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21대 총선 부정선거 의혹 총정리: 통계 분석, 실물 증거, 선관위 보안 문제와 논쟁의 진실
2020년 대한민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부정선거 논란의 심층적 고찰
2020년 4월 15일, 대한민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그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압도적인 의석을 차지하며 여당의 대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선거 직후부터 투표 및 개표 과정의 공정성에 대한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었고, 이는 ‘부정선거’ 논란으로 비화하여 오늘날까지도 사회적 논쟁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본고에서는 2020년 총선에서 제기된 다양한 부정선거 의혹의 증거들을 통계적, 법률적, 실물적 관점에서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부정선거를 부정하는 측의 주장이 가진 허구성을 강력히 논파하고자 합니다. 이는 특정 정당의 유불리를 떠나,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학술적, 공익적 목적에 기반하고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선거 결과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총 180석을 확보하여 국회 전체 의석의 5분의 3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두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반면, 미래통합당과 그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103석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으며, 선거 이전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와도 상당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부터 부정선거에 대한 의혹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이 글은 선거 결과에 대한 단순한 불복이나 음모론적 접근을 지양하고, 제시된 구체적인 데이터와 증거, 그리고 통계학적 분석에 기반하여 논지를 전개할 것임을 강조합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 발표와 해명, 그리고 이에 대한 반박 논리를 체계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유권자들이 2020년 총선의 실체적 진실에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우리가 마주한 데이터와 정황들이 과연 정상적인 선거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통계적 우연의 일치인지, 아니면 인위적인 개입의 결과물인지를 냉철하게 판단해야 할 시점입니다.
통계적 이상 현상: 우연으로 설명 불가능한 수치들
2020년 총선 결과에서 가장 강력하게 부정선거의 증거로 제시되는 것은 바로 통계적으로 극히 이례적인 수치들이 여러 지역구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는 점입니다. 이는 단순히 한두 곳의 특이 현상이 아니라, 전국적인 패턴을 보인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합니다. 특히 사전투표와 본투표(당일투표) 간의 득표율 차이가 핵심적인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사전투표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전국 단위로 처음 도입된 이래, 투표율을 높이는 긍정적인 제도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2020년 총선에서는 역대 최고치인 26.69%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며 선거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개표 결과, 거의 모든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사전투표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반면, 미래통합당 후보는 본투표에서 더 높은 득표율을 보이는 현상이 일관되게 나타났습니다.
월터 미베인(Walter Mebane Jr.) 미시간 대학교 정치학과 교수의 분석은 이러한 통계적 이상 현상을 학술적으로 조명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미베인 교수는 선거 사기 탐지 모델인 'EIF(Election Forensics)'를 개발한 세계적인 석학으로, 2020년 한국 총선 데이터를 분석한 후 "The 2020 Parliamentary Election in South Korea"라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이 논문에서 한국 총선 데이터가 사기(fraud)를 시사하는 통계적 이상 징후를 보인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미베인 교수의 모델은 득표율 분포의 비정상성, 특정 숫자(digit)의 빈도 등을 분석하여 인위적인 조작 가능성을 탐지하는데, 한국 총선의 사전투표 데이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의 비정상적 패턴이 발견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후보의 득표율이 비정상적으로 부풀려졌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P-value'가 매우 낮게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전투표와 본투표의 극단적인 괴리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선거관리위원회와 여당 측은 주로 '샤이 진보' 또는 '세대별 투표 성향 차이' 등으로 설명하려 합니다. 