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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AI, 200B 멀티모달 모델로 글로벌 AI 시장을 정조준하다

요약

NC AI가 내놓은 거대한 파운데이션 모델 계획이 국내외 AI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델을 고도화하며, 산업별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사이즈의 AI를 선보이고, 최종적으로 글로벌 TOP 수준의 멀티모달 AI를 목표로 한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이 공개되었습니다. 데이터를 직접 구축하며, 산업별 실사용성에 집중하는 점, 그리고 독자적인 ‘도메인옵스’ 플랫폼으로 실질적인 AI 도입 생태계 확산까지 노리는 전략이 주요 핵심입니다.

NC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목표와 단계별 계획

NC AI의 목표는 정부가 제시한 '글로벌 프론티어급 모델의 95% 성능'보다 더 뛰어난, 2027년에는 '100% 수준의 AI'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NC AI가 참여하는 5개 컨소시엄 중에서 6개월마다 평가를 거쳐 최종 2곳이 선정될 예정입니다. 1차 평가에는 전문가 방식(MoE) 아키텍처의 1,000억 매개변수(100B) 대형언어모델(LLM)을, 이후 2차에서는 2,000억(200B) 규모 모델을 발표합니다. 단계별로 고도화 전략에 따라 모델 수와 크기, 기능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산업별 맞춤 소형언어모델(sLM)과 VARCO 모델의 진화

1차 평가에서 NC AI는 대형 모델 뿐만 아니라 14B, 7B, 1.3B 등 다양한 소형언어모델 라인업도 함께 공개합니다. 특히 Varco(바르코) 모델은 중간 사이즈로 더욱 고도화되고, 소형 모델은 처음부터 데이터를 쌓아 훈련합니다. 이렇게 모델 크기와 용도를 다변화해 의료, 금융, 게임 등 업종별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에 집중합니다. 이는 정부 평가 항목에 '산업 파급력'이 포함된 만큼 실제 현장 적용성이 중요하다는 전략입니다.

데이터 구축과 품질 강화에 집중하는 전략

성능 좋은 AI의 열쇠는 '고퀄리티 데이터'입니다. NC AI는 자체적으로 확보한 데이터와 합성 데이터를 활용하고, 부족한 분야는 컨소시엄의 데이터 전문 기업과 협력해 직접 구축에 나섭니다.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데이터 정제와 품질 관리에 집중하여, 시장 경쟁력의 핵심을 잡고 있습니다. 산업별로 전문 데이터를 AI에 반영하고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해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순환 구조를 구축합니다.

멀티모달 AI와 새로운 아키텍처 실험

NC AI의 3차 평가부터는 단순 대형언어모델을 넘어 멀티모달 기능 추가에 힘이 실립니다. 멀티모달 모델은 음성, 이미지, 텍스트 등 다양한 데이터를 한 번에 처리하며, 피지컬 AI, 디지털 트윈 등 최신 산업에서 필수 기반이 됩니다. NC AI는 30년 게임 개발 경험의 전문가들이 합성데이터 구축에 참여하고, KAIST 등 멀티모달 연구진과의 협업으로 차별적인 기술력을 내세웁니다. 최종 4차 모델은 처음부터 완전히 새로운 설계와 혁신적인 아키텍처 실험으로 성능 한계를 넘어설 계획입니다.

도메인옵스 플랫폼과 산업 생태계 확산 전략

NC AI가 준비 중인 '도메인옵스(Domain-Ops)' 플랫폼은 기업들이 분야별 맞춤 AI를 쉽게 활용하고, 그 수익을 다시 모델 유지보수와 개선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꿈꿉니다. 접근성이 높으며, 실사용성과 실질적인 산업 확산에 주목한 전략입니다. 모델의 성능 평가는 기존 벤치마크 외에도 챗봇 아레나와 크라우드 소싱 방식 등 사용자 중심의 실사용성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입니다.

양질의 데이터와 차별화된 모델 개발의 중요성

NC AI의 모든 전략을 관통하는 핵심은 '양질의 학습 데이터 확보, 산업별 데이터 구축, 효율적 활용 방안'입니다. 이 원칙에 따라 최종 선정되는 AI 모델은 산업 현장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게 됩니다. NC AI가 강조하는 자체 데이터 구축과 협력은 앞으로 국내 AI 생태계와 글로벌 경쟁력까지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관건입니다.

마무리하며, NC AI의 이번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의 로드맵은 거대 모델 경쟁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쓰이고 진짜로 가치 있는 AI를 만들기 위한 장기적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AI 모델 개발자나 사용자라면, 단순히 모델 크기가 아니라 데이터 품질과 도메인 특화 기술, 그리고 적극적인 산업 현장 적용이 핵심임을 꼭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NC AI가 선보일 혁신적인 멀티모달 AI와 산업별 맞춤 모델이 실제로 시장 변화를 이끌지 기대해봅니다.


원문: 김건수 NC AI 실장 “200B 멀티모달로 글로벌 프론티어급 성능 목표” < 인터뷰 < AI산업 < 기사본문 - AI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