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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트 템플릿 만들기

Views 13약 11분생성형 AI 활용

좋은 이미지를 한 번 뽑는 사람과, 좋은 이미지를 계속 뽑는 사람의 차이는 의외로 단순합니다. 전자는 매번 새로 쓰고, 후자는 잘 되는 구조를 남깁니다. 이 구조가 바로 템플릿입니다.

많은 초보자는 템플릿을 "길고 대단한 프롬프트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무에서 잘 작동하는 템플릿은 반대에 가깝습니다. 길이를 늘리는 문장이 아니라, 반복해서 재현할 수 있는 슬롯 구조입니다. 오늘 썸네일을 만들고, 내일 광고 이미지를 만들고, 다음 주엔 브랜드 비주얼을 만들더라도 같은 뼈대를 재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장의 목표는 멋진 문장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빠르고, 흔들리지 않고, 계속 개선되는 프롬프트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프롬프트 템플릿 만들기

템플릿은 만능 문장이 아니라 슬롯 구조다

미드저니에서 템플릿은 "빈칸만 채우면 되는 문장"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시각적 판단 순서를 고정하는 도구에 가깝습니다. 무엇을 먼저 말하고, 무엇을 나중에 말할지 정해두면 이미지의 중심이 잘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가장 실용적인 기본 구조는 다음처럼 생각하면 됩니다.

  • 핵심 대상 subject

  • 장면 또는 행동 scene

  • 환경 background

  • 구도와 카메라 camera

  • 조명과 색감 lighting/color

  • 스타일 style

  • 출력 조건 parameters

이 순서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미드저니는 결국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를 먼저 잡고, 그다음 "어떻게 보이게 할 것인가"를 해석합니다. 그래서 대상과 장면보다 스타일을 앞세우면 예쁜데 애매한 이미지가 나오기 쉽습니다. 반대로 대상과 장면이 선명하면, 스타일이 바뀌어도 중심이 살아남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 두 프롬프트를 비교해봅시다.

시네마틱하고 감성적이며 고급스럽고 분위기 있는 광고 이미지, 세련된 색감, 아름다운 조명

이 문장은 그럴듯하지만 정작 무엇을 찍는지는 흐립니다. 반면 아래처럼 슬롯이 보이면 훨씬 강해집니다.

프리미엄 유리 보틀 세럼, 대리석 위에 놓인 제품 컷, 여백 있는 미니멀 배경, 정면에 가까운 클로즈업 구도, 부드러운 확산광과 차가운 화이트 톤, 럭셔리 코스메틱 광고 사진 --ar 4:5 --stylize 150

이제 모델은 적어도 무엇이 주인공인지 헷갈리지 않습니다.

공식 가이드도 미드저니는 짧고 단순한 프롬프트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합니다. 긴 지시문과 과도한 나열은 오히려 혼선을 줄 수 있습니다.1 템플릿을 만드는 목적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많이 쓰기 위해서가 아니라, 덜 쓰고 더 정확하게 말하기 위해서입니다.

잘 되는 템플릿의 뼈대

프롬프트 템플릿은 한 문장으로 보이지만, 머릿속에서는 블록처럼 관리하는 편이 좋습니다. 저는 다음 일곱 칸으로 설명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1. 대상

누가, 혹은 무엇이 화면의 주인공인지입니다. 인물인지, 제품인지, 캐릭터인지, 공간인지부터 분명해야 합니다.

20대 여성 러너 무광 블랙 무선 이어버드 주황색 털의 마스코트 고양이

여기서 중요한 것은 수식어를 욕심내지 않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머리색, 옷, 재질, 표정, 브랜드 성격, 시대감, 배경 스토리까지 한 번에 다 넣으면 중심이 약해집니다. 먼저 주인공을 또렷하게 세우세요.

2. 장면 또는 행동

대상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입니다. 정적인 제품 사진이라도 "창가에 놓인", "손에 들린", "물방울이 맺힌"처럼 장면성이 들어가면 결과가 살아납니다.

카메라를 향해 달려오는 책상 위에 정갈하게 놓인 지하철 플랫폼에서 서 있는

3. 환경

배경은 주제를 돋보이게 하는 장치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배경을 무대로 착각합니다. 배경은 주인공보다 커서는 안 됩니다. 특히 썸네일, 광고, 브랜드 히어로 이미지처럼 목적이 분명한 작업에서는 배경 밀도를 의식적으로 낮출 필요가 있습니다.

