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주식 투자 전략: 가치투자에서 모멘텀·상한가 따라잡기까지, 최신 성공사례와 실전 노하우 완전 분석
최근 주식 시장의 흐름은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특히 가치 투자의 시대가 저물고 모멘텀 투자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변화 속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어떻게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 그리고 작은 종잣돈을 크게 불릴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내용은 10년간 IT 애널리스트와 10년간 트레이더로 활동하며 현재 운용사를 이끌고 있는 실전 투자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합니다. 그는 4년 연속 연평균 103%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상한가 따라잡기(상따) 기법을 통해 4년 만에 2,504%라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2017년, 저자는 상한가 따라잡기 매매를 본격적으로 연습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전 투자에 나서기 전 약 두 달 동안 눈팅과 가상 매매를 통해 충분히 연습한 결과, 상따 계좌에서 이전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엄청난 수익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계좌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불어나면서, 매월 은행 계좌로 수익금을 옮겨가며 상따 매매 계좌를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첫 3개월 동안 상따 계좌의 수익률은 무려 357%에 달했습니다. 이는 최초 투자금의 4.5배에 해당하는 엄청난 성과입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저자는 상한가 따라잡기가 계좌 수익률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강력한 방법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주식 투자의 오랜 역사 속에서 역사는 반복된다는 중요한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물론 완전히 동일한 상황이 재현되지는 않지만, 유사한 현상이 반복될 때 시장은 비슷한 패턴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이러한 패턴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고 흐릿하게 떠올린다는 점인데요. 그러나 역사를 분명히 기억하고 학습한다면 심리적인 불안감을 줄이고 수익률을 효과적으로 지켜낼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을 반복적으로 곱씹고 실제 시장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현상들과 비교하며 자신만의 노하우로 체화한다면, 머지않아 자신만의 완성된 투자 기법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가치 투자의 시대는 이제 과거의 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듣게 되는 말 중 하나가 바로 가치 투자인데요. 시장에 휘둘리지 말고 저평가된 주식을 발굴하여 매수하고 고평가 상태로 주가가 상승하면 매도하는 방식이 가치 투자입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대한민국 주식 시장에서도 가치 투자의 시대가 열리며 흑속의 진주 같은 주식을 발굴해 보유 전략으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펀드들이 많이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년이 지난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가치 투자 펀드 중 하나는 20여 년간 연평균 5%의 수익률을 달성했지만, 최근 5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3.98%에 불과하며, 최근 3년은 -3.4%를 기록하는 등 매우 저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치 투자형 펀드의 수익률이 저조한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가치 투자에 대한 매수세가 부족해졌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2022년 9월 말 기준 삼성전자 소액 주주의 숫자는 602만 명이었으나, 2024년 6월 말 기준 424만 명까지 감소하여 2년도 안 돼서 약 30%가량 줄어들었습니다. 삼성전자에서 이 정도 투자자 이탈이 나온 상황이라면, 흔히 가치 투자주라고 불리는 종목들은 더욱 심각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둘째, 미국 주식 시장의 등장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한민국 주식에 염증을 느낀 투자자들이 많아진 시기에 미국 주식은 좋은 대안이 되었습니다. 굳이 한국 시장에서 흑속의 진주를 찾을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미국 주식 시장에는 굳이 흙을 파지 않아도 황금주가 도처에 널려 있으며, 심지어 배당도 매월 주는 기업도 많습니다. 이것이 지금 대한민국 주식 시장에서 더 이상 가치 투자 방식이 통하지 않게 된 근본적인 이유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국내 주식 시장에서의 접근 방식을 바꿀 때가 왔습니다. 