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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만원으로 150억, 성필규의 파산 극복 투자 성공 비결

요약

잃지 않는 투자 비법: 3번 파산, 150억 신화

150만원에서 150억으로, 3번의 파산 후 깨달은 투자 비법: 알바트로스 성필규의 돈을 이기는 법 완벽 해설

성공 투자가의 파란만장 인생 역정과 투자 철학, 그리고 핵심 노하우를 담은 유튜브 영상 내용을 20000자 내외로 상세하게 정리하여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글은 원문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며, 추가적인 정보나 해석은 일절 금지되었습니다. 오직 영문 텍스트를 한국어로 재작성하여 본래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특히 기법과 방법론에 대해서는 구체적이고 정량적인 서술을 지향하며, 단순 요약은 최대한 지양했습니다. 3~4 문장마다 줄바꿈을 적용하여 가독성을 높였고, 불필요한 쉼표와 따옴표는 제거하여 문장을 간결하게 다듬었습니다. 또한, 불릿 기호 대신 서술형 문장과 문단을 사용하여 자연스러운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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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내용을 한 번에 제공하며, 짧은 컨텍스트 분할은 지양했습니다. 3~4줄 줄바꿈, 불필요한 쉼표 제거, 반복 제거/통합/정돈 등의 과정을 거쳐 텍스트를 가독성 높게 구성했습니다. 제시된 문체 규칙을 철저히 준수했으며, 전체 글을 체계적이고 정돈된 형태로 완성했습니다. 마크다운 헤더 (##)를 사용하여 내용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볼드체 강조는 15%를 초과하지 않도록 엄격하게 관리했습니다. 최종 결과물은 순수 마크다운 형식이며, 'markdown' 단어 및 코드 블럭과 같은 요소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자, 이제부터 150만원으로 150억을 만든 투자 고수, 알바트로스 성필규님의 이야기에 푹 빠져 보시죠.


[YouTube 썸네일 삽입 위치]

파란만장 투자 인생의 시작: 150만원으로 뛰어든 주식 시장, 그리고 세 번의 파산

성필규 님은 주식 투자 강의와 실전 트레이딩, 이 두 가지를 주요 활동으로 삼아 시장을 누볐다고 회고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실전 트레이딩에 깊이 몰입하며 즐거움을 느꼈다고 합니다. 150만원이라는 작은 종자돈으로 주식 시장에 발을 들여 상당한 자산을 일궈냈으니, 투자자로서 분명 성공을 거둔 셈인데요. 하지만 그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 하루하루가 승패가 엇갈리는 살얼음판이었고, 무려 세 번의 파산을 겪으며 흘린 눈물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저자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처절한 패배를 맛보고도 다시 일어선 나는 대체 누구일까? 어떻게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걸까?" 이러한 질문을 통해 자신의 투자 인생을 되돌아보고 정리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합니다. 마치 메타인지를 통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려는 시도인데요, 혹자는 이러한 성찰을 자화자찬으로 여길 수도 있겠지만, 저자는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의 경험을 분석하고자 했습니다. "이렇게 바보같이 실패한 사람도 성공할 수 있었다니, 도대체 나는 어떻게 성공한 걸까?" 라는 의문에서 책 집필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자는 시장에 갓 뛰어든 초보 투자자나 이미 시장 경험이 있는 투자자 모두에게 자신의 모든 경험을 숨김없이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수많은 실패와 좌절 속에서 원인을 찾고 대안을 모색했던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 공유하고자 했습니다. 마치 주식 투자 '체계 무여산' 1년 차의 풋풋했던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경험을 담아내려는 듯합니다. 그는 "잘하는 일은 별로 없지만, 어떤 일에 몰두하기 시작하면 대단히 집중하는 편"이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대학 시절, 학과 공부는 뒷전으로 미룬 채 도서관에 틀어박혀 주식 서적을 탐독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존 템플턴, 벤자민 그레이엄, 워렌 버핏, 피터 린치, 앙드레 코스톨라니 등 주식 투자의 거장들의 전기와 회고록을 섭렵하고, 기술적 분석, 기업 가치 분석, 거시 경제 지식 등 투자에 필요한 이론들을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읽었습니다. 이론적인 무장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할 정도였는데요. 하지만 "나는 실패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1%도 생각하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합니다. 분할 매수, 분할 매도, 손절매, 이 세 가지 원칙만 잘 지키면 문제없다고 확신하며, 이제 돈 버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치 고3 수험생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다는 저자는, 부모님께 받은 전세 자금 3천만원으로 주식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됩니다. 과연 이론으로 완벽 무장한 그는 투자에 성공했을까요?

객장의 젊은 고수: 성공의 달콤함, 그리고 IMF 외환 위기의 그림자

저자는 국내 대표 우량주 종목을 선정하여 기업 가치를 분석하고 주가 차트 추이를 꼼꼼히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철저한 이론적 무장을 마쳤고, 투자 대회에서 실력까지 인정받았으니 거칠 것이 없었습니다. 심혈을 기울여 매수한 종목들은 기대 이상으로 크게 상승했고, 투자금은 어느덧 5천만원을 넘어섰습니다. 객장에서는 지점장이 상담을 요청하는 '젊은 고수'로 통하기 시작했고, 계좌는 7천만원을 돌파하며 난생 처음 거금을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마치 천하를 얻은 듯한 기분이었죠.

