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빈센트의 "Be-Bop-A-Lula": 로큰롤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곡의 탄생과 인기
"Be-Bop-A-Lula" 는 딱히 사전적인 뜻이 있는 표현이 아니라, "재즈 비밥(Bebop) 스타일로 경쾌하게 춤추는 연인" 을 상징하는 로큰롤적 감성 표현이다. 즉, 제목은 "내 사랑스러운 그녀와 함께 즐겁게 춤추고 싶다!" 라는 감정을 담고 있으며, 단순히 흥겨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사용된 소리 중심의 가사라고 볼 수 있다.
1956년, 미국의 로큰롤 가수 진 빈센트(Gene Vincent) 는 그의 대표곡 "Be-Bop-A-Lula" 를 발표했다. 이 곡은 로큰롤 초창기 시대를 대표하는 곡 중 하나로, 당시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로큰롤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곡 중 하나" 로 자리 잡았다.
이 곡은 진 빈센트와 그의 친구 빌 데이비스(Bill Davis) 가 공동 작곡했다. 하지만 노래의 탄생 과정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 빌 데이비스는 군 복무 중 무릎 부상을 당해 병원에 입원해 있었는데, 그곳에서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가사를 썼다. 이후 진 빈센트와 함께 곡을 완성했고, 1956년 녹음 후 발매되었다.
출시 직후 라디오 방송과 TV 프로그램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빌보드 차트 7위 를 기록했다. 특히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도 이 곡을 불러 더욱 유명해졌으며, 이후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리메이크했다.
원곡 (English)번역 (Korean)
Well, be-bop-a-lula, she's my baby | 비밥알룰라, 그녀는 내 사랑 |
---|---|
Be-bop-a-lula, I don't mean maybe | 비밥알룰라, 난 장난이 아냐 |
Be-bop-a-lula, she's my baby | 비밥알룰라, 그녀는 내 사랑 |
Be-bop-a-lula, I don't mean maybe | 비밥알룰라, 난 장난이 아냐 |
Be-bop-a-lula | 비밥알룰라 |
She's my baby doll, my baby doll, my baby doll | 그녀는 나의 베이비 돌, 나의 사랑, 나의 연인 |
Well she's the girl in the red blue jeans | 그녀는 빨간 블루진을 입은 소녀 |
She's the queen of all the teens | 그녀는 10대들의 여왕 |
She's the one woman that I know | 내가 아는 유일한 여자 |
She's the woman that loves me so | 나를 그렇게 사랑해 주는 여자 |
Be-bop-a-lula, she's my baby | 비밥알룰라, 그녀는 내 사랑 |
Be-bop-a-lula, I don't mean maybe | 비밥알룰라, 난 장난이 아냐 |
Be-bop-a-lula | 비밥알룰라 |
She's my baby doll, my baby doll, my baby doll | 그녀는 나의 베이비 돌, 나의 사랑, 나의 연인 |
Let's rock! | 자, 신나게 춤추자! |
Well now she's the one that's got that beat | 그녀는 멋진 리듬을 가진 여자 |
She's the one with the flyin' feet | 그녀는 날아다니는 발을 가진 여자 |
She's the one that bops around the store | 그녀는 가게를 돌아다니며 춤추는 여자 |
She's the one that gives more more more more | 그녀는 끝없이 나를 행복하게 해 주는 여자 |
Be-bop-a-lula, she's my baby | 비밥알룰라, 그녀는 내 사랑 |
Be-bop-a-lula, I don't mean maybe | 비밥알룰라, 난 장난이 아냐 |
Be-bop-a-lula | 비밥알룰라 |
She's my baby doll, my baby doll, my baby doll | 그녀는 나의 베이비 돌, 나의 사랑, 나의 연인 |
Let's rock again now! | 자, 다시 신나게 춤추자! |
ㅇ가사 이야기: "춤추는 사랑"
엘비스는 로큰롤을 사랑하는 청년이었다. 그는 동네에서 가장 멋진 댄스파티 가 열리는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날, 눈부신 빨간 블루진을 입은 소녀, 마리 가 등장했다. 그녀는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춤을 추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엘비스는 심장이 두근거렸다.
"저 소녀가 바로 나의 비밥알룰라야!"
그는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다가갔다.
"춤 한 곡 춰볼래?"
마리는 환하게 웃으며 손을 잡았다. 음악이 흐르는 순간, 두 사람은 마치 세상에 단둘이 남은 것처럼 춤을 췄다.
그날 이후, 엘비스와 마리는 늘 함께였다.
그녀는 그의 베이비 돌(Baby Doll) 이었고, 그는 그녀를 비밥알룰라(Be-Bop-A-Lula) 라고 불렀다.
ㅇ 1956년 패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