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위험, 무보험과 법적 책임
전동 킥보드 사고, 무보험 차량의 위험성과 책임
최근 몇 년 사이 전동 킥보드는 도시 생활의 편리한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편리함 뒤에는 간과할 수 없는 위험성 또한 존재하는데요, 특히 자동차 운전자 입장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전동 킥보드는 운전 중 깜짝 놀라는 흔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러한 예측 불가능한 등장 때문에 전동 킥보드는 때로는 ‘도로 위의 무법자’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전동 킥보드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대부분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상 전동 킥보드는 의무보험 가입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상당수의 전동 킥보드 운전자들은 보험 없이 운행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욱이 도로교통법상 전동 킥보드는 ‘자동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자동차와 전동 킥보드 간의 사고는 ‘차대차 사고’로 처리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전동 킥보드는 보험 가입이 매우 어렵습니다. 보험사들이 전동 킥보드 보험을 적극적으로 인수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보상 문제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전동 킥보드와 자동차 간에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보험 처리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전동 킥보드 운전자가 횡단보도에서 보행자와 사고를 일으켰을 때 발생합니다. 이 경우, 전동 킥보드 운전자의 행위는 12대 중과실 사고에 해당될 수 있으며,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에 따라 형사 처벌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횡단보도에서의 보행자 사고는 중대한 법적 책임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미성년자가 운전면허 없이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사고를 내는 경우 문제는 더욱 복잡해집니다. 운전면허가 없는 미성년자의 전동 킥보드 운전은 그 자체로 불법일 뿐만 아니라, 사고 발생 시 법적 책임 또한 무거워집니다. 만약 미성년자가 전동 킥보드를 운전하다 보행자와 접촉 사고를 일으키면, 미성년자 본인뿐만 아니라 부모에게까지 연대 책임이 물어질 수 있으며, 이는 곧 부모가 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 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미성년자는 전동 킥보드 운전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부득이하게 전동 킥보드를 이용해야 한다면, 무엇보다 안전에 максимально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전동 킥보드 사고는 운전자에게 심각한 법적, 경제적 부담을 안겨줄 수 있다는 점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사고가 발생하면, 그 피해를 복구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며, 전동 킥보드 운전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