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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챗지피티에게 질문을 할 때, 많은 사람이 이렇게 말해요.

"이거 알려줘."

물론 이렇게 물어도 챗지피티는 대답을 해 줍니다. 하지만 대답이 조금 이상하거나, 너무 길거나, 내가 원한 것과 다를 때가 있어요. 왜 그럴까요?

챗지피티가 게으른 것이 아니에요. 챗지피티가 내 마음속을 볼 수 없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가게에 가서 이렇게 말한다고 생각해 봐요.

"맛있는 거 주세요."

가게 아저씨는 고민할 거예요. 사탕을 줄까요? 빵을 줄까요? 아이스크림을 줄까요? 내가 초콜릿을 먹고 싶은지, 딸기 우유를 마시고 싶은지 알 수 없어요.

하지만 이렇게 말하면 훨씬 쉬워져요.

"딸기 맛 아이스크림을 작은 컵에 담아 주세요."

이제 가게 아저씨는 무엇을 줘야 하는지 딱 알 수 있어요.

챗지피티에게 말할 때도 똑같아요. 질문을 보내기 전에 내가 무엇을 받고 싶은지 먼저 정하면, 챗지피티의 대답이 훨씬 좋아집니다.

챗지피티에게 말 걸기 전에 정해야 할 것

질문은 작은 주문서예요

챗지피티에게 보내는 질문은 작은 주문서와 같아요.

주문서에 "음식 주세요"라고만 쓰면 어떤 음식이 올지 몰라요. 김밥이 올 수도 있고, 피자가 올 수도 있고, 뜨거운 국이 올 수도 있어요.

그런데 주문서에 이렇게 쓰면 어떨까요?

"맵지 않은 김밥을 두 줄 주세요. 아이가 먹을 거예요."

그러면 훨씬 알맞은 음식이 와요.

챗지피티에게도 마찬가지예요. 질문하기 전에 먼저 세 가지를 정해 보면 좋아요.

  • 나는 무엇을 얻고 싶은가?

  • 이 대답은 누가 볼 것인가?

  • 어떤 모양으로 받고 싶은가?

이 세 가지만 정해도 질문이 훨씬 또렷해져요. 질문이 또렷해지면 대답도 또렷해집니다.

첫 번째, 나는 무엇을 얻고 싶은가요?

챗지피티에게 말 걸기 전에 가장 먼저 할 일은 이것이에요.

"나는 지금 무엇을 얻고 싶지?"

이 질문을 나에게 먼저 해 보는 거예요.

우리는 챗지피티에게 여러 가지를 부탁할 수 있어요. 하지만 한 번에 너무 많은 것을 부탁하면 대답이 뒤죽박죽될 수 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하나만 고르는 연습을 해요.

내가 원하는 것뜻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설명어려운 것을 쉽게 알려 주기"무지개가 생기는 이유를 쉽게 설명해 줘."
요약긴 내용을 짧게 줄이기"이 글을 세 문장으로 요약해 줘."
글쓰기편지, 일기, 안내문 같은 글 만들기"친구에게 줄 생일 편지를 써 줘."
계획할 일을 순서대로 짜기"주말 청소 계획을 만들어 줘."
아이디어새로운 생각을 여러 개 내기"반려동물 이름 아이디어를 10개 알려 줘."

처음에는 이 다섯 가지 중에서 하나만 골라도 충분해요.

예를 들어 "공룡"에 대해 묻고 싶다고 해 볼게요. 그냥 "공룡 알려줘"라고 하면 대답이 너무 넓어질 수 있어요. 공룡의 종류를 말할 수도 있고, 공룡이 사라진 이유를 말할 수도 있고, 공룡 이야기를 만들어 줄 수도 있어요.

먼저 내가 원하는 것을 골라 봐요.

"나는 공룡을 쉽게 알고 싶어."

그러면 목표는 '설명'이에요.

질문은 이렇게 바뀔 수 있어요.

"공룡이 무엇인지 7살 아이도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설명해 줘."

이번에는 공룡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면 목표가 달라져요. 이때는 '글쓰기'예요.

"티라노사우루스가 주인공인 짧은 모험 이야기를 써 줘."

같은 공룡이어도 내가 원하는 것이 달라지면 질문도 달라져요. 질문이 달라지면 대답도 달라집니다.

두 번째, 누가 볼 대답인가요?

다음으로 정할 것은 '대답을 누가 볼 것인지'예요.

이것은 아주 중요해요. 왜냐하면 같은 이야기라도 듣는 사람에 따라 말하는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강아지를 설명한다고 생각해 봐요.

5살 아이에게 말할 때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강아지는 사람과 함께 사는 귀여운 동물이에요. 꼬리를 흔들며 기분을 표현해요."

하지만 동물 병원 선생님에게 말할 때는 더 자세하고 어려운 말이 들어갈 수 있어요.

"강아지는 사람과 오랜 시간 함께 살아온 반려동물이며, 품종과 나이에 따라 필요한 영양과 운동량이 달라집니다."

둘 다 강아지 설명이에요. 하지만 느낌이 다르지요?

