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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가져오기와 정리의 기술

Views 188약 11분생성형 AI 활용
Summary

편집은 영상을 자르는 일처럼 보이지만, 실제 작업 시간의 상당 부분은 자료를 찾는 데 쓰입니다. 어떤 컷이 인터뷰인지, 어떤 파일이 배경음악인지, 수정 요청이 들어온 장면이 어디에 있는지 바로 찾을 수 있어야 편집이 빨라집니다.

프리미어 프로에서 미디어를 가져오는 일은 단순히 파일을 불러오는 과정이 아닙니다. 앞으로 편집할 자료를 어떤 기준으로 정리할지 결정하는 첫 단계입니다. 이 장에서는 촬영한 영상, 이미지, 음악, 그래픽 자료를 불러오고, 프로젝트 안에서 찾기 쉽게 정리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미디어 가져오기와 정리의 기술

가져오기 전에 원본 파일을 먼저 모은다

프리미어 프로는 원본 파일을 프로젝트 파일 안에 저장하지 않습니다. 프로젝트 파일은 원본이 어디에 있는지만 기억합니다. 그래서 바탕화면, 다운로드 폴더, 외장하드, 메신저 다운로드 폴더에 흩어진 자료를 그대로 가져오면 나중에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가져오기 전에 먼저 실제 폴더를 정리합니다.

프로젝트명/
├─ 00_Project
├─ 01_Footage
├─ 02_Audio
├─ 03_Image
├─ 04_Graphics
├─ 05_Export
├─ 06_AutoSave
├─ 07_Cache
└─ 08_Proxy

촬영한 영상은 01_Footage, 음악과 효과음은 02_Audio, 사진과 로고는 03_Image, 자막 디자인이나 그래픽 소스는 04_Graphics에 넣습니다. 프록시 파일을 만들 계획이라면 08_Proxy처럼 별도 위치를 정해 두면 원본과 임시 편집용 파일을 헷갈리지 않습니다.

중요한 원칙은 간단합니다.

  • 편집에 쓸 파일은 가져오기 전에 프로젝트 폴더 안으로 복사합니다.

  • 프리미어 프로에 가져온 뒤에는 원본 파일의 위치와 이름을 바꾸지 않습니다.

  • 외장 SSD에서 작업한다면 편집 중간에 연결을 끊지 않습니다.

이 세 가지만 지켜도 "미디어 오프라인" 문제의 대부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미디어를 가져오는 세 가지 방법

프리미어 프로에서 미디어를 가져오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Import 명령으로 가져오기

  2. Media Browser로 가져오기

  3. 드래그 앤 드롭으로 가져오기

결과적으로는 모두 프로젝트 패널에 파일을 불러오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더 적합한 방법이 있습니다.

Import 명령은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메뉴에서 File > Import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단축키는 보통 Ctrl+I, 맥에서는 Command+I입니다.

이 방법은 파일이나 폴더를 직접 선택해 가져올 때 편합니다.

사용하기 좋은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영상 파일 몇 개를 가져올 때

  • 이미지, 음악, 효과음 파일을 추가할 때

  • 이미 컴퓨터 폴더 안에 정리된 자료를 가져올 때

  • 초보자가 가장 안정적으로 가져오기 흐름을 익힐 때

Import를 사용할 때는 파일 하나만 선택할 수도 있고, 폴더 전체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폴더를 가져오면 프리미어 프로 안에서도 Bin 형태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 정리하기 쉽습니다.

단, Import는 사용자가 선택한 파일을 그대로 불러옵니다. 카메라 카드처럼 여러 폴더가 복잡하게 연결된 구조에서는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읽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Media Browser를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Media Browser는 카메라 원본을 다룰 때 유리하다

Media Browser는 프리미어 프로 안에서 저장 장치와 폴더를 탐색하며 미디어를 가져오는 패널입니다. 일반 파일 탐색기처럼 보이지만, 영상 편집에 필요한 정보를 더 잘 읽습니다.

특히 카메라 카드나 전문 촬영 장비의 원본을 가져올 때 유리합니다. 일부 카메라는 영상 파일 하나만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폴더와 보조 정보를 함께 만듭니다. 이 구조를 깨뜨리면 영상 길이가 잘못 보이거나, 오디오가 빠지거나, 긴 촬영 파일이 나뉘어 보일 수 있습니다.

Media Browser를 사용하기 좋은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카메라 메모리 카드 원본을 가져올 때

  • PRIVATE, AVCHD, DCIM 같은 폴더 구조가 있는 자료를 가져올 때

  • 긴 촬영 파일이 여러 조각으로 나뉘어 저장된 경우

  • 여러 카메라의 촬영 자료를 정확히 확인하며 가져올 때

작업 흐름은 간단합니다.

