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 Code 기능 완전 정복: 핵심 활용법부터 실전 팁까지

무제한 자동화, 깔끔한 코딩, 데이터 보안까지. Claude Code는 AI 기반 개발 환경의 새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저 역시 취미 프로젝트와 팀 업무 모두에서 Claude Code를 매주 활용하며, CLI 기반의 최신 AI 생산성 도구들의 장단점을 직접 경험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Claude Code의 핵심적인 모든 기능을 실제 활용하며 느낀 점, 실전 노하우,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설정 팁을 쉽고 재미있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CLAUDE.md 파일 관리법: AI 에이전트의 지침서

Claude Code의 진정한 힘은 프로젝트 루트에 위치한 CLAUDE.md 파일에서 시작합니다. 이 파일은 에이전트가 코드베이스를 이해하고 작업할 때 기본적으로 참조하는 권위 문서 역할을 합니다.

저는 취미 프로젝트에서는 자유롭게 내용을 추가하지만, 업무용 저장소에서는 최대한 간결하고 명확하게 관리합니다. 예를 들어, 자주 사용하는 도구와 API에 대한 핵심 정보만 담고, 각 팀의 문서는 별도 파일에 남겨둡니다. 한정된 토큰 내에서 효율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인데요, 불필요한 부정 문구(예: "절대 --foo-bar 플래그 사용 금지")는 대신 대안을 명시해야 에이전트가 혼란에 빠지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팁은 CLAUDE.md를 단순한 사용 설명서로 만들기보다는, 실제 프로젝트에 필요한 핵심 룰과 지침만을 담고 외부 문서로 유도하는 '가드레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컨텍스트와 세션 관리: 실전에서 터득한 노하우

Claude Code의 대화형 에이전트는 기본적으로 200,000개 이상의 토큰 컨텍스트 창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모든 컨텍스트가 효율적으로 사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는 코딩 세션 중간에 /context 커맨드를 실행해 현재 사용 중인 컨텍스트를 모니터링합니다. 너무 많은 메시지로 창이 채워질 때는 /clear로 세션을 초기화하고, 변경된 파일을 다시 읽히는 커스텀 /catchup 명령어를 활용합니다. 대규모 작업 시에는 작업 계획을 .md 파일에 저장한 다음 세션을 재개하며, AI 에이전트의 '외부 메모리'를 활용하는 방식을 즐겨씁니다.

자동 압축(/compact)은 불투명하고 오류가 많으니 신뢰하지 않고, 명시적으로 컨텍스트를 관리하는 것이 큰 장애를 막는 지름길입니다.

슬래시 명령어: 심플하고 직관적으로

Claude Code는 다양한 슬래시(/) 명령어를 지원하지만, 저는 꼭 필요한 기능 위주로만 최소 구성합니다. 예를 들어, /catchup은 변경 파일 읽기, /pr은 깔끔한 코드 정리와 PR 생성에 사용합니다.

복잡하고 외우기 힘든 명령어가 많아지면 오히려 사용자에게 부담이 되고, 자연어 프롬프트를 직접 활용하는 Claude의 장점을 죽일 수 있습니다. 핵심은 자주 쓰는 동작만 슬래시 커맨드로 등록하고 나머지는 자유롭게 프롬프트로 처리하는 것입니다.

서브에이전트와 마스터-클론 구조: 더 스마트하게 작업 위임하기

Claude Code의 사용자 정의 서브에이전트는 복잡한 작업에 유용하지만, 자칫하면 핵심 컨텍스트가 본 에이전트에서 분리되어 전체 흐름을 놓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테스트 서브에이전트를 따로 두면 메인 에이전트가 전체 맥락을 인지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저는 핵심 정보 모두를 CLAUDE.md에 담고, Claude 내장 Task(...) 기능을 사용해 필요할 때 메인 에이전트의 복제본을 동적으로 생성하도록 합니다. '마스터-클론' 구조를 활용하면, 효율적인 컨텍스트 분배와 유연한 작업 위임이 가능해집니다.

/resume, /continue, 그리고 세션 히스토리: 망설임 없이 이어가기

버그나 중단된 터미널, 이전 세션에서 놓친 에러 원인까지. Claude Code의 --resume과 --continue 기능은 세션을 재부팅할 때 정말 유용합니다. 예전 대화나 작업 내역이 모두 ~/.claude/projects/ 폴더에 저장되기 때문에, 로그 분석 스크립트를 통해 반복되는 오류나 권한 문제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주기적으로 세션 히스토리를 조회해 자주 발생하는 예외와 에러 패턴을 파악하고, 이를 CLAUDE.md 또는 내부 툴 개선에 반영합니다.