흐릿한 도시 야경 미니멀한 스튜디오 배경 따뜻한 우드 톤의 카페 실내

4. 구도와 카메라

이미지 품질의 절반은 사실 구도에서 갈립니다. 같은 주제라도 앵글이 바뀌면 완전히 다른 결과물이 됩니다.

클로즈업 로우 앵글 상반신 중심 오버헤드 플랫레이 와이드 프레임

이 슬롯은 썸네일, 제품컷, 캐릭터 시트처럼 사용처가 뚜렷할수록 더욱 중요해집니다.

5. 조명과 색감

조명은 분위기 담당이 아니라 정보 담당이기도 합니다. 광원이 부드러운지, 강한지, 역광인지, 확산광인지에 따라 재질과 완성도가 달라집니다.

부드러운 자연광 강한 사이드 라이트 네온이 섞인 야간 조명 저채도 블루 그레이 팔레트

6. 스타일

스타일은 마지막에 붙이는 옷과 같습니다. 주제가 약한 상태에서 스타일만 화려하면, 첫인상은 세지만 실사용은 어려워집니다.

광고 사진 시네마틱 스틸 패션 화보 3D 렌더 에디토리얼 일러스트

7. 출력 조건

이 슬롯은 프롬프트 끝에서 기술적 방향을 고정합니다. 화면 비율, 스타일 강도, 원치 않는 요소 제거 등이 여기에 들어갑니다. 미드저니의 파라미터는 프롬프트 뒤에 두어 결과를 조정하는 특별 지시로 쓰는 것이 기본입니다.2

--ar 16:9 --stylize 100 --no text, logo

이제 이 일곱 칸을 한 줄로 묶으면 됩니다.

[대상], [장면], [환경], [구도·카메라], [조명·색감], [스타일], [파라미터]

이 정도면 충분히 강한 템플릿의 뼈대가 됩니다.

목적별 템플릿과 스타일별 템플릿을 분리하라

실무에서 템플릿이 금방 망가지는 가장 흔한 이유는 모든 요구를 하나의 프롬프트에 욱여넣기 때문입니다. 사용처와 스타일을 한 문장에 동시에 고정해버리면, 조금만 목적이 바뀌어도 템플릿 전체를 다시 써야 합니다.

그래서 템플릿은 두 층으로 나누어 관리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첫째는 사용처 템플릿입니다. 여기에는 기능 요건이 들어갑니다. 예를 들어 유튜브 썸네일이라면 얼굴이 크게 보여야 하고, 텍스트를 올릴 여백이 필요하며, 작은 화면에서도 주제가 읽혀야 합니다. 광고 이미지라면 제품 우선순위, 캠페인 컷이라면 시선 흐름, 블로그 대표 이미지라면 주제 전달력이 핵심입니다.

둘째는 스타일 템플릿입니다. 여기에는 시네마틱, 패션 화보, 3D 렌더, 일러스트, 미니멀 브랜드 톤처럼 매체감과 무드가 들어갑니다. 조명, 질감, 색조, 렌더링 느낌이 여기서 결정됩니다.

이 둘을 분리하면 조합이 쉬워집니다. 예를 들어 썸네일용 구도 템플릿에 시네마틱 스타일을 입힐 수도 있고, 광고용 제품 배치 템플릿에 3D 렌더 스타일을 얹을 수도 있습니다.

사용처 템플릿 예시

유튜브 썸네일용

[강한 표정의 인물 또는 명확한 핵심 오브젝트], [즉시 읽히는 행동 또는 반응], [단순한 배경], [화면 중앙 또는 좌우 한쪽에 크게 배치], [강한 대비 조명과 선명한 색 대비], [클릭을 부르는 광고형 이미지], --ar 16:9 --stylize 100 --no text, logo

이 템플릿의 핵심은 멋이 아니라 가독성입니다. 작은 화면에서도 한눈에 읽혀야 합니다.

블로그 대표 이미지용

[주제와 연결되는 핵심 상징], [설명적인 장면], [정보를 보조하는 배경], [균형 잡힌 중거리 구도], [부드러운 자연광 또는 깨끗한 스튜디오 조명], [에디토리얼 일러스트 또는 사진], --ar 16:9 --stylize 150 --no text, watermark

이 템플릿은 클릭을 자극하기보다 내용을 예고하는 데 강합니다.

