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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포함된 노트아무것도 몰라도, 러버블

만들기 전에 정해야 할 사업형 웹사이트 아이디어

Views 123약 11분생성형 AI 활용
Summary

러버블을 켜기 전에, 먼저 물어야 할 질문

러버블을 처음 열면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와, 그럼 나도 앱 하나 만들어볼까?"

이 생각 자체는 좋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처음부터 회원가입, 로그인, 결제, 관리자 페이지, 알림, 대시보드, 커뮤니티, 구독 기능까지 들어간 거대한 서비스를 만들려고 하면 초보자는 거의 반드시 지칩니다. 더 현실적인 문제도 있습니다. 무료 사용자라면 크레딧이 넉넉하지 않습니다. 아이디어를 정리하지 않은 상태로 러버블 안에서 "뭘 만들까요?"부터 대화하기 시작하면, 정작 구현에 써야 할 크레딧을 기획 회의에 써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이 장의 핵심은 단순합니다.

좋은 웹사이트는 좋은 프롬프트보다 먼저, 작고 돈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됩니다.

러버블은 웹사이트와 앱을 자연어 대화로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AI 기반 제작 도구입니다. 공식 소개에서도 웹사이트, 앱, 디지털 제품을 빠르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1. 하지만 "무엇을 만들 것인가"는 여전히 사람이 정해야 합니다. 러버블은 빠른 목수에 가깝습니다. 목수가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집을 지을지, 가게를 지을지, 창고를 지을지 정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가 나오기 어렵습니다.

이 책의 독자를 개인사업자, 프리랜서, 부업 준비자라고 가정해봅시다. 그렇다면 첫 프로젝트의 목표는 거창한 기술 구현이 아닙니다. 첫 목표는 이것입니다.

내가 제공할 수 있는 가치가 실제로 고객의 관심을 받는지 확인하는 것.

즉, 처음부터 "완성된 서비스"를 만들기보다 "사람들이 반응하는 페이지"를 만드는 쪽이 훨씬 현명합니다.

만들기 전에 정해야 할 사업형 웹사이트 아이디어

초보자에게 좋은 아이디어의 조건

초보자가 러버블로 만들 첫 웹사이트는 멋있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작아야 하고, 설명하기 쉬워야 하며, 방문자가 다음 행동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AI 기반 생산성 SaaS"라는 아이디어는 그럴듯하지만, 처음 만들기에는 너무 큽니다. 반면 "1인 사업자를 위한 무료 노션 업무 템플릿을 배포하고 이메일을 받는 페이지"는 작고 명확합니다.

러버블의 소규모 비즈니스 웹사이트 소개 페이지에서도 먼저 비즈니스 요구와 웹사이트 목표를 정의한 뒤, 브랜드·서비스·CTA를 맞춰 공개하는 흐름을 제시합니다2. 여기서 CTA는 Call To Action의 줄임말입니다. 쉽게 말해 "상담 신청하기", "자료 받기", "예약하기", "문의하기"처럼 방문자에게 요청하는 다음 행동입니다.

처음 만들 아이디어는 다음 조건을 만족할수록 좋습니다.

  •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다.

  • 방문자가 해야 할 행동이 하나로 정리된다.

  • 결제 기능 없이도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 외부 서비스 몇 개만 연결해도 운영할 수 있다.

  • 실패해도 배운 것을 다음 프로젝트에 재사용할 수 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제 기능 없이도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입니다. 초보자는 결제부터 붙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결제 기능은 생각보다 신경 쓸 것이 많습니다. 상품 정보, 환불 정책, 세금계산서, 개인정보 처리, 주문 확인, 이메일 발송, 고객 응대까지 이어집니다. 반면 이메일 수집, 상담 신청, 예약 신청은 훨씬 가볍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첫 프로젝트는 돈을 바로 받는 웹사이트가 아니라, 돈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웹사이트여도 충분합니다.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사업형 웹사이트 아이디어 12가지

아래 아이디어들은 러버블 초보자에게 특히 적합합니다. 기준은 단순합니다. 만들기 어렵지 않고, 개인사업자나 프리랜서가 실제 영업에 쓸 수 있으며, 토이 프로젝트로 시작해 부업으로 연결하기 좋을 것들입니다.