취업 준비에 여념이 없던 친구들은 그를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았고, 술잔을 기울이며 그들에게 격려와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자만심은 훗날 닥쳐올 엄청난 시련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코미디와 같았습니다. 한껏 들떠 있던 와중에 주식 시장은 서서히 힘을 잃기 시작했습니다. 20일 지지선이 무너지자 이론에 빠삭했던 그는 분할 매도를 실행했지만, 꼭지에 팔지 못한 아쉬움은 남았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정석 투자라며 스스로를 위로했습니다.

주식을 모두 현금화하니 7천만원이 조금 안 되는 금액이었습니다. 첫 투자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과였지만, 부모님의 전세집 마련 독촉은 여전히 컸습니다. 하지만 이미 주식 투자의 짜릿한 단맛을 본 저자에게 부모님의 잔소리는 그저 흘려들을 이야기에 불과했습니다. 그는 조만간 다가올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그러던 와중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찬스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주가 지수의 하락세가 멈추고 반등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아, 이것이 책에서 봤던 쌍바닥이구나!" 엘리어트 파동 이론을 적용하고 주봉과 월봉 차트를 분석해 봐도 지금은 반드시 매수해야 할 타이밍이었습니다.

저자는 다시 정석대로 분할 매수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처음 매수했을 때와는 상황이 달랐습니다. 시장이 사는 족족 오르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밀리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어야 했지만, 당시의 그는 이 지점을 다시는 없을 저점 매수 기회로만 여겼습니다. 지속적인 하락장이 오히려 신나게 매수할 기회를 주는 것처럼 느껴졌던 것입니다. 당시 일기장에 그는 "도대체 지금 파는 사람은 어떤 바보일까?" 라고 적었다고 합니다. 계좌 현금 잔고를 0원으로 만들 정도로 주식 매수에 몰두했지만, 그해 10월, 국내 증시는 역사상 가장 큰 대형 음봉을 맞게 됩니다. 바로 1997년 10월 IMF 외환 위기가 터진 것입니다.

폭락에 폭락을 거듭하는 시장 속에서 '분할 매수, 분할 매도, 손절매'를 신념처럼 여겼던 저자는 과연 어떻게 대응했을까요?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바보가 되다" 라고 표현합니다. 그토록 수없이 되뇌었던 단어, '손절매'를 실행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장이 시작됨과 동시에 파란색 음봉이 쏟아지며 주가가 곤두박질치는 모습에 몸이 마치 돌처럼 굳어버렸습니다. 단 몇 퍼센트라도 반등하면 손절하리라 마음먹었지만, 약한 반등조차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당시 전문가들은 한국 경제는 펀더멘털이 튼튼하다며 우리를 안심시켰지만, 저자는 "여기서 팔면 그 손실을 어떻게 메우나" 하는 절박한 마음에 마지막 손절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두 손 모아 기도하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11월 말, 주가 지수는 400포인트 선이 허망하게 붕괴되었고, 한국 증시가 문을 닫을 수도 있다는 흉흉한 소문까지 떠돌았습니다. "에이, 아무리 그래도 설마..." 라고 생각했지만, 정말 끔찍한 일들이 현실로 벌어졌습니다. 지방 은행들이 문을 닫고, 몇몇 증권사들이 부도를 맞았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주식을 단 한 주도 남기지 않으려는 듯 수개월째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심지어 삼성전자마저 부도 처리될 수 있다는 황당한 루머까지 돌았습니다. 삼성전자 주식을 다량 보유하고 있던 그는, 그런 소문을 들을 때마다 정신이 멍해지는 듯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12월 2일, 전 종목 하락에 하한가 종목이 3분의 2를 차지하는 아비규환 속에서, 그는 결국 모든 보유 종목을 시장가 매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소문대로 삼성전자마저 부도가 난다면 천만원도 건지지 못할 절체절명의 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시장가 주문이 모두 체결 처리되고, 1억원이었던 투자금이 1/5 토막이 나 2천만원만 남았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그는 증권사 건물을 쓸쓸히 내려왔습니다. 그날 밤, 난방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차가운 옥탑방에서 방문을 걸어 잠그고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습니다. 그토록 굳게 다짐했던 투자 원칙을 지키지 못한 어리석음에 대한 후회와 자책감이 컸습니다. 철이 든 이후 처음으로 대성통곡하며 밤을 새웠습니다. 하지만 시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얼마 뒤, 어학연수를 떠났던 여자친구로부터 일방적인 이별 통보까지 날아들었습니다. 젊은 날의 상처는 누구에게나 아프겠지만, 당시의 그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고통이었습니다. "이대로 언제까지 멍하니 있을 수는 없다." 이미 취업은 물 건너간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그는 IMF 위기를 극복할 유일한 길회계사 시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회계사의 길, 그리고 다시 시작된 투자의 열망

이후 저자는 밤낮으로 도서관에 틀어박혀 회계사 시험 준비에 매달렸습니다. 오로지 책에만 집중하며 투자 실패의 고통을 잊으려 애썼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뉴스가 그의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아나운서가 전하는 주식 시황 소식을 듣는 순간, 그는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모든 주식을 청산했던 당시, 그는 주가 지수가 300포인트 아래로, 심지어 200포인트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아나운서가 전한 주가 지수는 이미 550포인트를 넘어 하늘 높이 치솟고 있었습니다.

