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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페로 마지막 이야기] 왜 이야기는 빛인가? (The Tale of Despereaux_ Coda)

DALL·E 2024-01-25 16

우리는 2024년 새해 결심으로 한 달에 한 권의 원서책을 함께 읽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첫 번째 작품으로 제가 여러분에게 권하는 책이 "데스페로 이야기"(The Tale of Despereaux)였던 이유 중에 하나는, 이 작품의 가장 중요한 주제가 '빛'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작품의 마지막 Coda(에필로그)는 이러합니다.

Do you remember when Despereaux was in the dungeon, cupped in Gregory the jailer’s hand, whispering a story in the old man’s ear?

I would like it very much if you thought of me as a mouse telling you a story, this story, with the whole of my heart, whispering it in your ear in order to save myself from the darkness, and to save you from the darkness, too.

Stories are light,” Gregory the jailer told Despereaux.

Reader, I hope you have found some light here.

그레고리가 지하감옥에서 데스페로를 손바닥에 올리고 귀를 기울여 이야기를 듣는 장면을 상기시키며, 작가 디카밀로는 자신이 데스페로가 되어, 여러분의 귀에 어둠에서 자신을 구하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이고 싶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DALL·E 2024-01-25 16

"Stories are light"

이야기가 왜 빛인걸까요?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서 여러분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데스페로의 이야기"에서 빛의 주제는 단순한 비유를 넘어서, 우리 역사 속 중요한 사건들과도 연결됩니다.

이야기 속에서 빛은 지식, 희망, 그리고 변화의 상징으로 나타납니다.

역사 속에서, 먼저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은 르네상스 시대가 아닐까요?

이 시대는 "계몽의 시대"로 불리며, 지식, 예술, 발견이 중요시되던 시기였습니다.

데스페로가 추구한 빛과 지식을 찾는 여정과 매우 비슷하지 않은가요?

르네상스는 어둠을 뚫고 나온 지식과 예술의 빛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 인물로는 어둠을 극복하는 빛, 넬슨 만델라를 떠올릴 수도 있겠습니다.

남아프리카에서 어둠의 아파르트헤이트를 물리치고, 용서와 화해라는 빛의 힘을 보여준 인물이었지요.

다시 우리 소설로 돌아가 볼까요?

로스쿠로(그의 이름 자체가 빛과 어둠의 교차였지요)는

어두운 지하감옥에서 빛을 찾아 궁전으로 들어왔었지요.

그런 로스쿠로를 공주 pea가 환영해 주었다면,

그는 삶의 의미가 빛이라는 그의 생각이 변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를 다시 복수라는 어둠 속으로 추방시킨 것은,

공주의 싸늘한 "rat"이라는 저주와 다를 바 없는 차가운 말이었습니다.

빛은 다른 작품 속에서도 중요한 주제로 표현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에서,

개츠비의 집 맞은편 부두 끝에 있는 초록색 불빛은

그의 꿈과 소망, 그리고 데이지에 대한 그의 사랑을 상징하였지요.

DALL·E 2024-01-25 16

조지 오웰의 "1984" 에서 빛은 감시와 통제의 도구로 사용됩니다.

끊임없이 비추는 밝은 불빛은 개인의 사생활을 침범하고, 끊임없는 감시를 의미합니다.

J.R.R. 톨킨의 "반지의 제왕"에서,

갈라드리엘의 빛나는 병은 어둠과 절망이 극에 달한 순간에,

주인공들에게 힘을 주고, 그들의 여정을 계속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희망과 용기의 상징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DALL·E 2024-01-25 16

헤르만 멜빌의 "모비 딕"에서

바다의 빛나는 표면 아래 숨겨진 어두운 심연은 인간의 내면과 욕망을 상징하였죠.

"블레이드 러너"라는 영화에서는,

빛은 진실과 현실을 밝히지만,

동시에 기계적인 세계의 차가움과 고독을 상징합니다.

미술 작품에서도 빛과 어둠의 상징성은 여러 예술가의 작품 속에 중요한 테마입니다.

카라바조는 명암 대비를 통해 강렬한 감정과 신성함을 표현합니다.

빛은 인물과 사물을 강조하며, 어둠은 배경과 대비되어 드라마틱한 효과를 만들어냅니다.

Sacrifice of Isaac - Caravaggio Merisi - Google Arts & Culture

램브란트는 빛과 그림자를 사용하여 인물의 내면과 감정을 표현합니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얼굴은 인간의 본성과 심오한 감정의 깊이를 나타냅니다.

Christ in the Storm on the Sea of Galilee - Rembrandt van Rijn - Google Arts & Culture

여러 예술가들은 바로 이 빛과 어둠을 통해

인간 경험을 다각도로 탐색하였습니다.

다시 처음 질문으로 돌아가 봅시다.

왜 이야기는 빛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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