과거와 달리 정보 접근의 용이성이 대폭 증가된 지금, 저평가 종목을 발굴하기는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이제는 그 가치가 적정 가치일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저자가 제안하는 투자가 바로 모멘텀 투자입니다. 모멘텀 투자란 최근의 호재로 상승한 종목이 앞으로 계속 오를 것이라는 흐름에 따라 투자하는 전략을 말합니다. 대한민국 주식 시장은 시가 총액 30조 기업이 하루에 20% 내외로 상승하는 일이 왕성하고 있으며, 시총 10조 기업들은 주도 섹터로 자리 잡은 뒤 50%씩 상승하는 현상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2020년 이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현상인데요. 현재 국내 주식 시장이 이러한 모멘텀 투자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모멘텀 투자는 데이 트레이딩이 아닙니다. 추세를 끝까지 다 먹고 나오는 것을 목표로 하는 투자입니다. 따라서 주식을 수박 겉핥기 식으로 봐서는 안 되며, 과거 사례를 최대한 자세히 기억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매매 일지를 작성해야 합니다.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그날의 시장 상황, 주도주, 전체적 수급, 순환 이벤트 발생 이후의 움직임 등을 기록해야 합니다. 이때 특정 이벤트 후 급락이나 급등의 유무 기록이 특히 중요합니다. 이러한 기록은 향후 유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모멘텀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대량 거래를 수반한 대형 양봉'에 주목하는 것입니다. 시장이 모두 인정할 만한 호재가 등장하며 과거 평소 거래량의 10배 이상 터지면서 장대 양봉이 나오는 기업은 그날이 제2의 창업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주가, 과거의 실적, 과거의 히스토리는 그날 이후 모두 잊어야 합니다. 그날부터 그 회사와 주식은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며, 전혀 다른 스토리를 쓰고 전혀 다른 밸류에이션으로 시장에서 재평가를 받을 것입니다. 기업이 제2의 탄생을 하는 경우는 다양합니다.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대박 실적, 신사업이나 신제품의 판매 호조, 대형 계약을 통한 이익 성장의 가시화, 전 세계적으로 새롭게 태동하는 산업과의 연관성, 턴어라운드, 그리고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처음 보는 현상 등을 그 이유로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과 함께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대량 거래를 수반한 대형 양봉의 등장입니다. 시장은 결코 바보가 아닙니다. 과거보다 주가가 한두 단계 레벨업된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반드시 살펴봐야 할 점은 바로 메이저의 매수세입니다. 즉,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까지 이어진다면 저자가 말하는 완벽하게 새롭게 태어나는 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기업의 주식은 이벤트가 발생한 첫날의 장중 언제든 확신의 매수가 필요하며, 장중의 주가 변동이 무서운 투자자라면 종가에서라도 반드시 투자해야 합니다. 이러한 종목들은 강력한 모멘텀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5년 현재 대한민국 주식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쏠림 현상입니다. 상승하는 종목은 잦은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횡보하거나 하락하는 종목들은 쉽게 상승하지 못합니다. 일부 섹터와 일부 종목에 극단적으로 매수세가 쏠리면서 대형주도 급등세가 연출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2024년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2025년도에는 그 강도를 더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쏠림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국내 주식 시장의 고인물 성향 때문이라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유입된 주식 투자자들이 실패를 거듭하며 쓴맛을 경험하고 해외 주식이나 코인 시장으로 떠났으며, 그나마 남아 있는 투자자들은 경력이 상당하거나 투기적 성향을 보입니다. 이러한 특징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쏠림 현상 역시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 투자 사례를 통해 모멘텀 투자의 효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2024년 5월 16일, 삼양식품의 2024년 1분기 실적은 대단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6%나 급증했습니다. 시장의 컨센서스 예상치와 비교했을 때 영업이익이 약 90% 이상 더 잘 나온, 그야말로 완전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이었습니다. 