머릿속에서 잊혀졌다고 생각했던 책 속의 구절들이 다시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구나, 나는 바닥에서 투매를 했구나! 남들이 모두 시장을 떠날 때 들어가야 하고, 대중이 주식을 사려 안달할 때 떠나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가 바로 이거였구나!" 뒤늦게 깨달은 진리에 가슴이 미어지는 듯했지만, 그는 애써 눈을 질끈 감고 시험일까지 주식 시장을 잊고자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회계사 2차 시험 준비를 위해 서점에 들렀을 때, 그는 무의식적으로 증권 서적 코너로 발길을 옮기고 말았습니다. 수험 교재 매대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그 사이, 예전에는 없던 새로운 주식 투자 서적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특히 국내 투자자들의 생생한 투자 체험기가 담긴 책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책들을 훑어보는 동안 왠지 모르게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이전과는 다른 묵직한 무언가가 그의 내면에 자리 잡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제 다시 주식 투자를 한다면, 더 이상 잃는 일은 없을 것 같다." 묘한 자신감이 솟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원금만 되찾자. 원금을 회복하고 나서는 회계사 시험에 합격해서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자.' 서점을 나설 때 그의 손에는 수험서 대신 주식 투자 관련 신간 몇 권이 들려 있었습니다. 결국 그는 다시 주식 책을 집어 들고 만 것입니다. 과연 그는 다시 투자를 시작할까요? 아니면 회계사의 길을 걸을까요? 그의 내면에 자리 잡은 묵직한 느낌은 단순한 소화불량이었을까요, 아니면 운명적인 이끌림이었을까요?

절호의 찬스, 그리고 5일선과 5% 손절 원칙

5월 어느 날부터인가, 그는 해가 뜨면 도서관과 증권 객장을 번갈아 오가기 시작했습니다. 며칠간 객장에서 시장 상황을 관찰한 결과, '조로의 찬스'가 다가오고 있다는 직감을 받았습니다. 최대한 현금 보유량을 늘리고 단타 매매로 계좌를 불려나가면서 결정적인 시기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다시 매매를 시작하면서 그는 거의 기계적으로 투자 원칙을 지켜나갔습니다. 당시 그가 하늘처럼 굳게 지켰던 원칙은 바로 '5일선 매매''5% 손절'이었습니다.

주식을 매수한 후 5일선이 깨지면, 그날 바로 손실 중이든 수익 중이든 무조건 매도했습니다. 또한, 매수가 대비 5% 손실이 발생하면 보유 물량의 50%를 정리하고, 10% 손실이 발생하면 나머지 물량을 전량 청산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원칙을 철저히 지키자, 험난한 하락장에서도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물론 결정적인 투매 시기를 기다리면서 투자 비중을 최소한으로 유지했기 때문에, 수익 금액 자체가 크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의 패배로 위축되었던 심리를 회복하고, 투자 원칙을 철저히 지켜나가는 연습 과정으로서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는 주가 지수가 300포인트 아래에서 진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의 예상대로 주가 지수는 간신히 300포인트를 지켜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살얼음판을 걷는 듯했습니다. 객장 여직원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지고, 객장을 찾는 투자자들의 발길도 뜸해졌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그는 더욱 성실하게 매일 객장에 출근했습니다. 6월 어느 날, 결국 300포인트 선이 무너졌습니다.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전광판을 지켜보던 한 아저씨가 서럽게 울음을 터뜨렸고, 그 울음은 객장 여직원들에게까지 번졌습니다. 그 울음소리에서 그는 지난해 자신의 슬픈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가슴속에서는 뜨거운 무언가가 타오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국 증시가 나락으로 빠졌다"는 뉴스 앵커의 심각한 표정과는 달리, 그는 오히려 재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치밀한 계획, 그리고 50% 수익률 달성

당시 그의 계좌 잔고는 2,420만원으로, 조금 불어 있었습니다. 아직 바닥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미 순매수 기조로 전환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치밀한 투자 전략을 세웠습니다. 투자 금액을 절반으로 나누어, 300포인트 선이 붕괴된 패닉 상태에서 과감하게 1차 매수를 단행하고, 나머지 절반은 2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며 추세선이 상방으로 전환될 때 모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계획대로 1차 매수에 들어가자, 다행히 주가 지수는 280포인트 선에서 지지받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주저 없이 나머지 자금을 모두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전 재산을 투자했지만, 그의 마음은 고요하고 평온했습니다. 조바심이나 불안함도 없었고, 오직 수익만을 기대하며 들뜨지도 않았습니다. 7월 중순경, 계좌 수익률이 50%를 넘어서는 것을 확인하고, 그는 주저 없이 모든 주식을 매도했습니다. "급락 뒤에 급등은 없다. 종합 주가 지수가 역사적 저점을 찍은 마당에, 단기간에 급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라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그의 결정은 정확했습니다. 이후 두 달 동안 주가 지수는 300포인트 선을 중심으로 지루한 횡보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는 느긋한 마음으로 다음 기회를 기다리며 여름을 보냈습니다.

회계사 2차 시험까지 포기하고 주식 투자에 다시 뛰어든 그는, 교과서적인 투자법으로 한 달 만에 50%라는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그의 계좌는 3,630만원으로 불어났지만, 아직 부모님께 빌린 원금 6천만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었습니다. 과연 그는 원금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다시 패배의 쓴맛을 보게 될까요?