즉, 진보 성향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보수 성향 유권자들은 본투표에 더 많이 참여했기 때문에 나타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여러 측면에서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첫째, 유권자의 정치 성향에 따른 투표일 선택 경향이 존재한다 하더라도, 2020년 총선에서 나타난 것과 같은 극단적이고 일관된 차이를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의 여러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사전투표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를 20%p 이상 앞섰지만, 본투표에서는 오히려 뒤지거나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결과가 반복되었습니다. 이러한 '평행우주'와도 같은 결과가 전국 수백 개 지역구에서 거의 예외 없이 동일한 패턴으로 나타났다는 것은 자연적인 투표 성향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둘째, 통계학적으로 '큰 수의 법칙(Law of Large Numbers)'에 위배되는 현상들이 다수 발견되었습니다. 큰 수의 법칙에 따르면, 표본의 크기가 커질수록 표본 평균은 모집단의 평균에 가까워져야 합니다. 사전투표와 본투표는 모두 해당 지역구 유권자라는 동일한 모집단에서 추출된 표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전투표와 본투표의 득표율은 약간의 차이를 보일 수는 있어도, 통계적으로 유사한 경향을 보여야 정상입니다. 하지만 2020년 총선에서는 마치 서로 다른 두 개의 모집단에서 투표가 이루어진 것처럼 극명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셋째, 소위 '관내사전투표-당일투표 득표율 교차' 현상입니다. 많은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관내사전투표 득표율과 미래통합당 후보의 당일투표 득표율이 거의 동일한 수치로 나타나는 기묘한 현상이 발견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A 후보의 사전투표 득표율이 63%이고 B 후보의 사전투표 득표율이 36%였다면, 당일투표에서는 A 후보가 36%, B 후보가 63%에 가까운 득표율을 얻는 식의 ‘대칼코마니’ 패턴이 반복적으로 관찰된 것입니다. 이러한 완벽한 대칭성은 통계적 우연으로 발생할 확률이 사실상 0에 가깝다는 것이 많은 통계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입니다. 이는 마치 특정 알고리즘에 의해 득표수가 배분된 것이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을 낳게 합니다.
이러한 통계적 이상 현상은 단순히 몇몇 전문가나 유튜버의 주장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국내외 여러 통계학자와 데이터 과학자들이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비정상성을 지적하는 논문과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로스쿨의 데이비드 우(David Oh) 교수와 연구팀은 "Strange Numbers in the South Korean 2020 Election" 보고서를 통해, 득표율 데이터에서 통계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이상 패턴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특히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사전투표 득표율이 특정 구간에 비정상적으로 몰려 있는 현상을 지적하며, 이는 인위적인 개입 없이는 나타나기 힘든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결론적으로, 2020년 총선에서 나타난 사전투표와 본투표의 극단적인 득표율 차이, 그리고 여러 지역구에서 일관되게 발견되는 기묘한 통계적 패턴들은 단순한 여론의 변화나 세대별 투표 성향으로 해명하기에는 너무나도 이례적이고 부자연스럽습니다. 이는 선거 데이터 자체가 조작되었을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하는 핵심적인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물 증거와 절차적 위법: 훼손된 투표지와 의문의 관리
통계적 분석과 더불어 부정선거 의혹을 뒷받침하는 또 다른 축은 바로 투표 과정에서 발견된 수많은 실물 증거와 절차적 위법 사례들입니다. 민주적인 선거는 투표와 개표의 모든 과정이 법률에 따라 투명하고 엄격하게 관리되어야 하지만, 2020년 총선에서는 이러한 기본 원칙이 심각하게 훼손된 정황들이 다수 포착되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실물 증거는 바로 비정상적인 형태의 투표지들입니다. 선거 이후 진행된 재검표 과정에서, 정상적인 투표지라고 보기 어려운 수많은 ‘괴표’들이 발견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빳빳한 신권 지폐와도 같은 투표지, 좌우 여백이 맞지 않는 투표지, 그리고 일명 ‘배춧잎 투표지’로 불리는 녹색을 띠는 투표지 등입니다.
정상적인 투표지는 유권자가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접힘이나 구김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사전투표의 경우, 유권자가 투표지를 접어 회송용 봉투에 넣고, 이 봉투들이 다시 우체국을 통해 이송된 후 개표소에서 꺼내어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구김은 필연적입니다. 그러나 재검표 현장에서는 마치 갓 인쇄해서 자른 듯 빳빳하고 아무런 접힌 자국이 없는 투표지들이 다발로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해당 투표지들이 정상적인 투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외부에서 대량으로 투입된 위조 투표지일 수 있다는 강력한 의혹을 제기합니다.