특히 매출액 증가분 대비 영업이익 증가분이 약 네 배 정도 높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제조업 특성상 규모의 경제로 인한 수익성 증가와 불닭볶음면 관련 SNS 이슈가 마케팅 비용의 효율화를 일으킨 것이 주요 이유로 추정됩니다.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서프라이즈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에 증권사 애널리스트들도 분주해졌습니다. 삼양식품을 커버하고 있던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모두 다음날 목표가를 대폭 올리며 삼양식품의 장기적인 비전을 긍정적으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1분기 실적이 이 정도의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게 되면 다음 분기에 대한 실적 전망치도 자연스럽게 올라가고 연간 전망치도 크게 상승하기 때문에, 주가의 상승 추세는 최소 한 분기 또는 그 이상 더 지속될 수 있습니다. 즉, 중기적으로도 주가는 상승 추세를 그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1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호평으로 인해 삼양식품의 주가는 실적 발표 다음날 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점 상한가라는 특수성을 감안해서 그날은 매수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그다음 날은 반드시 매수해야만 했습니다. 그다음 날은 시가가 9% 갭상승해 상한가를 터치한 후 종가 12%로 마감했습니다. 거래량은 67만 주로 평소 대비 10배 가까이 폭증했습니다. 이는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본 적 없는 호재를 기반으로 대규모 거래가 터지며 주가가 급등한 사례입니다. 이날부터 삼양식품은 단순히 국내 라면 시장 2위 기업이 아니라 글로벌 히트 상품을 가진 업체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말 그대로 이번 서프라이즈는 단순 실적 증가가 아닌 회사 가치를 바꾸는 서프라이즈였고, 대량 거래가 수반되었기 때문에 과거 주가 흐름은 잊어야 합니다. 실제로 삼양식품은 저자의 타점 이후 현재 약 120% 상승했으며, 50일 이동 평균선을 기준으로 계속 장대 양봉을 뽑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삼양식품에 쏠림 현상이 발생했다고 볼 수 있는 명확한 증거입니다.
또 다른 사례로 대형 계약에 따른 성장이 가시화된 올릭스를 살펴보겠습니다. 2025년 2월 7일 장 마감 이후 올릭스는 하나의 공시를 하게 됩니다. 바이오 기업들의 공시에서 반드시 체크할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계약 상대방은 일라이 릴리인데, 이는 글로벌 빅파마 중 가장 큰 시가 총액을 보이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독점적 라이선스를 부여한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선급금과 마일스톤을 포함한 총합 금액은 약 9,117억 원 정도였습니다. 당일 종가 기준 올릭스의 시가 총액은 3,820억 원이었는데, 시가 총액 대비 2.8배가 되는 대형 계약이었습니다. 시총 대비 2.8배의 기술 이전 계약이 나온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미 다음날 점 상한가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더욱 강력했습니다. 이틀 연속 점 상한가를 기록했고, 3일째에도 대량 거래를 수반하며 상한가로 시장을 마감했습니다.
올릭스의 경우, 기술 이전 계약 발표 전일에 이미 평소 거래량의 두 배에서 세 배 이상의 거래량이 터지며 21% 주가가 상승한 덕분에 오랫동안 손실을 보던 이른바 '썩은 매도 물량'들이 하루 전에 미리 정리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올릭스는 이번 기술 이전 계약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계약들을 체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현재 진행 중인 기술 이전 계약과 보유 중인 파이프 라인들을 지속적으로 체크하며 향후의 주가 흐름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현재 올릭스는 큰 주가 상승 이후 대량 거래량에 긴 윗꼬리 음봉이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50일선 이평선을 기준으로 계속 반등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세력이 털고 나갔다고 하면 주가는 계속 하락해야 하지만, 올릭스는 향후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세력들 역시 그런 기대감으로 낮은 가격대에서 계속 매수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올릭스의 주봉 매물대 차트를 보면 약 51,000원 부근에 강력하게 매물대가 몰려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가격 움직임만 봐도 51,000원까지 올리고 떨어뜨리고 올리고 떨어뜨리고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사람들한테 본전은 계속 주고 있지만, 그 이상 올리지는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누군가가 이 매물대를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올릭스는 추가적인 대형 계약 등의 소식과 함께 대량 거래량의 장대 양봉이 나온다면, 그리고 그 장대 양봉이 매물대인 51,000원 가격대를 강력히 돌파해 준다면, 해당 종목은 이전 흐름을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다시 추세 상승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뉴(New)에 집중한 텐배거(Ten Bagger) 종목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3년과 2024년에 텐배거 주식이 심심치 않게 나왔는데, 주로 신기술 산업에서 이러한 종목들이 등장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HD 현대일렉트릭, LS 일렉트릭, 효성중공업과 같은 전력 기기 산업 관련주들입니다. 