1. 프리랜서 포트폴리오 사이트

가장 기본이지만 가장 강력한 아이디어입니다. 디자이너, 마케터, 작가, 영상 편집자, 개발자, 강사, 컨설턴트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포트폴리오 사이트의 목적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길게 설명하는 것이 아닙니다. 방문자가 10초 안에 다음을 이해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누구를 도와주고, 어떤 결과를 만들 수 있으며, 믿을 만한가?"

프리랜서 웹사이트 관련 사례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명확한 가치 제안, 신뢰 요소, 쉬운 문의 흐름이 중요하게 다뤄집니다3. 포트폴리오는 멋진 갤러리보다 "이 사람에게 맡기면 어떤 문제가 해결되는가"가 먼저 보여야 합니다.

처음 버전은 한 페이지로 충분합니다. 자기소개, 제공 서비스, 대표 작업 3개, 고객 후기, 문의 버튼만 있으면 됩니다.

2. 상담 신청 랜딩 페이지

컨설팅, 코칭, 마케팅 대행, 커리어 상담, 운동 코칭, 심리 상담, 재무 상담처럼 "대화를 통해 판매가 일어나는 서비스"에 잘 맞습니다. 이 페이지의 목적은 하나입니다. 방문자가 상담을 신청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복잡한 예약 시스템을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이름, 이메일, 고민, 원하는 상담 방식" 정도를 받는 폼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제출된 내용은 구글 폼, Tally, Typeform, Notion Form 같은 외부 서비스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아이디어가 좋은 이유는 판매까지의 거리가 짧기 때문입니다. 방문자가 상담을 신청하면, 이후에는 이메일이나 카카오톡, 줌 미팅으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

3. 예약 페이지

미용실, 네일샵, PT, 필라테스, 사진 촬영, 원데이 클래스, 개인 레슨처럼 시간대를 잡아야 하는 서비스에 적합합니다. 직접 예약 기능을 구현하려고 하면 복잡해질 수 있으므로, 초보자는 Calendly, Google Calendar 예약 페이지, 네이버 예약 같은 외부 서비스를 연결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러버블에서는 예약 페이지의 구조와 디자인을 만들고, 실제 예약 버튼은 외부 예약 링크로 연결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데이터베이스나 로그인 기능 없이도 꽤 그럴듯한 예약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4. 견적 요청 페이지

프리랜서나 소규모 에이전시에게 매우 실용적인 아이디어입니다. 로고 디자인, 상세페이지 제작, 영상 편집, 홈페이지 제작, 광고 대행, 번역, 원고 작성처럼 프로젝트마다 가격이 달라지는 일에 잘 맞습니다.

견적 요청 페이지는 단순한 문의 페이지보다 훨씬 강력합니다. 왜냐하면 고객이 미리 예산, 일정, 필요한 작업 범위를 적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면 "얼마예요?"라는 막연한 문의를 줄이고, 실제 가능성이 있는 리드만 골라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리드란 잠재 고객을 뜻합니다. 아직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내 상품이나 서비스에 관심을 보인 사람입니다.

5. 전자책 판매 랜딩 페이지

전자책, PDF 가이드, 체크리스트, 템플릿, 강의 노트 같은 디지털 상품을 소개하는 페이지입니다. 초보자는 처음부터 자체 결제를 붙이기보다 Gumroad, Lemon Squeezy, 크몽, 탈잉, 클래스유, 스마트스토어,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등 외부 판매 링크로 연결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페이지에는 문제 제기, 전자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결과, 목차, 미리보기 이미지, 구매자에게 적합한 사람, FAQ, 구매 버튼이 들어가면 됩니다.