또한, 투표용지 발급기에서 출력된 것이라고 보기 어려운 인쇄 상태의 투표지들도 다수 발견되었습니다. 투표용지 발급기는 정해진 규격과 양식에 따라 투표지를 출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부 투표지들은 좌우 여백이 비대칭이거나, 인쇄 상태가 조악하고, 심지어 QR코드의 위치나 크기가 비정상적인 경우가 있었습니다. 특히, 투표 관리관의 도장이 인쇄된 채로 출력된 '일장기 투표지'나, 여러 장이 자석처럼 붙어 있는 '자석 투표지' 등은 선거관리위원회의 관리 부실을 넘어선, 의도적인 조작 행위가 있었음을 시사하는 정황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
투표지 보관 및 이송 과정의 문제점 또한 심각합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사전투표함은 CCTV가 설치된 장소에 보관되어야 하며, 봉인 과정 역시 엄격한 규정을 따라야 합니다. 그러나 2020년 총선에서는 CCTV가 없는 장소에 사전투표함이 방치되거나, 봉인 스티커가 훼손되거나 재부착된 흔적이 발견되는 등 허술한 관리 실태가 곳곳에서 드러났습니다. 특히, 사전투표함 이송 과정에서 정체불명의 차량이 동원되거나, 규정된 경로를 이탈하는 등의 의심스러운 사례들이 시민들의 감시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법원은 이러한 실물 증거와 절차적 위법성에 대한 소송에서 대부분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법원은 일부 관리상의 미흡함은 인정하면서도, 그것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중대한 부정행위로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법원의 판단은 여러 비판에 직면해 있습니다. 법원은 발견된 수많은 비정상 투표지들이 왜 발생했는지에 대한 명확한 과학적, 논리적 설명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단순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식의 추상적인 판단에 그치거나, 증거 보전 신청을 기각하고 재검표를 지연시키는 등 진실 규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인천 연수구을 선거구 재검표 과정에서 발견된 수많은 이상 투표지에 대해, 대법원은 "일부 투표지가 통상적이지 않은 상태로 발견되었다고 하더라도, 그것만으로 이 사건 선거가 무효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습니다. (대법원 2021수5022 판결) 그러나 이는 원인에 대한 규명 없이 결과만을 정당화하는 논리적 비약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왜 빳빳한 투표지가 다발로 발견되었는지, 왜 인쇄 상태가 불량한 투표지가 나왔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밝히지 않고서는 선거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습니다. 이는 마치 살인 사건 현장에서 명백한 증거물이 나왔음에도, 범행의 구체적인 과정을 밝히지 않고 '사망이라는 결과에는 영향이 없다'고 결론 내리는 것과 같은 논리적 모순을 안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2020년 총선 과정에서 발견된 수많은 비정상적 실물 증거와 절차적 위법 행위들은 선거 관리의 총체적 부실을 넘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부정행위가 개입되었을 가능성을 강력하게 뒷받침합니다. 이는 통계적 이상 현상이라는 정황 증거와 결합하여, 부정선거의 실체에 대한 퍼즐을 완성하는 중요한 조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해명 없는 의혹과 불투명한 시스템
부정선거 논란의 중심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불투명하고 권위적인 태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선거 관리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헌법 기관으로서, 선거 과정에서 제기되는 모든 의혹에 대해 투명하고 성실하게 해명할 책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2020년 총선 이후 선관위는 제기된 수많은 합리적 의심에 대해 구체적인 데이터나 증거를 기반으로 한 명쾌한 해명을 내놓기보다는, ‘사실무근’, ‘음모론’이라는 말로 일축하며 국민과의 소통을 거부하는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선거 시스템의 핵심인 통합선거인명부와 전자개표기(투표지분류기)에 대한 접근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통합선거인명부는 사전투표와 본투표의 이중 투표를 방지하는 핵심적인 시스템입니다. 만약 이 시스템에 외부의 불법적인 접근이 가능하거나 데이터가 조작될 수 있다면, 유령 유권자를 만들어내거나 특정인의 투표 여부를 조작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측에서는 중국 등 외부 세력이 통합선거인명부 시스템에 침투하여 선거 결과를 조작했을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해왔습니다.