120일선 돌파, 그리고 원금 회복과 50% 추가 수익

여름이 끝나갈 무렵, 시장은 거대한 분기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모든 이동평균선이 한곳으로 모여들고, 5일선, 10일선 등 단기 이동평균선들이 120일 이동평균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그는 5일선이 120일선을 돌파한 후 지지를 확인하면, 두 번째 풀베팅을 감행하기로 마음먹고, 오랜만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혼자 여행을 떠났습니다. 넉넉한 휴식을 취하고 서울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그는 증권사 지점에 전화를 걸어 주가 지수가 120일선을 돌파했는지 확인했습니다. "돌파했습니다!" 지점 직원의 답변을 듣자마자, 그는 주저 없이 미리 계획해 두었던 종목들에 대한 매수 주문을 넣었습니다. 당시 주가 지수는 310포인트 근처였습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하늘이 도왔는지, 주가 지수는 거짓말처럼 2주 만에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그는 주가가 240일 이동평균선을 한 번에 돌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하고, 다시 한번 보유 주식 전량을 매도했습니다. "그간 주식 책을 보면서 공부했던 교과서적인 이론이 거의 그대로 실현된 장세였다." 고 그는 회상합니다. 상승장에서는 조정이 발생해도 20일 이동평균선까지 밀리는 정도였고, 120일선을 돌파할 때 매수한 주식은 저항선에 부딪히거나 이격이 과도해지면 절반만 매도하고, 다시 20일선까지 조정이 오면 매도했던 물량만큼 재매수하는 전략을 반복했습니다.

절반 물량을 계속 보유하는 전략을 통해 상승장에서 물량을 놓치고 조급해지는 상황을 방지하고, 이격이 과도하다고 판단될 때 매도했던 물량을 낮은 가격에 다시 매수함으로써, 단순히 보유만 하는 것보다 훨씬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어느 날, 드디어 그의 계좌 평가액이 원금 6천만원을 넘어섰습니다. 목표를 달성하고 나자, 그동안 마음고생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습니다. 부모님께 진 마음의 빚을 어느 정도 덜어냈다는 안도감이 밀려왔습니다. 원금 회복에 더해 50%의 수익까지 거둔 그는, 취업과 주식 투자 사이에서 심각한 갈등에 휩싸였습니다. 이미 주식 투자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린 상태였지만, 다시 시작할 때 '원금만 찾으면 떠나리라'고 했던 다짐을 애써 떠올렸습니다.

"젊은 녀석이 객장에 드나드는 모습이 그다지 보기 좋지도 않고, 부모님께서도 내가 안정적인 직장을 잡기를 바라실 거야." 그는 억지로 마음의 갈피를 잡으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의 삶을 청산하려는 절호의 순간, 다시 한번 얄궂은 운명의 신이 개입했습니다. 운명의 신은 그를 다시 투자의 길로 인도하려는 것일까요? 아니면 더 큰 시련을 주기 위한 시험일까요?

운명의 신의 장난, 그리고 여의도 강아지

지점장과 직원들의 입소문을 통해 그는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전혀 예상치 못했던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한 투자자가 자신의 3억원짜리 계좌를 운영해 달라는 부탁을 해 온 것입니다. 그 투자자는 원금 10억원에서 7억원을 날리고 남은 마지막 돈이라고 했습니다. 제안을 듣는 순간, 그의 마음은 강하게 흔들렸습니다. 소액 투자자들은 흔히 자신이 투자에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를 자본 부족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투자자가 제시한 조건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원금에서 10% 손실이 발생하면 운영을 중단하되, 손실에 대한 책임은 묻지 않겠다. 하지만 손실액이 10%를 넘어가면 그 금액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 대신 수익을 거두면, 이익금의 30%를 운영자인 네게 주겠다."

그는 고민 끝에 제안을 수락했습니다. "이때가 마지막 기회였던 것 같다. 그때 주식 시장을 떠났더라면, 오늘의 알바트로스는 없었을 것이다." 그는 당시의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단언합니다. 마치 영화 속 주인공처럼, 그의 인생에는 끊임없이 예상치 못한 사건과 이벤트가 연이어 터졌습니다. 그 3억원으로 그는 얼마를 벌었을까요? 드디어 운명의 신이 그를 돕기 시작한 걸까요?

그가 3억원 계좌를 운용하기 시작했을 때는 마침 코스닥 시장이 활황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맡은 계좌는 꾸준히 수익을 냈고, 소문이 퍼지면서 몇몇 투자자들이 추가로 계좌 운영을 의뢰해 왔습니다. 수익률은 고공행진을 이어갔고, 그는 자신이 정말 뛰어난 실력을 갖춘 줄 착각했습니다. 당시에는 그런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여의도 강아지들이 10만원 수표를 입에 물고 다닌다"는 우스갯소리가 유행할 정도였습니다. 어떤 종목이든 코스닥 시장에 상장만 하면 '묻지마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제 곧 부자가 될 수 있겠구나" 하는 헛된 기대감에 부풀었습니다. 물론 취업에 대한 의지는 빠르게 사라져 갔습니다.