이 전력 기기 산업은 원래 꾸준한 사업이었지만, 전력 기기 교체 슈퍼사이클과 챗GPT 데이터 센터 증가 등을 필두로 한 전력 수요 급증 이슈로 인해 해당 섹터에 쏠림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그 결과 HD 현대일렉트릭을 비롯한 많은 전력 업체들의 주가가 끝없이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이러한 사례에서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교훈은, 만약 해외 쪽의 수요가 굉장히 크게 늘어나는 대단한 이벤트가 발생하면 해외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HD 현대일렉트릭 역시 해외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던 기업입니다. HD 현대일렉트릭은 매우 큰 주가 상승세를 보여주었으며, 현재도 가격 추세가 죽지 않고 박스권을 그리더니 이 상단까지도 가격이 올라와 있는 모습입니다. 박스권의 상단을 강력하게 돌파해 주고, 거기에 대량 거래량을 동반하며 엄청나게 좋은 이슈, 즉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이슈가 동반된다면 이 흐름을 전혀 무시할 수 없습니다. 높다고 할 게 아니라, 고점이라고 할 게 아니라, 완전히 이 흐름이 초기화되고 다시 여기에서 추세가 나온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현재 HD 현대일렉트릭의 경우 외국인이 계속 꾸준하게 매수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투신과 연기금에서도 매수세가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년도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시장에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매수 시점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매도 시점입니다. 우리는 앞서 대형 호재가 등장하며 회사가 제2의 성장 가도를 달릴 만한 시점을 모멘텀 투자의 매수 시점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적어도 제2의 창업이라고 표현할 만한 대형 호재가 발생한 상황이기 때문에, 하루 만에 매도하는 데이 트레이딩이 아닌 상승 추세를 다 먹을 수 있는 중기 투자를 기반으로 해야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매도해야 하는 시점은 처음에 접근했던 투자 논리가 훼손되는 새로운 사실이 등장하는 시점입니다. HD 현대일렉트릭의 경우 2024년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도 시그널이 포착되었습니다. 2025년 수주 잔고 전망치가 2024년 수주 잔고 전망치 대비 사실상 증가가 거의 없었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이는 회사의 생산 능력이 최대치에 다다랐다는 방증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실적 발표 당시 증설에 대한 공시를 했지만, 증설분이 매출과 연결되기 위해서는 2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모멘텀을 상실할 수 있는 공시는 중요한 매도 신호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모멘텀 투자에 해당하는 주식들은 10일 이동평균선과 20일 이동평균선을 집중적으로 관찰해야 합니다. 특히 제대로 모멘텀을 받는 주식이라면 10일 이평선을 깨지 않고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오랜 시간 국내 주식 시장을 관찰해서 얻은 결론입니다. 10일 이평선을 종가상으로 이탈해서 3일째까지 10일 이평선을 딛고 올라서지 못한다면 단기적으로 모멘텀이 상실된 것으로 판단합니다. 재료의 강도에 따라 20일 이평선을 3일 이상 종가로 이탈하는 것 역시 하나의 방법이지만, 20일 이평선까지 내려오게 되면 지금까지 상승했던 수익률을 상당 부분 되돌려 놓기 때문에 10일 이평선을 더 선호합니다.
상한가 따라잡기 매매 기법은 계좌 수익률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상당히 위험한 매매 방법이며, 무작정 아무런 공부 없이 했다가는 일주일 만에도 깡통을 차기 십상입니다. 상따는 매우 리스크가 크지만, 성공할 경우 석 달 만에 계좌가 열 배가 되기도 하는 마법 같은 매매법입니다. 모멘텀 투자 방식에서 시간을 압축해서 매매하는 방식이 바로 상한가 따라잡기입니다. 상한가에 사서 그다음 날 갭상승을 하면 팔든가, 아니면 갭상승 이후 더 높은 고점을 향해 달려갈 때 매도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매매법입니다. 언뜻 들으면 이런 멍청한 방법에 투자가 있나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심플하지만 매우 어렵고 위험한 매매법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상한가 따라잡기는 상한가가 있는 한국이나 대만, 중국 같은 시장에서만 할 수 있는 매매법입니다.
