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사업/프로젝트 시작 전에 꼭 필요한 단계, 타당성 연구(Feasibility study)
타당성 연구 Feasibility Study
오늘 운동에 가서 내가 경영학을 전공한다고 했을 때, 오랫 동안 요식업 사업을 하신 멤버분이 "Feasibility study 공부 하겠네! 비즈니스에선 그게 제일 중요해 다른거 다 필요 없어" 라고 하신걸 듣고 '저게 뭘까?' 하고 바로 유튜브 영상으로 공부해 보았다.
1. 정의
타당성 연구란, 사업이나 프로젝트가 실제로 실행 가능한지, 그리고 그 실행이 경제적, 기술적, 법적, 운영적 측면에서 얼마나 타당한지를 평가하는 과정이다.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검토하고, 문제가 될만한 부분을 미리 파악해서 위험을 줄이는 것에 중점을 둔다고 할 수 있겠다.
2. 타당성 연구의 효용
위험 감소: 사업 진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들을 사전에 파악하여 대비할 수 있다.
자원 최적화: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결정 지원: 사업을 추진할지 여부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를 제공해준다.
투자자 유치: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입증하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3. 세부 항목
경제적 타당성 | 기술적 타당성 | 법적 타당성 | 운영적 타당성 |
---|---|---|---|
프로젝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을 분석한다. | 필요한 기술이 현실적으로 사용 가능한지, 프로젝트에 적합한지를 살핀다. | 프로젝트가 현재의 법적 환경에 부합하는지 검토한다. | 프로젝트의 실제 운영이 가능한지 조사한다. |
4. Business Plan과의 차이점
타당성 연구(Feasibility Study) | 비즈니스 플랜(Business Plan) |
---|---|
사업의 실행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며,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는 초기 단계에 속한다. | 타당성 연구가 끝난 후, 사업 아이디어가 실행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세우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다. 재무 계획, 마케팅 전략, 운영 계획 등을 포함한다. |
결과적으로 타당성 연구는 사업 계획의 가장 첫 단계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타당성 연구(Feasibility Study) 항목 작성 해보기
위 내용을 토대로 신규 카페 사업을 한다고 가정하여 타당성 연구에서 어떠한 항목들을 고려해야 할지 작성 해 보았다.
시장 분석: 현재 시장에서 카페 사업의 수요와 경쟁 상황 분석. (타깃 고객층은 누구인지, 경쟁 카페들은 어떤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지 등)
위치 선정: 카페를 개업할 장소의 접근성, 주변 환경, 임대료 등. 특히, 타깃 고객층이 자주 방문하는 지역인지, 주변에 유사한 카페가 많은지 확인.
재무 계획: 초기 투자 비용, 운영 비용, 예상 매출 등을 분석하여 재무적 타당성 확인. (임대료, 인테리어 비용, 장비 구매 비용, 재료비, 인건비 등이 비용에 포함됨)
법적 요건 검토: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허가, 라이선스, 위생 규정 등 법적 요건을 확인. (업종에 따라 필요한 법적 요건이 다르, 요식업은 위생 규정 등의 확인이 필수일 것)
마케팅 전략: 타깃 고객층에게 어떻게 카페를 알릴 것인지, 어떤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인지 등의 마케팅 전략 수립.
경쟁력 분석: 다른 카페와 차별화될 수 있는 요소 고려. (특별한 메뉴, 독특한 인테리어, 추가 서비스 등)
이렇게 적어 보니 당연한 말 같다가도, 이렇게 항목을 나누어 분석해보면 놓칠 수 있는 부분도 챙길 수 있고, 잠재적 문제점과 리스크에 대한 파악과 대비를 사전에 하기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i) 이렇게 일상에서 생긴 호기심을 놓치지 않고 잡아 내 지식으로 만드는건 성장하기에 정말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운동하러 가서 들은 한마디가 오늘의 지식과 글감이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ii) 뭐든 기본이 탄탄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경영 이론을 알아가는 것은 흥미롭고 유익하다!
iii) 주변에 멋있는 사람을 많이 둘 수 있음에 감사하고, 나도 누군가에게 insight를 줄 수 있는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ix) 사업 이외에도 PM/PO들에게 꼭 필요한 능력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