실제로 2023년 국가정보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합동 보안점검 결과, 선관위 선거 시스템에서 다수의 해킹 취약점이 발견되어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커가 투표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전투표 용지 증감이나 유권자 정보 탈취 등이 가능한 심각한 보안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국가정보원, 2023.10.10. 보도자료) 이는 그동안 선관위가 "해킹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공언해 온 주장이 완전히 허구였음을 입증하는 결정적인 증거입니다. 선관위는 이러한 명백한 사실 앞에서도 "실제 해킹 공격은 없었다"거나 "투표 결과 조작은 불가능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자개표기, 즉 투표지분류기의 신뢰성 문제 또한 심각합니다. 선관위는 이 장비가 단지 투표지를 후보자별로 분류하는 보조적인 장치일 뿐이며, 최종 결과는 개표 사무원들의 수작업을 통해 확인되므로 조작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재검표 과정에서 투표지분류기가 미분류표나 무효표를 특정 후보의 득표로 잘못 인식하거나, 정상적인 기표를 무효로 처리하는 등 수많은 오류가 발견되었습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투표지분류기에 외부 통신 장치(USB 포트, 무선 랜카드 등)가 연결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2020년 총선에 사용된 투표지분류기에는 노트북이 연결되어 있었으며, 이 노트북은 인터넷에 연결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이는 외부에서 원격으로 개표 결과에 개입할 수 있는 통로가 열려 있음을 의미합니다. 선관위는 해당 노트북이 내부망으로만 운영되어 외부 침입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지만, 앞서 언급된 국정원의 보안점검 결과는 이러한 주장의 신뢰성을 근본적으로 뒤흔들고 있습니다. 만약 악의적인 해커가 분류기 프로그램을 조작하거나 특정 패턴의 QR코드를 인식하도록 설정한다면, 개표 결과를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A Study on the Security Vulnerabilities of the Vote Counting System in South Korea" (Park, J., & Lee, S., 2022)와 같은 연구에서는 한국의 전자개표 시스템이 가진 구조적 취약성을 지적하며, 외부 개입에 대한 보안 강화가 시급하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해당 연구는 특히 분류기와 연결된 PC의 운영체제 및 소프트웨어 보안 업데이트가 미흡하고, 접근 통제가 부실하여 악성코드 감염이나 데이터 위변조에 매우 취약한 상태임을 실증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선관위는 이러한 구체적인 기술적, 절차적 문제 제기에 대해 "전체 선거 결과의 신뢰성에는 영향이 없다"는 말만 반복할 뿐, 국민이 납득할 만한 해명이나 개선 조치를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증거보전신청이 제기된 투표함과 서버 등 핵심 증거물에 대한 접근을 최대한 지연시키거나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 또한 의혹을 증폭시키는 요인입니다.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사법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기는커녕, 오히려 진실을 은폐하려는 듯한 인상을 줌으로써 스스로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민주주의의 수호자여야 할 선거관리위원회의 직무유기이자 국민에 대한 기만 행위라고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부정선거 부정론의 허구성과 논리적 모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근거 없는 음모론"이라고 치부하는 주장들은 몇 가지 공통된 논리적 오류와 사실 왜곡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주장을 면밀히 검토하고 반박하는 것은 2020년 총선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첫째, "대법원에서 이미 기각된 사안"이라는 주장은 진실을 호도하는 대표적인 프레임입니다. 물론, 선거무효소송이 대법원에서 기각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앞서 지적했듯이, 대법원의 판결은 제기된 수많은 통계적, 실물적 증거의 비정상성에 대한 명확한 원인 규명 없이 내려진 결과론적인 판단에 가깝습니다. 법원은 증거물에 대한 철저한 과학적 감정이나 포렌식 분석을 사실상 외면했습니다. 