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기술 발전에 대하여 우리가 가질 태도
Open AI, Meta, Amazon, Google DeepMind, IBM, AI Brain 등 많은 기업들이 AI 기술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불가능하다고 손사래를 흔들던 것이 얼마 되지도 않은 무렵, 현재 우리는 또다시 기술에게 인간의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는 말을 말하고 듣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전을 예상할 때 항상 대체불가의 영역에는 그림 같은 예술 활동이 있었다. 현재는 어떠한가, AI를 통해 키워드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그림이 그려지며 그림체와 예상되는 배경을 자동으로 그려지고 있다. 심지어 이번에 Meta에서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영상까지 제작되는 것을 발표했다. 화가와 일러스트 작가 등 대체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팽배하고 일각에서는 아직도 어색하고 완벽하지 않다고 하지만 우리가 중요하게 지켜볼 점은 바로 발전 속도다. '이 정도 발전했지만 그래도 인간을 대체할 순 없을 거야.'라고 생각했던 것도 잠시 새로운 기술과 불가능을 점치던 것이 가능하다고 발표되고 있다. 창의성을 두고 인간만이 창의력을 갖고 표현한다는 것은 오만한 발상일 수도 있겠다.
기술의 발전은 항상 인간을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했다.
스마트폰이 유행하면서 더욱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빈도 수가 많아졌다. 114에 전화해서 주소를 물어보고 대출을 하려고 은행을 가고 음식을 고르려고 책자를 보던 우리의 일상은 많이 달라졌다. 그로 인해 114의 TM 직원들, 은행의 점포, 배달음식점 책자는 줄어들거나 대체되었다. 반면 IT 업계에 사람들이 대거 유입되고 새로운 마케팅 방식과 이를 이용하는 마케터들, 인플루언서와 자신의 재능을 나누며 자신을 브랜드화 시키는 것들이 이제 우리에게는 자연스러워졌다. 기존의 것들이 파괴되며 변형되고 새로운 것이 탄생하는 데 있어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적응할 뿐이지만 소수의 사람들은 신호를 알아채거나 앞을 내다보며 사업을 하거나 투자를 하여 터닝 포인트로 삼는다.
기술의 발전, 과연 우리는 두려워해야 할까? 반가워해야 할까?
키오스크를 마주하고 헤메는 노인을 안쓰럽게 본 적이 있는가? 코로나로 인해 급증된 비대면 주문 시스템은 아날로그를 즐기던 노인세대에게 곤욕을 안겨주었다.
1차 산업혁명으로 인류는 자동화 시스템과 더불어 대규모 생산력을 갖추게 되었다. 당시 많은 노동자들은 기계에 대체되었으며 일자리를 잃거나 인건비가 저렴해지는 등 권리가 위축되었다. 기계가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이용할지 모르고 그저 생계를 위해 적은 인건비로 단순 반복 노동을 하던 사람들이 대다수였다. 자기만의 기술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기계에 대체되어 예전만큼의 대우를 못 받고 이런 불만은 사람들에게 퍼져나갔다. 이런 사람들은 기계를 부수고 파업을 하는 등의 러다이트 운동을 벌이며 시위했다. 이 운동은 새로운 기술도입으로 그동안 위축된 노동권을 확립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지만 당시의 적응하지 못했던 사람들은 도태되었고 발전 이전보다 못한 생활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과거를 보면 기술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든 나올 수밖에 없다. 다음의 성장을 목표로 하는 인간의 본능이 있는데 과연 발전된 기술을 외면할 수 있을까? 지금도 연구되고 새로운 기술이 탄생하는 이 시점에 우리는 기술의 발전을 두려워하며 피할 수 없다. 두려운 만큼 공부하고 수용하며 새로운 시대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려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