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메리다 여행 후기: 평화로움과 아름다움, 현지인의 따뜻함을 만나다

베네수엘라의 시골 마을 메리다는 많은 이들에게 예상치 못한 평화로움과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유튜브 영상은 베네수엘라 메리다를 여행하며 겪었던 다채로운 경험과 그곳의 매력을 상세하게 담아내고 있는데요. 영상 제작자는 이전에 섬에서 만났던 베네수엘라 사람들이 모두 메리다 출신이었고, 그들의 친절함에 감명받아 메리다를 방문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메리다로 향하는 여정은 시작부터 흥미로운 경험의 연속이었습니다.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했는데, 특이하게도 60달러의 항공료를 현장에서 결제하는 방식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용했던 항공사 '레이저'는 스카이스캐너와 같은 일반적인 검색 엔진에서는 찾아볼 수 없어 여행사를 이용하거나 직접 항공사 웹사이트에 접속해야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메리다 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마치 시골 공항 같은 분위기였으며, 공항에서 메리다 시내까지는 60km가 넘는 거리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숙소는 발품을 팔아 저렴하게 구할 수 있었고, 숙소의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 만족했다고 전합니다.

메리다의 첫인상은 '평화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영상 제작자는 메리다가 사람들이 운동을 사랑하는 활기찬 분위기이며, 카라카스보다 훨씬 시원한 날씨를 자랑한다고 언급합니다. 특히,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길고 가장 높은 케이블카를 탑승하는 경험은 메리다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습니다. 외국인에게는 VIP 혜택이 주어져 일반 요금보다 비쌌지만, 그만큼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고산병을 겪기도 했지만, 아름다운 풍경은 그 모든 어려움을 잊게 할 만큼 인상 깊었다고 합니다.

메리다 여행의 또 다른 큰 즐거움은 현지인들과의 교류였습니다. 메리다 사람들은 매우 친절하고 먼저 말을 걸어주는 등 따뜻한 인심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많고 가족 단위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매우 평화롭고 정겨웠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지인들의 따뜻함 덕분에 영상 제작자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기존의 위험하다는 인식을 완전히 바꿀 수 있었다고 합니다.

두 달간의 베네수엘라 여행을 마친 영상 제작자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총평을 남깁니다. 그는 베네수엘라가 악명만큼 심하게 위험하지 않았으며, 물가도 한국보다 저렴하여 여행하기에 괜찮았다고 평가합니다. 물론 검문이 빡세고 영어가 잘 통하지 않아 스페인어를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점, 그리고 여행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베네수엘라, 특히 메리다는 예상치 못한 아름다움과 따뜻한 인심을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였다고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