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소스 SaaS로 1.5년 만에 75K MR, Papermark 성장 전략과 실무 경험

Papermark 창업자 부부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오픈소스 SaaS가 어떻게 1년 반 만에 75,000달러 월 매출(MR)까지 성장했는지 구체적인 과정과 노하우를 정리합니다. 오픈소스 모델의 실제 비즈니스 적용 방법, 창업 전후의 구체적 실행, 그리고 성장 과정에서의 수치와 조언을 완전하게 담았습니다.
Papermark의 시작: 한 개의 트윗에서 첫 MVP까지
공동창업자 마크와 줄리아는 Papermark를 Docsend의 오픈소스 대안으로 기획했습니다. 마크는 "오픈소스 Docsend 대안 개발"을 트위터에 올렸고 이 트윗은 40,000회 이상 노출되었습니다. 단 이틀 만에 MVP를 완성해 공개했고, 런칭 트윗은 100,000회 조회되었습니다. 트위터의 반응을 바탕으로 첫 고객들이 실제로 돈을 내고 서비스를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고, 바로 서비스 전환이 이루어졌습니다.
오픈소스 비즈니스 모델의 구체적 구조
Papermark의 핵심 사업 모델은 오픈코어 구조입니다.
오픈소스 코어: 이용자는 Papermark 코드 전체를 무료로 다운 받아 직접 서버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SaaS 호스팅: 기술적 구현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 혹은 관리·유지보수 비용을 줄이고 싶은 회사는 호스팅 버전을 선택해 월 구독료를 지불합니다.
엔터프라이즈 라이선스: 고급 기능은 별도 라이선스로 판매, 직접 설치해 쓰면서도 추가 기능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오픈소스 비즈니스의 실질적 장점
방어력: 소스코드를 누구나 볼 수 있으므로 이미 무료 대체제가 있고, 추가로 누가 같은 것을 만들어서 돈을 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확장성: 진입장벽이 0에 가까워, 매일 수십 명이 프로젝트를 방문하고, 자신의 사용 목적에 맞게 설치하거나 혹은 유료 호스팅으로 전환합니다.
R&D 속도: 커뮤니티 기반의 피드백과 개발 참여로 기존 시장의 대기업보다 훨씬 빠르게 개선과 기능 추가가 이루어집니다.
신뢰성 및 보안: 소스가 모두 공개되어 있어, 외부 기관에서도 쉽게 검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금융권이나 보안이 중요한 분야에서 외부감사가 간편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성장 전략과 데이터: 구체적 수치와 실행
Papermark는 1년 만에 월 20,000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1.5년 차에는 75,000달러 MR까지 성장했습니다. 2024년 기준 등록 사용자 수는 약 30,000명, 문서 뷰는 80만 건에 달합니다. 무료 사용자 비중이 높고, 실제 결제 고객 수는 수천 단위입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에는 60명 이상 외부 기여자가 참여했고, GitHub에서 7,000개 이상의 스타를 획득했습니다.
주 성장 요인은 오픈소스 특유의 '공개 개발' 방식이며, 트위터·링크드인 등에서 주기적으로 진행 과정과 업데이트를 공유하면서 꾸준히 커뮤니티를 규모 있게 성장시켰습니다. 특히 Hacktoberfest와 같은 오픈소스 해커톤 참여를 통해 개발 속도와 인지도를 함께 늘리고, 기존 대기업 제품의 기능과 동등 이상을 계속 제공한 것이 빠른 전환의 핵심이었습니다.
실제 운영 비용과 마진 구조
운영비의 80%는 공동 창업자 및 프리랜서 인건비입니다. 마케팅·성장 실험에 15% 가량을 집행하고, 도구(호스팅, 이메일 서비스, 결제 연동 등) 비용이 5~6% 수준을 차지합니다.
Papermark가 채택한 기술 스택
Papermark는 Next.js와 TypeScript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별도의 Next.js 프로젝트로 마케팅 사이트와 SaaS 앱을 각각 따로 운영
코드 관리 및 협업은 대부분 GitHub에서 이뤄집니다
호스팅 환경은 Vercel, DB는 PlanetScale(PostgreSQL), 백엔드 작업 자동화는 Trigger, 이메일 발송은 Resend, 결제 시스템은 Stripe를 씁니다
AI 기반 IDE인 Cursor 사용 등 개발 효율화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오픈소스 창업 실전 조언
기존 기업이 오래된 도구와 기능을 유지하는 시장에서, 오픈소스로 해당 솔루션의 '특정 기능'을 빠르게 따라가고 더 나은 기능을 빠르게 출시하는 전술이 중요합니다.
CRM, 데이터룸 등 기존 시장에서 너무 복잡해진 SW의 '부분 타깃'을 특별히 파고드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기능 동등성'(feature parity)을 먼저 확보하고, 이후 '기능 우위'를 만드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오픈소스에 처음 도전할 때, 기존 프로젝트 코드를 기반 삼아 직접 개선·확장해보고, 처음부터 공개적으로 기록하고 공유하면 커뮤니티의 지원과 기여를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습니다.
2025년 기준, 오픈소스의 적극적인 비즈니스 활용과 SaaS 시장 진입은 더욱 많은 사례와 성공 스토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Papermark의 경험처럼 한가지 트윗에서 시작된 작은 아이디어도 끝까지 실행하고 공개적으로 성장시키는 노력이 실제 매출과 커뮤니티 성장으로 직결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향후 오픈소스 SaaS 창업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실행 방안과 성장 전략을 제시하는 사례입니다.
출처 및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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