이 아이디어는 부업과 잘 맞습니다. 한 번 만들어둔 디지털 상품은 재고가 없고, 판매 페이지를 계속 개선하면서 실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무료 자료 배포 페이지

처음부터 유료 상품을 팔기 부담스럽다면 무료 자료 배포 페이지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프리랜서를 위한 견적서 템플릿", "인스타그램 콘텐츠 기획표", "초보 사장님을 위한 블로그 글감 30개", "AI 프롬프트 모음집" 같은 자료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대신 이메일을 받습니다. 이 구조는 매우 중요합니다.

무료 제공 → 이메일 수집 → 신뢰 형성 → 유료 상담 또는 상품 안내.

이 흐름은 토이 프로젝트를 부업으로 키울 때 가장 현실적인 출발점입니다. 방문자가 당장 돈을 내지 않아도, 이메일을 남긴다는 것은 관심을 표현한 행동입니다. 그 관심을 바탕으로 다음 제안을 할 수 있습니다.

7. 원데이 클래스 모집 페이지

손글씨, 사진 촬영, 노션 정리, AI 활용, 요리, 공예, 운동, 글쓰기, 재테크 등 작은 강의를 열고 싶은 사람에게 좋습니다. 원데이 클래스 페이지는 전자책 판매 페이지와 비슷하지만, 날짜와 장소, 수강 대상, 준비물, 신청 방법이 더 중요합니다.

첫 버전에서는 결제 기능을 붙이지 않아도 됩니다. "관심자 등록하기" 버튼을 두고 신청자가 10명 이상 모이면 날짜를 확정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수요가 확인된 뒤 결제를 연결해도 늦지 않습니다.

8. 동네 가게 미니 홈페이지

카페, 공방, 식당, 꽃집, 운동센터, 학원, 사진관 같은 로컬 비즈니스용 페이지입니다. 이미 네이버 플레이스나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더라도, 별도의 미니 홈페이지가 있으면 브랜드 인상이 좋아집니다.

이 페이지에는 영업시간, 위치, 대표 메뉴 또는 서비스, 사진, 예약 또는 문의 링크, 자주 묻는 질문이 들어갑니다. 지도는 구글 지도나 네이버 지도 링크로 연결해도 충분합니다.

러버블로 처음 만들 때는 "동네 가게 홈페이지 제작 대행" 자체가 부업 아이디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내가 먼저 샘플 사이트를 하나 만든 뒤, 실제 주변 가게에 제안해볼 수 있습니다.

9. 뉴스레터 구독 페이지

전문 지식이나 관심사를 꾸준히 발행할 수 있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예를 들어 "1인 사업자를 위한 AI 도구 뉴스레터", "프리랜서 세금 팁", "작은 브랜드 마케팅 사례", "디지털 노마드 생활비 리포트" 같은 주제를 잡을 수 있습니다.

뉴스레터 페이지의 핵심은 화려한 기능이 아닙니다. 구독자가 왜 이메일을 남겨야 하는지 명확해야 합니다. 발행 주기, 다루는 주제, 구독자가 얻게 될 이득, 샘플 콘텐츠가 필요합니다.

외부 서비스는 Mailchimp, Beehiiv, Substack, 스티비 같은 이메일 발송 도구를 연결하면 됩니다.

10. 대기자 명단 페이지

아직 서비스가 완성되지 않았을 때 가장 유용한 형태입니다. "이런 서비스를 만들려고 하는데 관심 있나요?"라고 묻는 페이지입니다. 예를 들어 "프리랜서를 위한 견적서 자동 생성기", "동네 공방 클래스 모음", "1인 사업자 세금 일정 알림 서비스" 같은 아이디어를 바로 SaaS로 만들기 전에 대기자 명단부터 받을 수 있습니다.

