, 포트폴리오를 철저하게 분산하고, 예상 수익이 리스크보다 "훨씬 크다"는 확신이 들 때만 투자해야 합니다. 하워드 막스는 "수년간 리스크가 있는 자산이라도 '충분히 낮은 가격'이라면 좋은 투자가 될 수 있다" 고 강조해왔습니다.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리스크를 현명하게 감수하는 지혜가 필요하며, 이를 판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준은 "오랜 기간 반복된 성공 투자 기록"입니다.

장기적인 투자 성공으로 가는 길은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리스크 제어"에 달려있습니다. 투자자의 전체 투자 이력을 통틀어, 투자 성과는 "성공 사례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보다는 "실패 사례가 얼마나 적고, 그 피해 규모가 얼마나 작았는지" 에 의해 결정됩니다. 훌륭한 투자자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큰 수익"을 올리는 사람이라기보다, "같은 수익"을 올리더라도 "리스크 관리"를 통해 "더 적은 리스크" 속에서 성과를 낸 사람입니다. 리스크를 감수하는 투자자로서, "적은 리스크"로 "같은 수익"을 올리는 것은 대단히 뛰어난 투자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8. 주기에 주의를 기울여라

"거의 모든 것에는 주기가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하워드 막스는 주기, 즉 "사이클"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강조합니다. 주기에 대해 확신할 수 있는 몇 가지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기는 "언제나" 이긴다: 그 어떤 것도 영원히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지 않습니다.

  • 현재 상황이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맹신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영원한 상승도, 영원한 하락도 없습니다.

주기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대비"할 수는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상황이 닥칠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가능성"에 대비함으로써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투자에는 인생과 마찬가지로 "확실한 것"이 거의 없습니다. 가치는 증발할 수 있고, 판단은 틀릴 수 있으며, 상황도 변할 수 있고, 심지어 "확실한 것"조차 실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확신을 가지고 고수할 수 있는 두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1. 대부분의 것들이 주기를 따른다는 사실은 "증명될 것"이다.

  2. 수익과 손실을 가져오는 가장 큰 기회들은 다른 투자자들이 원칙 1을 "망각했을 때"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무엇이든 커졌다 작아지고, 증가했다 감소하는 것" 이 주기의 핵심 원리입니다. 이는 경제, 시장, 기업, 심지어 인간의 감정에도 적용되는 보편적인 법칙입니다. 상승이 있으면 하락이 있고, 번영이 있으면 쇠퇴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 주기가 존재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인간" 때문입니다. 물리적인 현상들은 일정한 방향으로만 움직일 수 있지만, 역사, 경제와 같은 분야는 "인간"을 포함하며, 인간의 감정과 행동은 예측 불가능하고 주기적으로 변합니다. 인간은 감정적이고, 일관되지 못하며, 꾸준하지 않고, 때로는 비합리적인 선택을 합니다. 사람들이 현재 상황에 만족하고 미래에 대해 낙관적으로 생각하면, 소비는 증가하고 저축은 감소하며, 유흥이나 향락, 쾌락을 추구하기 위해 빚을 내서 돈을 쓰는 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재무 상태가 악화되더라도, 불안정이라는 개념을 애써 외면하고 기꺼이 돈을 씁니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분위기는 한순간에 "역전"될 수 있습니다.

주기는 "자기 교정적"입니다. 성공은 실패 확률을 높이고, 실패는 성공 확률을 높이는 역설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공은 그 자체로 실패의 씨앗을 품고 있으며, 실패는 그 자체로 성공의 씨앗을 품고 있다" 고 말할 수 있습니다.

번영 주기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경기가 좋아진다.

  • 자본과 자산이 풍부해진다.

  • 나쁜 소식이 거의 들리지 않는다.

  • 리스크가 감소한 것처럼 보인다.

  • 금리를 인하하고 대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 대출 계약 조건을 완화한다.

반면, 파멸 주기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의혹을 품고 투자를 회피한다.

  • 금리가 오르고 대출 계약 조건이 까다로워진다.

  • 대출에 소극적으로 변한다.

  • 자본금이 줄어든다.

  • 기업들은 자본 부족에 시달리고, 채무 불이행과 파산이 속출한다.

  • 경기가 위축된다.

이러한 번영과 파멸의 주기는 끊임없이 반복됩니다. 다음번에 위기가 찾아오면 주변을 유심히 관찰해보십시오. 십중팔구 빚을 과도하게 빌린 사람들이 가장 큰 고통을 겪고 있을 것입니다. 자유방임주의를 맹신하는 자본 조달가들은 종종 거품 경제가 발생하도록 부추기고 조장합니다. 기본적인 주기들은 결코 끝나지 않습니다. 주기는 절대로 멈추는 법이 없습니다. 기업들은 경기 상승기 동안 장밋빛 미래를 기대하며, 각종 시설과 물품을 과도하게 늘릴 것입니다. 하지만, 경기 침체기가 되면 이는 오히려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자본 조달가들은 경기가 호황일 때는 지나치게 관대하게 저리 자금을 공급하여 과도한 팽창을 초래하지만, 좋은 시절이 끝났다고 판단되면 냉정하게 자금줄을 끊어버립니다. 투자자들은 자신의 실적이 좋을 때는 기업을 고평가하지만, 상황이 어려워지면 냉정하게 저평가합니다. 사람들은 "이번에는 다르다"고 말하며 주기가 끝났다고 맹신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과거에 대해 잘 알고, 과거가 반복되는 것을 이해하는 사람들은 "이번에도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주기를 무시하고 추세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것은 투자자가 저지를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실수 중 하나" 입니다. 사람들은 성공하는 기업은 영원히 성공하고, 초과 성과를 내는 투자는 끝까지 초과 성과를 내며, 그렇지 못한 기업이나 투자는 끝까지 실패할 것처럼 행동하지만, 이는 착각일 뿐입니다.

