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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화면과 새 문서 설정 익히기

Views 222약 9분생성형 AI 활용
Summary

시작 설정이 작업의 절반을 결정한다

일러스트레이터에서 첫 문서를 만들 때는 단순히 빈 화면을 여는 것이 아닙니다. 문서의 크기, 단위, 색상 모드, 블리드 설정은 이후 작업 결과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웹 배너를 만들면서 문서 단위를 밀리미터로 잡거나, 인쇄물을 만들면서 RGB 색상 모드로 작업하면 마지막 단계에서 색이 달라지거나 크기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목적에 맞게 문서를 만들면 수정 시간을 줄이고 결과물의 품질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일러스트레이터의 작업 화면을 먼저 이해한 뒤, 웹용·인쇄용·SNS용 문서를 어떻게 다르게 설정하는지 살펴봅니다.

작업 화면과 새 문서 설정 익히기

작업 화면의 기본 구조

일러스트레이터 화면은 여러 영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 작업 흐름에 맞춰 보면 역할이 분명합니다.

아트보드

아트보드는 실제 결과물이 놓이는 흰색 작업 영역입니다. 포스터를 만든다면 포스터 한 장이 아트보드이고, 아이콘 세트를 만든다면 여러 개의 아트보드를 만들어 각각의 아이콘을 배치할 수 있습니다.

아트보드 밖에도 오브젝트를 놓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내보내기나 인쇄의 기준은 아트보드입니다. 따라서 최종 결과물에 포함되어야 하는 요소는 아트보드 안에 정리해야 합니다.

툴바

툴바는 화면 왼쪽에 있는 도구 모음입니다. 선택 도구, 직접 선택 도구, 펜 툴, 문자 도구, 도형 도구, 색상 도구 등이 여기에 있습니다.

작업은 대부분 툴바에서 도구를 고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사각형을 만들고 싶다면 사각형 도구를 선택하고, 만든 오브젝트를 옮기고 싶다면 선택 도구로 바꿉니다.

자주 쓰는 도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선택 도구: 오브젝트 전체를 선택하고 이동하거나 크기를 조절합니다.

  • 직접 선택 도구: 패스의 앵커 포인트나 선의 일부를 선택해 모양을 세밀하게 바꿉니다.

  • 펜 툴: 직선과 곡선을 직접 그립니다.

  • 도형 도구: 사각형, 원, 다각형 같은 기본 도형을 만듭니다.

  • 문자 도구: 텍스트를 입력하고 편집합니다.

도구 아이콘 오른쪽 아래에 작은 삼각형이 있으면 숨겨진 관련 도구가 있다는 뜻입니다. 해당 도구를 길게 누르면 비슷한 기능의 도구를 더 볼 수 있습니다.

컨트롤 패널

컨트롤 패널은 선택한 도구나 오브젝트에 따라 필요한 설정을 빠르게 보여주는 영역입니다. 보통 화면 위쪽에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도형을 선택하면 위치, 크기, 선 두께, 불투명도 같은 값을 바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문자 도구를 사용할 때는 글꼴, 글자 크기, 정렬 같은 항목이 표시됩니다.

만약 컨트롤 패널이 보이지 않는다면 상단 메뉴에서 윈도우 > 컨트롤을 켜면 됩니다.

속성 패널

속성 패널은 현재 선택한 대상에 맞는 핵심 설정을 모아 보여줍니다. 컨트롤 패널보다 더 넓은 설정을 한곳에서 다룰 수 있습니다.

오브젝트를 선택하면 위치, 크기, 정렬, 칠, 선, 투명도 같은 항목이 나타납니다.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으면 문서나 아트보드와 관련된 설정이 표시됩니다.

초보자는 속성 패널을 자주 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선택한 대상에 따라 필요한 기능이 자동으로 바뀌기 때문에 메뉴를 하나하나 찾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레이어 패널

레이어 패널은 오브젝트를 층처럼 관리하는 곳입니다. 복잡한 디자인일수록 레이어 정리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포스터를 만든다면 배경, 이미지, 텍스트, 장식 요소를 각각 다른 레이어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텍스트만 수정하거나 배경만 잠그는 작업이 쉬워집니다.

