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u've Lost That Lovin' Feelin'" 리메이크 – 감성 가사 해석과 1970년대 라이브 명곡 소개

"You've Lost That Lovin' Feelin'" – 사라진 사랑을 애타게 부르는 엘비스 프레슬리
1970년대 엘비스 프레슬리는 ‘The Righteous Brothers’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하며, 또 한 번 깊은 감성과 애절한 목소리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바로 "You've Lost That Lovin' Feelin'"이다.
이 노래는 1964년 배리 만(Barry Mann), 신디 웰(Cynthia Weil), 그리고 전설적인 프로듀서 필 스펙터(Phil Spector)가 공동 작곡한 곡으로, 원곡을 부른 라이처스 브라더스(The Righteous Brothers)의 버전은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이 곡을 자신의 콘서트에서 자주 불렀으며, 1970년대 라스베이거스 무대에서 선보인 공연 영상은 오늘날까지도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가사에서 주인공은 연인과의 관계가 변해가는 것을 느낀다. 예전처럼 키스할 때 눈을 감지도 않고, 손끝에서 느껴지던 다정한 감촉도 사라졌다. 연인의 태도가 냉담해지고, 점점 사소한 일들까지 비판하게 되면서 주인공은 사랑이 서서히 죽어가고 있음을 깨닫는다. 절박한 마음으로 무릎을 꿇고 애원하지만, 사라진 사랑을 되돌릴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엘비스의 버전은 원곡보다 더욱 드라마틱한 감정 표현이 돋보인다. 무대 위에서 그는 이 노래를 부르며 청중을 향해 직접 호소하는 듯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그만의 독창적인 해석으로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이 노래는 엘비스의 레퍼토리 중에서도 유독 감정선이 강한 곡으로 꼽히며, 사랑을 잃어버린 이들의 아픔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곡으로 남아 있다.
가사 (영어)가사 (한글 번역)
You never close your eyes anymore when I kiss your lips | 내가 입을 맞출 때 넌 더 이상 눈을 감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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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s no tenderness like before in your fingertips | 네 손끝에서 예전 같은 다정함이 사라졌어 |
You're trying hard not to show it (baby) | 넌 애써 감추려 하지만 (베이비) |
But, baby, baby, I know it | 하지만, 베이비, 난 알아 |
You've lost that lovin' feelin', oh, that lovin' feelin' | 넌 그 사랑의 감정을 잃어버렸어, 오, 그 사랑을 |
You've lost that lovin' feelin', now it's gone, gone, gone | 넌 그 사랑의 감정을 잃어버렸어, 이제 사라지고 말았어 |
There's no tenderness in your eyes when I reach out for you | 네게 손을 뻗어도 네 눈빛엔 다정함이 없어 |
Girl, you're starting to criticize every little thing I do | 넌 내가 하는 모든 사소한 일까지 비판하기 시작했어 |
It makes me just feel like crying (baby) | 그게 날 울고 싶게 만들어 (베이비) |
'Cause baby, something beautiful's dying | 왜냐하면, 베이비, 소중한 무언가가 죽어가고 있으니까 |
You've lost that lovin' feelin', oh, that lovin' feelin' | 넌 그 사랑의 감정을 잃어버렸어, 오, 그 사랑을 |
You've lost that lovin' feelin', now it's gone, gone, gone | 넌 그 사랑의 감정을 잃어버렸어, 이제 사라지고 말았어 |
Baby, baby, I'd get down on my knees for you | 베이비, 베이비, 난 널 위해 무릎이라도 꿇겠어 |
(That's how much I love you) | (그만큼 널 사랑해) |
If you would only love me like you used to do | 네가 예전처럼 날 사랑해 준다면 |
We had a love, love, a love you don't find every day | 우린 특별한 사랑을 했어, 흔히 찾을 수 없는 사랑을 |
(Oh, no, you don't find it every day, now) | (오, 그래, 그런 사랑은 흔치 않아) |
So don't, don't, don't, don't take it away | 그러니 제발, 제발, 제발, 사랑을 앗아가지 마 |
Listen to me talkin' to you | 내 말을 들어줘 |
Bring back that lovin' feelin, oh, that lovin' feelin' | 그 사랑의 감정을 되찾아 줘, 오, 그 사랑을 |
Bring back that lovin' feelin, now it's gone, gone, gone | 그 사랑의 감정을 되찾아 줘, 이제 사라지고 말았어 |
And I can't go on | 난 이렇게는 살아갈 수 없어 |
(You've lost that lovin' feelin', you've lost that lovin' feelin') | (넌 그 사랑의 감정을 잃어버렸어, 넌 그 사랑을 잃어버렸어) |
ㅇ 가사 이야기
한때 모든 것이 완벽했던 사랑. 손을 잡을 때마다 느껴지던 따뜻함, 입맞출 때마다 스며들던 감정. 하지만 이제 그녀의 손끝에서 그 다정함이 사라졌다. 눈을 감고 키스를 나누던 순간들도 더 이상 없다.
그는 그녀의 변화를 느끼면서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점점 냉정해지는 그녀의 태도, 사소한 일까지 지적하는 모습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을 말해주고 있었다. 사랑이 서서히 식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그는 애원한다. “제발, 제발 사랑을 앗아가지 마. 우리가 가졌던 그 특별한 사랑을 잊지 말아 줘.” 무릎이라도 꿇겠다고,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고 간절히 말하지만, 그녀의 차가운 마음은 다시 뜨거워질 기미가 없다.
그렇게 그는 점점 절망 속으로 빠져든다. 사랑을 되찾고 싶지만, 이미 떠나버린 감정은 그를 외면하고 있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외친다. “그 사랑의 감정을 되찾아 줘…” 하지만 그의 목소리는 텅 빈 공허 속으로 사라질 뿐이었다.
ㅇ 1970년 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