9. 투자 시장의 특성을 이해하라

시장 상황이 좋아지고 가격이 상승하면, 투자자들은 신중함을 잊고 "매입"을 서두릅니다. 반대로 혼란스러운 시기가 도래하여 자산이 저가 매입 대상이 되면, 투자자들은 리스크를 감수할 의지를 잃고 "매각"을 서두릅니다. 이러한 투자 심리의 극단적인 변화는 마치 "시계추"의 움직임과 흡사합니다. 시계추는 양 끝점에서 가장 오래 머무르며, 중간 지점을 가장 빠르게 지나칩니다. 주식 시장의 시계추 역시 "호황과 침체, 긍정과 부정, 고평가와 저평가"라는 양극단을 규칙적으로 오고 갑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주식 시장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특징 중 하나입니다.

강세장은 3단계를 거쳐 진행됩니다.

  1. 1단계: 소수의 미래 지향적인 투자자들이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고 믿기 시작한다.

  2. 2단계: 대부분의 숙련된 투자자들이 실제로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한다.

  3. 3단계: 모든 투자자들이 상황이 "계속해서" 호전될 것이라는 맹목적인 결론을 내린다.

약세장 역시 3단계를 거쳐 진행됩니다.

  1. 1단계: 소수의 신중한 투자자들이 강세장이 만연함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언제까지나 장밋빛일 수만은 없다는 것을 인식한다.

  2. 2단계: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상황이 악화되고 있음을 서서히 인지하기 시작한다.

  3. 3단계: 모든 투자자들이 상황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는 절망적인 결론에 도달한다.

강세장 3단계와 약세장 3단계는 시장 심리의 변화를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모든 것이 암울해 보일 때 주식은 가장 싸고, 시장 상황이 점차 호전되면서 주가는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경제 호황과 기업 수익 증가에 고무된 투자자들은 섣부른 낙관론에 빠져들고, 상황이 호전되는 초기에 과감하게 투자했던 사람들은 수익에 도취되어 맹목적인 투자에 동참합니다. 그리고 모든 일에는 "주기"가 있다는 것을 망각하고, 수익이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힙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현명한 투자자는 시작하고, 어리석은 투자자는 마지막에 뛰어들어 마무리한다" 는 투자 격언이 탄생합니다. 초강세장 후반기에 접어들면, 투자자들은 호황이 끝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추정하면서 기꺼이 높은 가격을 지불합니다. 반대로 약세장 2단계에 접어들면, 암울한 뉴스와 절망적인 상황들이 쏟아져 나오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혁신, 레버리지, 파생상품, 위험 등 시장의 "위험 요인"들을 인식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갈수록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어렵다고 체념합니다. 머지않아 약세장 3단계에 접어들면, 대중은 "해결책이 없을 것"이라며 절망하며 투자를 포기합니다. 하지만, 금융 시스템이 붕괴되지 않는다면, 바로 이 시점이 "일생일대의 투자 기회" 가 될 수 있습니다. "경기가 자금 이름을 떨칠 때, 사자가 온다. 그때를 위해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약세장, 즉 모두가 공포와 절망에 휩싸여 있을 때, 과감하게 투자에 나서는 "역발상 투자자"만이 진정한 투자 성공을 거머쥘 수 있습니다.

10. 부정적 영향과 맞서라

초과 실적을 달성하는 유일한 방법은 "군중 심리"에 휩쓸리지 않고, "부정적인 영향"에 저항하는 것입니다. 군중 심리는 투자자들을 비합리적인 투자 결정으로 이끄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 더 많은 수익을 갈망하는 "탐욕"

  • 좋은 투자 기회를 놓칠까 두려워하는 "FOMO (Fear of Missing Out)"

  • 끊임없이 타인과 비교하는 "시기심"

  • 대중의 맹목적인 "추종 심리"

  • "확실한 것"에 대한 잘못된 믿음

이러한 부정적인 요소들은 투자 시장 곳곳에 만연하며, 투자자들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잦은 실수를 유발합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러한 "시장의 비효율성, 잘못된 가격, 잘못된 인식, 그리고 다른 투자자들이 저지르는 실수" 는 2차적 사고를 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지속적으로 "초과 실적"을 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실수는 왜 반복될까요? 투자는 "인간"이 하는 행위이며, 인간은 감정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정보를 분석하는 데 필요한 지적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극소수의 투자자만이 상황을 "더 깊이" 꿰뚫어 보고, 군중 심리가 가진 "강력한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투자에서 가장 큰 실수는 정보 부족이나 분석 오류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인 요인"에서 비롯됩니다.

투자자들을 실수하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감정은 "돈에 대한 욕망," 특히 "탐욕" 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투자를 하며, 돈은 모든 경제 활동의 기본 단위입니다. 수익에 대한 욕망은 경제가 작동하는 데 필수적인 동력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욕망이 탐욕으로 변질될 때" 위험이 발생합니다. 탐욕은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 상식, 리스크 회피, 신중함, 분별력, 논리, 고통스러운 과거의 교훈, 의지, 두려움, 그리고 투자자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는 다른 모든 요소들을 압도해 버립니다.