  1. Media Browser 패널을 엽니다.

  2. 프로젝트 폴더 또는 카메라 원본 폴더로 이동합니다.

  3. 가져올 파일을 미리 확인합니다.

  4. 필요한 파일을 선택합니다.

  5. 우클릭 후 Import를 선택합니다.

카메라 원본을 다룰 때는 원본 폴더 안의 영상 파일만 따로 빼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카드 전체 구조를 프로젝트 폴더 안에 복사한 뒤 Media Browser로 가져오세요.

드래그 앤 드롭은 빠르지만 정리가 먼저다

가장 빠른 방법은 파일 탐색기나 Finder에서 파일을 끌어 프리미어 프로의 프로젝트 패널로 넣는 것입니다. 직관적이고 편합니다.

드래그 앤 드롭을 사용하기 좋은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이미 정리된 폴더에서 파일을 빠르게 추가할 때

  • 로고, 사진, 짧은 효과음처럼 작은 자료를 추가할 때

  • 작업 중 빠진 파일 하나를 즉시 넣을 때

하지만 이 방식은 편한 만큼 파일이 흩어지기 쉽습니다. 다운로드 폴더에 있는 음악 파일을 그대로 드래그해 넣고, 바탕화면에 있는 로고를 또 끌어오면 프로젝트가 여러 위치의 파일에 의존하게 됩니다.

드래그 앤 드롭을 사용할 때도 먼저 원본 파일을 프로젝트 폴더 안으로 복사한 뒤 가져오는 습관을 유지하세요.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할까

상황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상황추천 방법
일반 영상, 이미지, 음악을 가져올 때Import
카메라 카드 원본이나 복잡한 촬영 폴더를 가져올 때Media Browser
정리된 폴더에서 파일을 빠르게 추가할 때드래그 앤 드롭
초보자가 기본 흐름을 익힐 때Import
긴 촬영 파일, 전문 카메라 원본을 다룰 때Media Browser

처음에는 Import를 기본으로 익히고, 카메라 원본을 다룰 때 Media Browser를 사용하면 됩니다. 드래그 앤 드롭은 빠른 추가용으로 쓰되, 파일 위치가 정리되어 있는지 항상 확인하세요.

Bin은 프리미어 프로 안의 정리 폴더다

미디어를 가져오면 프로젝트 패널에 파일이 쌓입니다. 파일이 몇 개 없을 때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영상, 음악, 사진, 자막 자료가 늘어나면 금방 복잡해집니다.

이때 사용하는 것이 Bin입니다. Bin은 프리미어 프로 안에서 자료를 묶어 두는 폴더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처럼 만들 수 있습니다.

01_Footage
├─ A_Cam
├─ B_Cam
├─ Smartphone
└─ B_Roll

02_Audio
├─ BGM
├─ SFX
└─ Voice

03_Image
04_Graphics
05_Sequence
08_Proxy
99_Old

실제 컴퓨터 폴더 구조와 프리미어 프로 안의 Bin 구조를 비슷하게 맞추면 파일을 찾기가 쉽습니다. 01_Footage 폴더에 있던 영상은 프리미어 안에서도 01_Footage Bin에 넣고, 음악은 02_Audio Bin에 넣는 식입니다.

여기서 알아야 할 점이 있습니다. Bin은 프로젝트 안의 정리 방식일 뿐, 실제 컴퓨터 폴더를 바꾸지는 않습니다. 프리미어 프로 안에서 파일을 다른 Bin으로 옮겨도 원본 파일의 위치는 그대로입니다.

즉, 정리는 두 층으로 이루어집니다.

  • 컴퓨터 폴더: 실제 원본 파일의 위치를 정리합니다.

  • 프리미어 Bin: 편집 중 빠르게 찾기 위해 프로젝트 안에서 정리합니다.

둘 다 필요합니다. 실제 폴더만 정리해도 프로젝트 안이 지저분하면 편집이 느려집니다. 반대로 프로젝트 안만 정리하고 원본 파일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으면 나중에 링크가 끊길 수 있습니다.

라벨 색상으로 자료의 성격을 구분한다

프리미어 프로에서는 클립에 라벨 색상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라벨 색상은 프로젝트 패널과 타임라인에서 클립을 시각적으로 구분하게 해 줍니다.