상한가 따라잡기에는 여러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 투자해야 할 종목을 시장이 골라준다는 것입니다. 상한가에 사는 것이기 때문에 상한가까지 시장이 올려주면 상한가에 매수하면 되므로 어떤 종목을 사야 할지 고통스럽게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상한가까지 상승했다고 하더라도 앞서 언급한 모멘텀 투자의 방법론에 해당하는 호재들이 있는 종목들만 선택해서 매매해야 합니다. 둘째, 상한가로 잠기면 수많은 매수 잔량이 상한가에 쌓이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주식을 사게 되면 다음날 오를지 떨어질지 고민하게 되지만, 상한가는 다릅니다. 내가 샀던 상한가 가격에 주식을 사고 싶어서 매수 잔량을 쌓아두고 줄을 서고 있습니다. 따라서 적어도 99% 이상의 상승 확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길게 줄을 서면 설수록 내일의 상승폭은 더욱 클 것이라는 희망이 있습니다.
셋째, 매도 시점이 명확하다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매도 타이밍이 있겠지만, 적어도 다음날 파는 것이 대부분의 상따 매매법의 원칙입니다. 물론 점 상한가의 경우는 예외일 것입니다. 상한가에 매수한 다음날 적절한 시점, 대부분 오전 9시 개장 후 30분 이내에 고점에 팔면 됩니다. 그러니 매도 타이밍에 대한 고통이 적게는 1분에서 2분이고, 길어봤자 30분을 넘지 않습니다. 넷째, 매수 금액의 적정성에 대한 고민도 줄일 수 있습니다. 평소 거래대금이 10억 원도 안 되는 종목들조차 상한가 근처까지 상승하게 되는 날에는 거래 대금이 적어도 몇백억 원 이상이고, 몇 천억 원은 기본입니다. 다섯째, 상따의 가장 큰 매력은 폭발적인 수익률입니다. 리스크가 크지만 몇 가지 원칙과 다양한 종류의 사례 이해가 있다면, 그 리스크를 잘 조절하면서 상상 못할 폭발적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상한가 따라잡기에는 세 가지 중요한 방법론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상한가에서만 매수하는 것입니다. 20%에서 25% 사이에서 상한가를 예측하고 미리 매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만약 상한가를 가기 전에 매수했다면, 상한가를 가는 동안의 변동성을 견디기 매우 힘들고 어렵습니다. 심지어 상한가를 가는 척한 후 급락이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상따의 장점은 상한가에 도달한 후 호가에 엄청난 물량이 쌓여 있어 큰 금액을 매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상한가에 이미 도달한 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길이며, 변동성의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는 길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상한가가 풀리는 경우인데, 이때는 미련 없이 매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상한가가 풀리더라도 다시 상한가를 굳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상한가가 풀리더라도 당장 매도하기보다는 기다렸다가 상한가 가격에서 매도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이 전략은 많은 시뮬레이션과 연습이 필요하지만, 일단 익혀두면 큰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론은 '강력하고 신선한 재료'에 주목하는 것입니다. 주식 시장에서 가장 좋아하는 재료 중 하나는 바로 신선함입니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처음 듣는 재료일수록 시장에서는 강한 매수세가 들어옵니다. 꼭 처음 나오는 재료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수년 전에 말만 나왔다가 다시 가시화되어 돌아오는 재료들 역시 신선합니다. 그리고 그 재료가 허무맹랑하지 않을수록 좋습니다. 초전도체나 보물선처럼 허무맹랑한 재료들이 강력한 테마를 형성해서 시세를 이끌어 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긴 하지만, 가급적 허무맹랑하지 않고 신빙성이 있는 재료일수록 좋습니다. 신선함과 신뢰성을 겸비한 재료는 강력한 모멘텀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세 번째 방법론은 '오직 대장주에만 집중하는 것'입니다. 상따 매매뿐만 아니라 모든 매매는 대장주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 투자의 가장 큰 원칙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상따 매매에서는 대장주가 더욱더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상따 매매 자체가 찰나가 중요한 매매 기법인데, 여러 종목을 한 번에 보는 것은 사실상 어렵기 때문입니다. 상한가에 들어가는 그 순간이 매수 타점이기 때문에, 여러 종목을 동시에 대응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대장주는 상한가가 가장 강하게 굳고 다음날 시세도 가장 강하게 줍니다. 여기서 대장주란 가장 강하게 상승하는 1등 종목을 말합니다. 이 세 가지 중요한 방법론을 통해 저자는 계좌를 4년 만에 25배로 불릴 수 있었습니다. 간단한 방법이지만 충분히 연습하고 종목을 잘 골라낼 수 있다면 강력한 투자 기법이 될 수 있습니다.
