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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식 영어에서 벗어나기

Views 123약 11분생성형 AI 활용
Summary

한국어식 영어가 어색해지는 순간

영어 단어를 꽤 많이 아는데도 문장이 어색하게 나오는 이유는 대개 단어 부족이 아닙니다. 머릿속에서 한국어 문장을 만든 뒤, 그 순서와 구조를 그대로 영어 단어로 바꾸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어에서는 이렇게 말해도 자연스럽습니다.

어제 친구 만났어. 커피 마시고 이야기 많이 했어. 좋았어.

한국어에서는 앞뒤 상황이 있으면 주어를 자주 생략합니다. 누가 친구를 만났는지, 누가 커피를 마셨는지, 무엇이 좋았는지는 말하지 않아도 대화 상대가 알아듣습니다. 하지만 영어로 그대로 옮기면 문장이 비어 보입니다.

Went to meet friend yesterday. Drank coffee and talked a lot. Was good.

영어 독자는 이 문장을 보며 계속 묻습니다. 누가 갔다는 거지? 누가 마셨다는 거지? 무엇이 좋았다는 거지? 영어는 이런 질문에 문장 안에서 대답해 주어야 합니다.

자연스러운 영어 문장은 이렇게 됩니다.

I met my friend yesterday. We had coffee and talked a lot. It was nice.

이 차이는 단순히 문법 규칙 하나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국어와 영어가 문장을 설계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차이입니다. 이번 장의 목표는 바로 이 한국어식 설계를 영어식 설계로 바꾸는 것입니다.

한국어식 영어에서 벗어나기

영어식 문장으로 바꾸는 첫 단계

한국어 문장을 영어로 만들기 전에 곧바로 단어를 찾으면 안 됩니다. 먼저 문장의 뼈대를 세워야 합니다. 영어는 대체로 중요한 뼈대가 앞에 나옵니다. 누가, 무엇이, 어떤 행동을 하거나 어떤 상태인지를 먼저 말하고, 그다음에 시간·장소·이유·방법을 붙입니다.

한국어 문장을 영어로 바꾸기 전에는 네 가지 질문을 먼저 던지면 좋습니다.

  • 이 문장의 주인공은 누구 또는 무엇인가?

  • 그 주인공은 행동하는가, 어떤 상태인가?

  • 그 행동의 대상이나 상태를 설명하는 말은 무엇인가?

  • 시간, 장소, 이유, 방법은 어디에 붙일 것인가?

예를 들어 "어제 회의에서 새 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라는 한국어 문장을 봅시다. 한국어는 시간과 장소를 먼저 말하고, 주어는 생략해도 자연스럽습니다. 그러나 영어는 주어와 동사를 먼저 세워야 합니다.

We discussed the new schedule at the meeting yesterday.

여기서 핵심은 We discussed the new schedule입니다. 그다음에 at the meeting, yesterday가 붙습니다. 영어식 문장을 만든다는 것은 결국 핵심 문장을 먼저 세우고, 나머지 정보를 뒤에 정리해서 붙이는 일입니다.

오류 1. 주어를 빼먹는 습관

한국어에서는 주어를 생략해도 문장이 완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고파", "늦었어", "비 온다", "이해가 안 돼"처럼 말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영어는 대부분의 평서문에서 주어가 필요합니다. 명령문처럼 Open the door.라고 말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문장의 주인이 앞에 나와야 합니다.

한국어식으로 생각하면 "배고파"는 그냥 Hungry.라고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영어 문장으로는 I'm hungry.라고 해야 합니다. "비 온다"도 Rains.가 아니라 It is raining. 또는 It rains.가 됩니다. 여기서 it은 특별한 뜻이 있다기보다, 영어 문장이 요구하는 주어 자리를 채워 주는 역할을 합니다.

한국어 생각어색한 영어자연스러운 영어
배고파요.Hungry.I'm hungry.
늦었어요.Late.I'm late. / It's late.
비가 와요.Raining.It's raining.
사람이 많았어요.Many people were.There were many people.
이해가 안 돼요.Don't understand.I don't understand. / It doesn't make sense.

특히 "늦었어요"처럼 한국어로는 하나의 표현인데 영어로는 상황에 따라 주어가 달라지는 문장을 조심해야 합니다. 내가 약속 시간에 늦었다면 I'm late.입니다. 밤이 늦었다는 뜻이면 It's late.입니다. 한국어에서는 같은 말처럼 보이지만, 영어는 주어가 의미를 갈라 줍니다.