예를 들어 다음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라벨 색상 사용 예의미
파란색인터뷰 또는 메인 영상
초록색B-roll, 보조 장면
노란색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장면
보라색음악, 효과음
빨간색확인 필요, 문제 있는 자료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규칙을 만들고 끝까지 유지하는 것입니다.

라벨 색상은 특히 타임라인이 길어질수록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는 파란색, 자료 화면은 초록색, 음악은 보라색으로 보이면 타임라인을 훑는 것만으로도 영상의 구조가 보입니다.

처음부터 너무 복잡하게 나눌 필요는 없습니다. 입문 단계에서는 다음 정도면 충분합니다.

  • 메인 영상

  • 보조 영상

  • 오디오

  • 그래픽

  • 확인 필요

색상 규칙은 단축키보다 느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정 요청이 들어왔을 때 차이가 납니다. "중간에 들어간 제품 컷만 바꿔 주세요"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보조 영상 색상이 구분되어 있으면 훨씬 빨리 찾을 수 있습니다.

파일명 규칙은 검색 속도를 결정한다

좋은 파일명은 나중에 봐도 내용을 짐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쁜 파일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final.mp4
final_진짜최종.mp4
수정본.mp4
KakaoTalk_20260517_123456.mp4
IMG_3948.MOV

이런 이름은 시간이 지나면 무엇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작업하면 더 혼란스럽습니다.

좋은 파일명은 날짜, 장소, 내용, 카메라, 버전 같은 정보를 담습니다.

20260517_cafe_Acam_interview_01.mov
20260517_cafe_Broll_coffee_01.mp4
20260517_cafe_BGM_soft_jazz_01.wav
20260517_cafe_logo_white.png

파일명 규칙을 만들 때는 다음을 추천합니다.

  • 날짜는 YYYYMMDD 형식으로 씁니다.

  • 띄어쓰기 대신 _ 언더스코어를 사용합니다.

  • 너무 긴 이름은 피하되, 내용은 알아볼 수 있게 씁니다.

  • final, new, real처럼 의미가 흐린 단어만 쓰지 않습니다.

  • 버전이 필요하면 v01, v02처럼 번호를 붙입니다.

촬영 원본의 이름을 바꾸고 싶다면 프리미어 프로에 가져오기 전에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미 가져온 뒤에 컴퓨터 폴더에서 파일명을 바꾸면 프리미어 프로가 원본을 찾지 못할 수 있습니다.

프리미어 프로 안에서만 보기 좋게 이름을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프로젝트 패널에서 클립 이름을 바꾸면 프로젝트 안에서 표시되는 이름만 달라지고, 원본 파일명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편집 중에는 이 방법이 더 안전할 때가 많습니다.

프로젝트 패널에서 빠르게 찾는 습관

자료가 많아질수록 검색과 정렬 기능을 사용해야 합니다. 프로젝트 패널은 단순한 파일 목록이 아니라 편집 자료를 관리하는 중심 공간입니다.

자주 쓰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검색창에 파일명 일부를 입력합니다.

  • List View로 바꾸어 이름, 프레임레이트, 미디어 시작 시간 등을 확인합니다.

  • 아이콘 크기를 키워 썸네일로 장면을 확인합니다.

  • 사용하지 않는 자료는 99_Old 또는 Unused Bin에 따로 모읍니다.

  • 시퀀스는 05_Sequence Bin에 따로 보관합니다.

시퀀스를 미디어 파일과 섞어 두면 나중에 어떤 것이 편집본인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시퀀스는 반드시 별도 Bin에 보관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시퀀스 이름도 구체적으로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cafe_vlog_main_v01
cafe_vlog_main_v02_caption
cafe_vlog_shorts_9x16_v01

이름만 봐도 가로 영상인지, 세로 영상인지, 자막 작업이 끝난 버전인지 알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원본을 타임라인에 올릴 필요는 없다

초보자는 촬영한 원본 영상을 전부 타임라인에 올린 뒤 필요 없는 부분을 잘라내는 방식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짧은 영상에서는 괜찮지만, 촬영 분량이 길어지면 타임라인이 금방 복잡해집니다.

더 좋은 방법은 소스 모니터에서 필요한 구간만 골라 타임라인에 올리는 것입니다.

소스 모니터는 원본 클립을 미리 보고, 사용할 구간을 정하는 곳입니다. 타임라인에 올리기 전에 재료를 손질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기본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프로젝트 패널에서 클립을 더블 클릭합니다.

  2. 클립이 소스 모니터에 열립니다.

  3. 재생하며 사용할 시작 지점을 찾습니다.