탐욕과 낙관주의가 결합되면, 투자자들은 다음과 같은 어리석은 행동을 반복합니다.

  • "높은 리스크 없이 높은 수익" 을 얻을 수 있다는 허황된 기대를 품고 무리한 투자를 감행합니다.

  • 유행하는 주식을 "비싼 가격" 에 묻지마 투자합니다.

  • "혹시라도 가치가 조금이라도 더 상승하지 않을까" 하는 미련 때문에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주식"을 계속 보유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투자자들은 비로소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깨닫게 됩니다. 자신들의 기대가 얼마나 비현실적이었는지, 그리고 리스크를 얼마나 경시했는지 후회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탐욕의 반대 감정은 "공포" 입니다. 공포 역시 탐욕과 마찬가지로, 투자자들을 비합리적인 판단으로 이끄는 강력한 심리적 요인입니다. 공포는 지나친 걱정과 불안감을 유발하여, 투자자들로 하여금 "필요할 때 적극적인 행동을 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공포에 사로잡히면, 저가 매수의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오히려 손실을 확정짓는 매도 버튼을 누르게 됩니다.

세 번째 심리적 요인은 "과거를 망각하는 경향" 입니다. 투자자들은 과거의 금융 위기, 거품 붕괴, 시장 폭락 등의 역사를 잊고, "이번에는 다르다"는 안일한 생각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러한 망각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판단 대신, 비현실적인 기대감에 휩싸여 위험한 투자를 감행하게 만듭니다. 과거의 경험과 전통적인 투자 기준을 무시하는 경향은 모든 거품과 붕괴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투자를 할 때는 항상 "비판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의심"하는 태도를 견지해야 합니다. 투자 제안이나 정보가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되는" 부분이 없는지 끊임없이 경계해야 합니다. 투자 과정에는 "상당한 불신"이 필요합니다. 충분히 의심하지 않으면, 결국 투자 "손실"이라는 씁쓸한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투자자들이 실수와 착각을 반복하는 이유는 "과거 금융 사건에 대한 극도로 짧은 기억력" 때문입니다. 몇 년 채 지나지 않아 똑같은 상황이 재현되어도, 과거의 경험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거나, 경험해보지 못한 투자자들은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오히려 "금융 기회"나 "혁신적인 발견"이라며 환호합니다. 하지만, "투자만큼 역사를 반영하는 분야도 없을 것입니다." 과거의 역사는 미래의 거울이 될 수 있습니다.

네 번째 심리적 요인은 "다수를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경향" 입니다. 투자자들은 다수의 견해에 저항하지 않고, 설사 그것이 명백하게 비현실적이라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인간의 대표적인 "동조 심리" 때문입니다. 다수의 의견에 동조하지 않으면 "소외감"을 느끼기 시작하고, 시장 심리를 따라야 한다는 압박감과 부를 얻고 싶다는 탐욕이 합쳐지면, 투자자들은 자신의 의지와 의심을 버리고, 스스로에게 내재된 리스크 회피 본능을 망각하며,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을 맹신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매우 반복적으로 나타나므로, 군중 심리의 "맹목적인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확고한 "기준과 원칙"이 필요합니다.

다섯 번째 심리적 요인은 "시기심" 입니다. 탐욕은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더 많은 것을" 갈망하게 만들고, 시기심은 이러한 탐욕을 더욱 증폭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시기심과 비교 심리는 인간 본성에서 가장 해로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자신이 가진 부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사람조차, 다른 사람들이 자신보다 더 잘 되는 것을 보면 불행감을 느낍니다. 투자 시장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른 투자자들이 자신보다 "돈을 더 많이 벌 때" 이를 알고도 방관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여섯 번째 심리적 요인은 "투자자의 자아 (ego)" 입니다. 신중한 투자자들은 잘 알려지지 않은 저평가된 자산에 묵묵히 투자하여, 호황기에는 꾸준한 수익을 내고, 불황기에는 다른 사람들보다 손실을 적게 봅니다. 이들은 군중 심리에 휩쓸려 "가장 위험한 행동"에 동참하려 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모르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자아"를 억제하고 겸손한 자세를 유지합니다. 이러한 겸손, 신중함, 리스크 제어를 강조하는 투자 방식은 장기간 부를 창출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투자 공식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자아"에 큰 만족감을 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투자를 "흥미 위주"로 접근해서는 안 되지만, 종종 이러한 점이 간과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언급할 심리적 요인은 "포기" 입니다. 포기는 시장 주기 후반기에 자주 나타나는 투자자들의 행동 양식입니다. 투자자들은 처음에는 자신의 신념을 고수하려고 노력하지만, 경제적, 심리적 압박감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 결국 포기하고 "시류에 편승"합니다. 지나치게 고평가된 주식이 "더 비싸지고," 너무 저평가된 주식의 가격이 "계속 하락"하면, 군중 심리에 저항하기는 더욱 어려워집니다. 즉, "오르는 주식은 팔고, 떨어지는 주식은 사라"는 워렌 버핏의 역발상 투자 전략은 이론적으로는 명확하지만, 실제로 실천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자신감 부족이 다른 사람들의 성공 소식과 결합되면, 투자자들로 하여금 "잘못된 행동"을 하게 만드는 강력한 심리적 힘을 발휘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추세가 오래 유지될수록, 군중 심리는 추가적인 동력을 얻어 더욱 거세집니다. 이러한 군중 심리의 맹목적인 힘에 반드시 "저항"해야만 투자 성공을 거머쥘 수 있습니다.