또 "좋아요"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그것을 좋아한다는 뜻이면 I like it.입니다. 그것이 괜찮거나 훌륭하다는 뜻이면 It's good.입니다. 한국어 단어 하나를 영어 단어 하나로 바꾸기 전에, 누가 무엇을 느끼는지 먼저 정해야 합니다.

한국인 오류 박스 1
영어 문장이 허전하게 느껴질 때는 단어를 더 찾기 전에 주어가 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특히 날씨, 시간, 거리, 상황 평가에는 it을 자주 쓰고, 어떤 존재가 있다는 말에는 there is 또는 there are를 자주 씁니다.

오류 2. be동사를 모든 문장에 넣는 습관

한국인 학습자가 자주 하는 또 하나의 실수는 be동사를 너무 많이 쓰는 것입니다. 영어를 처음 배울 때 I am, You are, He is를 강하게 익히다 보니, 영어 문장을 만들 때마다 be동사를 넣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be동사는 아무 문장에나 들어가는 기본 장식이 아닙니다. be동사는 주로 신분, 상태, 위치, 성질을 말할 때 씁니다.

I am a student.
She is kind.
They are in the office.

반면 행동, 생각, 감정의 방향, 소유, 필요, 동의 같은 의미는 일반동사가 직접 담당합니다.

I study English.
She likes coffee.
They need more time.
I agree with you.

I am agree with you.가 어색한 이유는 agree가 이미 동사이기 때문입니다. 영어 문장 하나에는 중심 동사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am도 동사이고 agree도 동사입니다. 두 동사를 아무 연결 장치 없이 나란히 놓으면 문장이 흔들립니다.

한국어식 오류자연스러운 영어이유
I am go to school.I go to school.go가 일반동사이므로 be동사가 필요 없습니다.
I am agree with you.I agree with you.agree 자체가 동사입니다.
She is likes coffee.She likes coffee.일반동사 현재형에는 be동사를 붙이지 않습니다.
I am have a question.I have a question.have가 중심 동사입니다.
Are you know him?Do you know him?일반동사 의문문은 보통 do를 사용합니다.

be동사가 필요한지 헷갈릴 때는 뒤에 오는 말을 보세요. 뒤에 명사, 형용사, 전치사구가 와서 주어를 설명하면 be동사가 자연스럽습니다.

He is a doctor.
The room is quiet.
My bag is on the chair.

하지만 뒤에 go, like, know, need, want, agree, happen 같은 일반동사가 오면 be동사를 넣지 않습니다.

I know the answer.
We need help.
It happened yesterday.

마지막 예문 It happened yesterday.도 중요합니다. 한국어로는 "그 일이 어제 발생되었다"처럼 수동 느낌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영어에서는 happen이 자동사로 쓰이므로 It was happened yesterday.라고 하지 않습니다.

오류 3. 관사와 단수·복수를 비워 두는 습관

한국어에는 영어의 a, an, the에 해당하는 관사가 없습니다. 또 단수와 복수를 영어만큼 꾸준히 표시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한국어식으로 영어를 만들면 명사가 옷을 덜 입은 것처럼 보일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책 샀어"를 영어로 만들 때 I bought book.이라고 하면 어색합니다. book은 셀 수 있는 단수 명사입니다. 영어에서는 이런 명사를 혼자 세워 두기 어렵습니다. 처음 말하는 책 한 권이면 a book, 이미 서로 알고 있는 그 책이면 the book, 여러 권이면 books라고 해야 합니다.

말하고 싶은 뜻어색한 영어자연스러운 영어
책 한 권을 샀다.I bought book.I bought a book.
그 책을 샀다.I bought book.I bought the book.
나는 개를 좋아한다.I like dog.I like dogs.
그녀는 선생님이다.She is teacher.She is a teacher.
학생이 많다.There are many student.There are many students.
정보가 필요하다.I need an information.I need information.

여기서 중요한 감각은 명사가 문장 안에 들어올 때 그냥 단어 하나로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영어 명사는 대개 범위 표시와 수 표시를 함께 가지고 들어옵니다. a book, the book, my book, this book, books, some books처럼 말입니다.

물론 모든 명사에 관사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information, advice, homework, furniture처럼 영어에서 셀 수 없는 명사로 자주 쓰이는 말은 an information, many informations처럼 쓰지 않습니다. 대신 some information, a lot of information, a piece of advice처럼 표현합니다.

글을 쓸 때 명사가 나오면 잠깐 멈추고 세 가지를 확인하세요.

  • 셀 수 있는 명사인가, 셀 수 없는 명사인가?

  • 셀 수 있다면 단수인가, 복수인가?