  4. I 키로 시작점, 즉 In 지점을 찍습니다.

  5. 사용할 끝 지점에서 O 키로 Out 지점을 찍습니다.

  6. 선택한 구간만 타임라인으로 보냅니다.

이렇게 하면 원본 전체가 아니라 필요한 부분만 타임라인에 올라갑니다.

Insert와 Overwrite의 차이를 이해한다

소스 모니터에서 구간을 선택한 뒤 타임라인에 올리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 Insert: 기존 클립 사이에 새 클립을 끼워 넣습니다.

  • Overwrite: 기존 위치 위에 새 클립을 덮어씁니다.

Insert는 뒤에 있는 클립을 밀어내며 들어갑니다. 중간에 새로운 장면을 추가할 때 유용합니다.

Overwrite는 지정한 위치에 있는 내용을 덮어씁니다. 이미 만든 구성 위에 다른 장면을 교체할 때 유용합니다.

처음에는 헷갈릴 수 있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장면을 추가하고 싶다 → Insert

  • 장면을 바꾸고 싶다 → Overwrite

단축키는 설정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Insert와 Overwrite 버튼은 소스 모니터 아래에 있습니다. 버튼 위에 마우스를 올리면 이름이 표시됩니다.

영상만 또는 오디오만 가져올 수도 있다

소스 모니터에서 클립을 타임라인으로 보낼 때 영상과 오디오를 함께 가져올 수도 있고, 둘 중 하나만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터뷰 영상에서 목소리만 필요하다면 오디오만 타임라인에 올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배경 화면으로 쓸 장면이라면 영상만 가져와도 됩니다.

소스 모니터에는 보통 영상 아이콘과 오디오 아이콘이 따로 표시됩니다. 영상 아이콘을 드래그하면 영상만, 오디오 아이콘을 드래그하면 오디오만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B-roll 편집에서 자주 사용합니다. 카페에서 커피를 내리는 장면은 화면만 필요하고, 현장 소리는 쓰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영상만 타임라인에 올리면 오디오 트랙이 불필요하게 복잡해지지 않습니다.

긴 영상은 표시를 남기며 본다

인터뷰나 강의처럼 긴 영상을 다룰 때는 처음부터 모든 부분을 외우려 하지 마세요. 필요한 지점에 표시를 남기며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마커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마커는 클립이나 타임라인에 붙이는 메모 표시입니다.

예를 들어 인터뷰를 보면서 다음처럼 표시할 수 있습니다.

  • 좋은 답변 시작 지점

  • 웃음이 자연스러운 장면

  • 다시 확인해야 할 발음

  • 컷어웨이로 덮어야 할 흔들린 구간

마커 이름에 간단한 메모를 남겨 두면 나중에 다시 찾기 쉽습니다. 긴 자료를 한 번에 완성하려고 하지 말고, 좋은 부분을 표시하며 골라내는 방식으로 접근하세요.

링크 미디어 오류가 생기는 이유

프리미어 프로에서 갑자기 빨간 화면과 함께 Media Offline이 보일 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프리미어 프로가 원본 파일을 찾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원본 파일을 다른 폴더로 옮겼습니다.

  • 원본 파일명을 바꿨습니다.

  • 외장하드나 외장 SSD 연결이 끊겼습니다.

  • 클라우드 폴더의 파일이 실제로는 다운로드되어 있지 않습니다.

  • 프로젝트를 다른 컴퓨터로 옮겼지만 원본 미디어를 함께 옮기지 않았습니다.

  • 윈도우에서 외장 드라이브 문자가 바뀌었습니다.

프리미어 프로는 원본 파일의 위치를 기억합니다. 그래서 파일 내용이 그대로 있어도 위치나 이름이 달라지면 찾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이해하면 해결도 어렵지 않습니다. 프리미어 프로에게 "원본 파일이 지금은 여기에 있다"고 다시 알려 주면 됩니다.

오프라인 미디어 다시 연결하기

프로젝트를 열었을 때 미디어를 찾지 못하면 보통 Link Media 창이 나타납니다. 이미 프로젝트를 연 상태라면 프로젝트 패널에서 오프라인 클립을 선택한 뒤 우클릭하여 Link Media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본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오프라인 상태인 클립을 선택합니다.

  2. 우클릭 후 Link Media를 선택합니다.

  3. 창이 열리면 Locate를 누릅니다.

  4. 원본 파일이 있는 폴더로 이동합니다.

  5. 정확한 파일을 선택합니다.

  6. 연결을 확인합니다.