1990년대 말 IT 버블 붕괴는 군중 심리가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1990년대 후반, 주식 시장은 유례없는 강세장을 연출했습니다. 1991년부터 1999년까지 S&P 500 지수는 매년 상승했고, 연평균 20.8%라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장밋빛 분위기에 도취되어 있었고, 강세장 성공담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당시 "기술 혁신"은 세상을 변화시킬 "마법"처럼 여겨졌고, 브로드밴드 인터넷, 전자상거래와 같은 신기술들은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게 만들었습니다. 언론 매체들은 IT 주식에 투자한 사람들의 "탁월한 선택"을 칭송하는 보도를 쏟아냈고, IT 버블에 올라탄 투자자들은 막대한 부를 축적했습니다. 하지만, 2000년 1월, IT 주식은 붕괴하기 시작했습니다.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으니, 이제는 조정을 받아야 한다"는 냉혹한 현실을 뒤늦게 깨달은 투자자들은 공포에 휩싸여 주식을 팔기 시작했고, IT 버블은 순식간에 붕괴되었습니다.

거품 속에서 금전적인 손실을 입지 않으려면, "탐욕"에 굴복하지 않아야 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위기 상황에서 공포가 극에 달했을 때, 투자자들은 "매도"를 "극도로 경계"해야 합니다. 오히려 "매수"를 고려해야 할 시점일 수 있습니다. "거품은 스스로 발생할 수 있고, 꼭 폭락 때문에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폭락은 언제나 거품 뒤에 온다는 사실" 을 명심해야 합니다. 하워드 막스는 "내 말을 믿어주기를 바란다"고 간곡하게 당부합니다.

11. 역투자를 하라

"다른 사람들이 절망에 빠져 매도할 때 매수하고, 다른 사람들이 장밋빛 꿈을 꾸며 매수할 때 매도하는 것은 비할 데 없는 용기를 필요로 하지만, 대신 가장 값진 수익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전설적인 투자자 존 템플턴의 말처럼, 역발상 투자는 성공 투자의 핵심 원칙입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유행"을 맹목적으로 쫓아가지만, 훌륭한 투자자들은 "유행"을 거스르는 "역발상" 투자를 실천합니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2차적 사고," 즉 다른 사람들의 사고방식과는 다른, 더 복합적이고 통찰력 있는 사고방식, 심사숙고가 필수적입니다. 다수의 판단으로는 결코 투자 성공을 거머쥘 수 없습니다. 오히려 "추세나 시장의 일반적인 견해"에 맞서 싸우고, "추세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포트폴리오"를 멀리해야 합니다. 시계추처럼 끊임없이 움직이는 시장의 변동성에 휩쓸리지 않고, 시장 주기에 역행하는 "역발상 투자"를 실천하는 투자자만이 궁극적인 투자 성공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실수를 날카롭게 인지하는 투자자들은 "역투자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자산 가격은 "너무 비싸거나 너무 싼 채로" 수년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상태에서 "더 비싸지거나 더 싸질 수도" 있습니다. 추세가 자신의 투자 방향과 "반대로" 흘러갈 때는 몹시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수의 판단, 즉 추세와 반대로 가는 것"이 성공 투자의 "궁극적인 열쇠"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는 투자 대가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투자 철학의 핵심입니다.

"투자자 대다수가 공통적으로 갖는 견해 중 하나는 '분명한 것은 항상 틀리다'는 것입니다." 어떤 투자 대상을 놓고 "모두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을 때, 그 투자의 수익 가능성은 오히려 사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고의 선택"이라고 모두가 칭찬하는 투자 대상에 대해 다시 한번 심사숙고해 보십시오. 모두가 좋아한다면, 그 이유는 아마도 "최근 실적이 좋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까지 실적이 좋았다"는 사실이 "앞으로도 좋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품게 만들지만, 실상은 "지금까지의 뛰어난 실적은 미래에서 미리 끌어다 쓴 것"일 수 있으며, 오히려 "지금부터는 평균 이하의 실적"을 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두가 특정 자산을 좋아하면, 가격은 상승하고, 상대적으로 가치는 거의 오르지 않습니다. 모두가 특정 자산을 좋아하면, 너무 많은 자금이 유입되어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는 사라집니다. 모두가 특정 자산을 좋아하면, 만약 그 "모두가" 마음을 바꾸어 출구로 달려 나갈 경우, 가격은 폭락할 수밖에 없는 "상당한 리스크"가 내재되어 있습니다. 자산 가격이 가치에 비해 "낮을 수 있는" 유일한 경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자산의 진정한 가치를 보지 못할 때" 뿐입니다. 전설적인 야구 선수 요기 베라는 "그 식당을 찾는 사람은 더 이상 없어. 손님이 너무 많거든." 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마찬가지로, "그 자산이 싸다는 것을 모두가 알아"라는 말은 성립되지 않습니다. 모두가 그 사실을 안다면, 모두가 사려고 달려들 것이고, 그렇게 되면 더 이상 "싸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모두가 좋아하는 것"을 맹목적으로 매입해서는 큰돈을 벌 수 없습니다. "모두가 과소평가하는 것"을 매입해야만 비로소 "큰돈"을 벌 수 있습니다.