  • 처음 말하는 것인가, 서로 알고 있는 것인가?

이 세 질문만 해도 관사와 단수·복수 오류의 절반 이상은 줄어듭니다.

한국인 오류 박스 2
일반적인 대상을 말할 때 한국어는 "나는 고양이를 좋아해"라고 하지만, 영어는 보통 I like cats.처럼 복수로 말합니다. 특정한 그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I like the cat.이고,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고 싶다면 I want a cat.입니다.

오류 4. 전치사를 한국어 조사처럼 옮기는 습관

한국어의 조사 "에", "에서", "으로", "에게", "와"를 영어 전치사 하나로 고정해서 외우면 곧 막힙니다. 같은 "에"라도 상황에 따라 at, in, on, to가 될 수 있습니다.

"학교에"를 생각해 봅시다. 학교로 이동한다면 to school입니다. 학교라는 지점에 있다는 뜻이면 at school입니다. 학교 안이라는 공간을 강조하면 in the school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 조사는 같아 보여도 영어 전치사는 관계를 더 구체적으로 나눕니다.

전치사기본 감각예문
at한 지점, 특정한 순간I met her at the station.
in공간 안, 긴 시간 범위He lives in Seoul.
on표면 위, 특정한 날The book is on the desk.
to도착점, 방향I sent an email to her.
for대상의 이익, 목적, 기간I bought this for you.
with함께, 도구를 직접 사용함I went there with my friend.
by방법, 수단, 행위자I went there by bus.

전치사 오류는 특히 한국어 "으로"에서 많이 생깁니다. "버스로 갔다"는 by bus입니다. 하지만 "내 차로 갔다"를 by my car라고 하면 어색합니다. 보통 I went there in my car. 또는 더 자연스럽게 I drove there.라고 합니다. "손으로 썼다"는 by my hand가 아니라 I wrote it by hand. 또는 상황에 따라 I wrote it with my hand.라고 합니다. 전치사는 단어 대 단어 대응이 아니라 장면의 관계로 골라야 합니다.

또 어떤 동사는 전치사를 필요로 하지 않는데, 한국어 조사 때문에 전치사를 붙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국어식 오류자연스러운 영어설명
discuss about the issuediscuss the issuediscuss는 바로 목적어를 받습니다.
enter to the roomenter the room / go into the roomenter는 바로 장소 목적어를 받을 수 있습니다.
marry with himmarry him / get married to himmarry와 get married의 구조가 다릅니다.
answer to the questionanswer the question / reply to the questionanswer와 reply의 패턴이 다릅니다.
contact with mecontact me / get in touch with mecontact는 동사로 바로 목적어를 받습니다.

전치사는 작지만 문장의 관계를 결정합니다. 그래서 한국어 조사를 보고 고르기보다, 영어 동사가 어떤 전치사와 함께 쓰이는지, 장소나 방향의 그림이 어떤지 함께 익혀야 합니다.

오류 5. 단어는 맞지만 문장이 어색한 이유

한국어식 영어에서 가장 답답한 순간은 단어는 다 맞는 것 같은데 문장이 어색할 때입니다. 이때 문제는 단어 뜻이 아니라 단어끼리 어울리는 방식인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어에는 "하다"가 매우 넓게 쓰입니다. 공부하다, 숙제하다, 결정하다, 회의하다, 시험 보다처럼 다양한 행동을 "하다"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는 상황에 따라 동사를 나눕니다.

한국어 표현자연스러운 영어 표현
시험을 보다take an exam
수업을 듣다take a class
숙제를 하다do homework
결정을 하다make a decision
사진을 찍다take a picture
회의를 하다have a meeting / hold a meeting
문제가 생기다have a problem / run into a problem
경험이 있다have experience

예를 들어 "나는 어제 시험을 했다"를 I did a test yesterday.라고 하면 문맥에 따라 가능할 때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시험을 치렀다는 뜻은 I took a test yesterday.가 더 자연스럽습니다. "결정을 했다"도 do a decision이 아니라 make a decision입니다.

부사의 위치나 선택도 한국어식으로 옮기면 어색해집니다. "나는 커피를 매우 좋아해"를 I very like coffee.라고 하면 안 됩니다. very는 보통 형용사나 부사를 꾸미고, 일반동사 like를 직접 꾸밀 때는 really를 씁니다.

I really like coffee.
This coffee is very good.

같은 "매우"라도 동사를 꾸미는지, 형용사를 꾸미는지에 따라 영어 표현이 달라집니다. 영어는 단어 뜻보다 단어의 자리를 더 엄격하게 봅니다.

