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리필 속지를 규격 안 보고 샀다가, 1년치 속지를 그대로 서랍에 처박은 적이 있습니다. 10월이 되면 내년 다이어리가 쏟아져 나오는데, 자취하면서 부업 정산이나 생활비 기록을 종이로 관리하는 사람일수록 "바인더 하나 사두고 속지만 갈아 끼우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문제는 같은 '6공'이라도 속지 크기가 제각각이라, 구멍 개수만 맞춰 사면 링에 안 걸리거나 겉표지 밖으로 삐져나온다는 점입니다.
이 콘텐츠는 토스쇼핑 쉐어링크 활동의 일환으로, 링크를 통한 구매가 발생하면 일정 수수료를 지급받습니다.
핵심 요약
다이어리 리필 속지는 구멍 개수(5공·6공)와 속지 크기(M5·A6·A5)가 둘 다 맞아야 쓸 수 있고, 둘 중 하나만 틀려도 1년치 속지값이 통째로 날아갑니다.
5공 M5 규격은 가로 6~7cm·세로 10~11cm 내외의 미니 사이즈로, 부수입 건별 입금 기록처럼 하루 2~3줄만 쓰는 자취생에게 맞습니다.
6공 규격은 A6(약 105×148mm)부터 A5(약 148×210mm)까지 크기가 여러 갈래라, 바인더를 살 때 "6공"만 확인하고 속지 크기를 안 보면 리필이 안 맞습니다.
리필이 아예 불가능한 제본형 다이어리는 1년 쓰고 버리는 구조라, 3년 이상 같은 양식으로 기록을 이어갈 생각이면 바인더형이 유리합니다.
먼저 결론부터
| 사용 목적 | 추천 제품 | 핵심 이유 |
|---|---|---|
| 부수입 입금·정산 건별 기록 (하루 2~3줄) | m5 5공 바인더, 브라운, 1개 | 손바닥 크기라 외출용 가방에 넣고 다니며 입금 건마다 바로 적기 좋음 |
| 월 단위 생활비·부업 수익 결산 | 가죽 6공 다이어리, 다크브라운 | 속지 폭이 넓어 항목·금액·메모를 한 줄에 다 넣을 수 있음 |
| 현금영수증·거래 명세 포켓 보관 | 파스텔 마카롱 6공 포카바인더, 스위트핑크, 1개 | 포켓 속지 구조라 영수증·현금 봉투를 끼워 보관 가능 |
| 리필 없이 올해치만 깔끔하게 | 고급 버클 다이어리, 그레이, 1개 | 버클로 고정되는 완제형이라 속지 규격 고민 자체가 없음 |
1. 손바닥 크기로 들고 다니며 적는 5공 바인더
m5 5공 바인더, 브라운, 1개
M5란 5개 구멍이 뚫린 미니 바인더 규격을 뜻하며, 속지 세로가 10cm 안팎이라 일반 6공 속지와는 아예 호환되지 않습니다. 저는 이걸 모르고 6공 A6 속지를 먼저 사둔 상태에서 M5 바인더를 들였다가, 구멍이 한 개 더 많고 크기도 커서 결국 두 번 사게 됐습니다.
대신 규격만 맞춰두면 휴대성은 확실히 좋습니다. 겉옷 주머니나 에코백에 넣고 다니다가 부업 정산 입금 알림이 오면 그 자리에서 날짜·금액·건명 세 가지만 적는 용도로 3개월째 쓰고 있습니다. 단점은 한 줄에 들어가는 글자가 적어 월별 합계나 긴 메모를 적기엔 좁다는 점입니다.
이런 자취생에게 잘 맞습니다
부업·중고거래 입금이 주 2~5건 정도로 잦아 그때그때 기록해야 하는 경우
책상에 앉을 시간이 적고 이동 중에 기록하는 습관이 있는 경우
원룸 책상이 좁아 큰 다이어리를 펼칠 자리가 없는 경우
2. 월 결산까지 한 장에 담는 가죽 6공 다이어리
가죽 6공 다이어리, 다크브라운
6공 바인더는 리필 속지 종류가 가장 많은 규격이라, 월간·주간·가계부·무지 속지를 섞어 끼우기 좋습니다. 저는 앞쪽 10장은 월간 결산, 뒤쪽은 부수입 건별 기록으로 나눠 쓰는데, 속지 폭이 넓어서 '날짜 / 채널 / 입금액 / 수수료 뗀 실수령' 네 칸을 한 줄에 다 적을 수 있었습니다.