훌륭한 투자에는 다음과 같이 두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1.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거나 평가하지 못하는 "가치"를 꿰뚫어 보는 통찰력

  2. 그 "가치"가 현실로 "실현되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는 끈기

첫 번째 요소로부터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은, 훌륭한 투자는 "직관력"이 뛰어나고,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행동이 빠른" 투자자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공적인 투자자들은 "고독한 길"을 오랫동안 "혼자" 걷는다고 말합니다. 지난 40년간 하워드 막스는 투자 심리가 "조울증 환자처럼, 또는 시계추처럼 미친 듯이" 널뛰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쉴 새 없이 공포와 탐욕, 낙관과 비관, 맹신과 의심을 반복합니다. 만약 당신이 "누구나가 믿는 이야기"를 맹목적으로 믿는다면, 당신은 다른 "모두와 똑같은 행동"을 할 것입니다. 즉, 비쌀 때 사고, 쌀 때 팔고, "리스크 없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허황된 "묘책"에 속아 넘어가고, "과거 실적은 좋았지만, 앞으로 실적이 좋지 않을" 자산을 덜컥 사버리는 어리석은 투자자가 될 것입니다. "내가 주식을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올라가는 이유" 는 바로 "남들이 하는 대로 맹목적으로 따라 했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이제 명확해졌습니다. "다수의 사람들이 고점에서 낙관적이고, 저점에서 비관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 이 바로 문제의 근원입니다. 따라서, 이 상황을 유리하게 활용하려면, "고점일 때 만연한 낙관론"에 "회의적"으로 접근하고, "저점일 때 만연한 비관론"에 "역으로 낙관적인" 태도를 취해야 합니다. 즉, "다들 좋아하면 오히려 경계하고, 다들 싫어하면 오히려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역발상 투자의 핵심 원칙을 실천해야 합니다. 하워드 막스가 직접 겪은 "최고의 투자 대가들"에게는 확실한 "공통적인 요소"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대체로 "도전적이고, 마음이 불편할 것을 감수하는 '역투자가들'" 이었습니다. 역투자가들은 항상 마음이 불편합니다. 왜냐하면 시장과 "정반대로" 투자하기 때문입니다. 주변 사람들은 그들의 투자를 "어리석다고 비난"하고, 심지어 "틀렸다"고 손가락질합니다. 경험이 많은 역투자가들은 조직에 속하지 않은 "고독한 투자"에서 오히려 "위안"을 얻기도 합니다. 어쩌면 "현명한 투자"는 "마음 불편한 투자"일지도 모릅니다.

12. 저가 매수 대상을 찾아라

"최고의 기업은 대개 다른 이들이 '외면하는' 곳에서 발견됩니다." 현명한 포트폴리오 구축 프로세스는 "최악의 종목을 피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최고의 종목을 찾는 것보다, 최악의 종목을 걸러내는 것이 투자 성공에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저가 매수 대상을 찾는 4단계 투자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잠재적인 투자 대상 목록을 작성한다.

  2. 목록에 있는 투자 대상의 "내재 가치"를 평가한다.

  3. 내재 가치와 비교하여 "가격"이 얼마나 싼지 판단한다.

  4. 각각의 투자 대상에 내재된 "리스크"와 리스크를 감수했을 때 전체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투자는 결국 "상대적인 선택"의 문제입니다. 수많은 투자 대상 중에서 "최고로 싸고 좋은 것"을 골라내는 "상대적 선택 훈련"을 끊임없이 반복해야 합니다. 투자 프로세스의 첫 번째 단계는, 자신이 생각하는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시키는 투자 후보를 "목록"으로 만들고, 그 안에서 "최고로 싸고 좋은 것"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가능성 있는 투자 후보를 골라낸 후, 다음 단계는 그 안에서 최종 투자 대상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위험 대비 잠재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 또는 "비용 대비 가치"가 가장 높은 것을 골라야 합니다. "투자는 상대적인 선택의 훈련이다"라는 하워드 막스의 말처럼, 투자는 끊임없는 비교와 선택의 연속입니다. 우리는 "최고의 투자 대상"을 찾아야 하며, 존재하는 모든 가능성 중에서 "최고"를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상대적 결정"입니다.

"탁월한 투자"를 가능케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하워드 막스는 주저 없이 "가격" 이라고 단언합니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좋은 자산"을 찾는 것이 아니라, "성공적인 매입"을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자산을 사느냐보다, 그 자산을 "얼마에" 사느냐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절대로 공정하게 가격이 매겨진 자산"이 아닙니다. "비싼 자산"은 우리에게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가격이 가치보다 싼 자산"을 찾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가격이 가치보다 싼 자산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요? 하워드 막스는 다음과 같은 자산들 중에서 저가 매수 대상을 찾아보기를 권합니다.