읽기에서 이렇게 보인다

한국어식 영어에서 벗어나려면 영어 문장을 읽을 때도 구조를 보아야 합니다. 원어민의 문장에는 한국어 번역에는 잘 드러나지 않는 주어, 관사, 전치사가 촘촘히 들어 있습니다.

There is a small café near the station, and I often meet my friends there after work.

이 문장을 한국어로 옮기면 "역 근처에 작은 카페가 있고, 나는 퇴근 후에 거기서 친구들을 자주 만난다" 정도가 됩니다. 한국어 번역만 보면 There is, a, near, there, after의 역할이 희미해집니다. 하지만 영어 문장에서는 각각이 구조를 잡아 줍니다.

There is는 존재를 여는 장치입니다. a small café는 처음 등장하는 카페 하나를 말합니다. near the station은 카페와 역의 위치 관계를 보여 줍니다. 뒤의 there는 앞에서 말한 카페를 다시 가리키고, after work는 시간 정보를 붙입니다.

영어 문장을 읽을 때는 해석만 하고 지나가지 말고, 왜 그 자리에 그 단어가 들어갔는지 확인해 보세요. 읽기 실력이 곧 쓰기 실력으로 연결되기 시작합니다.

말하기에서 이렇게 쓴다

말하기에서는 복잡한 문장을 만들려고 하기보다 영어식 기본 틀을 빠르게 꺼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어 문장을 길게 떠올린 뒤 번역하려고 하면 말이 막힙니다. 짧은 틀을 먼저 말하고, 뒤에 필요한 정보를 붙이세요.

  • I + 일반동사: I need more time. / I like this idea.

  • I'm + 상태: I'm tired. / I'm not sure.

  • It's + 날씨·시간·평가: It's cold. / It's too late. / It's important.

  • There is/are + 명사: There is a problem. / There are two options.

  • We + 일반동사: We discussed the schedule. / We changed the plan.

예를 들어 "좀 헷갈려요"라고 말하고 싶을 때 Confusing.만 말하면 문장이 부족합니다. 상황 자체가 헷갈린다면 It's confusing.이라고 할 수 있고, 내가 헷갈린 상태라면 I'm confused.라고 해야 합니다.

"시간이 더 필요해요"도 한국어식으로는 주어가 없어 보이지만 영어로는 I need more time. 또는 팀 전체의 상황이면 We need more time.이라고 말합니다. 말하기에서 주어를 먼저 정하면 문장이 훨씬 빨리 나옵니다.

글쓰기에서 이렇게 만든다

글쓰기에서는 한국어 문장을 바로 영어로 옮기지 말고, 영어 문장 설계 순서로 다시 짜야 합니다. 특히 이메일이나 짧은 의견문을 쓸 때 이 과정이 중요합니다.

다음 한국어 문장을 봅시다.

어제 회의에서 새 일정에 대해 이야기했고 다음 주까지 자료를 보내기로 했다.

한국어 순서를 그대로 따라가면 이런 문장이 나오기 쉽습니다.

Yesterday in meeting talked about new schedule and decided to send data until next week.

뜻은 어느 정도 짐작되지만 영어 문장으로는 비어 있는 곳이 많습니다. 주어가 없고, meeting 앞에 관사가 없으며, until도 마감 시점에는 어색합니다. 또 data보다 문맥에 따라 materials, documents, files가 더 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다시 설계하면 이렇게 됩니다.

We discussed the new schedule at the meeting yesterday and decided to send the materials by next week.

여기서 We discussed the new schedule이 첫 번째 핵심 문장입니다. at the meeting yesterday가 장소와 시간을 붙입니다. 그리고 decided to send the materials by next week가 두 번째 행동을 이어 줍니다. by next week는 다음 주까지 완료하겠다는 마감의 느낌이고, until next week는 다음 주까지 어떤 상태나 행동이 계속된다는 느낌입니다.

글쓰기에서는 다음 순서를 습관으로 만드세요.

  • 먼저 주어를 정한다.

  • be동사 문장인지 일반동사 문장인지 고른다.

  • 명사 앞에 관사, 소유격, 복수 표시가 필요한지 확인한다.

  • 시간·장소·방법·이유를 전치사와 함께 붙인다.

  • 한국어 단어 대응이 아니라 영어 동사 패턴이 자연스러운지 확인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문장은 길어져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한국어식 문장 교정 훈련

아래 문장들은 한국인 학습자가 자주 만드는 형태입니다. 틀린 이유를 먼저 생각한 뒤 자연스러운 문장을 확인해 보세요.