대기자 명단 페이지는 최소 기능 제품, 즉 MVP와 잘 맞습니다. MVP는 Minimum Viable Product의 줄임말로, 시장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가장 작은 제품을 뜻합니다. 꼭 앱일 필요는 없습니다. 때로는 랜딩 페이지 하나가 MVP가 됩니다.

11. 고객 온보딩 설문 페이지

이미 고객을 받고 있는 프리랜서라면 이 아이디어가 매우 실용적입니다. 온보딩은 새 고객과 일을 시작하기 전에 필요한 정보를 정리하는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디자인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브랜드 색상, 참고 사이트, 원하는 분위기, 마감일, 예산 등을 받아야 합니다.

이 페이지를 만들면 매번 카카오톡으로 같은 질문을 반복하지 않아도 됩니다. 고객은 폼에 답하고, 프리랜서는 정리된 답변을 보고 바로 작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는 러버블로 안내 페이지를 만들고, 실제 설문은 구글 폼이나 Tally로 연결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12. 사례 연구·후기 중심 세일즈 페이지

이미 작업 경험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사례 연구 페이지를 만들어보세요. 단순히 "이런 일을 했습니다"가 아니라 "고객이 어떤 문제를 겪었고, 내가 어떤 방식으로 해결했고, 결과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보여주는 페이지입니다.

프리랜서 사이트에서 신뢰는 매우 중요합니다. 여러 포트폴리오 사례 분석에서도 고객 로고, 후기, 구체적인 결과, 명확한 CTA가 전환에 도움이 되는 요소로 반복해서 언급됩니다4.

작업물이 많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무료로 도와준 프로젝트, 개인 프로젝트, 가상의 리디자인 프로젝트도 "문제 해결 과정"을 잘 보여주면 충분히 설득력이 있습니다.

12가지 아이디어 비교표

아래 표의 "예상 크레딧 소모"는 정확한 과금 수치가 아니라, 러버블 안에서 구현과 수정 프롬프트가 얼마나 많이 필요할지를 기준으로 한 상대적 표현입니다. 같은 아이디어라도 기획을 얼마나 잘해두었는지, 디자인 수정이 얼마나 많은지, 외부 서비스를 얼마나 연결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난이도예상 크레딧 소모수익화 가능성필요한 외부 서비스
프리랜서 포트폴리오 사이트낮음낮음중간~높음이메일, 구글 드라이브, 링크드인/인스타그램
상담 신청 랜딩 페이지낮음낮음높음구글 폼, Tally, Typeform, Calendly
예약 페이지중간중간높음Calendly, Google Calendar, 네이버 예약
견적 요청 페이지중간중간높음구글 폼, Tally, Notion, 이메일
전자책 판매 랜딩 페이지낮음~중간낮음~중간중간~높음Gumroad, Lemon Squeezy, 스마트스토어
무료 자료 배포 페이지낮음낮음중간이메일 마케팅 도구, 구글 드라이브
원데이 클래스 모집 페이지낮음~중간낮음~중간중간~높음구글 폼, 네이버 폼, 카카오 오픈채팅
동네 가게 미니 홈페이지낮음낮음중간네이버 지도, 인스타그램, 전화 링크
뉴스레터 구독 페이지낮음낮음중간스티비, Substack, Beehiiv, Mailchimp
대기자 명단 페이지낮음낮음중간~높음이메일 수집 도구, Airtable, Notion
고객 온보딩 설문 페이지중간중간중간구글 폼, Tally, Notion, Zapier
사례 연구·후기 중심 세일즈 페이지낮음~중간낮음~중간높음이미지 저장소, 고객 후기, 문의 폼

무료 사용자라면 첫 프로젝트로 "낮음" 또는 "낮음~중간"에 해당하는 것을 고르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포트폴리오, 상담 신청 페이지, 무료 자료 배포 페이지, 대기자 명단 페이지는 초보자에게 매우 좋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기능보다 메시지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러버블에서 크레딧을 많이 쓰게 되는 순간은 대개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기능이 복잡할 때입니다. 다른 하나는 내가 원하는 것이 명확하지 않아 계속 수정할 때입니다. 첫 프로젝트에서는 기능을 줄이고, 메시지를 선명하게 만드는 쪽으로 가야 합니다.