2000년 1월 1일, 언론 매체들은 연일 장밋빛 미래만을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어디를 둘러봐도 부정적인 전망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간의 경험을 비추어 보면, 모든 사람들이 한 방향만을 제시할 때, 시장은 늘 우리를 배신했다." 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습니다. 1월 4일, 그는 보유하고 있던 모든 종목을 매도 처리했습니다. 이때 그의 직감은 정확했습니다. "지금껏 시장에 있으면서 기억에 남는 몇 번 안 되는 최고의 거래 중 하나가 바로 이날의 거래였다. 이날의 고점을 다시 넘어서기까지 무려 5년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으니 말이다." 시장은 냉혹했습니다. 시장을 얕잡아보고 덤벼든 초보 투자자들이 엄청난 손실을 볼 때, 누군가는 일어서는 법입니다. 먼저 뼈저린 실패를 경험했다는 이유만으로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실패를 헛되이 흘려보내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에게 시장은 반드시 다시 기회를 줍니다. 어쨌든 얼떨결에 증권 사이트에 써 내려갔던 글들이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그는 어느덧 '젊은 고수'가 되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우스운 일인지. 그런데 그때는 내가 정말 고수인 줄 알았다."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한 그였지만, 그는 당시의 자신을 부끄럽게 묘사합니다. "고수인 줄 아는 우스운 사람"이라고요. 만약 앞으로 닥칠 사건만 없었다면, 그는 그때의 자신을 칭찬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사건이 없었다면 말이죠.

악마의 속삭임, 그리고 첫 번째 파산

이후에도 그는 강사로서, 그리고 투자자로서 승승장구했습니다. 그의 투자 감각은 그야말로 절정에 달해 있었습니다. 방송에서 추천하는 종목마다, 매수하는 종목마다 상당한 수익을 냈으니 말입니다. 그러던 2001년 어느 날, 예상치 못한 만남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불행은 언제나 예상치 못한 순간에, 몇 단계를 건너서 찾아오는 법입니다. 시작은 한 신문사였습니다. '재야의 고수들을 찾아서 인터뷰하는 코너'였는데, 지금은 유명해진 '시골 의사' 박경철 님이 1회 인터뷰를 장식했고, 그가 그다음 인터뷰 대상이었습니다. 그때 알게 된 사람의 소개로, 그는 '재야의 여자 고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녀와는 말도 잘 통하고, 시장을 보는 눈도 비슷해서 금세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그에게 한 남자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주식 초고수'라고 소개했습니다. 남자는 그에게 "주식을 왜 하냐?" 고 물었습니다. 그는 "그냥 재미있어서" 라고 답했지만, 스스로도 "시시한 답변"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남자는 "나는 꿈이 있다" 고 했습니다. "주식으로 번 돈으로 정말 좋은 고아원을 만들고 싶다" 는 숭고한 꿈을 이야기했습니다. 작은 체구였지만, 그의 눈동자만큼은 매우 선해 보였습니다. 그는 남자 앞에서 자신의 모습이 너무나 한심하게 느껴졌습니다. 며칠 후, 그는 남자를 다시 만났습니다. 남자는 그에게 놀라운 제안을 했습니다. "자신이 아주 오랫동안 검토하고, 지금 매집 중인 종목이 있는데, 그 종목을 함께 매집하는 것이 어떻겠냐" 는 것이었습니다.

"혹시 작전을 하자는 건가?" 그의 질문에 남자는 손사래를 치며 부인했습니다. "작전 같은 게 아니고, 그냥 너무 좋은 회사인데 저평가되어 있어서 함께 사 모으자는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매도는 서로 의논하면서 천천히 해도 충분하다" 고 덧붙였습니다. 그의 눈은 진실을 말하고 있는 듯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나는 그때 너무 어렸고, 돈이 얼마나 사람을 비열하게 만드는지 몰랐다. 아니, 어쩌면 세상 자체를 몰랐는지도 모르겠다. 나도 모르게 그 남자에게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그는 결국 남자의 제안을 수락하고 말았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저자는 이때 자신이 지금까지 벌었던 모든 수익을 사기당하게 됩니다. 그 '사슴 같은 진실의 눈망울'을 가진 남자에게 말이죠. 저자는 그때를 회상하며 "그 사람은 '고수'라는 자부심, '대한민국 넘버원'이라는 증권 강사의 허점을 교묘하게 이용했다. '누가 감히 나에게 사기를 치겠냐'는 자만심을 그는 정확히 간파하고 이용했던 것이다." 라고 씁쓸하게 회고합니다. 그는 이때 첫 번째 파산을 겪습니다. 무턱대고 사람을 믿었고, 미수를 무분별하게 사용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게다가 돈을 사채업자에게 빌렸던 탓에, 이후 겪어야 했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다시 강단에 서서 강의를 하며 겨우 재기에 성공하게 됩니다. 수강생들에게 자신의 물량을 떠넘기지 않고, 수강생들과의 신뢰를 끝까지 지켰기에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그는 고백합니다. "만약 그때 조금 편하게 돈을 벌고자 수강생들과의 신뢰를 깨버렸다면, 아마 재기에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겨우 첫 번째 파산일 뿐이었습니다. 그는 이후로 두 번의 파산을 더 겪게 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저자가 투자 실수로 파산을 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속아서 파산을 했다는 점입니다. 책을 읽는 동안 정말 '성필규 빙의'를 경험하게 되는데요. 이쯤 되면 정말 포기하는 게 맞을 것 같지만, 그는 정말 끈질긴 생명력으로 절망 속에서 발버둥치며 다시 재기에 성공합니다. 혹독하고 처참한 파산 후에도 다시 일어서는 그의 오뚝이 같은 스토리는, 책을 읽는 사람마저 경탄하게 만들 정도입니다. 심장이 쫄깃쫄깃해지는 이 책은, 투자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기본으로 돌아가라, 그리고 연평도 포격 사건