  • 사람들이 잘 모르고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자산

  • 겉으로 보기에 "미심쩍은" 자산

  • "논쟁의 여지"가 있거나, "골칫덩어리" 같거나, 심지어 "조작"이 겁나는 자산

  • "훌륭한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기에는 부적절하다고 여겨지는 자산

  •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인기가 없고, 사랑받지 못하는" 자산

  • 최근 "볼품없는 수익"을 기록한 자산

  • 투자가 "계속되지 못하고, 최근에 중단된" 자산

위의 7가지 특징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이 실제보다 '훨씬 나빠야' 한다" 고 할 수 있습니다. "최고의 기회"는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이 "외면하는" 것들 중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결국, "모두가" 어떤 자산에 호감을 느껴 기꺼이 투자에 동참하기를 원한다면, 그 자산의 가격은 결코 "싸지 않을 것"입니다. 반대로, "저가 매수"는 가치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을 제시하기 때문에, 가치 투자자들에게는 "성배"와 다름없는 투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13. 인내심을 가지고 기회를 기다려라

"상황에 따라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기회"를 기다리는 것, 즉 "저가 매수"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자 대상을 쫓아다니기보다, 투자 대상이 당신 "눈앞에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투자 방식입니다. 워렌 버핏은 "투자는 홈런을 치기 위해 굳이 방망이를 휘두를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가장 좋은 사업"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신은 계속해서 마음에 드는 공이 오기를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투 스트라이크, 쓰리 볼 상황에서 "내야수와 외야수들이 모두 잠들었을 때," 비로소 방망이를 휘두르면 됩니다.

"낮은 수익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1. 시장은 당신이 필요로 한다는 이유만으로 "고수익"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냉혹한 현실을 인정하십시오.

  2. "무조건 투자"를 지양하십시오. "절대적으로 매력적이지 않은 자산"이라도, 그럭저럭 "괜찮은 상대 수익"을 올리기 위해 무리하게 노력하지 마십시오.

  3. "단기적인 리스크"는 무시하고 "장기적인 결과"에 집중하십시오.

  4. "현금"을 충분히 확보하십시오. 현금은 위기 상황에서 최고의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5. 자신의 투자를 "특별한 틈새 시장"이나 "특별한 투자 전문가"에게 집중하십시오.

위기가 진행되는 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매각"을 부추기는 군중 심리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서 "매수"할 수 있는 용기를 갖는 것입니다. 이러한 용기를 갖기 위해서는, 가치에 대한 확고한 신뢰, 레버리지를 거의 또는 전혀 이용하지 않는 건전한 재무 상태,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넉넉한 자본, 그리고 강인한 정신력 등이 필수적입니다. "역발상 투자 DNA," "탄탄한 대차대조표,"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인내심 있는 기회주의"는 위기 상황에서도 "놀라운 수익"을 창출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14. 내가 아는 한 가지는 내가 모른다는 것이다

"세상에는 두 가지 부류의 예측자가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들'과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경제학자 겸 투자가). "금전적 손실을 입는 사람들에게도 두 부류가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과 '모든 것을 다 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입니다." - 헨리 코프먼 (경제학자 겸 투자가).

"우리가 미래에 대해 알 수 있는 정도에는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는 것은 나의 투자 전략을 이루는 필수 요소입니다." - 하워드 막스. 우리가 "작은 그림"에 집중할수록, 그것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됩니다. 부단한 노력과 기술로, 우리는 각각의 기업과 증권에 대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그리고 지속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과 경제"에 대해서는 아무리 노력과 기술을 쏟아부어도, 기업과 증권 분석만큼의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하워드 막스는 투자자들에게 "알 수 있는 것을 알려고 노력하라"고 조언합니다. 우리가 노력하면 알 수 있는 것은 "개별 기업과 증권"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제대로 알 수 없는 것은 "시장과 경제"입니다. 즉, 투자자들은 "기업과 증권 분석"에 집중하고, 시장과 경제 예측은 포기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투자자들은 자신이 현재 "주기와 시계추"의 어디쯤에 위치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미래를 예측하거나, 운명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예상되는 상황"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15.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라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는 전혀 알 수 없어도, 우리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는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맹목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많은 양의 정보와 나의 모든 경험으로 미루어 보건대, 우리가 주기에 대해 예측할 수 있는 단 한 가지는 바로 '주기의 불가피성'입니다." - 하워드 막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미래를 알 수 없음"을 인정하고 단념하고서, 주기를 그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주기를 예측하려고 애쓰는 대신, "우량 투자"를 발굴하여 "장기 보유"하는 전략을 꾸준히 실천하면 됩니다. 언제 보유량을 늘리고 줄여야 하는지, 또는 언제 투자 태도를 좀 더 공격적으로 바꿔야 하는지, 아니면 좀 더 방어적으로 전환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으므로, 주기와 주기가 투자에 미치는 심오한 영향을 완전히 인정하고, 단순하게 투자하는 것이 오히려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이를 "장기 보유 전략 (Buy and Hold)"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하워드 막스는 장기 보유 전략보다 "더 나은" 투자 방법이 있다고 믿습니다. 바로 "각각의 주기"에서 우리가 현재 "어디쯤 서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현재 위치에 맞는 "최적의 투자 행동"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주기가 변화하는 타이밍과 규모를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현재 주기의 어디쯤 위치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그에 따라 능동적으로 행동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투자 성공 확률을 높이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현재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노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늘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박영옥 투자자님은 이를 "투자자의 시선"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철학자 산타야나는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과거를 반복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현재"를 이해하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시장 온도"를 측정하기만 하면 됩니다. "주변 사람들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고, 그로부터 무엇을 해야 할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워드 막스는 "항상 주변 사람들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고, 투자자들에게 직접 물어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엄청난 힌트"를 얻는다고 합니다.