직장인들도 활용할 수 있는 '오후 2시 상따 기법'도 있습니다. 보통 강력하고 신선한 테마가 형성되면 관련주들의 단체 상승이 나옵니다.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 이슈가 떴던 2024년 10월 11일 금요일 당일 등락률 상위 20개 종목 내에 7개 종목이 모두 노벨상 수상 관련 이슈로 상승한 종목이었습니다. 이때 오후 2시에 주식 시장을 관찰하면 좋은 이점이 있는데, 바로 오후 2시가 되면 시장의 방향성이 어느 정도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이날 역시 오후 2시에 전일 대비 등락률 상위창을 확인했다면 한서예스24홀딩스, 컴퍼니케이, 예스24, 예림당이 이미 상한가에 도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종합 시황창을 통해 각 종목의 상승 이슈를 확인해 봤다면, 한강 작가 노벨상 이슈로 단체 상승이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때 직장인들이 대응할 수 있는 종목은 바로 상한가에 도달하지 못한 종목 중에서 1등주입니다. 직장인은 상한가를 장중에 잡을 수 없으므로, 강력한 단체 상승과 새롭고 강한 재료가 나왔다면 아직 상한가에 도달하지 못한 종목 중에서 가장 강한 1등주를 대응해서 확률 높은 매매를 할 수 있습니다. 당일에 밀리의 서재 같은 경우 관련주로서 약 20%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 종목을 오후 2시경에 -3% 손절을 잡고 매수하는 것입니다. 목표는 다음날 갭상승 익절입니다. 실제로 밀리의 서재는 다음 거래일에 갭으로 크게 떠서 약 20% 수익을 챙길 수 있었던 케이스였습니다.
2024년 6월 3일 동해 유전 테마 때도 이 전략이 효과적이었습니다. 동해 유전 테마로 인해 등락률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단체 상승이 나왔습니다. 오후 2시에 키움증권 전일 대비 등락률 상위창을 보면 대략 쉽게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직장인 분들 같은 경우에도 MTS로 전일 대비 등락률 상위창을 쭉 확인한다면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테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더라도 상한가를 간 종목을 차례대로 클릭하면서 재료를 확인해 보면 좀 더 쉽게 단체 상승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고, 이것이 숙달되면 등락률 상위창에 뜬 종목만 보더라도 빠르게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이날 오후 2시에 등락률 상위창을 봤다면 이미 흥구석유, 한국유전, 화성밸브, 동양철관, 한국가스공사가 이미 상한가를 굳힌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어, 왜 이 종목들이 상승이 나왔지? 아, 지금 동해 유전 관련 윤 대통령이 이런 이야기를 했구나' 하고 느낌이 올 것입니다. 만약 대성에너지가 관련 종목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 대성에너지가 상한가를 가기 직전 그리고 그 밑으로 많은 관련 종목들이 크게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대성에너지에 강력하게 매수 대응이 가능합니다. 특히 오후 2시에 딱 봤을 때 상한가를 간 종목들이 많이 보이고 있었다면, 오히려 이런 기회가 찬스가 될 수 있습니다. 관심 종목 창에 석유 테마, 가스 테마 등을 미리 정리해 두면 어떤 테마의 상승을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 다수 종목이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준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대성에너지뿐만 아니라 중앙에너비스 28%, GS 26% 상승 등 나머지 종목들도 10% 이상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테마주를 접하면 어색할 수 있습니다. '이게 이 테마인지 내가 어떻게 아느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꾸준하게 시장을 관찰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종목이 이런 테마지, 요 종목은 요런 테마지' 하면서 어떤 종목들이 오늘 단체 상승이 나왔는지 확인하고, '어떤 테마일 것 같다'고 판단한 후, 그 테마와 관련된 재료가 떴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아이 테마가 맞네'라고 확인되면 '이 테마로 단체 상승이 나온 거니까 내가 이 종목으로 대응을 해야 되겠네'라는 판단이 자연스럽게 매매에 녹아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속 꾸준하게 시장을 관찰하면서 단체 상승이 나왔을 때만이라도 이러한 식으로 정리하여 관심 종목 창에 해 두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상따 매매를 할 때도 이런 매매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성에너지를 거의 상한가 근처에서 매수했다면 다음날 어떻게 되었을까요? 대성에너지는 다음날 굉장히 큰 추세 상승이 나왔고, 오후 2시에 매수했을 때보다 30%나 바로 그다음 날 급등세가 나왔습니다. 추세 추종 투자를 할 때 30% 수익률 내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상따는 바로 다음날 하루 만에 30%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어마어마한 위력을 가진 투자법입니다. 상한가에 도달하지 못한 중앙에너비스, GSE도 그다음 날 굉장히 크게 상승세가 나왔습니다.