같은 폴더 안에 나머지 파일들이 함께 있다면 하나만 연결해도 여러 파일이 한꺼번에 다시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결할 때는 파일명이 같은지, 확장자가 같은지, 길이가 같은지 확인하세요. 이름이 비슷한 다른 파일을 잘못 연결하면 타임라인의 내용이 엉뚱한 장면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문제를 예방하는 방법

미디어 오프라인은 해결할 수 있지만, 작업 중간에 발생하면 흐름이 끊깁니다. 예방이 더 중요합니다.

다음 습관을 지키세요.

  • 가져오기 전에 모든 원본을 프로젝트 폴더 안에 모읍니다.

  • 편집이 끝날 때까지 원본 파일명과 위치를 바꾸지 않습니다.

  • 외장 SSD를 사용할 경우 항상 같은 장치에서 작업합니다.

  • 프로젝트를 다른 컴퓨터로 옮길 때는 .prproj 파일만 옮기지 말고 원본 미디어 폴더도 함께 옮깁니다.

  • 프록시 파일만 옮기고 원본 미디어를 빠뜨리지 않습니다.

  • 클라우드 파일은 온라인 전용 상태가 아닌 실제 다운로드 상태로 둡니다.

  • 작업을 마친 뒤에도 원본 폴더 구조를 함부로 바꾸지 않습니다.

특히 협업할 때는 폴더 구조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사람의 컴퓨터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다른 사람의 컴퓨터에서는 경로가 달라져 미디어가 끊길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폴더 전체를 통째로 전달하는 방식이 가장 안전합니다.

정리된 프로젝트는 수정 요청에 강하다

편집을 하다 보면 수정 요청은 거의 반드시 생깁니다.

"초반 카페 외관 장면을 다른 컷으로 바꿔 주세요."

"음악을 조금 더 밝은 느낌으로 바꿀 수 있을까요?"

"로고가 들어간 버전과 없는 버전을 따로 뽑아 주세요."

자료가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이런 요청 하나에도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반대로 Bin, 라벨 색상, 파일명 규칙이 잡혀 있으면 필요한 자료를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페 외관 장면을 바꿔야 한다면 01_Footage > B_Roll Bin으로 이동해 외관 관련 파일을 찾으면 됩니다. 음악을 바꿔야 한다면 02_Audio > BGM Bin만 확인하면 됩니다. 로고를 수정해야 한다면 04_Graphics Bin에서 그래픽 파일을 찾으면 됩니다.

이것이 자료 정리의 목적입니다. 보기 좋게 정돈하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빠르게 바꾸기 위해 정리하는 것입니다.

가져오기와 정리 체크리스트

미디어를 가져온 뒤에는 다음을 확인하세요.

  • 원본 파일이 프로젝트 폴더 안에 모여 있는가?

  • 영상, 오디오, 이미지, 그래픽 Bin이 나뉘어 있는가?

  • 시퀀스가 미디어 파일과 섞이지 않았는가?

  • 파일명만 봐도 내용이 어느 정도 보이는가?

  • 중요한 클립에 라벨 색상이나 마커를 표시했는가?

  • 긴 영상은 소스 모니터에서 필요한 구간만 골라 올리고 있는가?

  • 외장하드나 클라우드 파일 때문에 링크가 끊길 위험은 없는가?

이 체크리스트는 편집 전에 한 번, 편집 중간에 한 번 확인하면 좋습니다. 자료가 많아질수록 정리 방식은 더 중요해집니다.

편집 속도는 정리에서 시작된다

프리미어 프로를 잘 쓰는 사람은 필요한 기능을 많이 아는 사람만이 아닙니다. 필요한 자료를 빨리 찾고, 수정 요청에 흔들리지 않으며,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을 빠르게 파악하는 사람입니다.

이번 장에서 기억할 핵심은 네 가지입니다.

  • Import, Media Browser, 드래그 앤 드롭은 상황에 맞게 선택합니다.

  • Bin, 라벨 색상, 파일명 규칙으로 자료를 찾기 쉽게 만듭니다.

  • 소스 모니터에서 필요한 구간만 골라 타임라인에 올리면 편집이 깔끔해집니다.

  • 미디어 오프라인은 원본 파일의 위치나 이름이 바뀔 때 주로 발생하며, Link Media로 다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자료 정리는 편집의 준비 단계가 아니라 편집 자체의 일부입니다. 정리가 잘된 프로젝트는 시간이 지나도 이해하기 쉽고, 수정이 들어와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다음 장에서는 이렇게 정리한 미디어를 타임라인에 올려 실제 컷 편집의 기본기를 익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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