재기에 성공하여 다시 수익을 거두고 승승장구하던 그에게 또 하나의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그는 그간 시장에서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갈고 닦은 자신의 내공을 이 사건에서 폭발시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도 큰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회장님, 지금 연평도에서 북한하고 포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이거 전쟁이라도 나는 것 같아요!" 증권사 직원의 다급한 목소리가 전화기 너머로 들려왔습니다. 장 마감 몇 분을 남겨둔 시점에서 북한의 도발과 우리 군의 대응 사격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날이 바로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 포격 사건이 발생한 날이었습니다. "정말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는 걸까? 시장은 내일도 열릴 수 있을까?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비중이 이렇게 높은 상황에서, 그들은 어떻게 대처할까? 무엇보다 다음 날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예측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는 자못 긴장했습니다.

"아마도 크게 하락하겠지만..." 다음 날 아침, 국내 주요 언론들은 온통 전쟁이 코앞에 닥친 듯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었습니다. 시장은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드디어 개장 시간이 되었습니다. 시장은 예상대로 꽤 큰 폭으로 하락하며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언론의 호들갑에 비하면 전일 대비 2.33% 하락은 생각보다 미미했습니다. "좀 약한 느낌인데? 그래도 분명 만만히 볼 수 없는 하락 폭이야." 그런데 놀랍게도, 그의 시스템은 모두 '매수'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황당하게도, 몇 년 만에 처음으로 가장 많은 매수 신호가 발생하기까지 했습니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대 규모의 매수 물량을 보유하게 된 것입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비상식적인 상황이야. 시장에서 웬만한 경험은 다 해봤다고 자부하는 나로서도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현상이야. 도대체 어느 것이 정답일까?" 그의 머릿속은 복잡했습니다. 가슴은 위험을 줄이기 위해 주식을 정리하라고 외쳤지만, 머리는 시스템을 믿으라고 속삭였습니다.

문득 그는 과거 몇 가지 뉴스에 의해 크게 흔들렸던 날들의 주가 지수 흐름을 떠올렸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 중국발 금리 인상, 북한 핵실험 등 굵직한 사건들이 발생했을 때, 주식 시장은 장중에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장 마감 무렵에는 상당 부분 회복하며 마감했던 패턴을 기억해 낸 것입니다. "그래, 뉴스에 의한 시세는 연속성이 없는 편이지. 그런데 그때는 모두 장중에 발생한 뉴스였어. 그리고 방향은 아래였고. 지금은 장중이 아닌 이미 전날 발생한 뉴스야. 그리고 당연히 아래로 가야 할 것 같은데, 오히려 위로 움직이고 있잖아!" 그의 머리는 초고속으로 회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그 순간, 그의 뇌리를 스친 것은 '기본으로 돌아가자' 라는 투자 원칙이었습니다.

"가격은 이미 모든 것을 반영하고 있다." 그들에게는 거래에 관한 한 '가격'을 최우선으로 믿고, 가격의 흐름을 인정하는 대원칙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추세 추종 매매를 하는 근본적인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었습니다. "그래, 믿자. 가격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시스템을 믿어야 한다." 그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습니다. "시스템이 보내는 신호대로 매수 물량을 그대로 보유하기로 하자!"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그것은 원론적인 믿음에 대한 시장의 보상이었다. 우리는 그날 최대 수익을 냈다." 시장의 묘미는 바로 이런 아이러니에 있다는 것을 그는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담당 세무사조차 "대체 거래만으로 이렇게 많은 수익이 가능한 겁니까?" 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 자신도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내가 이 시장에서 거래를 통해 얼마나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지 말이다."

실제로 당시 코스피 차트를 보면, 11월 23일 화요일 연평도 포격 사건 발생 다음 날, 2.33% 갭 하락으로 시작했지만, 장중에는 장대 양봉을 만들며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상보다 낮은 하락폭, 그리고 오히려 상승하는 주가 움직임. '가격이 상승한다면 매수한다'는 추세 추종 원칙에 따라 그는 이날 막대한 수익을 거두게 된 것입니다.