처음부터 SaaS를 만들지 않아도 되는 이유

요즘 "나도 SaaS 하나 만들고 월 구독 수익을 얻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SaaS는 Software as a Service의 줄임말로, 사용자가 웹에서 접속해 매달 비용을 내고 쓰는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회계 프로그램, 예약 관리 도구, 이메일 마케팅 도구 등이 SaaS입니다.

SaaS는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첫 러버블 프로젝트로는 대부분 너무 큽니다.

SaaS에는 보통 회원가입, 로그인, 데이터 저장, 권한 관리, 결제, 구독 상태 확인, 이메일 알림, 관리자 기능, 고객지원 흐름이 필요합니다. 초보자에게는 각각이 산입니다. 게다가 어렵게 만들었는데 아무도 쓰지 않으면 더 큰 문제가 생깁니다. 기술적으로 실패한 것이 아니라, 수요 검증 없이 만든 것이 실패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순서를 바꿔야 합니다.

먼저 SaaS를 만들지 말고, SaaS처럼 보이는 문제 제기 페이지를 만듭니다. 예를 들어 "프리랜서를 위한 견적서 자동 생성기"를 만들고 싶다면 곧바로 자동 생성 기능을 구현하지 않습니다. 먼저 이런 랜딩 페이지를 만듭니다.

"매번 견적서 쓰느라 30분씩 낭비하는 프리랜서를 위한 자동 견적서 도구. 출시 알림을 받고 첫 사용자 혜택을 받아보세요."

그리고 이메일을 받습니다. 가능하다면 간단한 설문도 넣습니다. 어떤 직군인지, 견적서를 얼마나 자주 쓰는지, 지금 어떤 도구를 쓰는지, 월 얼마까지 낼 의향이 있는지 묻습니다.

이렇게 하면 만들기 전에 배울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는지, 어떤 문장에 반응하는지, 실제로 돈을 낼 가능성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때 랜딩 페이지와 대기자 명단은 단순한 홍보물이 아니라 시장 조사 도구가 됩니다.

Made with Lovable 같은 커뮤니티 사례를 보면 러버블로 포트폴리오, 랜딩 페이지, 앱, 간단한 제품 등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5. 하지만 초보자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까지 만들 수 있느냐"보다 "지금 무엇부터 만들어야 하느냐"입니다.

처음에는 완성된 SaaS보다, 수요를 검증하는 한 장짜리 페이지가 더 돈에 가깝습니다.

토이 프로젝트를 부업으로 키우는 기본 구조

토이 프로젝트는 말 그대로 가볍게 만들어보는 프로젝트입니다. 그런데 토이 프로젝트도 설계를 잘하면 부업의 씨앗이 됩니다. 핵심은 "무료로 관심을 모으고, 신뢰를 쌓고, 유료 제안으로 연결하는 구조"입니다.

가장 쉬운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무료 제공

  2. 이메일 수집

  3. 유료 상담 또는 상품 연결

예를 들어 당신이 인스타그램 콘텐츠 기획을 잘한다고 해봅시다. 처음부터 "월 50만 원 콘텐츠 컨설팅"을 팔려고 하면 사람들이 망설입니다. 대신 "1인 사업자를 위한 인스타그램 30일 콘텐츠 캘린더"를 무료로 배포합니다. 방문자는 이메일을 남기고 자료를 받습니다. 며칠 뒤 이메일로 "콘텐츠 방향을 잡기 어렵다면 30분 진단 상담을 신청하세요"라고 안내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예를 들어봅시다. 당신이 노션 정리를 잘한다면 "프리랜서 프로젝트 관리 노션 템플릿"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이메일을 받은 뒤 "당신의 업무 방식에 맞게 노션 시스템을 세팅해드립니다"라는 유료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전자책도 마찬가지입니다. 무료 체크리스트를 먼저 제공하고, 관심 있는 사람에게 1만 원대 전자책이나 5만 원대 미니 강의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비싼 상품을 바로 파는 것이 아니라, 작은 신뢰를 먼저 쌓는 방식입니다.

