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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추가 기소 및 재판, 핵심 쟁점 한눈에 보기

요약

최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내란특검에 의해 추가 기소되면서 법정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변호인단은 공정 재판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구속 취소와 재판부 변경을 요청했습니다. 본 글에서는 김용현 전 장관의 재판 상황, 변호인 측 주장, 그리고 특검의 혐의 내용 등 주요 쟁점들을 짚어봅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추가 기소 사건,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지난 6월 18일 내란특검팀에 의해 추가 기소되었습니다. 그에게 적용된 주요 혐의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와 ‘증거인멸 교사’입니다. 법원은 특검의 요청에 따라 증거인멸 우려를 근거로 6월 25일 구속영장을 추가 발부했습니다. 이미 한 차례 기소된 상황에서 또다시 추가 혐의가 제기되며 재판은 더욱 복잡한 국면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김 장관 변호인단, "공정한 재판 어렵다" 강력 반발

김용현 전 장관 측 변호인들은 첫 번째,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 모두 재판부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불법적으로 영장이 발부됐다”며 기존 구속상태의 무효를 주장했을 뿐 아니라, 재판부가 이미 예단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변호인단은 구속취소 신청서, 관할 이전 요청서, 소송진행 정지서 등을 법원에 제출하며 ‘구속 해소 또는 재판부 교체’라는 명확한 요구를 밝혔습니다.

재판 절차, 변호인 요구로 20분 만에 멈춘 이유는

재판부는 변호인단의 강한 요청에 따라 재판 진행을 잠시 중단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에서는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으나, 변호인 측의 이의 제기와 새로운 서류 제출로 인해 20여 분만에 정지 의사를 밝히고 종료했습니다. 다음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재판은 진행 여부 자체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특검이 밝힌 김용현 전 장관의 구체적 혐의

특검에서 밝힌 혐의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로, 대통령경호처를 속여 비화폰을 받아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전달한 혐의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 계엄 이후 수행비서 역할의 민간인에게 ‘관련 서류를 모두 없애라’ 지시하며 증거인멸을 시도한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이처럼 국가 안보와 관련된 민감한 사안이 포함되어 있어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변호인단의 반복적 이의 신청, 법원은 일단 기각

김용현 전 장관 측은 구속상태에 대해 ‘불법 인신 구속’이라고 꾸준히 반발하며 이의신청과 집행정지, 재판부 기피 신청 등을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에서는 이 같은 요청을 모두 기각하거나 각하했으며, 변호인단은 권리 침해를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재판 진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마무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재판은 단순한 법적 다툼을 넘어 재판의 공정성, 구속의 적법성, 권리 보호 등 중요한 사회적·법적 쟁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추후 재판부의 판단과 사건 전개에 따라 관련 논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주요 이슈를 정확히 파악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법적 다툼의 핵심은 구속의 합법성과 재판의 공정성에 있으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입니다.


원문: 김용현 측 "구속영장 발부 불법…구속취소 신청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