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클라우드 심층 분석: 보안·저평가 투자 매력 총정리
오라클 심층 분석: 보안으로 클라우드 장악? 빅데이터 시대 대장주
MS, AWS, 구글을 압도하는 기술력, 빅데이터 시대의 숨겨진 거인 오라클, 과연 당신은 알고 계십니까? - 틱톡 인수는 단지 시작에 불과합니다. [적정 주가, 재무제표, 투자 포인트 심층 분석 및 미래 전망]
오라클은 차별화된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산업의 핵심 문제인 보안 문제를 해결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영업 비밀, 고객 데이터와 같은 민감 정보가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되는 시대에 보안은 기업 CEO들에게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 역시 보안 문제이며, 이는 클라우드 시장 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라클은 사용자와 클라우드 공급자의 영역을 명확히 분리하는 혁신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경쟁사인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핵심인데요, 이들 기업의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클라우드 공급자가 사용자 영역에 접근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다시 말해, 사용자가 어떤 데이터를 저장하고 활용하는지 클라우드 공급자가 들여다볼 수 있다는 잠재적인 위험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는 과거 토이저러스와 아마존 웹서비스(AWS) 사례에서 극명하게 드러난 바 있습니다.
아마존 웹서비스(AWS)를 사용했던 장난감 유통업체 토이저러스는 아마존에 종속되면서 결국 파산에 이르렀다는 소문은 결코 허황된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아마존은 AWS를 통해 토이저러스의 판매 데이터, 가격 전략, 상품 구성 등 모든 사업 정보를 속속들이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아마존은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토이저러스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동일 제품을 판매하며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고, 토이저러스는 AWS 생태계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몰락했습니다. 하지만 오라클 클라우드는 공급자와 사용자 공간을 원천적으로 분리하는 기술을 통해 이러한 정보 접근 문제를 완벽하게 차단했습니다.
최근 줌(Zoom)이 오라클 클라우드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배경에는 바로 이러한 압도적인 보안 기술력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줌 CEO는 오라클 클라우드의 보안 능력에 대한 깊은 신뢰를 공개적으로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보안에 특화된 오라클 클라우드의 강점은 향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안이 더욱 중요해지는 빅데이터 시대에 오라클의 기술력은 더욱 빛을 발할 것입니다.
오라클은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정책을 통해 주주 가치 제고에 힘쓰는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최근 5년간 오라클이 자사주 매입에 투입한 금액은 무려 800억 달러에 달합니다. 이는 테슬라가 50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것과 극명하게 대조되는 행보입니다. 자사주 매입은 기업의 현금 보유량이 풍부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동시에 기업 스스로 자사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주가가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자사주 매입은 주당순이익(EPS) 증가를 통해 주가 상승을 유도하여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합니다.
주당순이익(EPS)은 주식의 적정 주가를 평가하는 핵심 지표 중 하나인데요, 저의 이전 영상에서 소개한 적정 주가 계산 공식 중 하나는 바로 "EPS * 주가수익비율(PER)"입니다. 오라클처럼 자사주 매입을 통해 EPS를 꾸준히 높여나간다면, 자연스럽게 적정 주가 역시 상승하게 됩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해주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오라클의 자사주 매입 정책은 단순한 주가 부양책을 넘어, 기업의 탄탄한 재무 구조와 미래 성장 잠재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강력한 메시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라클의 실제 재무제표 분석을 통해 적정 주가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키움증권 HTS와 인베스팅 닷컴에서 제공하는 오라클 분석 자료, 그리고 제가 "부자 회사 매뉴얼"에서 제시한 적정 주가 산출 공식을 종합적으로 활용했습니다. 분석 결과, 매우 흥미로운 수치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계산된 적정 주가가 현재 주가 대비 현저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880달러, 134달러와 같이 파격적인 수치들이 도출되는 것을 보면서 당장이라도 "올인" 투자를 하고 싶은 강렬한 충동을 느꼈습니다.