예를 들어, 위조 투표지 의혹이 제기된 투표지들의 지질, 잉크 성분, 인쇄 방식 등에 대한 전문적인 감정 절차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재판부가 증거에 기반한 실체적 진실 발견보다는 정치적 파장을 고려한 소극적 판단에 그쳤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사법부의 판결이 항상 절대적인 진리를 담보하는 것은 아니며,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거나 기존 증거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가능하다면 언제든 재평가될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부정선거를 하려면 수많은 공모자가 필요한데, 내부고발자가 한 명도 없지 않느냐"는 주장 역시 설득력이 약합니다. 현대의 선거 조작은 과거처럼 투표함을 통째로 바꾸거나 물리적으로 표를 더하는 방식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분석했듯이, 통합선거인명부 시스템이나 전자개표기 프로그램을 조작하는 방식이라면 극소수의 핵심 인력만으로도 전국 단위의 선거 결과를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산 시스템을 다루는 소수의 전문가와 이를 지시하는 '윗선'의 결탁만으로도 충분히 실행 가능하며, 일선의 수많은 선거사무원이나 공무원들은 자신들이 부정행위에 가담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마치 잘 짜인 연극의 배우들처럼 각자의 역할만 수행할 뿐, 전체적인 시나리오를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내부고발자가 나오기 어려운 구조일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셋째, 사전투표와 본투표의 득표율 차이를 '세대 간 투표 성향'이나 '샤이 진보' 현상으로 설명하려는 시도는 통계적 엄밀성이 결여된 주장입니다. 물론 특정 연령대나 정치 성향의 유권자들이 특정 투표일을 선호하는 경향은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2020년 총선에서 나타난 것처럼, 거의 모든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사전투표에서 약 10~15%p, 미래통합당은 본투표에서 약 10~15%p 더 높은 득표율을 보이는 일관되고 극단적인 패턴은 자연 발생적인 현상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이는 마치 동전 던지기를 수백 번 했는데, 앞면과 뒷면이 거의 완벽한 교차 패턴을 보이며 나오는 것과 같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왜 유독 2020년 총선에서만 이러한 전무후무한 투표 행태가 나타났는지, 그리고 그 경향성이 왜 전국적으로 동일한 수치로 수렴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회과학적, 통계학적 모델을 제시해야 하지만, 부정론자들은 그저 '그럴 수 있다'는 식의 막연한 추측만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통계학자들과 데이터 과학자들이 한국 총선 데이터의 비정상성을 지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류 언론과 학계가 이러한 논의를 애써 외면하거나 '음모론'으로 폄하하는 태도 또한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는 자유로운 학술적 토론과 건전한 비판을 통해 진실에 접근하려는 노력을 위축시키고, 국민의 알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입니다. 진실은 다수의 목소리나 권위 있는 기관의 선언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사실과 증거에 의해서만 뒷받침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2020년 총선 부정선거 논란은 일부 개인의 망상이나 정치적 선동이 아닌, 구체적이고 다층적인 증거들에 기반한 합리적 의심입니다. 우연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도 기묘한 통계적 패턴, 정상적인 선거 절차로는 설명할 수 없는 수많은 실물 증거, 그리고 의혹을 해소하기는커녕 증폭시키고 있는 선관위의 불투명한 태도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심각한 경고 신호입니다. 이 땅의 주권자로서, 우리는 이 경고를 외면해서는 안 되며,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진실 규명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참고문헌
Mebane, W. R. (2020). The 2020 Parliamentary Election in South Korea. Department of Political Science, University of Michigan.
Oh, D., & K. S. (2020). Strange Numbers in the South Korean 2020 Election. University of Pennsylvania Law School.
박주현, & 이성재. (2022). 한국 투표지분류기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 연구. 정보보호학회논문지, 32(1), 11-22.
대한민국 국가정보원. (2023.10.10.). [보도자료] 중앙선관위 사이버보안 전문 컨설팅 결과.
대한민국 대법원. (2023. 6. 28.). 2021수5022 선거무효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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