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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 프레슬리의 감성적 명곡 'I'll Be Back', 영화 Spinout에서 빛나는 사랑의 맹세

〈I'll Be Back〉 – 떠나도 돌아오는 사랑의 맹세

1966년 3월 7일

[멤피스발]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의 노래 〈I'll Be Back〉이 팬들 사이에서 깊은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곡은 1966년 개봉한 영화 Spinout의 사운드트랙에 수록되었으며, 특유의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애절한 가사가 조화를 이루며 엘비스 특유의 감미로운 보컬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ㅇ ‘떠나지만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는 약속

〈I'll Be Back〉은 제목 그대로 떠나야 하는 남자가 사랑하는 연인에게 돌아올 것을 맹세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사에서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기차처럼, 나는 반드시 돌아올 거야”라고 표현하며, 먼 길을 떠나야 하는 아쉬움과 동시에 변치 않는 사랑을 강조한다.

특히, “입술을 식히지 마, 우리는 다시 뜨겁게 타오를 거야”라는 대목은 연인의 재회를 기대하게 만드는 감성적인 가사로 많은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또한, “네가 사는 작은 오두막의 문이 아주 조금이라도 열려 있길 바라”라는 부분에서는 연인의 기다림과 변치 않는 사랑을 바라는 절절한 마음이 담겨 있다.

ㅇ 영화 Spinout 속 엘비스의 모습

이 노래는 엘비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 Spinout(1966)의 엔딩을 장식하며 더욱 주목받았다. 영화에서 엘비스는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레이싱 드라이버이자 가수 마이크 맥코이를 연기했다. 사랑을 갈망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고민하던 그는 결국 독립적인 삶을 선택하지만, 그 과정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게 된다. 영화 속에서 이 곡은 자유와 사랑을 동시에 추구하는 남자의 심경을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ㅇ 팬들에게 남긴 엘비스의 메시지

이 곡이 발표된 당시, 엘비스는 이미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여러 영화 촬영에 몰두하면서 일부 팬들은 엘비스가 가수로서의 본연의 모습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느꼈다. 그런 상황에서 〈I'll Be Back〉은 팬들에게 ‘나는 떠나도, 다시 돌아올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듯한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All right좋아
Well I'll be back, yeah, I'll be back난 돌아올 거야, 그래, 난 돌아올 거야
Like a homesick train on a one-way track고향을 그리워하는 기차처럼 일방통행 선로를 달려서
I got to travel and hit the gravel난 떠나야 하지만, 길 위를 달려야 하지만
But I'll be back, yeah, I'll be back그래도 난 돌아올 거야, 그래, 난 돌아올 거야
Well, I'll return, I shall return난 돌아올 거야, 반드시 돌아올 거야
Don't cool those lips, we're gonna see 'em burn입술을 식히지 마, 다시 뜨겁게 타오를 테니까
'Cause I'll be missin' your kinda kissin'네 키스가 너무 그리울 테니까
But I'll be back, yes, I'll be back그래도 난 돌아올 거야, 맞아, 난 돌아올 거야
Well, there ain't nobody to tell me stay or go, oh no아무도 나에게 머물러라거나 떠나라 하지 않아
And no-one tells the four winds where to blow그리고 아무도 바람이 어디로 불어야 할지 정하지 않지
I'll be back, I'm comin' back난 돌아올 거야, 다시 올 거야
Don't throw away that welcome mat환영 깔개를 버리지 마
The door I'm hopin' will still be open a teeny weenie crack네 집 문이 아주 조금이라도 열려 있길 바라니까
To your shack네 오두막으로 가는 문이
So keep that love light burnin' and I'll be back그러니 사랑의 불빛을 밝혀 둬, 난 돌아올 테니까
Yeah, I'll be back그래, 난 돌아올 거야

ㅇ 가사 이야기 - 떠나야 하지만, 난 반드시 돌아올 거야!

그는 떠나야 했다. 사랑하는 그녀를 두고, 익숙한 거리와 집을 떠나야 하는 순간이 다가왔다. 하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확신이 있었다. “나는 반드시 돌아온다.”

기차역에서 그녀의 손을 꼭 잡은 그는 애써 미소를 지었다. “이별이 아니야. 마치 고향을 그리워하는 기차처럼, 난 다시 이 선로를 달려 돌아올 거야.” 그녀는 눈물이 맺힌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정말 돌아올 거지?”

그는 장난스러운 듯 웃으며 그녀의 손등에 입을 맞췄다. “내가 없다고 네 입술을 식히지 마. 다시 만나면 우리는 뜨겁게 사랑할 거야.”

기차가 출발하자 그녀는 멀어지는 그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그는 창문을 통해 그녀를 바라보며 속으로 다짐했다. “아무도 내 길을 정하지 못해. 난 자유로운 바람처럼 가지만, 결국 다시 이곳으로 불어올 거야.”

그녀는 집으로 돌아와 그의 말을 떠올렸다. "문을 아주 조금이라도 열어 놔 줘. 네가 날 기다려 준다면, 그 문틈을 통해 다시 돌아올 거야." 그녀는 문 앞에 작은 불빛을 켜 두었다. 그가 돌아올 때까지, 그녀의 사랑도 변하지 않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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