"부자 회사 매뉴얼"에서는 연평균 25%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투자 기법에서 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매출액비율(PSR), 주가수익비율(PER), 주가현금흐름비율(PCR)과 같은 밸류에이션 지표들을 중요하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각 지표의 의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부자 회사 매뉴얼"의 투자 용어 정리 시트를 참고하시면 더욱 깊이 있는 이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오라클의 4가지 밸류에이션 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PBR 18.68, PCR 20.8, PSR 4.51, PER 18.44입니다.
일반적으로 P로 시작하는 밸류에이션 지표들은 낮을수록 저평가, 높을수록 고평가로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지표는 주가매출액비율(PSR)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라클의 PSR은 4.51로, PSR이 5 이하인 것은 매우 인상적인 저평가 상태를 의미합니다. 오라클의 밸류에이션 수준을 동종 산업의 평균 밸류에이션과 비교 분석한 자료를 살펴보겠습니다.
주당수익비율(PER)을 비교해 보면, 산업 평균 PER은 54 수준인데 반해 오라클은 18.45로 현저히 낮아 명백한 저평가 상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당매출액비율(PSR) 역시 산업 평균은 9 정도이지만 오라클은 4.5 수준으로 절반에 불과합니다. 주당현금흐름비율(PCR) 또한 산업 평균 46 대비 오라클은 20.8로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주당잉여현금흐름비율 역시 산업 평균 38, 오라클 20 수준으로 저평가되어 있습니다. 주당순자산비율(PBR)은 산업 평균 6.1인데 오라클은 18.68로 상대적으로 높지만, 다른 지표들의 압도적인 저평가 상태를 감안하면 PBR 수치만으로 고평가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오라클은 동종 산업 평균 대비 명백하게 저평가되어 있다고 결론 내릴 수 있습니다.
오라클이 저평가되어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안정성 때문이라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오라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큰 변동 없이 꾸준히 유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오라클의 주력 사업 분야인 소프트웨어 및 온프레미스 사업이 이미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안정적인 수익 기반은 긍정적이지만, 성장성이 둔화된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에게 다소 아쉬운 부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산업 부문이 본격적으로 성장 궤도에 오르게 된다면, 오라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현재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는 미래 성장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오라클의 단점을 꼽자면 크게 세 가지를 지적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낮은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두 번째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안정성, 그리고 세 번째는 틱톡 인수 추진입니다. 현재 클라우드 시장은 아마존 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등 거대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과연 오라클이 이 틈바구니 속에서 어떤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갈 수 있을지가 중요한 관건입니다. 하지만 테슬라 역시 과거 전기차 시장에서 후발 주자로 시작했지만, 혁신적인 기술력과 과감한 투자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테슬라의 성공 사례를 감안했을 때, 오라클 역시 클라우드 시장에서 충분히 역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품게 합니다.
오라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단기적인 주가 상승 탄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정체된 현재 시점이 오히려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의 적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틱톡 인수는 오라클에게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습니다. 사업 다각화는 성공적인 성장 동력이 될 수도 있지만, 자칫하면 "문어발식 확장"으로 이어져 기업 가치를 훼손할 수도 있습니다. 틱톡 인수 대신 자사주 매입에 더욱 집중하는 것이 주주 가치 제고에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틱톡 인수가 오라클에게 "신의 한 수"가 될지, "악수"가 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결론적으로, 8시간에 걸친 심층 분석과 자료 조사 끝에 내린 저의 결론은 "오라클은 꾸준히 모아가야 할 종목"이라는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시대의 "대장주"라면, 오라클은 빅데이터 시대의 "숨겨진 대장주"라고 감히 단언할 수 있습니다. "부자가 되는 지름길"을 찾고 계십니까? 저와 함께 오라클이라는 "부의 열차"에 탑승하여 미래를 향해 힘차게 달려 나가시죠.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