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압수수색 사건과 입장문 논란, 한국 교회의 영적 리더십 위기 분석

요약

최근 대한민국 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준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최상병 특검팀이 세계 최대 규모의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이영훈 담임목사의 자택과 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그의 휴대전화까지 압수해 간 일입니다. 이는 단순히 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 국가 권력이 종교의 영역, 특히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이라고 불리는 교회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이 충격적인 사건에 대한 이영훈 목사의 입장문과, 그 안에 담긴 문제점, 그리고 이것이 우리 사회와 교회에 던지는 의미는 무엇인지 깊이 있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권력 앞에 무너진 권위, 충격적인 입장문의 서두

압수수색이라는 초유의 사태 이후, 이영훈 목사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그 내용은 많은 이들에게 더 큰 충격과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입장문은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최근 우리 사회는 지난 윤석열 대통령 시대에 발생했던 각종 비위 사건과 비상식에 대한 특별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3대 특검 모두 사실을 밝히고 진실을 규명하여 국민이 갖고 있는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히려는 노력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당연하며 필요한 조치라는 것에 공감을 하지 않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와 교역자를 비롯해서 담임목사인 저의 생각도 똑같습니다."

이것은 사실상 현재 진행되고 있는 3대 특검에 대한 전적인 지지와 동의를 표명한 것입니다. 정치 보복이라는 비판과 전직 대통령을 향한 무리한 수사라는 우려가 팽배한 상황에서, 영적 지도자가 현실 권력의 행보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나도 생각이 똑같다"고 말한 것은 그야말로 권력에 아부하거나 굴복한 모습으로 비칠 수밖에 없습니다. 목회자는 권력의 남용과 오용을 감시하고 경고해야 할 영적 파수꾼의 사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그 권위를 내려놓고 권력의 편에 선 것입니다.


구차한 해명, 초라해진 교회의 위상

이영훈 목사는 입장문에서 자신은 최상병 사건과 관련하여 어떠한 청탁이나 언급도 한 일이 없으며, 심지어 교인 누구로부터도 기도 부탁조차 받은 일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는 너무나 구차하고 초라한 변명입니다. 설령 누군가 죄를 지었을지라도, 목사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런데 마치 범죄와 연루되는 것 자체가 두려운 듯 "기도 부탁조차 받은 일이 없다"고 선을 긋는 모습은, 세계 최대 교회의 지도자라는 위상에 걸맞지 않은 모습입니다.

과거 조용기 목사님이 계셨더라면 과연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설령 일어났더라도 이처럼 무기력하게 대응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주상과 같이 호령하며 "나를 잡아가라, 그러나 하나님의 성전에는 들어올 수 없다"고 외쳤을 영적 권위는 온데간데없고, 압수수색을 당하고 난 뒤에야 "나는 관련 없다"고 해명하는 모습에서 오늘날 한국 교회가 얼마나 힘을 잃었는지를 정나라하게 보게 됩니다. 목사 개인은 힘이 없을지라도,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목사는 세상을 압도하는 영적인 힘을 가져야 마땅합니다.


'좌로나 우로나'의 진정한 의미를 망각한 교회

입장문에서는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평화를 이루도록 권면해 왔다"는 구절도 등장합니다. 이는 많은 목회자들이 현실 정치와 사회 문제에 대한 비판을 회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단골 문구입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는 것은, 불의와 타협하고 중간 지대에 머물라는 뜻이 결코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절대적인 기준, 즉 '본질'에서 벗어나지 말라는 강력한 명령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가짜가 진짜 행세를 하고, 상식과 법치가 무너지는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회가 목소리를 내지 않고 침묵하는 것은 중립이 아니라 비겁한 외면이며, 악에 동조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사회의 근간을 허무는 세력 앞에서, 교회는 더 이상 '좌로나 우로나'를 핑계로 숨어서는 안 됩니다. 교회 안에 소위 '좌파 성도'들의 눈치를 보며 시국에 대한 언급을 피하는 것은, 양들을 지켜야 할 목자가 이리의 눈치를 보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지도자를 잃은 시대, 교회의 사명을 회복하라

이영훈 목사의 입장문은 "하나님께서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 교회를 지키시고 보호하실 것"이라는 말로 끝을 맺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개별 교회의 안위를 걱정할 때가 아닙니다. 나라 전체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을 때, 교회의 지도자는 세속 권력을 향해 꾸짖고 경종을 울려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옛적 선지자들이 왕의 죄를 지적하고 회개를 촉구했던 것처럼, 오늘날의 목회자들도 나라의 죄를 지적하고 의의 길로 돌아오도록 외쳐야 합니다.

이번 압수수색 사태와 그에 대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대응은, 오늘날 한국 교회가 얼마나 영적인 지도력을 상실했는지를 보여주는 씁쓸한 단면입니다. 특검을 꾸짖고,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으라고 외쳐야 할 교회가 오히려 특검의 정당성을 인정해주고, 개인의 억울함만을 하소연하는 모습에서 깊은 절망감을 느낍니다. 지금이야말로 한국 교회가 세상의 눈치를 보는 것을 멈추고, 온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의 권능을 의지하여 두려움 없이 진리를 선포하고, 이 나라와 민족을 바로 세우는 영적 지도력을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1. 한 고대 문서 이야기 2. 너무나도 중요한 소식 (불편한 진실) 3. 당신이 복음을 믿지 못하는 이유 4. 신(하나님)은 과연 존재하는가?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있는가? 5. 신의 증거(연역적 추론) 6. 신의 증거(귀납적 증거) 7. 신의 증거(현실적인 증거) 8. 비상식적이고 초자연적인 기적, 과연 가능한가 9. 성경의 사실성 10. 압도적으로 높은 성경의 고고학적 신뢰성 11.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적, 고고학적 증거 12. 성경의 고고학적 증거들 13. 성경의 예언 성취 14. 성경에 기록된 현재와 미래의 예언 15. 성경에 기록된 인류의 종말 16. 우주의 기원이 증명하는 창조의 증거 17. 창조론 vs 진화론, 무엇이 진실인가? 18. 체험적인 증거들 19. 하나님의 속성에 대한 모순 20. 결정하셨습니까? 21. 구원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