Hooks로 강력한 작업 제어하기

엔터프라이즈 환경이나 대형 프로젝트에서는 Hook 기능이 필수입니다. Pre-commit 단계에서 빌드가 깨지면 자동으로 테스트/수정 루프로 되돌리는 Block-at-Submit Hooks, 그리고 작업 중 비효율적 행동에 대한 사전 피드백을 제공하는 Hint Hooks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작업 중간에 에이전트의 행동을 막는 "block-at-write" Hooks는 오히려 혼란을 줄 수 있으니, 작업이 완료된 커밋 단계에서만 상태 검증 Hooks를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플래닝 모드: 큰 기능 개발엔 필수 루틴

복잡한 기능이나 대형 변화가 필요한 작업에는 항상 플래닝 모드에서 AI와 사전 계획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취미 프로젝트에서는 기본 플래닝 모드로, 팀에서는 SDK 기반의 맞춤 플래닝 도구로 STEP별 체크포인트와 내부 규정까지 자동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식이 프로젝트의 설계 품질을 끌어올리고, 실제 구현 중 AI가 핵심 맥락을 놓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Skills와 MCP: 더 유연한 에이전트의 등장

최근에는 에이전트를 단순 API 호출 모델(MCP) 대신, CLI와 스크립트를 직접 다룰 수 있게 하는 Skill 기반 설계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SKILL.md는 이런 툴을 자주 쓰는 실무자에게 꼭 필요한 문서화/공유 수단입니다.

다만 MCP 프로토콜은 환경 접근과 인증, 네트워크 보안 등 핵심 게이트웨이를 관리하는 용도로 여전히 유용합니다. 저는 복잡한 상태 관리가 필요한 Playwright 등에만 MCP를 쓰고, 나머지 도구들은 CLI 위주로 이관해서 훨씬 효율적인 작업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Claude Code SDK: 빠른 자동화와 맞춤형 에이전트 개발

Claude Code는 단순한 터미널 프로그램이 아닌, SDK까지 제공하는 강력한 프레임워크입니다. 저는 대량 리팩토링이나 마이그레이션 등 병렬 작업에 직접 bash 스크립트와 SDK를 결합해 컨트롤합니다.

비개발자도 사용할 수 있는 사내 챗봇, 빠른 에이전트 프로토타입 개발에도 SDK가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LangChain/CrewAI 같은 복잡한 프레임워크보다 가볍고 빠르게 원하는 기능을 만들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진정한 도구혁명을 느낍니다.

GitHub Action으로 엔지니어링 자동화와 팀 운영 혁신

Claude Code GitHub Action(GHA)을 통해 팀 단위로 PR 자동화, 감사 로그 관리, 보안 정책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Slack이나 Jira, 심지어 CloudWatch에서 바로 AI 기반 PR을 생성하게 하고, 회사 전체에서 GHA 에이전트 로그를 순환 점검해 코드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이제 "AI가 제안한 PR에 몇 명이 리뷰해야 안전할까?" 같은 새로운 엔지니어링 패러다임 논의까지 생기고 있다는 것이죠.

settings.json 핵심 설정: 나만의 최적화 비법

마지막으로, Claude Code의 settings.json 파일은 디버깅과 고급 설정의 보물창고입니다.

HTTPS_PROXY/HTTP_PROXY로 네트워크 트래픽을 세밀하게 조절하고,
MCP_TOOL_TIMEOUT/BASH_MAX_TIMEOUT_MS로 복잡한 작업 대기 시간을 늘려 안정성을 확보하며,
엔터프라이즈 Anthropic API 키로 유동적인 사용량 관리가 가능합니다.
"permissions" 항목을 주기적으로 스스로 점검해, 자동 실행 명령 리스트를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있죠.

Claude Code 제대로 쓰려면? 직접 시도하고, 꾸준히 최적화!

AI 기반 CLI 에이전트의 세계는 직접 써 보기 전에는 감을 잡기 어렵습니다. 오늘 소개한 CLAUDE.md 관리, 컨텍스트 최적화, 플래닝 mode, hooks와 SDK 활용, GitHub 자동화까지—모두 실제로 써보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나만의 노하우를 쌓아가는 과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앞으로는 AI가 개발의 새로운 기준이 될 시대, Claude Code와 같은 도구를 활용해 업무 효율과 코드 품질을 동시에 업그레이드해보세요. 옳고 그름보다는 '어떻게 내팀에 맞게 쓰고 고칠 수 있는가'가 더 큰 경쟁력입니다. 지금 바로 한 번 시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출처 및 참고 : How I Use Every Claude Code Feature - by Shrivu Shank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