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에디 코크란의 'C'mon Everybody': 로큰롤의 청춘 에너지와 시대로부터의 자유
에디 코크란(Eddie Cochran)이 1958년에 발표한 로큰롤 곡으로,
그의 대표적인 히트곡 중 하나입니다. 이 곡은 에디 코크란과 그의 오랜 협력자 제리 케이프하트(Jerry Capehart)가 함께 작곡했으며, 같은 해 영화 The Girl Can’t Help It의 사운드트랙으로도 사용되며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발매 당시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35위, 영국 싱글 차트에서 6위까지 오르며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고, 에디의 경쾌한 기타 리프와 반항적이면서도 유쾌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평가받습니다.
이 노래는 1950년대 미국 청소년 문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당시 로큰롤은 젊은이들에게 자유와 해방감을 주는 음악이었고, "C'mon Everybody"는 부모님이 없는 집에서 친구들과 파티를 즐기며 규칙을 깨는 청춘의 에너지를 담고 있습니다. 에디 코크란은 이 곡을 통해 단순한 재미 이상의 무언가를 전달했는데, 그의 음악은 이후 펑크와 록의 반항적인 정신에 영향을 주었다는 평을 받기도 합니다.
흥미로운 에피소드로는 에디 코크란이 이 곡을 녹음할 당시 단 세 번의 테이크 만에 완성했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의 자연스러운 에너지와 즉흥성이 이 곡의 생동감을 더했고, 이는 그가 단명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로큰롤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이유 중 하나로 꼽힙니다. 안타깝게도 에디는 1960년, 21세의 나이에 영국 투어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지만, "C'mon Everybody"는 더 후(The Who), 섹스 피스톨스(Sex Pistols) 등 수많은 아티스트에 의해 커버되며 시대를 초월한 명곡으로 남았습니다.
Oh, well, c'mon everybody and let's get together tonight | 오, 자, 모두 모여서 오늘 밤 함께 즐기자 |
---|---|
I got some money in my jeans, and I'm really gonna spend it right | 청바지에 돈이 좀 있는데, 제대로 써버릴 거야 |
Well, I've been a-doin' my homework all the week long | 이번 주 내내 숙제를 했거든 |
And now, the house is empty and the folks are gone | 이제 집은 비었고 부모님도 안 계셔 |
Ooh, c'mon everybody | 오, 자, 모두 모여 |
Oh well, my baby's number one, but I'm gonna dance with three or four | 오, 내 연인이 최고지만, 서너 명하고 춤출 거야 |
And then the house'll be shakin' from the bare feet a-slappin' the floor | 그러면 맨발로 바닥을 쳐서 집이 흔들릴 거야 |
Well, when you hear that music, you can't sit still | 그 음악을 들으면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
If your brother won't rock, then your sister will | 오빠가 록을 안 추면, 동생이 춰줄 거야 |
Ooh, c'mon everybody | 오, 자, 모두 모여 |
Oh well, we'll really have a party, but we gotta put a guard outside | 오, 진짜 파티를 할 건데, 밖에 경비를 세워야 해 |
If the folks come home, I'm afraid they're gonna have my hide | 부모님이 집에 오시면, 나 큰일 날까 봐 걱정이야 |
There'll be no more movies for a week or two | 일주일이나 이주일 동안 영화도 못 보고 |
No more runnin' 'round with the usual crew | 평소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지도 못할 거야 |
Who cares, c'mon everybody | 누가 신경 써, 자, 모두 모여 |
C'mon everybody | 자, 모두 모여 |
ㅇ가사 이야기
이 이야기는 한 명쾌한 소년이 주인공이다. 소년은 이번 주 내내 얌전히 숙제를 하며 착실히 지냈지만, 드디어 금요일 밤이 되자 자유를 만끽할 기회가 왔다. 부모님이 집을 비운 사이, 소년은 청바지 주머니에 챙겨둔 돈을 꺼내 들고 친구들을 부른다. "자, 다들 모여! 오늘 밤은 제대로 놀아보자!" 소년의 목소리는 들뜸으로 가득하다.
소년에게는 사랑하는 연인이 있지만, 오늘 밤만큼은 규칙을 깨고 싶다. "내 연인이 최고긴 하지만, 오늘은 서너 명하고 춤춰볼까 해." 집은 곧 친구들로 북적이고, 맨발로 바닥을 치며 춤을 추는 소리에 집 전체가 흔들린다. 로큰롤 음악이 터져 나오자, 소년은 몸을 가만둘 수 없다. "이 리듬에 가만히 있는 건 불가능해!" 오빠가 춤을 거부하면 동생이 나서서 함께 흔들어댄다. 집 안은 웃음과 열기로 가득 찬다.
하지만 소년은 약간의 걱정도 있다. "진짜 파티를 열 거야. 근데 혹시 부모님이 갑자기 오시면 어쩌지?" 그는 문 밖에 경비를 세우기로 한다. 부모님에게 들키면 큰일이다. "만약 걸리면 일주일, 아니 이주일 동안 영화도 못 보고,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할 거야." 그래도 소년은 어깨를 으쓱하며 웃는다. "누가 신경 써?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하지!" 다시 한 번 "자, 다들 모여!"를 외치며, 소년은 음악 속으로 뛰어든다.
이 이야기는 규칙과 책임에서 벗어나고 싶은 청춘의 열망과, 그 짧지만 강렬한 자유의 순간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소년의 파티는 어쩌면 곧 끝날지도 모르지만, 그 열정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ㅇ 1958년 패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