투자의 요체: 마음, 그리고 이겨놓고 승부하라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투자의 요체가 무엇이냐', '돈을 버는 비법이 있느냐', '투자 철학을 알려달라' 등 다양한 질문을 던집니다. 그때마다 그는 난감함을 느낍니다. "정말 간이고 쓸개고 다 빼놓고, 제가 얻은 최종 결론만 말씀드려도 '아유, 뭐 저런 뻔하고 간단한 이야기를...' 이라고 하실 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뻔한 이야기' 에 도달하기까지, 그는 수많은 갈등과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습니다. 그 모든 과정을 풀어서 설명하려면 며칠 밤을 새워도 모자랄 것입니다. "제가 이 시장에 머물면서 수많은 승부를 벌이며 깨달은 내용을 가장 짧게 압축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자신이 어떤 투자자인지 명확히 알고, 자신만의 투자 길을 정립하라. 둘째, 게임의 법칙을 정확히 파악하여 '싸워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겨놓고 싸워야' 한다. 셋째, 자금 관리를 생명선처럼 여겨라. 넷째, 항상 겸손하게 꾸준히 노력하라. 마지막으로, 투자 심리를 깊이 이해하라. 이 다섯 가지 원칙을 더욱 짧게 요약하면, "투자는 마음이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는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을 들을 여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 다섯 가지 투자 원칙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상세히 설명하고자 합니다. "간단하게 요약한 이 다섯 가지 원칙이야말로, 강산이 두 번 바뀔 만큼 긴 세월을 승부사로 살아오면서 깨닫고 금과옥조로 삼게 된 투자의 지혜입니다. 앞으로도 제가 이 시장에 존재하는 한, 평생 지켜나갈 알바트로스만의 투자 철칙입니다."

그가 제시하는 다섯 가지 투자 원칙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그리고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할 '이겨놓고 승부하라' 에 대해 먼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만약 우리가 이길 확률 50%, 질 확률 50%인 투자를 한다면, 그것은 도박과 다를 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확률 게임을 아무리 많이 반복한다 한들, 우리는 결코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거래 수수료까지 고려한다면, 승률 50% 게임은 손실만 누적될 뿐입니다. 하지만 "만약 내가 이기는 방법을 단 1%라도 더 확보하고 있다면, 승부는 시간 문제일 뿐입니다." 왜냐하면 '대수의 법칙'에 따라 게임을 계속 진행하면, 결국 승리의 저울은 내 쪽으로 기울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그는 '이기는 방법' 이라는 표현을 흔히 매매자들이 말하는 '승률' 과는 명확히 구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기는 방법을 확보하면, 그때부터 진정한 투자가 시작된다는 말이지, 단순히 승률을 높여야 한다는 뜻으로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저는 열 번 진입해서 일곱 번은 손절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물론 그 일곱 번의 거래에서 평가 이익이 발생하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가 잡고자 했던 시세는 작고 미미한 수익이 아니었기 때문에, 포지션은 청산되지 않고 유지됩니다. 그러다 수익이 손실로 전환되고 손절선을 건드리면, 미련 없이 '툭' 던져 버립니다. 당연히 손실이 발생하고 승률은 낮아지겠죠. 하지만 실패하는 일곱 번의 거래에서는 적절하게 설정된 손절매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성공하는 세 번의 베팅에서는 수익을 극대화하면, 최종적으로 계좌는 불어나게 됩니다. "제대로 베팅이 적중하면, 단 한 번의 수익이 아홉 번의 손절로 인한 손실을 몇 곱절이나 상회하고도 남습니다. 저는 한번 시세를 잡으면 절대 쉽게 내려오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시세의 속성입니다."

투자는 도박과 달리, 수익이 어디에서, 어떠한 연유로 발생하는지 분석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향후 언제, 어떤 방식으로 수익이 발생할지는 정확히 예측할 수 없습니다. 다만, "그런 상황이 필연적으로 올 수밖에 없다는 것을 짐작하고, 사회적, 경제적, 통계적, 심리적 요인들에 대한 다양한 분석틀로 핵심에 근접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즉, '이겨놓고 싸우라' 는 말은, "어떤 상황이 필연적으로 올 수밖에 없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다양한 분석 툴, 자신만의 투자 기법으로 그 짐작에 최대한 근접할 수 있는 경지에 도달한 후에, 비로소 실전에 임하라" 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경험이 부족하고 핵심에 근접하기 어려운 절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투자의 역사가 증명하는 진실입니다. "실패하는 투자자들이 가지는 대표적인 습관 중 하나는, 거래 승률에 지나치게 집착하여 작은 수익 실현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손실을 제때 자르는 것에는 매우 둔감하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작은 수익을 무수히 쌓아 올리다가, 단 한두 번의 거래에서 모든 것을 잃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처음부터 예견된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그 한두 번의 거래가 운이 없었다고 스스로를 위안합니다.

승률에 집착하여 작은 수익만을 좇는 습관은 필연적으로 두 가지 문제점을 야기합니다. 첫째, 시장이 주는 진정한 수익, 즉 큰 추세를 놓칠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 언젠가는 손절매를 무시하게 되는 위험이 있습니다. 시장은 수급의 균형이 한 방향으로 쏠리면서 시세 분출이 시작되면, 그 끝을 짐작할 수 없는 엄청난 대파동으로 이어집니다. "진정으로 시장에서 승리하려면, 바로 이런 시세 분출을 제대로 타야 합니다. 이 기회를 잡으려면, 열 번 진입해서 일곱 번, 여덟 번은 기꺼이 손절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큰 추세는 그와 유사한 수많은 속임수 끝에 찾아오는 법입니다. "자잘한 수익을 쌓으려고 욕심내지 말고, 자잘한 손실을 감내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헛손질 끝에 찾아오는 큰 추세를 끝까지 쫓아가서 모조리 취해야 합니다. 이것이 제가 가진 게임의 법칙이며, 시장에서 이기는 방법입니다."