광고 이미지용

[제품 또는 인물], [욕망이 느껴지는 사용 장면], [브랜드 무드에 맞는 배경], [제품이 먼저 읽히는 구도], [재질을 살리는 조명과 컬러 팔레트], [상업 광고 비주얼], --ar 4:5 --stylize 125 --no text, logo

광고는 예쁜 배경보다도 "무엇을 팔고 있는지"가 먼저 읽혀야 합니다.

스타일 템플릿 예시

시네마틱 스타일

시네마틱 스틸, 깊은 명암 대비, 절제된 색감, 공간감 있는 배경, 사실적인 재질, 영화 장면 같은 긴장감

패션 화보 스타일

패션 에디토리얼, 세련된 포즈, 고급 소재 질감, 드라마틱한 조명, 절제된 럭셔리 톤

3D 렌더 스타일

정교한 3D 렌더, 깨끗한 표면 묘사, 사실적인 반사광, 정돈된 스튜디오 라이팅, 현대적인 제품 시각화

이렇게 분리해 두면 다음처럼 겹쳐 쓸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헤드폰, 공중에 떠 있는 제품 연출, 미니멀한 회색 배경, 정면 중심 클로즈업, 부드러운 확산광과 실버 블루 색조, 정교한 3D 렌더, 깨끗한 표면 묘사와 사실적인 반사광 --ar 4:5 --stylize 100 --no text, logo

템플릿은 문장 하나가 아니라 레고 블록이라고 생각하면 훨씬 편해집니다.

브랜드 작업용 템플릿은 고정값과 가변값을 나눠야 한다

브랜드 작업은 멋있는 한 장보다, 비슷한 톤의 여러 장이 더 중요합니다. 히어로 이미지 한 장은 우연히 잘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브랜드 SNS, 광고 배너, 상세 페이지, 썸네일, 이벤트 비주얼이 모두 같은 브랜드처럼 보여야 진짜 실무가 됩니다.

여기서 필요한 것이 고정값과 가변값의 분리입니다.

고정값에 넣을 것

  • 브랜드 컬러 무드

  • 톤 앤 매너

  • 금지 요소

  • 자주 쓰는 화면 비율

  • 스타일 참조 방식

  • 기본 조명 방향

  • 자주 유지해야 하는 재질감

예를 들어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라면 고정값이 이렇게 될 수 있습니다.

차가운 화이트와 실버 중심 톤, 깨끗하고 절제된 분위기, 과한 소품 금지, 임상적이되 차갑지 않은 인상, 부드러운 확산광, 미니멀 럭셔리 광고 사진, --ar 4:5 --stylize 100 --no text, logo, clutter

가변값에 넣을 것

  • 제품명

  • 시즌감

  • 캠페인 메시지

  • 배경 소품

  • 장면 설정

  • 인물 유무

  • 강조할 기능 또는 감정

예를 들어 같은 브랜드 안에서도 이렇게 바뀝니다.

봄 캠페인이라면:

수분 세럼, 아침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 맑고 산뜻한 공기감, 유리와 물결 디테일

여름 캠페인이라면:

쿨링 젤 크림, 투명한 물 표면 위, 시원한 블루 하이라이트, 청량한 수분감

브랜드 작업용 기본 템플릿은 다음처럼 설계할 수 있습니다.

[제품 또는 핵심 오브젝트], [캠페인 장면], [배경 소품 또는 계절감], [브랜드 기본 구도], [브랜드 기본 조명과 컬러], [브랜드 고정 스타일], [공통 파라미터]

이 구조를 만들면 일관성과 확장성이 동시에 생깁니다. 브랜드 비주얼은 매번 새로 창작하는 일이 아니라, 같은 세계관을 계속 증명하는 일에 더 가깝습니다.

스타일을 계속 유지해야 하는 작업에서는 프로젝트 잠금값을 함께 쓰는 방식이 특히 유효합니다. 스타일 레퍼런스나 개인화 프로필 같은 고정 장치를 모든 프롬프트에 같이 넣어 일관성을 높이는 전략도 널리 쓰입니다.3

템플릿은 짧고 선명해야 한다

초보자는 템플릿을 만들기 시작하면 꼭 한 번 이런 유혹에 빠집니다. "기왕 만드는 김에 모든 경우를 대비하자." 그러면 템플릿은 순식간에 괴물이 됩니다.

