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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옵시디언으로 글 쓰고, 발행은 어디서 하세요?

마크다운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옵시디언을 써봤을 것이다. 로컬 파일 기반의 강력한 노트 앱. 플러그인 생태계도 풍부하고, 양방향 링크로 지식을 연결하는 경험은 확실히 매력적이다.

그런데 글을 쓰다 보면 묘한 단절감을 느끼게 된다. 노트북에서 작성한 글을 데스크톱에서 이어 쓰려면 동기화 설정부터 해야 한다. Obsidian Sync는 유료이고, iCloud나 Google Drive 동기화는 가끔 충돌이 난다. 더 큰 문제는 그 다음이다. 잘 정리한 글을 블로그에 올리고 싶은데, 옵시디언에서 바로 발행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 결국 벨로그나 미디엄에 복사-붙여넣기를 하게 되고, 서식이 깨지면 다시 손을 봐야 한다.

AI 활용도 비슷한 상황이다. ChatGPT나 Claude에게 글 초안을 부탁하고, 그 결과를 옵시디언에 가져와서 다듬는다. 도구 사이를 오가는 시간이 쌓이면 꽤 비효율적이다. Copilot 플러그인 같은 옵션이 있지만, API 키 설정부터 프롬프트 커스터마이징까지 진입 장벽이 낮지 않다.

마크다운으로 쓰고, AI로 보강하고, 바로 발행하고, 수익까지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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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노트라는 선택지

틸노트(Tilnote)는 클라우드 기반 마크다운 노트 플랫폼이다. 브라우저만 열면 어디서든 같은 노트에 접근할 수 있고, 작성한 글을 블로그로 바로 발행할 수 있다. 옵시디언이 "로컬에서 지식을 정리하는 도구"라면, 틸노트는 "쓰고, 발행하고, 공유하는 것까지 한 곳에서 해결하는 도구"에 가깝다.

에디터는 마크다운 문법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마크다운 문법을 그대로 쓸 수 있으면서도, 코드 블록에 구문 강조가 적용되고, 테이블이나 이미지도 시각적으로 확인하며 편집할 수 있다. 마크다운의 효율성과 위지윅 에디터의 직관성을 동시에 갖춘 셈이다. 원할 때면 언제든지 마크다운 에디터로 전환을 할 수 도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AI가 에디터 안에 통합되어 있다는 점이다. 별도의 도구를 오갈 필요 없이, 노트를 쓰는 바로 그 화면에서 AI에게 글 작성을 요청하고, 기존 노트를 수정하거나 보강할 수 있다. API 키를 설정하거나 플러그인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그냥 쓰면 된다.

AI 에이전트가 바꾸는 글쓰기 워크플로우

틸노트의 AI는 단순한 챗봇이 아니다. 키워드 하나를 입력하면 웹에서 관련 자료를 검색하고, 내용을 분석한 뒤, 구조화된 마크다운 노트를 자동으로 작성해준다. 예를 들어 "Next.js 15 새로운 기능"이라고 입력하면, AI가 최신 정보를 웹에서 수집하고, 핵심 내용을 정리한 노트를 만들어준다.

이미 작성한 노트를 열어둔 상태에서는 수정 모드로 전환된다. "결론 섹션을 추가해줘"라고 요청하면 기존 글의 맥락을 파악해서 자연스럽게 내용을 보강한다. 전체를 다시 쓰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부분만 정확히 수정하는 방식이다.

특히 유용한 기능 몇 가지를 짚어보면 이렇다.

웹 검색 통합

AI가 글을 쓰면서 실시간으로 웹 검색을 수행한다. 최신 기술 트렌드, 통계 자료, 공식 문서 등을 직접 찾아서 노트에 반영한다. 출처도 각주 형태로 자동 기록되기 때문에, 나중에 참고 자료를 따로 정리할 필요가 없다. 크리에이터 입장에서 리서치 시간을 크게 줄여주는 기능이다.

기존 노트 참조 (RAG)

이전에 작성한 노트를 AI가 참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React 관련 노트를 여러 개 써둔 상태에서 "기존 노트를 참고해서 React 19 마이그레이션 가이드를 작성해줘"라고 하면, AI가 관련 노트의 내용을 맥락으로 활용한다. 자신만의 지식 베이스 위에서 글이 만들어지는 셈이다.

