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 프레슬리의 숨은 명곡 "Heart of Rome", 1970년대 감성 발라드의 정수
엘비스 프레슬리가 1970년 6월 6일, 테네시주 내슈빌의 RCA 스튜디오 B에서 녹음한 곡으로, 1971년 앨범 Love Letters from Elvis에 수록되었습니다. 이 곡은 제프 스티븐스(Geoff Stephens), 알란 블레이클리(Alan Blaikley), 켄 하워드(Ken Howard)가 작사·작곡한 것으로, 엘비스의 1970년대 초반 음악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감성적인 발라드입니다. 이탈리아風 오케스트라 편곡이 돋보이는 이 곡은 로마라는 낭만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이별과 재회의 염원을 노래하며, 엘비스의 풍부한 보컬이 곡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립니다. 1971년 여름, "I'm Leavin'"의 B면으로 싱글 발매되었을 때, 일부 라디오 방송국에서는 A면보다 "Heart of Rome"을 더 자주 틀 정도로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곡의 녹음은 엘비스가 1970년 6월 초, 5일간의 강행군 녹음 세션 중에 이루어졌습니다. 당시 그는 매일 저녁 6시부터 새벽까지 스튜디오에서 작업하며 총 35곡의 마스터 테이프를 완성했는데, 이는 그의 경력에서도 손꼽히는 집중적인 작업이었습니다. "Heart of Rome"은 이 세션의 결과물 중 하나로, 엘비스가 단순히 로큰롤뿐 아니라 감미로운 발라드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흥미로운 에피소드로, 이 곡의 아웃테이크 버전에서는 엘비스가 장난스럽게 "I'll make a wish in every fountain" 대신 "I'll take a piss in every fountain"이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냈고, 이는 그의 유머 감각과 녹음 현장의 유쾌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순간으로 남아 있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 곡이 싱글의 A면으로 발매되었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RCA는 "I'm Leavin'"을 메인 트랙으로 밀었고, "Heart of Rome"은 숨겨진 명곡으로 남았습니다.
In a little while you're leaving | 조금 있으면 네가 떠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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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ing on the journey home | 집으로 가는 여정을 시작하며 |
Soon I'll be alone, the one who loves you | 곧 나는 혼자가 될 거야, 너를 사랑하는 사람 |
La la la la la, somewhere in the heart of Rome | 라 라 라 라 라, 로마의 중심 어딘가에서 |
I'll make a wish in every fountain | 나는 모든 분수에서 소원을 빌 거야 |
Say a prayer that you'll return | 네가 돌아오길 기도하며 |
Minutes I'll be counting | 분 단위로 시간을 셀 거야 |
May the fire of love still burn | 사랑의 불꽃이 여전히 타오르길 |
I'll keep your picture by my pillow | 너의 사진을 베개 옆에 둘 거야 |
And pretend I'm not alone | 그리고 혼자가 아닌 척할 거야 |
Make believe that you are with me | 네가 나와 함께 있다고 상상하며 |
La la la la la, in the heart of Rome | 라 라 라 라 라, 로마의 중심에서 |
Suddenly the tears are falling | 갑자기 눈물이 떨어지네 |
As we hear the whistle blow | 기차의 휘파람 소리를 들으며 |
Hold me very close before you leave me | 떠나기 전에 나를 꼭 안아줘 |
La la la la la, somewhere in the heart of Rome | 라 라 라 라 라, 로마의 중심 어딘가에서 |
I'll make a wish in every fountain | 나는 모든 분수에서 소원을 빌 거야 |
Say a prayer that you'll return | 네가 돌아오길 기도하며 |
Minutes I'll be counting | 분 단위로 시간을 셀 거야 |
May the fire of love still burn | 사랑의 불꽃이 여전히 타오르길 |
I'll keep your picture by my pillow | 너의 사진을 베개 옆에 둘 거야 |
And pretend I'm not alone | 그리고 혼자가 아닌 척할 거야 |
Make believe that you are with me | 네가 나와 함께 있다고 상상하며 |
La la la la la, in the heart of Rome | 라 라 라 라 라, 로마의 중심에서 |
I'll make a wish in every fountain | 나는 모든 분수에서 소원을 빌 거야 |
Say a prayer that you'll return | 네가 돌아오길 기도하며 |
Minutes I'll be counting | 분 단위로 시간을 셀 거야 |
May the fire of love still burn | 사랑의 불꽃이 여전히 타오르길 |
I'll keep your picture by my pillow | 너의 사진을 베개 옆에 둘 거야 |
And pretend I'm not alone | 그리고 혼자가 아닌 척할 거야 |
Make believe that you are with me | 네가 나와 함께 있다고 상상하며 |
La la la la la, in the heart of Rome | 라 라 라 라 라, 로마의 중심에서 |
ㅇ가사 이야기
그는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려 하는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조금 있으면 그녀가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시작할 것이고, 그는 곧 홀로 남겨질 것입니다. 그녀를 깊이 사랑하는 그는 로마의 중심 어딘가에 서서 그녀를 떠올리며 마음속으로 소원을 빌었습니다. 로마의 분수마다에서 그녀가 다시 돌아오기를 기도하며, 떠나는 시간이 다가올수록 분 단위로 초조하게 시간을 세기 시작했습니다. 사랑의 불꽃이 여전히 타오르기를 바라며, 그는 그녀의 사진을 베개 옆에 두고 잠을 청했습니다. 혼자라는 외로움을 잊기 위해 그녀가 여전히 곁에 있는 척하며 스스로를 위로했습니다.
그러나 기차의 휘파람 소리가 울리자, 현실이 그를 덮쳤습니다. 갑작스레 눈물이 쏟아졌고, 그는 떠나는 그녀를 마지막으로 꼭 끌어안았습니다. "제발 나를 떠나지 말아줘"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그는 말없이 그녀를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로마의 중심에서 그는 다시 분수에 소원을 빌었습니다. 그녀가 돌아오기를, 그들의 사랑이 식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시간을 세었습니다. 그녀의 사진을 손에서 놓지 않은 채, 그는 그녀가 곁에 있는 듯 상상하며 하루하루를 버텼습니다. 로마의 낭만적인 거리와 분수는 그의 사랑과 외로움이 뒤섞인 무대가 되었고, 그는 끝없이 그녀를 기다리는 마음을 안고 살아갔습니다.
ㅇ 1970년 패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