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록 B. 슬래시 명령어·키보드 단축키 치트시트
치트시트의 목적은 하나다. 생각보다 먼저 손이 나가게 만드는 것. Codex는 성능도 중요하지만, 실제 생산성은 /compact를 제때 누르는 사람과 그냥 대화를 질질 끄는 사람 사이에서 갈린다. 이 부록은 설명서가 아니라, 작업 중 옆에 두고 바로 보는 요약 카드다.
아래 표는 2026년 4월 기준으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반복 사용되는 조작을 중심으로 정리했다. 슬래시 명령은 입력창에서 /를 눌러 고르고, CLI에서는 키보드 단축키와 입력 접두어까지 함께 익히면 속도가 확 올라간다.123

가장 먼저 손에 익힐 12개
처음부터 전부 외울 필요는 없다. 아래 12개만 익혀도 Codex 사용감이 확 달라진다.
| 상황 | 입력 | 효과 |
|---|---|---|
| 모델 바꾸기 | /model | 작업 난이도에 맞게 모델·추론 강도 조정 |
| 세션 가볍게 만들기 | /compact | 긴 대화를 압축해 컨텍스트 확보 |
| 새 문제로 분리 | /new | 같은 창에서 새 대화 시작 |
| 다른 해법 실험 | /fork | 현재 대화를 복제해 새 스레드 생성 |
| 어제 작업 이어가기 | /resume | 저장된 세션 다시 열기 |
| 현재 상태 확인 | /status | 모델, 권한, 토큰 사용량 등 확인 |
| 권한 바꾸기 | /permissions | 읽기 전용, 자동 승인 등 조정 |
| 계획만 먼저 보기 | /plan | 코드를 바로 고치지 않고 실행 계획부터 받기 |
| 변경분 확인 | /diff | 현재 Git 변경 내용 확인 |
| 리뷰 맡기기 | /review | 작업 트리 기준 코드 검토 |
| 특정 파일 붙이기 | @파일명 | 파일을 빠르게 찾아 문맥에 첨부 |
| 급하게 멈추기 | Ctrl+C | 현재 작업 취소 |
인터페이스별로 뭐가 제일 다르나
같은 Codex라도 손맛은 인터페이스마다 다르다. 어디서 주로 일하느냐에 따라 먼저 익혀야 할 조작도 달라진다.
| 인터페이스 | 가장 먼저 익힐 것 | 잘 맞는 상황 |
|---|---|---|
| CLI TUI | /model, /compact, Enter, Tab, Ctrl+C, @, ! | 터미널 중심 개발, 빠른 탐색, 반복 작업 |
| 데스크톱 앱 | /model, /resume, /fork, /review, /status | 여러 세션 관리, 비동기 위임, GUI 선호 |
| IDE 확장 | Command Palette, Keyboard Shortcuts 바인딩 | 편집기 안에서 바로 질의·수정·검토 |
IDE 확장은 "기본 단축키를 외우는 도구"라기보다 "자주 쓰는 동작을 직접 묶는 도구"에 가깝다. Command Palette를 열고, Keyboard Shortcuts에서 Codex 또는 명령 ID를 검색해 자신의 손에 맞게 바인딩하면 된다.45
공통 슬래시 명령어 치트시트
세션 관리
| 명령어 | 언제 쓰나 | 한 줄 팁 |
|---|---|---|
/new | 지금 문제를 새 맥락으로 시작하고 싶을 때 | 다른 주제를 섞지 않게 해 준다 |
/resume | 이전 작업을 이어갈 때 | 하루 지난 작업 재개에 특히 강하다 |
/fork | 같은 문제의 다른 해법을 실험할 때 | 메인 흐름을 보존한 채 평행우주 만들기 |
/compact | 대화가 길어졌을 때 | 결정사항이 정리된 뒤에 쓰면 좋다 |
/clear | 화면과 대화 흐름을 정리하고 싶을 때 | 완전 종료 대신 가볍게 정리할 때 유용 |
/copy | 마지막 응답을 복사할 때 | PR 설명, 커밋 메시지 초안 옮길 때 편하다 |
/status | 지금 설정이 헷갈릴 때 | 이상하면 감으로 추측하지 말고 먼저 확인 |
/exit, /quit | 세션 종료 | 작업 요약 남기고 끝내면 다음 재개가 쉬워진다 |
구현·검토
| 명령어 | 언제 쓰나 | 한 줄 팁 |
|---|---|---|
/plan | 수정 전에 단계별 계획부터 받고 싶을 때 | 고위험 리팩터링에서 특히 유용 |
/diff | 실제 변경 파일과 코드를 보고 싶을 때 | 설명보다 diff가 진실이다 |