레이어 패널에서 자주 쓰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눈 아이콘: 레이어를 보이거나 숨깁니다.

  • 잠금 아이콘: 실수로 선택하거나 움직이지 않도록 잠급니다.

  • 레이어 순서 변경: 위에 있는 레이어일수록 화면 앞쪽에 보입니다.

  • 새 레이어 만들기: 요소를 종류별로 나누어 관리합니다.

처음부터 모든 작업을 세밀하게 나눌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오브젝트가 많아지기 시작하면 레이어 이름을 바꾸고, 관련 요소끼리 묶어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실제 작업 흐름으로 화면 이해하기

간단한 카드 디자인을 만든다고 생각해 봅시다.

먼저 새 문서를 열고 아트보드를 확인합니다. 다음으로 툴바에서 사각형 도구를 선택해 배경을 만듭니다. 배경색은 속성 패널에서 바꿉니다. 그 위에 문자 도구로 제목을 입력하고, 선택 도구로 위치를 조정합니다. 여러 요소가 생기면 레이어 패널에서 배경은 잠그고 텍스트만 선택해 수정합니다.

이 흐름에서 각 영역의 역할은 다음처럼 정리됩니다.

  • 아트보드: 최종 결과물의 크기와 범위를 정합니다.

  • 툴바: 만들고 선택하고 수정할 도구를 고릅니다.

  • 속성 패널과 컨트롤 패널: 선택한 요소의 값을 조정합니다.

  • 레이어 패널: 요소의 순서와 잠금 상태를 관리합니다.

즉, 작업 화면은 따로 외우는 것이 아니라 "만들기 → 선택하기 → 조정하기 → 정리하기"의 흐름 안에서 익히면 됩니다.

새 문서 만들기 기본 순서

새 문서는 상단 메뉴에서 파일 > 새로 만들기를 선택해 만듭니다. 단축키는 보통 Windows에서는 Ctrl + N, macOS에서는 Command + N입니다.

새 문서 창에서 확인해야 할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문서 이름
    작업 목적을 알아볼 수 있게 입력합니다. 예: brand_logo, poster_A3, instagram_event.

  2. 크기
    최종 결과물의 가로와 세로 크기를 입력합니다.

  3. 단위
    웹과 화면용은 주로 픽셀(px), 인쇄물은 밀리미터(mm)나 센티미터(cm)를 사용합니다.

  4. 방향
    세로형인지 가로형인지 선택합니다.

  5. 아트보드 수
    여러 결과물을 한 파일에서 만들 때 아트보드를 여러 개 설정합니다.

  6. 블리드
    인쇄물에서 재단 여유를 설정합니다. 웹용 작업에서는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7. 색상 모드
    화면용은 RGB, 인쇄용은 CMYK를 선택합니다.

  8. 래스터 효과 해상도
    그림자, 흐림 같은 효과가 이미지처럼 처리될 때의 품질을 정합니다. 화면용은 72ppi 또는 150ppi, 인쇄용은 보통 300ppi를 사용합니다.

새 문서를 만들기 전에 이 항목들을 확인하면 나중에 크기나 색상을 다시 맞추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웹용 문서 설정

웹사이트 배너, 앱 화면, 온라인 광고처럼 화면에서 보는 결과물은 웹용 문서로 설정합니다.

웹용 문서의 기본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단위: 픽셀(px)

  • 색상 모드: RGB

  • 블리드: 없음

  • 방향: 사용 위치에 맞게 선택

  • 래스터 효과 해상도: 화면용이면 72ppi 또는 150ppi로 충분한 경우가 많음

웹용 작업은 실제로 인쇄하지 않기 때문에 블리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대신 픽셀 크기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웹 배너가 1200px × 400px로 들어가야 한다면 문서도 같은 비율과 크기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콘이나 UI 요소를 만들 때는 작은 크기에서도 선명하게 보여야 합니다. 이때는 아트보드 크기와 오브젝트 위치를 정수 픽셀에 맞추면 흐릿하게 보이는 문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인쇄용 문서 설정

명함, 포스터, 리플릿, 스티커처럼 실제 종이에 출력되는 결과물은 인쇄용 문서로 설정합니다.