  2.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 "무엇을 암시하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언론 보도를 통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우리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매일 벌어지는 사건들이 "시장 참가자들의 심리"나 "투자 분위기"에 대해 "무엇을 암시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에 따라 "우리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를 제대로 파악하려고 노력하는 투자자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투자자라면 반드시 언론, 대중 매체가 우리에게 "무엇을 암시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분석해야 합니다.

주위를 둘러보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십시오.

  • 투자자들이 "낙관적인가," 아니면 "비관적인가?"

  • 미디어에 나와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사람들이 시장에 "뛰어들라"고 부추기는가, 아니면 "피하라"고 경고하는가?

  • 증권 상품들과 펀드, 대출은 "부를 창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인식되는가, 아니면 "잠재적 위험"으로 간주되는가?

  • 주가수익비율 (PER)은 과거 기록과 비교하여 "높은 편인가," 아니면 "낮은 편인가?"

이 모든 질문들이 중요하지만, 이 중 어느 것도 "미래 예측"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미래를 추측할 필요 없이, "현재"를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사항들을 "기록"하고, 그 기록을 바탕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냉철하게 결정하는 것입니다.

16. 행운의 존재를 간과하지 마라

"가끔씩 누군가 있을 수 없거나 불확실한 결과에 위험한 배팅을 해서, 천재처럼 보이는 것으로 결말이 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실력이 아니라 '운'이나 '대담성'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투자 성공에는 실력 못지않게 "운"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행운에 속지 않고,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인 투자 성공의 필수 조건입니다.

17. 방어적으로 투자하라

"친구들이 내게 개인적으로 투자 자문을 구하면, 내가 첫 번째로 하는 일은 리스크와 수익에 대한 친구들의 태도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하워드 막스는 친구들에게 묻습니다. "돈을 버는 것과 손실을 피하는 것 중 무엇이 더 중요해?" 친구들은 대부분 "둘 다 중요하지"라고 대답합니다. 하지만, 수익 창출과 손실 회피,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둘 사이에 적절한 균형을 이루는 것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결정은 "의식적이고 합리적으로" 내려야 합니다.

투자에서 "공격"은 정의하기 쉽습니다. 공격적인 투자란 "평균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높은 리스크"를 감수하는 투자 전략입니다. 그렇다면 "방어"적인 투자란 무엇일까요? 방어적인 투자가 중점을 두는 것은 "잘못된 일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방어는 단순히 "나쁜 결과를 피하는 것" 정도로 소극적인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지만, 사실 그 정도로 부정적이거나 소극적인 개념은 아닙니다. "방어적 투자"는 마이너스 요소를 배제하고, 간헐적인 행운보다는 일관되고 꾸준한 투자 프로세스를 통해 더 큰 수익에 도전하는 "현명한 투자 전략" 입니다. 방어적 투자가 결코 "낮은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사용하면, 결과가 좋을 때는 "더 좋을 수" 있지만, 나쁠 때는 "더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즉, 운이 좋으면 단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운이 나쁘면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과도하게 사용했을 때, 상황이 예측에서 벗어나면 투자를 "위태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반면에, "방어적인 투자"는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고, 시장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아" 현명한 투자로부터 "최종적인 수익"을 만끽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즉, 장기적인 투자 성공의 "기반"을 튼튼하게 다져줍니다.

방어적인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워렌 버핏이 "안전 마진 (Margin of Safety)" 또는 "오차 범위"라고 부르는 투자 원칙입니다. 미래가 우리의 "희망대로" 펼쳐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상황을 "잘 헤쳐나갈지"에 대해 미리 생각해봐야 합니다. 미래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에도, 투자 결과가 "최악"을 면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정답은 바로 "안전 마진"입니다. 금융 기관이 대출을 해줄 때, "안전 마진"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합니다. 상황이 "예상대로" 유지된다면, 대출금을 회수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가령, 경기가 악화되지 않고, 대출자가 실직하지 않는다면, 대출금은 문제없이 상환될 것입니다. 하지만, 상황이 "악화"된다면, 대출금 상환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안전 마진"입니다. 대출자가 실직하게 되었을 때, 만약 대출자에게 저축한 돈이 있거나, 매각할 수 있는 자산이 있거나, 또는 의지할 수 있는 다른 수입원이 있다면, 대출금 상환 확률은 높아집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대출 기관에게 "오차 범위, 즉 안전 마진"을 제공합니다.

투자자가 할 수 있는 두 가지 투자 방법, 즉 "이례적인 수익을 달성하는 것"과 "손실을 회피하는 것" 중에서, 하워드 막스는 후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손실을 피하는 것"을 "수익을 창출하는 것"보다 더 우선순위에 두는 것입니다. 그의 경험상, 훨씬 더 일관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후자," 즉 손실 회피입니다. "공격"은 "미래의 영역"이고, "방어"는 "현재 분석의 영역"입니다. 미래 영역은 예측하기 어렵고 불확실성이 높지만, 현재 영역은 비교적 분석하고 통제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방어적인 투자," 즉 "안전 마진"을 확보하는 투자는 "장기적인 투자 성공"을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18. 보이지 않는 함정을 피하라

"투자는 큰 실수를 피하기만 하면, 그 외에는 몇 가지만 제대로 하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워렌 버핏의 말처럼, 하워드 막스 역시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가장 중요한 메시지 중 하나는, "손실을 회피하려는 노력"이 "무리하게 좋은 실적을 올리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무리하게 높은 수익을 추구하다가 한 번 "삐끗"하면, 시장에서 영원히 "퇴출"될 수도 있습니다. 반면, "손실 회피"에 초점을 맞춘 방어적인 투자를 하면,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견딜 수 있고," "기다릴 수 있고," "버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행운"이 찾아왔을 때, 그 행운은 상상 이상의 "엄청난 수익"으로 보상해 줄 것입니다.