이 구조가 좋은 이유는 초보자에게 필요한 모든 훈련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고객이 누구인지 정해야 하고, 고객의 문제를 문장으로 써야 하며, 자료를 만들고, 페이지를 만들고, 신청 또는 구독을 받아야 합니다. 이 과정을 한 번 해보면 러버블을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 사업 도구로 쓰는 감각이 생깁니다.

아이디어를 고를 때 흔히 하는 실수

초보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내가 만들고 싶은 것"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물론 만드는 사람이 흥미를 느껴야 오래 갑니다. 하지만 사업형 웹사이트라면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도 함께 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나만의 감정 기록 앱"은 만들기 재미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가 왜 써야 하는지, 이미 있는 앱 대신 왜 이것을 써야 하는지, 나중에 돈을 낼 이유가 무엇인지 답하기 어렵다면 첫 사업형 프로젝트로는 위험합니다.

또 다른 실수는 첫 페이지에 너무 많은 목표를 넣는 것입니다. 포트폴리오도 보여주고, 전자책도 팔고, 뉴스레터도 받고, 상담도 받고, 강의도 홍보하고, 블로그도 운영하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방문자는 그렇게 친절하지 않습니다. 선택지가 많으면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나갑니다.

첫 프로젝트의 목표는 하나여야 합니다.

상담 신청이면 상담 신청. 이메일 수집이면 이메일 수집. 예약이면 예약. 견적 요청이면 견적 요청.

한 페이지에 하나의 목적만 두는 것이 초보자에게 가장 안전합니다.

나에게 맞는 첫 프로젝트를 고르는 체크리스트

이제 12가지 아이디어 중 하나를 골라야 합니다. 고를 때는 "멋있어 보이는가"보다 "작게 만들 수 있고, 실제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보세요.

아래 질문에 답해보면 됩니다.

고객: 누구를 위한 페이지인가?

"모든 사람"은 고객이 아닙니다. 고객은 좁을수록 좋습니다. "프리랜서"보다 "처음으로 외주를 받기 시작한 디자이너"가 낫습니다. "자영업자"보다 "인스타그램으로 신규 손님을 받고 싶은 동네 꽃집 사장님"이 낫습니다.

고객을 좁히면 페이지 문장이 쉬워집니다. 방문자가 "어, 이거 내 이야기인데?"라고 느낄 가능성이 커집니다.

문제: 그 사람은 어떤 불편을 겪고 있는가?

고객이 겪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써야 합니다. "마케팅이 어렵다"는 너무 넓습니다. "매일 인스타그램에 뭘 올려야 할지 몰라서 계정을 방치한다"는 구체적입니다. "시간 관리가 어렵다"보다 "프로젝트별 마감일과 입금일을 한눈에 보지 못해 매번 카톡을 뒤진다"가 더 좋습니다.

문제가 구체적일수록 웹사이트의 설득력이 올라갑니다.

결제 의향: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돈을 낼까?

모든 불편이 돈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은 귀찮다고 말하면서도 돈은 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결제 의향을 생각해야 합니다.

가장 쉬운 힌트는 이미 돈을 쓰고 있는지 보는 것입니다. 고객이 비슷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의, 컨설팅, 템플릿, 도구, 대행 서비스에 돈을 쓰고 있다면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괜찮은 것"이라면 수익화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제작 범위: 한 페이지로 시작할 수 있는가?

처음부터 여러 페이지를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한 페이지로 고객의 문제, 해결책, 신뢰 요소, 행동 버튼을 담을 수 있으면 충분합니다.

