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무서운 이유
내 자산의 대부분은 주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중 상당 부분은 테슬라에 투자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일론 머스크 관련 뉴스를 찾아보게 된다. 그런데 최근에 접한 한 기사는 충격적이었다.
"JD 밴스, 'EU가 X(트위터)를 규제하면 미국도 나토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 경고"
기사를 요약하자면, 유럽연합에서 X를 금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미국의 부통령 격인 JD 밴스가 "X를 금지하면 미국도 나토 지원을 끊을 수 있다"는 경고를 날린 것이다.
더욱이, 머스크는 정부효율부의 수장이 되면서 이제 누구도 그를 제어하기 어려워 보인다. 마치 사이버펑크에서나 나올 법한 '정부를 뛰어넘는 테크 기업'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보인다.
정치적 관점에서 일론 머스크의 진짜 무서운 점은 그의 '스타링크'라는 통신망에 있다. 머스크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 상황에 따라 스타링크를 가동하거나 차단하며 정보전의 판도를 바꾼 적이 있다. 이는 단순한 기업의 경계를 넘어, 독자적인 통신망 운영을 통해 강력한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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