/review | 테스트 누락, 위험 변경, 냄새를 점검할 때 | PR 직전 루틴으로 두기 좋다 |
/mention | 특정 파일을 명시적으로 붙일 때 | 큰 레포일수록 효과가 크다 |
/init | AGENTS.md 초안을 만들고 싶을 때 | 프로젝트 규칙을 빨리 깔 수 있다 |
/mcp | 연결된 외부 도구 목록을 볼 때 | GitHub, Slack, Notion 같은 연결 점검 |
/agent | 여러 에이전트나 스레드를 오갈 때 | 병렬 작업에서 길을 잃지 않게 해 준다 |
설정·조정
| 명령어 | 언제 쓰나 | 한 줄 팁 |
|---|---|---|
/model | 속도와 정확도 균형을 바꾸고 싶을 때 | 작은 수정은 가볍게, 구조 변경은 무겁게 |
/permissions | 읽기 전용에서 수정 가능으로 바꾸고 싶을 때 | 작업 단계에 맞는 최소 권한이 기본 |
/personality | 말투와 응답 스타일을 조절할 때 | 내용보다 톤 정리가 목적 |
/statusline | 하단 상태 표시를 손보고 싶을 때 | 자주 보는 정보만 남기면 덜 피곤하다 |
/experimental | 실험 기능을 켜고 끌 때 | 안정성보다 실험이 먼저인 기능 점검용 |
/debug-config | 설정 충돌이 의심될 때 | 왜 다른 동작이 나는지 추적할 때 좋다 |
CLI에서 바로 체감되는 키보드 단축키
CLI는 마우스를 안 쓸수록 빨라진다. 특히 Enter와 Tab의 차이만 확실히 알아도 작업 감각이 달라진다.23
| 단축키 | 동작 | 실전 감각 |
|---|---|---|
Enter | 메시지 전송, 실행 중엔 즉시 지시 주입 | "그 파일 건드리지 마"처럼 지금 바로 끼어들기 |
Tab | 실행 중 후속 프롬프트 예약 | "끝나면 테스트도 돌려줘" 같은 다음 작업 큐 |
Ctrl+C | 현재 작업 취소 | 잘못된 방향이면 빨리 끊는 게 이득 |
Ctrl+D | 세션 종료 | 정말 나갈 때 사용 |
Ctrl+L | 화면만 지우기 | 로그가 길어져도 맥락은 유지 |
Ctrl+G | 외부 에디터로 프롬프트 편집 | 긴 지시문, PRD, 리뷰 체크리스트 작성에 좋다 |
Esc Esc | 이전 메시지 수정 | 방금 보낸 프롬프트를 다듬고 싶을 때 |
Up / Down | 드래프트 기록 이동 | 자주 쓰는 요청 재활용 |
입력 접두어 3개는 사실상 단축키다
슬래시 명령어만 외우면 반쪽이다. 실제로는 아래 세 가지가 손에 붙을수록 작업 속도가 빨라진다.2
| 입력 | 의미 | 예시 |
|---|---|---|
/ | 슬래시 명령 팝업 열기 | /review, /compact |
@ | 파일 검색 후 첨부 | @src/app/login/page.tsx |
! | 로컬 셸 명령 실행 | !git log --oneline -5 |
@는 큰 레포에서 특히 강하다. "알아서 관련 파일 찾아봐"보다 "이 파일부터 봐"가 훨씬 빠르고 정확하다. !는 확인용으로 좋다. 다만 로그를 봤다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무엇을 할지도 한 줄로 이어 주는 편이 낫다. 예를 들어 !pnpm test 뒤에는 "실패한 테스트만 고쳐줘"처럼 연결하면 흐름이 매끈해진다.
상황별로 바로 쓰는 조합
치트시트는 결국 조합으로 외워야 오래 간다. 아래 다섯 패턴은 거의 매일 써먹게 된다.
| 상황 | 바로 쓰는 조합 | 왜 좋은가 |
|---|---|---|
| 버그 원인만 먼저 보고 싶다 | /plan → @관련파일 → /review | 바로 수정하지 않고 먼저 구조를 본다 |
| 대화가 길어져서 답이 흐려진다 | /status → /compact | 현재 상태 확인 후 압축하면 덜 꼬인다 |
| 다른 해결책도 보고 싶다 | /fork | 메인 흐름을 망치지 않고 대안 실험 가능 |
| PR 올리기 직전이다 | /diff → /review → /copy | 변경 확인, 위험 점검, 설명 복사까지 한 번에 |
| 내일 이어서 해야 한다 | 작업 요약 한 줄 작성 → /resume | 미래의 내가 고생하지 않는다 |
앱·CLI·IDE에서 최소한 이렇게 굴리면 된다
앱
앱에서는 세션 관리가 강점이다. 한 작업이 길어지면 /compact, 다음 날 이어 할 일은 /resume, 다른 해법은 /fork로 나눈다. 터미널보다는 맥락을 관리하는 감각이 중요하다.