한국어식 영어자연스러운 영어핵심 교정
Went to the hospital yesterday.I went to the hospital yesterday.주어 필요
I am agree with you.I agree with you.be동사 과다 사용
She is very likes coffee.She really likes coffee.일반동사 앞에는 be동사와 very를 쓰지 않음
I bought new laptop.I bought a new laptop.단수 명사 앞 관사 필요
There is many people.There are many people.복수 명사에는 are
I discussed about the problem.I discussed the problem.discuss는 바로 목적어를 받음
I explained him the situation.I explained the situation to him.explain A to B 구조
I went there by my car.I drove there. / I went there in my car.소유격이 붙은 차는 보통 in my car
I have many informations.I have a lot of information.information은 셀 수 없는 명사
It was happened yesterday.It happened yesterday.happen은 수동태로 쓰지 않음

이 표를 단순히 외우지는 마세요. 중요한 것은 각각의 문장이 왜 어색한지 이해하는 것입니다. 주어가 빠졌는지, be동사가 불필요한지, 명사가 완성되지 않았는지, 전치사가 한국어 조사처럼 들어갔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내 문장 만들기

이제 한국어식 문장을 영어식 문장으로 바꾸는 연습을 해 봅시다. 처음부터 멋진 문장을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짧고 정확한 문장을 만드는 것이 먼저입니다.

다음 한국어 문장을 영어로 바꿔 보세요.

  • 오늘 아침에 늦게 일어났다.

  • 사무실에 사람이 많았다.

  • 나는 새 노트북을 샀다.

  • 그 문제에 대해 팀장님과 이야기했다.

  • 다음 주까지 보고서를 보내야 한다.

가능한 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I woke up late this morning.
There were many people in the office.
I bought a new laptop.
I talked to my manager about the problem.
I need to send the report by next week.

다른 답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팀장님"은 상황에 따라 my manager, my team leader, my supervisor가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한국어 단어를 하나씩 옮기는 것이 아니라, 영어 문장으로 자연스럽게 작동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하루를 세 문장으로 써 보세요. 단, 모든 문장에 주어와 동사가 분명히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이렇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I had a busy day.
I attended two meetings in the morning.
I need to finish a report by tomorrow.

짧지만 영어 문장의 뼈대가 살아 있습니다. 여기에 이유, 장소, 감정, 결과를 하나씩 붙이면 자연스럽게 긴 문장이 됩니다.

한국어식 영어에서 벗어나는 체크리스트

영어 문장을 쓰거나 말한 뒤, 아래 질문으로 점검해 보세요.

  • 문장마다 주어가 있는가?

  • be동사가 정말 필요한 문장인가?

  • 일반동사 문장에 불필요한 be동사를 넣지 않았는가?

  • 셀 수 있는 단수 명사 앞에 a, an, the, my, this 같은 표시가 있는가?

  • 복수로 말해야 할 명사에 -s를 붙였는가?

  • 전치사를 한국어 조사 뜻만 보고 고르지 않았는가?

  • 동사와 목적어의 조합이 영어에서 자연스러운가?

이 질문들은 처음에는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 번만 반복해도 영어 문장을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틀린 문장을 고치는 능력은 곧 좋은 문장을 만드는 능력입니다.

문법은 한국어를 버리는 일이 아니다

한국어식 영어에서 벗어난다는 말은 한국어를 나쁘게 보자는 뜻이 아닙니다. 한국어는 한국어답게 훌륭한 구조를 가지고 있고, 영어는 영어답게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한 언어의 설계도를 다른 언어에 그대로 끼워 넣을 때 생깁니다.

영어는 주어를 세우고, 동사를 분명히 고르고, 명사의 범위를 표시하고, 전치사로 관계를 보여 주는 언어입니다. 이 네 가지를 의식하는 순간 문장은 훨씬 안정됩니다.

앞으로 영어 문장을 만들 때 한국어 문장 전체를 붙잡고 번역하려 하지 마세요. 먼저 영어의 뼈대를 세우세요.

I need help.
There is a problem.
We discussed the schedule.
It was a good experience.

이런 짧은 문장들이 쌓이면 회화가 되고, 이메일이 되고, 글이 됩니다. 영어식 사고는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영어 문장이 요구하는 자리에 필요한 부품을 정확히 놓는 습관입니다. 그 습관이 생기면, 단어를 더 많이 외우기 전에도 이미 당신의 영어는 훨씬 자연스러워집니다.

책 목록

문장으로 이해하는 영문법: 영어 구조가 읽기·쓰기·말하기로 이어지는 설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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