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나이 2.5 프로 및 2.5 플래시 AI 모델 공개: 성능 및 효율성 대폭 향상!

최신 제미나이 모델 공개: 2.5 프로 및 2.5 플래시

구글은 제미나이 AI 모델 라인업을 확장하며 제미나이 2.5 프로(Gemini 2.5 Pro)와 제미나이 2.5 플래시(Gemini 2.5 Flash)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제미나이 2.5 프로는 현재 구글의 가장 진보된 AI 모델로, 복잡한 작업 수행 능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모델은 코딩, 추론, 수학 등 주요 벤치마크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입증했으며, 특히 인간 선호도를 측정하는 리더보드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강력한 성능과 고품질 결과물 생성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제미나이 2.5 프로 실험 버전(Experimental version)은 현재 구글 AI 스튜디오(Google AI Studio)와 제미나이 어드밴스드(Gemini Advanced) 구독자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곧 버텍스 AI(Vertex AI)에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제미나이 2.5 플래시는 제미나이 2.5 라인업의 최신 모델로, 효율성과 속도에 중점을 둔 경량화 버전입니다. 이 모델은 실시간 요약, 문서 탐색, 챗봇 애플리케이션 등 빠른 응답 속도와 낮은 비용이 중요한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특히 프롬프트의 복잡성에 따라 추론 수준을 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으며, 고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제미나이 2.5 플래시는 현재 버텍스 AI와 제미나이 앱에서 미리보기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성능 향상: 추론, 코딩, 효율성

이번 제미나이 2.5 모델들은 이전 버전에 비해 추론 및 코딩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향상된 추론 능력: 제미나이 2.5 프로는 고급 추론 능력이 요구되는 다양한 벤치마크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GPQA 및 AIME 2025와 같은 수학 및 과학 벤치마크에서 별도의 복잡한 테스트 기법 없이도 우수한 결과를 달성했습니다. 또한, 인간 지식과 추론의 한계를 테스트하기 위해 설계된 'Humanity’s Last Exam' 데이터 세트에서도 도구 사용 없이 18.8%의 점수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추론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강력한 코딩 능력: 구글은 AI의 코딩 성능 향상에 집중해 왔으며, 제미나이 2.5는 이 분야에서 큰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제미나이 2.5 프로는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웹 애플리케이션 제작, 에이전트 기반 코드 개발, 코드 변환 및 편집 등 다양한 코딩 작업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특히, 에이전트형 코드 평가의 표준인 SWE-Bench Verified에서 맞춤형 설정을 통해 63.8%의 점수를 기록하며 뛰어난 코딩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단 한 줄의 프롬프트만으로 실행 가능한 코드를 생성하여 비디오 게임을 제작하는 시연도 공개되었습니다.

효율성과 멀티모달: 제미나이 2.5 플래시는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되어, 빠른 속도와 낮은 비용으로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또한 제미나이 2.5 모델들은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처리하는 멀티모달 능력과 방대한 정보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긴 컨텍스트 윈도우(2.5 프로 기준 1백만 토큰, 향후 2백만 토큰 지원 예정)라는 기존 제미나이 모델의 강점을 더욱 발전시켰습니다.

접근성 확대: API, 온프레미스 및 가격 정책

구글은 개발자와 기업들이 제미나이 모델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API 제공 및 가격: 제미나이 2.5 프로 모델은 API를 통해 제공되며, 구글은 최근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을 공개했습니다. 예를 들어, 20만 토큰 이하 입력의 경우 백만 토큰당 1.25달러로 책정되어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등 다양한 데이터 처리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가격 정책 발표는 개발자들이 대규모 프로덕션 환경에서도 해당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입니다.

온프레미스 지원: 구글은 기업 고객들이 자체 데이터 센터 내에서 제미나이 모델을 운영할 수 있도록 온프레미스(On-premises) 배포 옵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는 구글 분산 클라우드(Google Distributed Cloud)를 통해 구현되며, 올해 3분기부터 제공될 예정입니다. 특히 엔비디아(NVIDIA)의 기밀 컴퓨팅 기술과 결합하여 보안성을 강화한 형태로 제공될 수 있습니다.

플랫폼 지원: 제미나이 2.5 프로는 현재 구글 AI 스튜디오와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구독자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곧 버텍스 AI에도 통합될 예정입니다. 제미나이 2.5 플래시는 버텍스 AI와 제미나이 앱에서 미리보기로 제공됩니다.

통합 및 협력 강화: 워크스페이스, 코드 어시스트, 파트너십

구글은 제미나이 모델을 자사 서비스에 통합하고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통합: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에 새로운 AI 기능들이 추가되어, 에이전트 AI 기반의 자동화된 워크플로우 등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합니다.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 개발자를 위한 코딩 지원 도구인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Gemini Code Assist)에 복잡한 프로그래밍 작업을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에이전트 기능이 도입되었습니다.

주요 파트너십: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5'에서는 다양한 국내외 기업과의 협력 사례가 발표되었습니다.

• 삼성전자: 삼성의 새로운 홈 AI 컴패니언 로봇 '볼리(Ballie)'에 제미나이의 추론 및 멀티모달 기능을 통합하여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구현합니다.

• LG AI 연구원: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 개발 및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구축에 구글 클라우드의 AI 하이퍼컴퓨터와 인프라를 활용한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 카카오: 구글 클라우드 TPU 및 GPU를 활용한 차세대 AI 모델 구축 사례와 카카오헬스케어의 AI 에이전트 구현 및 협업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기능 및 도구

제미나이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신규 기능과 도구들이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딥 리서치 (Deep Research): 제미나이 2.5 프로를 기반으로 복잡한 주제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구조화된 보고서를 생성하는 '딥 리서치' 기능이 도입되었습니다. 이 기능은 정보의 포괄성과 완전성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정보 기반 의사결정과 전략 수립을 지원합니다.

오디오 오버뷰 (Audio Overviews): 딥 리서치 등으로 생성된 보고서를 팟캐스트 형식의 음성 콘텐츠로 변환하여 이동 중에도 정보를 소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입니다.

제미나이 앱 개선: 제미나이 모바일 앱에서는 사용자가 입력한 프롬프트를 더 명확하고 상세하게 개선해 주는 '파워 업(Power Up)' 버튼이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드웨어 및 개발 도구: 7세대 추론 특화 TPU(텐서처리장치)인 '아이언우드(Ironwood)'가 공개되어 기존 모델 대비 향상된 전력 효율성과 용량을 제공합니다. 또한, 복잡한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구축을 돕는 '에이전트 개발 키트(ADK, Agent Development Kit)'와 에이전트 간 통신을 위한 개방형 프로토콜 'A2A(Agent-to-Agent)' 등도 선보였습니다.

구글은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하여 제미나이 모델의 기능과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AI를 더욱 유용하게 만들기 위한 혁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