인쇄용 문서의 기본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단위: mm 또는 cm

  • 색상 모드: CMYK

  • 블리드: 보통 3mm, 단 인쇄소 기준이 있으면 그 기준을 우선함

  • 래스터 효과 해상도: 300ppi 권장

  • 크기: 실제 인쇄물의 완성 크기 기준

인쇄물에서는 블리드가 매우 중요합니다. 블리드는 재단할 때 생길 수 있는 오차를 대비해 디자인을 바깥쪽으로 조금 더 확장하는 영역입니다.

예를 들어 명함 배경이 끝까지 색으로 채워져야 한다면, 배경색을 아트보드 경계까지만 놓으면 안 됩니다. 재단이 조금 밀렸을 때 흰 여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경색은 블리드 선까지 확장해야 합니다.

반대로 중요한 글자나 로고는 재단선 가까이에 두면 위험합니다. 잘릴 수 있으므로 안쪽으로 충분히 여백을 두어야 합니다.

SNS용 문서 설정

SNS용 이미지는 화면에서 보지만, 일반 웹 배너보다 규격이 더 중요합니다. 플랫폼마다 권장 이미지 크기와 비율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SNS용 문서의 기본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단위: 픽셀(px)

  • 색상 모드: RGB

  • 블리드: 없음

  • 크기: 업로드할 플랫폼의 권장 크기에 맞춤

  • 아트보드: 여러 게시물 시안을 만들 때 여러 개 사용 가능

예를 들어 정사각형 게시물, 세로형 스토리, 가로형 썸네일은 서로 비율이 다릅니다. 하나의 디자인을 모든 SNS 규격에 그대로 쓰기보다, 처음부터 필요한 크기의 아트보드를 나누어 제작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여러 버전이 필요하다면 한 문서 안에 아트보드를 여러 개 만들어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사각형 게시물, 스토리, 썸네일을 각각 다른 아트보드로 만들면 같은 디자인 요소를 복사해 변형하기 쉽습니다.

RGB와 CMYK의 차이

색상 모드는 결과물이 어디에서 보이는지에 따라 선택합니다.

RGB는 빛을 기준으로 색을 표현합니다. 모니터, 스마트폰, 태블릿 같은 화면에서 사용합니다. 빨강(Red), 초록(Green), 파랑(Blue)의 빛을 섞어 색을 만듭니다. 빛을 더할수록 밝아지고, 세 색이 모두 강하면 흰색에 가까워집니다.

CMYK는 잉크를 기준으로 색을 표현합니다. 인쇄물에서 사용합니다. 청록(Cyan), 자홍(Magenta), 노랑(Yellow), 검정(Key)을 섞어 색을 만듭니다. 잉크는 종이에 흡수되기 때문에 화면에서 보는 색과 완전히 같게 나오기 어렵습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목적색상 모드예시
화면용RGB웹 배너, SNS 이미지, 앱 아이콘
인쇄용CMYK명함, 포스터, 리플릿, 패키지

화면에서 선명하게 보이던 형광색이나 밝은 파란색은 CMYK로 바꾸면 탁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쇄물을 만들 때는 처음부터 CMYK로 작업하거나, 인쇄 전에 색이 어떻게 바뀌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작업 중 색상 모드는 파일 > 문서 색상 모드에서 확인하거나 변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작업 후반에 색상 모드를 바꾸면 색감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새 문서를 만들 때 목적에 맞게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트보드 여러 개 사용하기

일러스트레이터는 하나의 문서 안에 여러 아트보드를 둘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실무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 여러 아트보드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 로고의 가로형, 세로형, 심볼형을 함께 만들 때

  • 아이콘 여러 개를 같은 스타일로 제작할 때

  • SNS 게시물 여러 장을 한 파일에서 만들 때

  • 인쇄물 앞면과 뒷면을 함께 관리할 때

  • 웹 배너의 다양한 크기를 한 문서에 정리할 때

아트보드를 수정하려면 툴바에서 아트보드 도구를 선택합니다. 아트보드의 크기와 위치를 바꾸거나, 새 아트보드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여러 아트보드를 사용할 때는 이름을 바꿔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post_01, post_02, story, thumbnail처럼 이름을 붙이면 내보내기할 때 파일을 구분하기 쉽습니다.

