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 프레슬리가 재해석한 "Rags to Riches": 사랑으로 운명을 바꾸다
Love Letters from Elvis Released on: 1971-06-16
원래 1953년, 토니 베넷(Tony Bennett)의 히트곡으로 발표되어 미국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했던 곡입니다. 하지만 이 곡은 1971년, 엘비스 프레슬리에 의해 전혀 다른 감성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엘비스는 그의 음악 인생 후반기에 이 곡을 짧게, 그러나 강렬하게 재해석했고, 그의 특유의 깊고 열정적인 보컬로 사랑의 절박함을 전달했습니다.
엘비스가 이 곡을 녹음한 시기는 그가 가스펠, 발라드, 컨트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의 음악적 깊이를 넓히던 시기였습니다. 이 곡은 오리지널과 달리 훨씬 더 드라마틱하고 웅장한 편곡이 특징이며, 엘비스의 목소리는 단순히 멜로디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마치 연극처럼 한 남자의 감정을 온몸으로 토해내듯 노래합니다.
특히 마지막 구절, "My fate is up to you"를 외칠 때는 마치 사랑 앞에 무릎 꿇은 한 남자의 고백처럼 들리며, 듣는 이의 마음을 울립니다. 엘비스는 이 곡을 통해 "사랑이란 무엇인가", "사랑 하나로 인생이 완전히 바뀔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강렬하게 던집니다.
이 곡은 그가 라이브로 자주 부르던 곡은 아니지만, 그의 레코딩 컬렉션에서 팬들이 특별히 아끼는 명곡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짧은 러닝타임 속에 압축된 감정의 폭발, 그리고 사랑에 목숨을 거는 남자의 이야기. 그것이 엘비스 프레슬리의 "Rags to Riches"입니다.
| I know I'd go from rags to riches | 난 알아요, 당신이 날 사랑해준다면 |
|---|---|
| If you would only say you cared | 나는 거지에서 부자가 될 거란 걸요 |
| And though my pockets may be empty | 지금은 주머니가 비어 있어도 |
| I'd be a millionaire | 당신의 사랑만 있으면 백만장자죠 |
| My clothes may still be torn and tattered | 옷이 낡고 해어졌을지라도 |
| But in my heart I'd be a king | 내 마음은 왕이 될 거예요 |
| Your love is all that ever mattered | 당신의 사랑이 전부였어요 |
| It's everything | 내 전부니까요 |
| So open your arms and you'll open the door | 팔을 벌려줘요, 그러면 내 세상이 열려요 |
| To all the treasure that I'm living for | 내가 살아가는 모든 보물이 당신 안에 있어요 |
| Hold me and kiss me and tell me you're mine evermore | 안아주고, 키스해주고, 내 사람이라고 말해줘요 |
| Must I forever stay a beggar | 나는 영원히 사랑을 구걸해야만 할까요? |
| Whose golden dreams will not come true | 황금 같은 꿈이 이루어지지 않는 사람으로 |
| Or will I go from rags to riches | 아니면 사랑으로 인해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
| My fate is up to you | 내 운명은 당신에게 달려 있어요 |
ㅇ 가사 이야기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가난하고 외로웠지만, 마음속엔 오직 한 사람만을 향한 사랑으로 가득했죠. 그는매일같이 낡은 옷을 입고 그 여인을 먼발치에서 바라봤어요. 하지만 그녀가 한 마디만 해준다면, "당신을 사랑해요"라고만 해준다면, 그는 세상 어떤 부자보다도 행복할 자신이 있었죠.
그녀의 사랑은 금이나 보석보다도 귀한 보물이었고, 그는 그 보물을 위해 살아가는 거나 마찬가지였어요. 그래서 그는 그녀 앞에서 조용히 속삭입니다. “당신이 날 안아주고, 키스해주고, 내 사람이라 말해주면… 나는 더 이상 거지가 아니에요. 나는 당신의 사랑으로 왕이 될 수 있어요. 내 운명은 오직 당신에게 달려 있어요.”그는 그녀의 대답을 기다립니다. 운명을 건 사랑의 고백, 그것이 이 노래의 진짜 이야기죠.
ㅇ 1971 패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