저자가 말하는 '이겨놓고 승부하라'의 의미를 다시 한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열 번의 투자 중 세 번의 투자 수익으로 모든 손실을 능가하는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둘째, 큰 추세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많은 시도를 해야 하고, 손실이 발생하면 짧게 끊어내고, 추세가 발생하면 끝까지 수익을 쫓아가야 합니다. 셋째, 그러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상승할 수밖에 없는 종목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합니다. 넷째, 다양한 분석 툴과 자신만의 투자 기법을 통해 그 예측, 즉 핵심에 최대한 근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또 궁금해지는 점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필연적으로 상승할 수밖에 없는 종목을 발굴할 수 있을까요?" 저자는 이에 대한 해답으로 '겸손하게 꾸준히 노력하라' 고 조언합니다. "겸손하게 꾸준히 노력하고, 그런 겸손과 노력이 충분히 축적될 수 있도록 시장에 오래 살아남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금 관리는 필수입니다. 그렇게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는 그런 종목을 가려낼 수 있는 직감과 안목을 갖게 될 것입니다."

마치며: 투자는 마음, 그리고 손실을 줄이는 투자

아쉽게도 시간 관계상 영상은 여기서 마무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다섯 가지 원칙 중 나머지 네 가지를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한 점이 아쉽네요. 저자는 그 네 가지 원칙 중에서 '투자는 심리를 이해해야 한다' 라는 점을 특히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투자를 즐겨라. 이익과 손실에 연연하지 마라. 투자는 잘 잃는 자가 장기적으로 승리한다. 잘 져주라." 저자는 이것이 "투자에서 성공하는 유일하고도 확실한 비밀" 이라는 말에 100% 공감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내용은 그의 저서, '돈을 이기는 법' 에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책에는 이 외에도 흥미진진한 투자 에피소드투자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저자의 깊이 있는 조언들이 가득합니다. 특히 책 234페이지부터 시작되는 내용은, 몇 번을 곱씹어 읽어도 읽을 때마다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저자의 깊은 내공이 담긴 핵심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 스스로도 "이 내용이 자신의 전부" 라고 말할 정도이니, 이 부분은 꼭 책을 직접 구매하여 소장하고, 두고두고 읽어 보시기를 강력 추천합니다.

법륜 스님은 "어떤 것이 행복인가? 괴롭지 않은 것이 행복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알바트로스 성필규 님은 "어떤 것이 수익 나는 투자인가? 잃지 않는 것이 수익 나는 투자이다." 라고 말합니다. 법륜 스님은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괴로움을 줄이는 것이 행복이다." 라고 가르칩니다. 알바트로스 성필규 님은 "수익 나는 투자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수익을 좇는 것이 아니라, 손실을 줄이는 것이 수익이다." 라고 강조합니다. 법륜 스님은 "모든 것은 관세음보살님께 맡기겠습니다. 저는 다만 기도할 뿐입니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알바트로스 성필규 님은 "모든 것은 시장에게 맡기겠습니다. 저는 다만 손실을 줄일 뿐입니다." 라고 말합니다.

지금까지 성공한 투자자들은 모두 입을 모아 말했습니다. "투자는 방어가 최고다. 시장에서 살아남으면 결국 성공한다. 그러니 살아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살아남아서 꾸준히 노력하라. 잘 잃어야 잘 번다." 물론 손실을 줄이는 것, 즉 손절매를 잘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꾸준히 훈련하고 연습하고 노력한다면, 법륜 스님의 말씀처럼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고, 누구나 결국 수익을 내는 투자자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자회사원' 채널은 여러분이 성공적인 투자자가 될 수 있도록 뒤에서 항상 도움을 드리고 응원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법륜 스님의 짧은 영상을 마지막으로, 오늘 영상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영상도 알차게 준비해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자가 되는 지름길, '부자회사원' 채널과 함께 달려가시면 건강하고 행복한 투자 생활을 누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법륜 스님 영상 내용]

건강한 사람은 아프지 않은 사람입니다. 어떤 것이 행복인가? 괴롭지 않은 것이 행복입니다. 괴롭지 않은 것이 행복이라면, 이 세상 누구든지 다 행복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즐거움이 행복이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괴로움이 뒤따라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어떻게 하면 즐거울까?" 이런 궁리를 하지 마시고요. 자꾸 즐거움을 추구하다 보면 결국은 쾌락에 빠지거나, 자신에게 더 큰 괴로움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자신이 괴롭지 않고 행복하게 살려면, 욕심을 좀 내려놓고, 고집을 내려놓고, 성질을 좀 덜 부려야 합니다.

1. 한 고대 문서 이야기

2. 너무나도 중요한 소식 (불편한 진실)

3. 당신이 복음을 믿지 못하는 이유

4. 신(하나님)은 과연 존재하는가?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있는가?

5. 신의 증거(연역적 추론)

6. 신의 증거(귀납적 증거)

7. 신의 증거(현실적인 증거)

8. 비상식적이고 초자연적인 기적, 과연 가능한가

9. 성경의 사실성

10. 압도적으로 높은 성경의 고고학적 신뢰성

11.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적, 고고학적 증거

12. 성경의 고고학적 증거들

13. 성경의 예언 성취

14. 성경에 기록된 현재와 미래의 예언

15. 성경에 기록된 인류의 종말

16. 우주의 기원이 증명하는 창조의 증거

17. 창조론 vs 진화론, 무엇이 진실인가?

18. 체험적인 증거들

19. 하나님의 속성에 대한 모순

20. 결정하셨습니까?

21. 구원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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