개인 작업 공간 만들기

일러스트레이터의 패널 배치는 사용자마다 다르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자주 쓰는 패널을 보기 좋은 위치에 두면 작업 속도가 빨라집니다.

처음에는 기본 작업 공간인 Essentials 또는 Essentials Classic을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익숙해지면 자신이 자주 쓰는 패널을 기준으로 작업 공간을 저장해 보세요.

자주 사용하는 패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속성: 선택한 대상의 주요 설정 조정

  • 레이어: 오브젝트 구조 관리

  • 색상: 색상 선택과 조정

  • 견본: 자주 쓰는 색상 저장

  • 정렬: 오브젝트 위치 맞추기

  • 패스파인더: 도형을 합치거나 나누기

  • 문자: 글꼴과 자간, 행간 조정

작업 공간을 저장하는 기본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필요한 패널을 윈도우 메뉴에서 엽니다.

  2. 패널을 원하는 위치에 배치합니다.

  3. 상단 메뉴에서 윈도우 > 작업 영역 > 새 작업 영역을 선택합니다.

  4. 알아보기 쉬운 이름을 입력해 저장합니다.

예를 들어 로고 작업을 자주 한다면 레이어, 정렬, 패스파인더, 색상 패널을 가까이에 두면 좋습니다. 타이포그래피 작업이 많다면 문자, 단락, 글리프 패널을 쉽게 열 수 있게 배치합니다.

작업 공간 초기화하기

패널을 옮기다 보면 화면이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필요한 패널이 사라지거나, 어디에 있는지 찾기 어려울 때는 작업 공간을 초기화하면 됩니다.

상단 메뉴에서 윈도우 > 작업 영역 > 선택한 작업 영역 재설정을 선택하면 현재 작업 공간이 기본 배치로 돌아갑니다.

초기화는 작업 내용을 삭제하지 않습니다. 패널 위치만 정리하는 기능입니다. 따라서 화면 구성이 꼬였을 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새 문서 설정 체크리스트

문서를 만들기 전에는 다음 항목을 빠르게 확인하세요.

  • 이 작업물은 화면용인가, 인쇄용인가?

  • 단위는 px가 맞는가, mm가 맞는가?

  • 최종 크기와 비율이 정확한가?

  • 색상 모드는 RGB인가, CMYK인가?

  • 인쇄물이라면 블리드를 설정했는가?

  • 중요한 글자와 로고가 재단선 안쪽에 안전하게 배치될 예정인가?

  • 여러 버전이 필요하다면 아트보드를 나누었는가?

  • 자주 쓸 패널이 작업하기 편한 위치에 있는가?

이 체크리스트는 단순하지만 실수를 많이 줄여 줍니다. 특히 인쇄물은 문서 설정이 잘못되면 마지막 출력 단계에서 문제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무리

일러스트레이터의 작업 화면은 툴바, 패널, 아트보드가 서로 연결되어 움직입니다. 툴바에서 만들고, 속성 패널에서 조정하고, 레이어 패널에서 정리하며, 아트보드 안에 최종 결과물을 구성합니다.

새 문서를 만들 때는 목적을 먼저 정해야 합니다. 웹과 SNS는 픽셀과 RGB가 기준이고, 인쇄물은 실제 크기와 CMYK, 블리드가 중요합니다.

처음 설정을 정확히 하면 이후 작업이 훨씬 편해집니다. 다음 장에서는 선택, 이동, 정렬 기능을 사용해 오브젝트를 실제로 다루는 방법을 배웁니다.

책 목록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실무 활용법: 벡터 기초부터 로고·아이콘·출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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