초보자의 첫 프로젝트는 가능하면 다음 구조 안에 들어와야 합니다. 히어로 섹션, 문제 공감, 해결책 소개, 제공 내용, 후기 또는 신뢰 요소, FAQ, CTA. 여기서 히어로 섹션은 웹페이지 맨 위 첫 화면을 말합니다. 방문자가 가장 먼저 보는 영역입니다.

이 정도 구조라면 러버블에서도 비교적 적은 수정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운영 부담: 만들고 난 뒤 계속 관리할 수 있는가?

웹사이트는 만드는 것보다 운영이 더 중요합니다. 예약 페이지를 만들었다면 예약 문의에 답해야 합니다. 뉴스레터 구독 페이지를 만들었다면 콘텐츠를 보내야 합니다. 무료 자료 배포 페이지를 만들었다면 자료 링크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운영할 자신이 없다면 자동화가 쉬운 아이디어를 고르세요. 예를 들어 이메일 수집 후 자동으로 자료 링크를 보내는 구조는 한 번 세팅하면 부담이 적습니다. 반면 매일 새 글을 올려야 하는 콘텐츠 사이트는 초보자에게 부담이 클 수 있습니다.

첫 프로젝트 추천 조합

그래도 무엇을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면 아래 조합 중 하나로 시작하세요.

프리랜서라면 "포트폴리오 + 견적 요청" 조합이 좋습니다. 내 작업을 보여주고, 관심 있는 사람이 예산과 일정을 적어 문의하게 만들면 됩니다.

강사나 코치라면 "무료 자료 배포 + 상담 신청" 조합이 좋습니다. 무료 체크리스트나 진단표를 제공하고, 더 깊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상담으로 연결합니다.

디지털 상품을 만들고 싶다면 "전자책 랜딩 페이지 + 이메일 대기자 명단" 조합이 좋습니다. 아직 전자책이 완성되지 않았더라도 목차와 예상 결과를 보여주고 관심자를 모을 수 있습니다.

로컬 비즈니스를 돕고 싶다면 "동네 가게 미니 홈페이지 샘플"을 먼저 만들어보세요. 실제 가게가 없어도 가상의 카페나 공방을 정해 샘플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다음 주변 사업자에게 "이런 페이지를 만들어드릴 수 있다"고 보여주는 식으로 제안할 수 있습니다.

이 장에서 정할 것

이제 러버블을 켜기 전에 딱 하나를 정해야 합니다.

"나는 누구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어떤 페이지를 만들 것인가?"

예를 들어 이렇게 쓸 수 있습니다.

"나는 처음 외주를 받는 프리랜서 디자이너가 프로젝트 문의를 더 깔끔하게 받을 수 있도록 견적 요청 페이지를 만든다."

또는 이렇게도 가능합니다.

"나는 동네 필라테스 강사가 체험 수업 신청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예약 유도 랜딩 페이지를 만든다."

이 문장이 나오면 절반은 성공입니다. 아직 디자인도 없고, 기능도 없고, 러버블 프로젝트도 만들지 않았지만 괜찮습니다. 오히려 이 순서가 맞습니다. 아이디어가 작고 명확할수록 프롬프트가 쉬워지고, 프롬프트가 쉬워질수록 크레딧을 아낄 수 있습니다.

다음 장에서는 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러버블에 바로 넣을 기획서를 외부 AI에서 먼저 만드는 방법을 다룹니다. IA, 유저 여정, PRD 같은 말이 처음에는 어렵게 들릴 수 있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결국 목적은 하나입니다.

러버블 안에서는 덜 고민하고, 더 정확하게 만들기.

참고

1AI App Builder | Vibe Code Apps & Websites with AI, Fast

2Build a Small Business Website With AI

321 Freelancer website examples we love [+ How to make your own]

410 Freelancer Portfolio ExamplesThat Actually Win Clients

5Discover stunning creations built with Lovable

책 목록

아무것도 몰라도, 러버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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