세련되고 아름답고 감성적이며 고급스럽고 현대적이면서도 따뜻하고 미니멀하면서도 풍성하고 사실적이면서도 일러스트 같은...

이런 프롬프트는 읽는 순간부터 불안합니다. 말이 많을수록 통제가 잘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방향이 흐려집니다. 공식 문서도 긴 목록과 세세한 지시를 피하라고 안내합니다.1

좋은 템플릿은 짧아도 세고, 짧기 때문에 수정이 쉽습니다.

짧고 선명한 템플릿을 만드는 규칙

첫째, 시각적으로 확인 가능한 표현만 남깁니다.

"고급스럽게"보다는 "광택이 절제된 검은 유리", "부드러운 스튜디오 확산광", "여백이 넓은 미니멀 구도"처럼 보이는 말이 좋습니다.

둘째, 추상어는 시각어로 바꿉니다.

"감성적인 분위기"는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됩니다. 대신 "해질녘 역광", "저채도 베이지 팔레트", "잔잔한 그림자"처럼 바꾸면 훨씬 분명합니다.

셋째, 겹치는 수식어를 제거합니다.

"럭셔리하고 고급스럽고 프리미엄한"은 사실 같은 말을 세 번 한 것에 가깝습니다. 하나만 남기고, 나머지 자리에 재질이나 구도를 넣는 편이 낫습니다.

넷째, 서로 싸우는 지시를 같이 넣지 않습니다.

"미니멀한 배경"과 "풍부한 소품으로 가득 찬 공간"은 충돌합니다. "강한 직사광"과 "부드러운 확산광"도 동시에 쓰면 결과가 흔들립니다.

다섯째, 파라미터로 해결할 것은 텍스트에서 과하게 반복하지 않습니다.

가로형 구도가 필요하면 장황하게 설명하기보다 --ar 16:9를 먼저 점검하는 편이 빠릅니다.

실전 템플릿은 체크리스트와 함께 써야 한다

프로가 쓰는 템플릿은 프롬프트 문장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마지막에 검수 질문이 붙습니다. 이 질문이 있어야 이미지가 "예쁘다"에서 "쓸 수 있다"로 넘어갑니다.

예를 들어 유튜브 썸네일용 템플릿 옆에는 이런 체크리스트가 있어야 합니다.

  • 주제가 작은 화면에서도 한눈에 읽히는가

  • 얼굴, 손, 핵심 오브젝트가 잘리지 않았는가

  • 텍스트를 얹을 여백이 있는가

  • 배경이 시선을 뺏지 않는가

  • 색 대비가 약하지 않은가

광고 이미지라면 질문이 조금 달라집니다.

  • 제품이 먼저 보이는가

  • 재질이 실제보다 싸 보이지 않는가

  • 브랜드 톤과 어긋나는 소품이 없는가

  • 로고나 카피를 넣을 공간이 있는가

  • 손, 반사, 비율 왜곡 같은 실무 리스크가 없는가

캐릭터 작업에서는 이런 질문이 중요합니다.

  • 이 캐릭터의 핵심 특징이 한 문장으로 설명되는가

  • 얼굴, 헤어, 의상 실루엣이 다음 장면에서도 유지될 수 있는가

  • 포즈가 과해서 설정이 흐려지지 않는가

  • 배경보다 캐릭터 자체가 기억에 남는가

이 체크리스트는 사소해 보여도 실패율을 크게 줄입니다. 좋은 템플릿은 생성 전 문장보다 생성 후 판정 기준까지 포함합니다.

목적별 템플릿을 직접 만들어보자

이제 실제로 자주 쓰는 목적에 맞춰 템플릿을 설계해보겠습니다. 여기서는 완성형 정답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조립하는지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썸네일 템플릿

썸네일은 "멋진 이미지"보다 "즉시 읽히는 이미지"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배경보다 얼굴, 소품, 제스처가 우선입니다.

기본형은 이렇게 만들 수 있습니다.