또 다른 예시로 2025년 2월 20일 한한령 해제 이슈를 들 수 있습니다. 20개 종목 중에서 14개 종목이 단체 상승이 나왔는데, 이때 대부분의 종목들이 콘텐츠 관련 종목들이었습니다. 역시 오후 2시에 등락률 상위창을 확인해 보면 에이스토리, NSM, ENM, 판타지오, 키이스트, TS트릴리온이 이미 상한가를 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아직 상한가를 못 간 2등주가 바로 YG플러스였습니다. YG플러스의 일봉 차트를 봤을 때 깨끗한 자리였고, 왼쪽에 매물대가 없는 깨끗한 신고가 자리였습니다. 프로그램이 순매수하고 있는 것도 참고할 만했습니다. 따라서 오후 2시경에 강력하게 다음날 갭상승을 기대하고 매수를 할 수 있었고, 이 기법에 자신감을 갖고 체화한다면 비중을 굉장히 크게도 태울 수 있는 기법에 해당합니다. 이 종목 같은 경우에는 약 9%의 수익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항상 다음날 강한 추세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갭상승이라든가 어쨌든 수익 낼 확률은 높고, 최소한 손실을 보더라도 빠져나올 수 있는 구간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경우에 따라 이 기법을 익혀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직장인 분들은 오후 2시에 딱 봤을 때 연습을 하면 그것이 자연스럽게 나올 것입니다. 오후 2시에 '이 단체 상승이 나왔네, 상한가 아직 못 간 종목이 어떤 종목이지?' 하고 확인하고, '이 종목 일봉 차트라든가 프로그램 매수라든가 이런 것들, 그리고 그 밑에 쫓아오는 관련 종목들의 상승세, 그리고 어떤 재료의 신선함이라든가 강함 등을 판단했을 때, 이 종목을 매수하면 내일 최소한 갭으로 뜨거나 어쨌든 수익은 낼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면 계속 분할로 매수 대응해서 다음날 바로 매도하여 큰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기법 역시 많은 연습과 시행착오가 필요하지만, 제대로 익혀두면 도움이 될 것이므로 직장인 분들도 연습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결론적으로, 주식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꾸준함이 가장 중요합니다. 세계적인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한 인터뷰에서 한 분야에서 대가를 이룬 대다수의 사람들이 일관성을 성공 비결로 꼽는 것이 신기하다고 말한 것처럼, 계속하는 것, 꾸준히 하는 것, 매일 하는 것이 진짜 성공 비결입니다. 분명 힘들고 어렵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꾸준히 노력한다면 결국 성공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주식 시장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힘들고 지치고 포기하고 싶어도 이 영상을 끝까지 보고 하나라도 더 배워서 뭔가 탈출구를 찾고자 애쓰는 여러분들이야말로 주식 시장에서 성공할 사람들입니다. 스스로를 존중하고 인정하며 스스로를 돕는다면 하늘이 여러분을 도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