"상상력 부족" 이란, 발생 가능한 결과의 범위를 "전체적으로 그려보지 못하거나," 좀 더 극단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결과"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투자자들은 종종 자신의 "예지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앞으로 주가가 계속 올라갈 것이라는 '나의 예측'은 틀림없이 '정확할 거야'" 와 같은 과도한 자신감은 투자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가장 심각한 함정 중 하나는 "시장 주기와 과열"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는 "가장 큰 실수"를 초래합니다. "군중 심리가 가진 영향력"은 실로 엄청나서, 투자자들을 맹목적으로 굴복하게 만들고, 저항할 의지조차 꺾어 버립니다. 하지만, 투자자는 반드시 군중 심리의 맹목적인 힘에 "저항"해야만 합니다.

19. 부가가치를 창출하라

"오크 트리 (하워드 막스가 운영하는 펀드)가 염원하는 실적에 대해 설명하자면, 경기가 좋은 해에는 '평균 수익'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이 때는 모두가 수익을 냅니다." 하워드 막스는 시장 성과가 좋을 때, 굳이 "시장을 이기는 것"이 왜 중요한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호경기에는 평균만 해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시장을 '반드시' 이겨야 할 때"가 있습니다. 바로 "불황"일 때입니다. 경기가 침체되면, 고객들은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가 "시장에 입은 손실"을 "최소화"해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워드 막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오크 트리의 목표는, "시장이 잘 나갈 때는 '시장만큼' 잘하고, 시장이 못 나갈 때는 '시장보다 더' 잘하는 것"입니다. 언뜻 보기에 대단하지 않은 목표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사실은 "굉장히 큰 포부"를 담고 있는 투자 철학입니다.

20. 모든 원칙을 준수하라

하워드 막스의 투자 철학 20가지 원칙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투자 결정을 내릴 때마다 이 원칙들을 "반드시" 준수하십시오.

  1. 심층적으로 생각하라: 1차원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한 단계 더 깊이, 2차적 사고를 하십시오.

  2. 시장의 비효율성을 포착하라: 시장은 완벽하지 않으며, 비효율성이 존재하는 틈새 시장을 공략하십시오.

  3.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라: 기업의 내재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저평가된 우량주를 발굴하십시오.

  4. 가격과 가치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라: 싼 가격에 사서 비싸게 팔라는 투자의 기본 원칙을 항상 명심하십시오.

  5. 리스크를 이해하라: 리스크는 "돈을 잃을 가능성"이며, 항상 리스크 관리를 염두에 두십시오.

  6. 리스크를 인식하라: 리스크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시장 곳곳에 도사리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7. 리스크를 제어하라: 리스크를 회피하기보다,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방법을 배우십시오.

  8. 주기에 주의를 기울여라: 시장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주기를 따르며, 주기에 맞춰 투자 전략을 유연하게 조정하십시오.

  9. 시장 심리를 파악하라: 군중 심리에 휩쓸리지 않고, 시장 심리를 역으로 이용하여 투자 기회를 포착하십시오.

  10. 부정적 영향에 맞서라: 탐욕, 공포, 시기심, 맹목적인 추종 심리 등 부정적인 감정에 휘둘리지 마십시오.

  11. 역투자를 하라: 남들이 팔 때 사고, 남들이 살 때 파는 역발상 투자를 실천하십시오.

  12. 저가 매수 대상을 찾아라: 모두가 외면하는 저평가된 자산 중에서 투자 기회를 발굴하십시오.

  13.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라: 저가 매수 기회가 올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는 현명함을 발휘하십시오.

  14.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라: 미래를 예측하려는 오만함을 버리고, 겸손한 자세로 시장에 임하십시오.

  15. 현재 위치를 파악하라: 시장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현재 주기가 어디쯤인지 파악하십시오.

  16. 행운의 존재를 간과하지 마라: 투자 성공에는 운도 작용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행운에 겸손하십시오.

  17. 방어적으로 투자하라: 무리한 고수익 추구보다, 손실 회피에 초점을 맞춘 안전 마진 투자를 실천하십시오.

  18. 보이지 않는 함정을 피하라: 군중 심리, 과도한 낙관론, 맹목적인 추종 심리 등 투자 함정을 경계하십시오.

  19. 부가가치를 창출하라: 호황기에는 평균 수익에 만족하고, 불황기에 시장 평균 이상의 수익을 목표로 하십시오.

  20. 모든 원칙을 준수하라: 앞서 언급한 19가지 원칙을 투자 의사 결정의 기준으로 삼고, 끊임없이 되새기며 실천하십시오.

오늘 영상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영상도 기대해주시고요, 오늘 배운 내용들을 꼭 복습하시고, 투자에 적용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부자 되는 지름길로 저와 함께 달려가시죠!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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