[표정이 강한 인물 또는 하나의 큰 오브젝트], [놀람/집중/비교가 드러나는 행동], [단순한 배경], [크게 잡힌 상반신 또는 클로즈업], [강한 대비와 선명한 포인트 컬러], [광고형 썸네일 비주얼], --ar 16:9 --stylize 75 --no text, logo, watermark

예를 들어 AI 디자인 툴 비교 영상이라면:

놀란 표정의 크리에이터와 떠 있는 두 개의 이미지 카드, 비교하는 제스처, 단순한 어두운 배경, 얼굴 중심의 큰 상반신 구도, 강한 블루와 오렌지 대비 조명, 클릭을 부르는 광고형 썸네일 비주얼 --ar 16:9 --stylize 75 --no text, logo

광고 템플릿

광고는 제품 사진처럼 보이되, 욕망의 방향이 함께 보여야 합니다. 제품만 덩그러니 놓으면 카탈로그가 되고, 욕망만 넘치면 무엇을 파는지 흐려집니다.

[제품], [사용 상황 또는 욕망 장면], [브랜드에 맞는 배경], [제품 우선의 구도], [재질을 살리는 조명], [상업 광고 사진], --ar 4:5 --stylize 125 --no text, logo

예를 들어 프리미엄 텀블러라면:

매트 실버 텀블러, 출근 직전의 정돈된 데스크 위에 놓인 장면, 미니멀한 오피스 배경, 제품이 전면에 크게 보이는 구도, 금속 재질을 살리는 부드러운 측면 조명,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광고 사진 --ar 4:5 --stylize 125 --no text, logo

브랜드 히어로 이미지 템플릿

브랜드 히어로 이미지는 한 장으로 브랜드의 성격을 말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품보다 세계관, 사용성보다 무드가 약간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대상], [브랜드 가치가 드러나는 장면], [브랜드 컬러를 반영한 배경], [웹사이트 히어로에 맞는 넓은 구도], [브랜드 기본 조명과 색조], [통일된 브랜드 비주얼 스타일], --ar 16:9 --stylize 100 --no text, logo

예를 들어 친환경 웰니스 브랜드라면:

유리 보틀과 식물성 원료, 아침 루틴이 느껴지는 차분한 장면, 세이지 그린과 크림 톤 배경, 웹사이트 첫 화면에 맞는 넓은 구도, 부드러운 자연광과 저채도 색조, 깨끗하고 편안한 브랜드 비주얼 스타일 --ar 16:9 --stylize 100 --no text, logo

캐릭터 템플릿

캐릭터는 예쁘게 한 장 뽑는 것보다, 다음 장면에서도 같은 캐릭터로 읽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외형 특징을 욕심내기보다 기억 포인트를 선명하게 잡아야 합니다.

[캐릭터 핵심 외형], [기본 성격이 드러나는 포즈 또는 행동], [단순한 배경 또는 세계관 힌트], [전신 또는 반신이 읽히는 구도], [캐릭터 색과 조명], [캐릭터 디자인용 스타일], --ar 2:3 --stylize 150 --no text, logo

예를 들어 브랜드 마스코트라면:

주황색 털과 둥근 고글을 쓴 고양이 마스코트, 자신감 있게 손을 드는 포즈, 간단한 우주 정거장 힌트가 있는 배경, 전신이 잘 보이는 정면 구도, 주황과 네이비 포인트 조명, 깔끔한 캐릭터 디자인 일러스트 --ar 2:3 --stylize 150 --no text, logo

반복 등장 캐릭터나 브랜드 오브젝트를 유지해야 한다면 텍스트만 고집하지 말고 이미지 참조, 스타일 참조, Omni Reference 같은 잠금 장치를 함께 쓰는 편이 훨씬 안정적입니다.4

템플릿 라이브러리는 폴더가 아니라 데이터베이스다

템플릿을 몇 개 만들고 나면 보통 사람들은 메모장에 쌓아두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한 달 뒤, 그 메모장은 "좋아 보였던 문장들의 묘지"가 됩니다. 왜냐하면 어떤 템플릿이 왜 잘됐는지 기록이 없기 때문입니다.

템플릿 라이브러리는 최소한 다음 기준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류 기준

  • 사용처: 썸네일, 광고, 상세페이지, 블로그, 캐릭터, 포스터

  • 스타일: 사진, 시네마틱, 일러스트, 3D, 패션

  • 브랜드: A브랜드, B브랜드, 개인 프로젝트

  • 상태: 초안, 검증 완료, 보류

템플릿 카드에 적을 항목

  • 템플릿 이름

  • 목적

  • 기본 프롬프트 구조

  • 자주 쓰는 파라미터

  • 금지 요소

  • 잘 나온 예시 링크 또는 이미지

  • 실패 사례 메모

  • 업데이트 날짜

여기서 핵심은 "문장"이 아니라 "결과와 연결된 기록"입니다. 예를 들어 '광고_코스메틱_미니멀_4:5_v3'라는 템플릿이 있다면, 그 밑에는 다음 메모가 붙어 있어야 합니다.