그래서 챗지피티에게 질문할 때는 대답을 볼 사람을 알려 주는 것이 좋아요.

  • 아이가 볼 대답인지

  • 학생이 볼 대답인지

  • 부모님이 볼 대답인지

  • 선생님이 볼 대답인지

  • 회사 사람이 볼 대답인지

이렇게 대상을 알려 주면 챗지피티가 말의 높이와 자세함을 맞추기 쉬워요.

예를 들어 볼게요.

"환경 보호에 대해 알려 줘."

이 질문은 나쁘지 않지만 조금 흐릿해요. 누가 볼지 알 수 없어요.

대상을 넣으면 이렇게 좋아져요.

"초등학생이 발표할 수 있게 환경 보호를 쉽게 설명해 줘."

또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어요.

"부모님께 보여 드릴 글로, 집에서 할 수 있는 환경 보호 방법을 따뜻한 말투로 써 줘."

이번에는 회사에서 쓸 글이라면 이렇게 바꿔요.

"회사 사람들에게 보낼 안내문으로, 종이컵 사용을 줄이자는 내용을 정중하게 써 줘."

같은 '환경 보호'라도 대상이 달라지면 대답의 모양이 달라져요. 챗지피티는 내가 알려 준 대상에 맞추어 더 알맞게 말해 줄 수 있어요.

세 번째, 얼마나 길게 받을까요?

챗지피티는 대답을 짧게도, 길게도 할 수 있어요. 그런데 내가 말하지 않으면 챗지피티가 스스로 길이를 정해요. 그러면 내가 원하는 것보다 너무 길 수도 있고, 너무 짧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질문할 때 길이도 함께 말해 주면 좋아요.

짧게 받고 싶다면 이렇게 말해요.

"세 문장으로 알려 줘."

"한 줄로 요약해 줘."

"핵심만 짧게 말해 줘."

조금 자세히 받고 싶다면 이렇게 말해요.

"처음 배우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게 자세히 설명해 줘."

"예시를 넣어서 알려 줘."

"왜 그런지도 함께 설명해 줘."

길이를 정해 주는 것은 컵 크기를 정하는 것과 비슷해요. 목이 조금만 마르면 작은 컵이면 충분해요. 운동을 많이 해서 목이 아주 마르면 큰 컵이 필요해요.

질문도 그래요. 숙제를 빨리 확인하고 싶을 때는 짧은 대답이 좋아요. 새로 배우는 내용을 제대로 알고 싶을 때는 조금 긴 대답이 좋아요.

네 번째, 어떤 모양으로 받을까요?

대답은 글자만 길게 이어진 모양일 수도 있고, 보기 좋게 정리된 모양일 수도 있어요.

챗지피티에게 "어떤 모양으로 보여 줘"라고 말하면 읽기가 훨씬 편해집니다.

자주 쓰는 모양은 이런 것들이에요.

  • 목록으로 정리하기

  • 표로 정리하기

  • 순서대로 단계 나누기

  • 예시와 함께 설명하기

  • 짧은 문장으로 쓰기

예를 들어 "아침에 할 일을 알려 줘"라고만 하면 챗지피티가 긴 글로 대답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말하면 더 보기 쉬워져요.

"아침에 할 일을 순서대로 목록으로 알려 줘."

그러면 이런 식의 대답을 받을 수 있어요.

  1. 일어나서 이불을 정리해요.

  2. 세수를 하고 이를 닦아요.

  3. 옷을 갈아입어요.

  4. 아침밥을 먹어요.

  5. 가방을 챙겨요.

이번에는 비교하고 싶을 때가 있어요. 예를 들어 사과와 바나나를 비교하고 싶다면 표가 좋아요.

"사과와 바나나의 다른 점을 표로 알려 줘."

표는 서로 다른 점을 한눈에 보기 좋게 만들어 줘요.

계획을 세울 때는 단계가 좋아요.

"방 청소하는 방법을 5단계로 알려 줘."

글을 쓰고 싶을 때는 말투도 함께 정하면 좋아요.

"친구에게 보내는 짧은 편지를 다정한 말투로 써 줘."

이렇게 대답의 모양을 정해 주면 챗지피티가 훨씬 깔끔하게 대답할 수 있어요.

질문 전에 만드는 '목표 한 줄'

이제 아주 쉬운 연습을 해 볼게요. 이름은 '목표 한 줄' 만들기예요.

챗지피티에게 바로 질문을 보내기 전에, 마음속이나 종이에 한 줄만 먼저 적는 거예요.

"나는 지금 ______을/를 받고 싶다."

이 빈칸에 내가 원하는 것을 넣어요.

예를 들어 볼게요.

"나는 지금 숙제 내용을 쉽게 설명받고 싶다."

"나는 지금 생일 초대장을 쓰고 싶다."

"나는 지금 여행 준비물을 목록으로 받고 싶다."

"나는 지금 어려운 글을 짧게 요약받고 싶다."

이렇게 목표 한 줄을 만들면 내 머릿속이 정리돼요. 머릿속이 정리되면 질문도 좋아져요.