주의할 점은 같은 6공이라도 A5와 A6는 링 간격이 달라 서로 안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리필을 살 때는 구멍 개수가 아니라 '몇 공 + 어떤 크기'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가죽 커버 제품은 무게가 좀 있어서 매일 들고 나가기보다 책상에 두고 쓰는 쪽이 현실적입니다.
이런 자취생에게 잘 맞습니다
월말에 한 번 앉아서 생활비와 부수입을 합산하는 패턴인 경우
속지 양식을 직접 바꿔가며 3년 이상 이어 쓸 생각인 경우
표지가 쉽게 망가지지 않는 쪽을 선호하는 경우
3. 영수증·현금까지 끼워 보관하는 포켓형 6공
파스텔 마카롱 6공 포카바인더, 스위트핑크, 1개
포켓 속지가 들어간 6공 바인더는 종이에 적는 기록이 아니라 '실물을 끼워두는' 용도에 맞습니다. 저는 원래 포토카드용으로 산 걸 현금영수증·택배 송장·중고거래 거래명세를 월별로 끼워두는 데 쓰고 있는데, 서랍에 굴러다니다 사라지던 영수증이 한 권에 모이니 월말 정산이 10분 정도 빨라졌습니다.
다만 포켓 크기가 정해져 있어 긴 영수증은 접어야 들어가고, 필기 속지처럼 자유롭게 쓰진 못합니다. 기록용 바인더와 보관용 바인더를 분리하고 싶을 때 두 번째 권으로 두는 쪽이 낫습니다.
이런 자취생에게 잘 맞습니다
현금 지출이 월 5건 이상이라 영수증을 따로 모아야 하는 경우
중고거래·소액 부업 정산 내역을 실물로 남겨두고 싶은 경우
기록장과 보관장을 분리해서 쓰고 싶은 경우
4. 규격 고민 없이 올해치만 쓰는 완제형
고급 버클 다이어리, 그레이, 1개
리필이 안 되는 완제형 다이어리는 속지 규격을 틀릴 일이 아예 없다는 게 최대 장점입니다. 바인더를 써본 뒤 "속지 사러 가는 것도 일이다" 싶었던 해에는 이런 버클형을 썼는데, 링이 없으니 펼쳤을 때 손이 걸리지 않아 필기감은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대신 연말에 다 쓰면 교체가 아니라 새로 사는 구조라, 기록을 길게 이어가려면 매년 한 권씩 쌓입니다. 버클은 가방 안에서 페이지가 벌어지는 걸 막아주지만, 여닫는 데 손이 한 번 더 갑니다.
이런 자취생에게 잘 맞습니다
올해 남은 3개월치만 우선 기록해보고 싶은 경우
속지 규격 확인·주문이 번거롭게 느껴지는 경우
링에 손이 걸리는 필기감을 싫어하는 경우
다이어리 리필 속지, 규격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리필 속지 규격은 바인더 상세정보의 '내지 사이즈'와 '공수(구멍 개수)' 두 줄에서 확인합니다. 둘 중 하나라도 안 적혀 있으면, 이미 가지고 있는 속지를 자로 재서 구멍 개수·속지 가로세로·구멍 중심 간 간격을 메모해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실제로 헷갈리는 지점은 대부분 '6공끼리'입니다. A6 6공과 A5 6공은 구멍 개수가 같아도 링 지름과 간격이 달라 끼워지지 않습니다. 반면 5공 M5는 크기 차이가 커서 눈으로도 구분됩니다. 즉 5공과 6공을 헷갈리는 사고보다, 6공 안에서 크기를 잘못 고르는 사고가 훨씬 흔합니다.
보관 공간과 생활 패턴, 어떤 걸 먼저 따져야 하나요
원룸 기준에서는 보관 공간보다 '기록하는 장소'를 먼저 따지는 게 맞습니다. 6~8평 원룸이면 다이어리 한두 권 둘 자리는 어차피 나오지만, 책상에 앉는 시간이 주 2회도 안 되는 사람이 A5 바인더를 사면 펼치지 않은 채로 한 달이 지나갑니다.
기록 빈도도 기준이 됩니다. 부수입 입금이 월 10건 이상으로 잦으면 휴대형 5공이, 월 2~3건이고 월말에 몰아서 정리하는 패턴이면 6공 쪽이 덜 번거롭습니다.