CLI
CLI에서는 속도가 전부다. @로 파일을 붙이고, Enter로 즉시 개입하고, Tab으로 후속 작업을 예약한다. 버그 수정 루프는 보통 /model → 수정 요청 → /diff → /review 순서로 굴리면 깔끔하다.
IDE
IDE에서는 기본 단축키를 외우기보다 내가 자주 쓰는 행동을 먼저 바인딩하는 편이 낫다. 시작점은 간단하다.45
Command Palette 열기: macOS는
Cmd+Shift+P, Windows/Linux는Ctrl+Shift+PPreferences: Open Keyboard Shortcuts에서 Codex 관련 명령 검색채팅 창 설정 메뉴의
Keyboard shortcuts로 진입해 바인딩 조정
추천 순서는 새 채팅, 채팅 포커스, 리뷰 실행, 응답 복사처럼 하루에 여러 번 누를 행동부터 잡는 것이다. 단축키는 멋있어 보이는 조합보다, 왼손이 자연스럽게 닿는 조합이 오래 살아남는다.
한국 개발자에게 특히 유용한 기억법
한국 개발자는 대개 한 번에 너무 많은 걸 시킨다. 로그인 버그 고치고, 테스트도 추가하고, README도 업데이트하고, 배포 문서도 정리해줘 같은 식이다. 이런 스타일일수록 치트시트가 더 필요하다.
기억은 이렇게 하면 쉽다.
막히면
/status길어지면
/compact갈라지면
/fork바뀌었으면
/diff올리기 전엔
/review
이 다섯 줄만 손에 붙어도 Codex는 훨씬 덜 불안하고, 훨씬 더 빠르다.
최신 변경 메모
아래 항목은 최근 빌드나 클라이언트에 따라 보이기도 하고 안 보이기도 하는 것들이다. 치트시트 본문보다 수명이 짧을 수 있으니, "있으면 쓰고, 없으면 당황하지 않는다" 정도로 기억하면 된다.678
| 항목 | 메모 |
|---|---|
Ctrl+R | 최근 TUI에서 reverse history search가 추가된 사례가 있다 |
Ctrl+O | 마지막 응답 복사 단축키로 소개되는 자료가 있다 |
Alt+, / Alt+. | 추론 강도를 빠르게 낮추거나 올리는 단축키가 보이기도 한다 |
/apps, /plugins, /title | 일부 클라이언트·버전에서 노출되는 추가 명령 |
/sandbox-add-read-dir | Windows 환경에서만 의미가 있는 명령 |
이 항목들은 빠르게 바뀌므로, 익숙한 조작의 중심은 여전히 /model, /compact, /fork, /resume, /diff, /review, Enter, Tab, Ctrl+C, @에 두는 편이 안전하다.
한 장으로 끝내는 초압축 카드
마지막으로 정말 급할 때는 이것만 보자.
| 하고 싶은 일 | 제일 먼저 누를 것 |
|---|---|
| 모델 바꾸기 | /model |
| 대화 정리 | /compact |
| 새 맥락 시작 | /new |
| 다른 해법 실험 | /fork |
| 어제 작업 재개 | /resume |
| 지금 상태 확인 | /status |
| 권한 조절 | /permissions |
| 변경분 보기 | /diff |
| 리뷰 받기 | /review |
| 파일 붙이기 | @ |
| 즉시 개입 | Enter |
| 후속 작업 예약 | Tab |
| 중단 | Ctrl+C |
치트시트는 거창한 지식이 아니라, 반복되는 손동작의 압축본이다. 손에 붙기 시작하면 Codex는 더 똑똑해진 것이 아니라, 당신이 더 잘 조종하게 된 것에 가깝다.
참고
2Codex CLI TUI Shortcuts and Slash Commands: The Complete Reference
3Codex CLI Cheatsheet: config, commands, AGENTS.md, + best practices
6Codex CLI Cheat Sheet 2026 — Slash Commands & Shortcu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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