목표 한 줄을 만든 뒤에는 질문으로 바꾸면 됩니다.

목표 한 줄:

"나는 지금 고양이를 키우기 전에 필요한 준비물을 알고 싶다."

챗지피티에게 보낼 질문:

"고양이를 처음 키우는 사람이 준비해야 할 물건을 목록으로 쉽게 알려 줘."

목표 한 줄:

"나는 지금 친구에게 사과하는 글을 쓰고 싶다."

챗지피티에게 보낼 질문:

"친구에게 늦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짧은 메시지를 다정한 말투로 써 줘."

목표 한 줄:

"나는 지금 줄넘기를 잘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

챗지피티에게 보낼 질문:

"초등학생이 줄넘기를 잘할 수 있는 연습 방법을 5단계로 알려 줘."

보이죠? 목표 한 줄은 질문의 씨앗이에요. 씨앗을 잘 심으면 예쁜 꽃이 피듯이, 목표를 잘 정하면 좋은 대답이 나와요.

흐릿한 질문과 또렷한 질문

질문에는 흐릿한 질문이 있고, 또렷한 질문이 있어요.

흐릿한 질문은 안개가 낀 길 같아요. 어디로 가야 할지 잘 보이지 않아요.

또렷한 질문은 손전등을 켠 길 같아요. 어디로 가야 할지 잘 보여요.

예를 들어 볼게요.

흐릿한 질문또렷한 질문
"물 알려 줘.""5살 아이도 이해할 수 있게 물이 왜 중요한지 세 문장으로 설명해 줘."
"글 써 줘.""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짧은 편지를 공손한 말투로 써 줘."
"계획 짜 줘.""초등학생이 방학 동안 매일 30분씩 책 읽는 계획을 표로 만들어 줘."
"아이디어 줘.""친구 생일 파티에서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 아이디어를 10개 알려 줘."

또렷한 질문에는 보통 이런 것들이 들어 있어요.

  • 무엇을 원하는지

  • 누가 볼 것인지

  • 얼마나 길게 원하는지

  • 어떤 모양으로 원하는지

이 네 가지를 모두 넣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두세 가지만 넣어도 대답이 훨씬 좋아져요.

처음에는 길게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혹시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질문을 잘하려면 너무 어려운 것 같아."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처음부터 완벽하게 말할 필요는 없어요. 챗지피티에게 질문하는 것은 자전거 타기와 비슷해요. 처음에는 조금 흔들릴 수 있어요. 하지만 계속 연습하면 점점 자연스러워져요.

처음에는 짧은 틀 하나만 기억해도 충분해요.

"누구를 위해, 무엇을, 어떤 모양으로 알려 줘."

이 틀을 사용하면 질문이 금방 좋아져요.

예를 들어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초등학생을 위해, 바다 동물에 대해, 목록으로 알려 줘."

"부모님께 드릴 글로, 감사한 마음을, 짧은 편지로 써 줘."

"처음 배우는 사람을 위해, 곱셈을, 예시와 함께 설명해 줘."

조금 어색해도 괜찮아요. 중요한 것은 챗지피티에게 내 마음의 방향을 알려 주는 거예요.

오늘의 쉬운 연습

이제 직접 해 볼 차례예요. 종이나 메모장에 '목표 한 줄'을 써 보세요.

먼저 아래 문장을 채워요.

"나는 지금 ______을/를 받고 싶다."

그다음 아래 세 가지를 정해 봐요.

  • 누가 볼 대답인가요?

  • 짧게 받을까요, 길게 받을까요?

  • 목록, 표, 단계, 글 중 어떤 모양이 좋을까요?

마지막으로 챗지피티에게 보낼 질문을 한 문장으로 만들어 봐요.

예를 들어 이렇게 할 수 있어요.

목표 한 줄:

"나는 지금 일찍 자는 방법을 알고 싶다."

정하기:

  • 대상: 초등학생

  • 길이: 짧게

  • 모양: 목록

질문:

"초등학생이 일찍 잘 수 있는 방법을 짧은 목록으로 알려 줘."

다른 예도 볼게요.

목표 한 줄:

"나는 지금 엄마 생신 축하 편지를 쓰고 싶다."

정하기:

  • 대상: 엄마

  • 길이: 짧게

  • 모양: 편지

질문:

"엄마 생신을 축하하는 짧은 편지를 따뜻한 말투로 써 줘."

이렇게 하면 챗지피티가 훨씬 더 잘 도와줄 수 있어요.

기억해요

챗지피티에게 질문하기 전에는 잠깐 멈추고 생각해요.

"나는 무엇을 받고 싶지?"

이 작은 생각 하나가 대답을 크게 바꿉니다.

질문을 잘한다는 것은 어려운 말을 많이 쓰는 것이 아니에요. 내 마음속에 있는 부탁을 조금 더 또렷하게 말해 주는 것이에요.

무작정 "알려 줘"라고 하기보다, "무엇을, 누구에게, 어떤 모양으로" 받고 싶은지 말해 보세요.

그러면 챗지피티는 더 똑똑한 말친구가 되어 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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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살도 이해하는 챗지피티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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