"배경 소품 3개 이상 넣으면 주제가 약해짐." "유리 재질은 soft diffused lighting이 가장 안정적." "--stylize 250 이상에서는 제품 형태가 과장됨."

이런 메모가 쌓일수록 다음 작업 속도가 무섭게 빨라집니다.

잘 되는 템플릿은 계속 고쳐야 한다

많은 사람이 템플릿을 '완성본'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좋은 템플릿은 문서가 아니라 살아 있는 작업 도구입니다. 한 번 잘 됐다고 그대로 얼려두면 곧 쓸모가 떨어집니다.

미드저니는 버전이 바뀌고, 프로젝트 성격이 달라지고, 내가 원하는 결과의 기준도 달라집니다. 그러니 템플릿도 계속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업데이트할 때 보는 기준

첫째, 어떤 슬롯이 결과를 가장 크게 바꾸는지 봅니다. 어떤 템플릿은 조명이 성패를 가르고, 어떤 템플릿은 구도가 거의 전부입니다.

둘째, 자주 흔들리는 요소를 기본값으로 승격합니다. 예를 들어 제품컷에서 자꾸 배경이 복잡해진다면 "미니멀 배경"을 매번 쓰지 말고 기본값으로 고정합니다.

셋째, 결과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수식어는 지웁니다. 멋있어 보인다고 살아남을 이유는 없습니다.

넷째, 목적에 따라 템플릿을 분기합니다. 하나의 템플릿으로 다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썸네일용, 광고용, 브랜드용으로 갈라야 오히려 관리가 쉬워집니다.

다섯째, 실제 결과물을 보고 이름을 다시 붙입니다. "감성형 템플릿" 같은 모호한 이름보다 "블로그_인사이트_에디토리얼_16:9" 같은 이름이 훨씬 쓸모 있습니다.

프로처럼 템플릿을 쓰는 최종 루틴

이 장을 마무리하며, 템플릿을 실제 작업에서 굴리는 가장 현실적인 루틴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먼저 사용처 템플릿을 고릅니다. 썸네일인지, 광고인지, 브랜드 히어로인지부터 정합니다. 그다음 스타일 템플릿을 얹습니다. 사진인지, 3D인지, 일러스트인지 결정합니다.

그 후 고정값과 가변값을 나눠 넣습니다. 브랜드 작업이면 컬러 무드, 금지 요소, 비율 같은 것은 고정하고, 제품명과 시즌감만 바꿉니다. 캐릭터 작업이면 외형 핵심은 고정하고 장면만 바꿉니다.

생성 후에는 체크리스트로 판정합니다. 예쁜지보다 쓸 수 있는지가 먼저입니다. 괜찮은 결과가 나오면 그 프롬프트를 그대로 저장하지 말고, 어떤 슬롯이 효과적이었는지 기록합니다. 그 기록을 바탕으로 템플릿을 한 줄씩 다듬습니다.

결국 프로는 프롬프트를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 잘되는 구조를 축적하는 사람입니다. 매번 영감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대신 구조를 꺼내고, 맞게 조립하고, 결과를 보고 다시 고칩니다.

그렇게 쌓인 템플릿 라이브러리는 단순한 문장 모음이 아닙니다. 썸네일을 빠르게 뽑는 시스템이 되고, 광고 시안을 여러 장 일관되게 만드는 장치가 되며, 캐릭터와 브랜드 비주얼을 오래 유지하는 작업 기반이 됩니다.

한마디로 템플릿은 게으름의 도구가 아닙니다. 반복을 생산성으로 바꾸는 도구입니다.

참고

1Prompt Basics - Midjourney

2Midjourney prompts 101: Ultimate guide (V6 and V7 examples)

3BHIL-Creators-Visualization-Playbook/templates/prompt-template-midjourney.md at main · camalus/BHIL-Creators-Visualization-Playbook · GitHub

4Image Prompts - Mid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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