선택 기준
| 생활 패턴·상황 | 더 맞는 쪽 | 이유 |
|---|---|---|
| 이동 중 기록이 많음 | 5공 M5 바인더 | 가방·주머니에 들어가는 크기 |
| 월말 몰아서 결산 | 6공 A5~A6 바인더 | 한 줄에 여러 항목 기재 가능 |
| 현금·영수증 실물 보관 | 포켓형 6공 바인더 | 종이 실물을 끼워둘 수 있음 |
| 올해 3개월만 써볼 생각 | 완제형 다이어리 | 리필 규격 고민이 없음 |
| 3년 이상 같은 양식 유지 | 바인더형 | 속지만 교체해 표지 재사용 |
구매 전 확인 체크리스트
가지고 있는 속지가 있다면 구멍 개수와 속지 가로세로 길이를 먼저 재보셨나요
바인더 상세정보에 '내지 사이즈'가 mm 단위로 적혀 있는지 확인하셨나요
1년 뒤 같은 규격 리필을 계속 구할 수 있는 흔한 규격인지 따져보셨나요
매일 들고 나갈 건지, 책상에 두고 쓸 건지 정하셨나요
기록용과 영수증 보관용을 한 권에 합칠 건지 분리할 건지 정하셨나요
자주 묻는 질문
Q. 5공 M5 바인더에 6공 속지를 잘라서 쓸 수 있나요
5공 M5 바인더에 6공 속지를 맞춰 쓰는 건 현실적으로 권하지 않습니다. 구멍 개수와 간격이 모두 달라 펀치로 다시 뚫어야 하고, 속지 세로도 잘라내야 해서 한 장당 3~5분이 걸립니다. 1년치 100장을 그렇게 다듬느니 규격에 맞는 리필을 따로 사는 쪽이 시간 손해가 적습니다.
Q. 6공 다이어리 리필 속지는 보통 몇 장씩 사야 하나요
6공 다이어리 리필 속지는 하루 한 줄씩만 쓰는 자취생 기준으로 월 5~8장 정도 소모되므로, 1년이면 60~100장 선에서 잡으면 대체로 맞습니다. 한 번에 1년치를 사기보다 6개월치씩 나눠 사면, 중간에 양식이 안 맞는다고 느꼈을 때 손실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Q. 자취 부수입 기록을 앱 대신 종이로 하면 뭐가 다른가요
자취 부수입 기록을 종이로 하면 입금 알림을 확인한 뒤에도 한 번 더 손으로 옮겨 적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수수료 떼고 실제로 들어온 금액을 다시 계산하게 됩니다. 앱 자동 연동은 편하지만 숫자를 눈으로만 훑고 넘기기 쉬워, 월 3~5만원 단위의 누락을 놓치는 경우가 생깁니다.
Q. 지금(2026년 9월 기준) 다이어리를 사는 게 나을까요, 연말까지 기다릴까요
지금 다이어리를 사려는 자취생이라면, 남은 3개월을 시험 기간으로 쓰는 용도라면 지금 사는 편이 낫습니다. 10월부터 내년도 속지가 풀리기 시작하므로, 이번 분기에 양식을 검증한 뒤 맞는 리필만 골라 사면 규격 실수를 한 번 걸러낼 수 있습니다.
Q. 포켓형 바인더에 현금을 보관해도 괜찮나요
포켓형 바인더에 현금을 넣어두는 건 봉투보다 잘 보이지만, 책장에 꽂아두면 그대로 노출되는 구조입니다. 생활비 주간 예산처럼 소액을 나눠두는 용도까지가 적당하고, 목돈은 바인더가 아니라 계좌에 두는 쪽이 안전합니다.
마무리
다이어리 리필 속지 실수는 대부분 "6공이면 다 맞겠지"라는 생각에서 시작됩니다. 이동 중 기록이 많다면 m5 5공 바인더 확인하기, 월말 결산을 한 장에 정리하고 싶다면 가죽 6공 다이어리 확인하기, 영수증과 현금 봉투까지 한 권에 모으고 싶다면 파스텔 마카롱 6공 포카바인더 확인하기, 규격 고민 없이 올해 남은 기간만 써보고 싶다면 고급 버클 다이어리 확인하기 쪽이 무난합니다.
이런 분께 맞습니다: 부업·중고거래 수입이 월 2건 이상 있고, 종이 기록을 1년 이상 이어갈 생각이며, 속지를 교체해가며 표지를 재사용하고 싶은 자취생.
이런 분께는 맞지 않습니다: 지출·수입이 카드 한 장으로 자동 정리되고 종이를 펼칠 일이 거의 없는 분, 기록을 매달 3회 미만으로만 하는 분에게는 바인더 자체가 서랍 짐이 되기 쉽습니다.
관련 글
이 노트는 보도·비평·교육·연구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저작권 문의가 있으시면 에서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