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트 아이스크림 전문점 ‘요아정’, 3년 만에 시장을 바꾸다
요거트 아이스크림 브랜드 ‘요아정’이 최근 전국 680개의 매장을 돌파하며 디저트 프랜차이즈 시장의 판도를 새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저비용 창업부터 건강 이미지, 간편한 운영, 배달 친화적인 구조까지 빠른 성장의 비결을 하나씩 살펴봅니다.
3년 만에 전국 브랜드로 성장한 요아정의 기록
요아정은 단 3년 만에 가맹점 5곳에서 680곳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2023년 한 해 동안 신규 매장만 358곳이 오픈했고, 계약 해지 사례도 거의 없어 창업 안정성이 돋보입니다. 매출 역시 3년간 10배 이상(40억 → 471억 원) 증가하며, 영업이익도 크게 뛰었습니다. 단기간에 전국 체인망을 갖춘 성공 사례로, 업계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저비용 창업, 간편 오퍼레이션이 만든 틈새시장
요아정 가맹사업은 낮은 진입장벽이 강점입니다. 평균 10평(33㎡) 기준, 인테리어 비용 1,650만 원, 초기 투자금액 5,330만 원 수준으로, 경쟁 브랜드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메뉴도 단일 콘셉트(요거트 아이스크림·빙수)에 집중하여 운영이 단순하고 표준화되어 있어, 초보 창업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배달 플랫폼과 맞춘 비즈니스 모델
요아정의 성장에는 배달 서비스 확산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제품 특성상 배달 후 품질 저하가 적고, 일부 매장은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배달로 올릴 만큼 온라인 주문 비중이 높습니다. 계절 또는 비수기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 매출 구조가 창업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건강 트렌드와 DIY 문화의 결합
웰빙 열풍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의 확산이 요아정의 인기 요인입니다. 저지방·저칼로리 요거트에 직접 고른 토핑(생과일, 견과류)을 얹어 먹을 수 있어, ‘건강 간식’에 민감한 20~30대의 취향을 저격했습니다. 고객 참여형 메뉴와 가볍고 세련된 이미지로, 기존의 고칼로리 아이스크림 브랜드와 차별화에 성공했습니다.
대형 프랜차이즈가 놓친 시장, 독주 효과
요아정은 베스킨라빈스, 나뚜르 등 대형 브랜드들이 복합 디저트·카페 중심으로 방향을 돌리는 가운데, 요거트 아이스크림 단일 콘셉트로 전국 체인망을 구축한 유일한 브랜드입니다. 독보적인 포지셔닝으로 ‘대항마 없는’ 틈새시장을 선점했습니다.
해외 진출 및 후발 브랜드의 움직임
최근 요아정은 하와이, 호주, 홍콩, 중국 등 해외에도 매장을 오픈하며 글로벌 브랜딩에 나서고 있습니다. 성공 후발주자도 빠르게 등장해, 2022년 이후 등록된 요거트 디저트 브랜드만 20여 개에 달합니다. 대표적으로 ‘요맛’, ‘달롱도르요거트아이스크림’ 등이 있으며, 새로운 트렌드 확산의 중심에 요아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건강·저비용·간편운영·배달맞춤·DIY 등 요아정의 성공 요인은 시대 흐름을 빠르게 읽고 틈새를 공략한 전략이었습니다. 창업을 고민하는 분이라면 시장 환경과 브랜드 각자의 강점을 꼼꼼히 따져보시길 추천합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 시장의 변화가 앞으로 어떻게 더 진화할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