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강의 기획] 전문가급 강의 자료 제작법 (with Google AI Studio) 강의 자료,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만드는 법 2부

지난 1부에서는 '노트북LM(NotebookLM)'과 '구글 AI 스튜디오(Google AI Studio)'를 활용해 할루시네이션(거짓 정보) 없이 탄탄한 강의 교안과 슬라이드 구성안을 만드는 법을 다뤘습니다.
이제는 그 텍스트를 청중의 눈을 사로잡는 '슬라이드'로 변환할 차례입니다. 디자인 감각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오늘 소개할 두 가지 방법만 알면, 디자이너에게 의뢰한 것 같은 고퀄리티 슬라이드를 좀 더 빠르게 얻을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더 적합한 도구가 다르니, 나의 강의 스타일과 분량에 맞춰 선택해 보세요.
방법 1. 디자인 퀄리티가 최우선이라면: NotebookLM, Gemini (BananaX 활용)
첫 번째 방법은 15장 내외의 핵심 요약 강의안을 만들 때 가장 추천하는 방식입니다. 구글의 나노바나나 프로를 접목한 이 방법은 디자인의 완성도가 매우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강의 시간이 짧거나(15~20분 내외), 핵심만 임팩트 있게 전달해야 하는 경우
"디자인이 예쁘다"라는 평가를 듣고 싶은 경우
복잡한 설정 없이 직관적인 결과물을 원하는 경우
1. 구체적인 사용 방법
1. 슬라이드 생성 요청하기
노트북LM의 프레젠테이션 생성 기능을 활용하거나(Gemini 유료 구독자의 경우 연동 기능 활용), 1부에서 만든 스크립트를 기반으로 슬라이드 생성을 요청합니다. 이때 NotebookLM은 한 번에 생성할 수 있는 슬라이드 장수에 제한이 있으므로, 핵심 내용 위주로 압축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트북LM 슬라이드 만들기
노트북 LM 우측 스튜디오를 보면 ''슬라이드 자료'' 라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슬라이드 자료 옆 연필 모양을 누르시면 맞춤설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절대 그냥 슬라이드를 누르시면 안됩니다. 그러면 그냥 슬라이드가 생성됩니다)
슬라이드 자료 맞춤설정에서 아래 만들려는 슬라이드 자료에 대한 설명에 원하는 내용을 넣으면 원하는 디자인으로 만들어 집니다. 이 안에 들어갈 내용은 아래 좀 더 자세히 작성하겠습니다.

노트북LM 슬라이드 자료 맞춤 설정 화면으로, 형식과 언어, 길이 선택 옵션을 통해 맞춤형 발표 자료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2. 디자인 컨셉 입히기 (초강력 Tip: BananaX 활용)
여기가 핵심입니다. AI에게 막연하게 "예쁘게 해줘"라고 하면 결과물도 애매해집니다. 전문가들이 미리 깎아놓은 프롬프트를 활용하세요.
BananaX 활용: 바나나X는 일본의 노트북LM용 디자인 프롬프트 제공 사이트입니다. 바나나X 에 접속합니다.

Banana X 메인 페이지
이곳에는 다양한 화풍과 디자인 스타일의 프롬프트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합니다.(저는 순정만화 스타일을 한번 선택하여 보겠습니다)

GENERATION PROMPT의 프롬프트를 복사하여, 슬라이드 생성 요청 시 '만들려는 슬라이드 자료에 대한 설명' 부분에 붙여넣기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슬라이드는 다음과 같습니다.(링크)




3.아티스트 스타일 지정하기
BananaX를 쓰지 않더라도, 특정 화가나 디자이너의 이름을 거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반 고흐의 화풍으로 배경을 깔아줘" 또는 "애플의 키노트 스타일처럼 심플하고 모던하게 구성해 줘"
이 한 줄의 지시가 여러분의 슬라이드 디자인을 아름답게 바꾸어 줍니다.
4. 치명적인 단점과 해결책: "글자가 깨진다면?"
NotebookLM이 만들어주는 슬라이드는 디자인적으로 훌륭하지만, 한 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한글 폰트가 깨져서 나오거나, 텍스트가 이미지와 합쳐져 수정이 불가능한 경우가 빈번하다는 점입니다. 기껏 예쁘게 만들었는데 오타 하나 고치지 못해 낭패를 볼 수 있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가 직접 개발한 '슬라이드 변환 도구'를 공개합니다.
이 도구는 NotebookLM이 생성한 슬라이드(PDF 등)를 업로드하면, 디자인 원본 이미지는 그대로 살리되 그 위에 편집 가능한 '텍스트 박스'를 입혀서 PPTX 파일로 변환해 줍니다. 즉, AI의 디자인 감각은 유지하면서 텍스트만 내 마음대로 수정할 수 있는, 그야말로 '화룡점정'을 찍는 도구입니다.