이미지 검색과 생성

글에 필요한 이미지를 AI가 직접 찾아주거나 생성해준다. 기술 다이어그램이 필요하면 구글에서 관련 이미지를 검색하고, 분위기 있는 헤더 이미지가 필요하면 Pexels에서 스톡 사진을 가져온다. AI 이미지 생성도 지원하기 때문에, 원하는 일러스트레이션을 프롬프트 하나로 만들 수도 있다.

쓰기에서 수익화까지, 끊김 없는 워크플로우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틸노트의 진짜 가치는 "작성 - 발행 - 수익화"의 전 과정이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완결된다는 점이다.

원클릭 블로그 발행

노트를 다 쓰고 나면 "공개하기" 버튼 하나로 블로그 글이 된다. 발행 시 AI가 자동으로 제목 최적화, 요약문 생성, 태그 추천까지 해준다. SEO를 위해 따로 메타데이터를 고민할 필요가 줄어든다. 구독자가 있다면 이메일 알림도 자동으로 발송된다.

개별 노트 판매

틸노트에서는 개별 노트에 가격을 붙여 판매할 수 있다. 가격 범위는 100원부터 10,000원까지 설정 가능하다. 깊이 있는 기술 튜토리얼, 실무 노하우, 분석 리포트처럼 가치 있는 콘텐츠를 직접 유료로 판매할 수 있는 것이다.

페이월 시스템도 내장되어 있다. 글 중간에 페이월 마커를 넣으면, 그 위의 내용은 무료로 공개되고 아래 내용은 구매자만 볼 수 있다. 독자에게 충분한 맛보기를 제공하면서도 핵심 내용으로 수익을 만드는 구조다. 이 글이 바로 그 예시이기도 하다.

책 시스템

관련 노트를 묶어 하나의 "책"으로 구성할 수 있다. 시리즈 형태의 튜토리얼이나 강의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책 단위로 가격을 책정해 판매할 수도 있다. 전자책을 따로 만들지 않아도, 노트를 꾸준히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하나의 상품이 완성되는 구조다.

옵시디언과 틸노트, 무엇이 다른가

두 도구는 경쟁 관계보다는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도구에 가깝다. 어디에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진다.

항목옵시디언틸노트
저장 방식로컬 파일 (동기화는 별도 설정)클라우드 기반 (자동 저장)
AI 기능플러그인 설치 + API 키 필요내장 AI 에이전트 (설정 불필요)
블로그 발행별도 플랫폼 필요원클릭 발행
수익화불가개별 노트 판매, 멤버십, 북 판매
지식 연결양방향 링크, 그래프 뷰노트 간 참조, RAG 검색
에디터마크다운 전용마크다운 + 리치 에디터 혼합
오프라인완전 지원PWA로 부분 지원
확장성플러그인 생태계플랫폼 내장 기능 중심

옵시디언은 로컬에서 방대한 지식 체계를 구축하는 데 탁월하다. 그래프 뷰로 노트 간 관계를 시각화하고, 수백 개의 플러그인으로 자신만의 워크플로우를 만들 수 있다. 연구자나 지식 관리에 초점을 둔 사용자에게 여전히 최고의 선택이다.

반면 틸노트는 글을 쓰고 세상에 내보내는 과정에 최적화되어 있다. 마크다운으로 효율적으로 작성하되, 그 결과물이 나만의 서랍 속에 머무르지 않고 블로그 글이 되고, 구독 콘텐츠가 되고, 수익으로 이어지는 것. 콘텐츠 크리에이터, 기술 블로거, 지식을 공유하며 수익도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틸노트가 더 적합한 선택지다.

시작하기

틸노트는 별도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회원가입 후 첫 노트를 만들어보면, 마크다운 에디터의 편안함과 클라우드의 편리함이 동시에 느껴질 것이다. AI 에이전트에게 관심 있는 주제를 던져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키워드 하나가 하나의 완성된 글이 되는 경험은, 한 번 해보면 이전으로 돌아가기 어렵다.

틸노트 시작하기 - tilnote.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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