사용방법
슬라이드 생성: NotebookLM에서 1부의 스크립트를 바탕으로 슬라이드를 생성합니다.
변환 및 수정: 생성된 결과물에 글자 깨짐이 있거나 텍스트 수정이 필요하다면, 위 변환기 링크에 파일을 업로드합니다.

수정 및 내보내기: 이후 편집기에서 글자를 수정한 후 PPTX로 내보내면 됩니다.

방법 2. 긴 호흡의 강의라면: Kimi (K2) 활용법
두 번째는 최근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Kimi(키미)k2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긴 맥락을 이해하는 능력이 탁월하여, 분량이 많은 강의 자료를 한 번에 처리하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 내용 참고 바랍니다.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30장 이상의 긴 강의 자료를 만들어야 하는 경우
한국어 텍스트가 많은 상세한 슬라이드가 필요한 경우
기존 생성형 AI들의 짧은 분량에 답답함을 느꼈던 경우
사용 방법
1. Kimi 접속 및 설정
Kimi 공식 사이트 또는 관련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접속합니다. (주소)

웹사이트 제작을 위한 다양한 템플릿을 제공하는 KIMI의 메인 화면입니다. 상단 검색창에는 웹사이트 제작 요청 예시가 입력되어 있습니다.
2. 변경된 정책 확인 (중요!)
이전에는 무료 사용자도 슬라이드 무제한 생성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계정당 한달에 3개까지만 생성이 가능하도록 정책이 변경되었습니다. 따라서 한 번 생성할 때 신중하게 명령을 내려야 합니다.
3. 프롬프트 입력 시 주의사항
1부에서 구글 AI 스튜디오를 통해 만든 '상세 슬라이드 구성안'을 그대로 Kimi slides에 입력합니다. 이때 반드시 지켜야 할 두 가지 규칙이 있습니다.

다양한 슬라이드 스타일 중에서 원하는 테마를 선택하여 손쉽게 프레젠테이션을 만들 수 있는 KIMI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화면입니다.
언어 설정 강제하기: Kimi는 기본적으로 영어 기반 모델 성향이 강합니다. 프롬프트 마지막에 반드시 "모든 내용은 한국어로 작성해 줘"라고 명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기껏 만든 자료가 영어로 출력되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페이지 수 지정: Kimi K2 모델에서 한글로 슬라이드 생성 시 최대 30페이지까지 생성이 가능합니다. 구글 AI 스튜디오에서 대본을 짤 때부터 이 분량에 맞춰 내용을 구성해서 입력해 주세요.
4. 인내심 가지기
Kimi는 방대한 양을 처리하다 보니, 생성 중간에 멈추거나 오류가 나는 경우(일명 '뻑나는' 현상)가 종종 발생합니다. 하지만 퀄리티 하나만큼은 보장합니다. 오류가 나더라도 "다시 생성해 줘"라고 요청하며 끈기 있게 시도하면, 사람이 며칠 걸려 만들 수준의 PPT를 단 몇 분 만에 얻을 수 있습니다.
키미K2 결과물




마치며: 도구는 거들 뿐, 핵심은 당신의 콘텐츠입니다
지금까지 1, 2부에 걸쳐 노트북LM, 구글 AI 스튜디오, BananaX, Kimi 등 다양한 AI 도구를 활용하여 강의 자료를 만드는 전체 프로세스를 살펴봤습니다.
짧고 임팩트 있는 디자인이 필요하다면 → NotebookLM + BananaX 스타일링
긴 호흡의 상세한 내용이 필요하다면 → Kimi K2
이 두 가지 도구만 적절히 섞어 사용하더라도, 여러분의 강의 준비 시간은 1/10로 줄어들 것입니다. 아껴진 시간은 강의 내용을 숙지하고, 청중과 어떻게 소통할지 고민하는 데 투자하세요. AI가 만든 훌륭한 슬라이드 위에 여러분만의 통찰력이 더해질 때, 비로소 최고의 강의가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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