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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툴, 계속 따라갈 필요 있을까? 실제로 도움되는 선택법은?

DODO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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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클립으로 정리됨

출처 및 참고 : https://www.youtube.com/watch?v=bcvTzPow_js

지금 AI 개발자들이 겪는 현실

최근 몇 년 동안, AI 관련 도구가 연달아 등장하며 개발자 커뮤니티는 끝없는 정보의 홍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서비스나 기능이 공개되면, 많은 사람들이 기존 작업 흐름과 코드를 다시 바꾸려고 시도합니다. 하지만 이런 '업데이트 따라잡기'만 반복하다 보면 정작 중요한 프로젝트나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제대로 완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AI 업계는 소위 '신호와 소음'의 딜레마에 놓여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의미 있는 기술적 진전(신호)과, 지나칠 만큼 자주 나타나는 흥미 위주의 신제품(소음)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업무 생산성이나 비즈니스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툴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신제품에 휘둘릴 때 놓치는 것들

신규 모델이나 툴이 발표되는 순간, 트위터나 디스코드 등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활용 사례와 데모, 리뷰가 폭발적으로 쏟아집니다. Nano Banana, GPT5, Sonnet 4.5, Cursor Agents 등 수많은 도구들이 지난 한 달 사이에만 수십 개씩 등장했고, 각기 다른 기능과 성능을 앞세워 관심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과연 새로운 툴이 내 서비스를 바꿀 만큼 중요한가? 고민하지 않은 채 무작정 프로세스를 바꾸는 건 오히려 실행력을 떨어뜨리기 쉽습니다. 쏟아지는 '신제품 소식'은 뭔가를 배우고 만드는 즐거움을 줄 수 있지만, 계속 따라가다 보면 프로젝트가 산만해지고 결과보다 과정에만 몰입하게 됩니다.

실제로 성공한 사례들의 공통점

반복적인 트렌드 쫓기 대신, 다음 기준을 고수하는 개발자들이 꾸준히 성장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 문제 정의가 단순함: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한 문장으로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으면 실제 솔루션 제작과 서비스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빠른 최소 기능 구현: 주말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 실험판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아이디어가 실행의 출발점이 됩니다.

  • 실제 수요 확인: 문제 해결 대상이 구체적이거나,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에서 '진짜 필요한 것'이어야 실질적인 성장 동력이 됩니다.

예를 들어, Replet을 통한 초단기 코딩이나 Lovable을 활용해 실사용자를 위한 서비스 개발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 Gen AI PI: Replet 위에서 6주 만에 1억 원 넘게 매출을 기록한 서비스로, 창업자가 과거 외주 비용에 불만을 느낀 뒤 직접 학습관리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 Imaginary Space: 특정 기업마다 필요한 소규모 앱을 빠르게 만들어 서비스하는 구조로 실제 문제 해결에 집중합니다.

  • Pali: 단순 인스타그램 분석 리포트 도구에서 시작해, 고객 요구에 맞춘 스케줄링·메시지 인박스 기능을 추가하며 월 매출 8천만 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Tweet Hunter: 창업자가 자신을 위해 만든 '최고 트윗 라이브러리'에서 시작해 다양한 기능을 더하고, 결과적으로 월 3억 원 규모 비즈니스를 일궜습니다.

이외에도 송금 내역을 CSV로 변환하거나, 간단한 인보이스 자동화 같은 '극도로 좁은 문제'에 집중한 미니 SaaS들도 적지 않은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본질에 집중하는 태도가 만드는 결실

짧은 시간에 효과를 내는 프로젝트들은 공통적으로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단순하면서도 정확하게 문제를 정의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아마존, 드롭박스, 스트라이프 등 유명 서비스들도 초창기엔 아주 좁은 니즈만 채우는 기능에서 성장했습니다. 즉, 실제 고객이나 나 자신이 반복적으로 느끼는 불편함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툴의 종류만 바꾸는 것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핵심은 플랫폼이나 트렌드가 아니라, 내가 얼마나 명확하게 문제를 파악하고 빠르게 실험해 볼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꼭 최신 AI 기능이나 새로운 모델을 도입하지 않아도, 뚜렷한 방향성만 있으면 얼마든지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툴보다 중요한 선택 기준, 이렇게 활용해보자

AI 기반 서비스나 앱을 새로 만들고 싶을 때, 아래 원칙을 따라가면 시행착오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구체적 문제 정의: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이 실제로 어떤 고통을 해결해 주는지, 단 하나의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 먼저 점검합니다.

  • 즉각적인 시제품 제작: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일주일 안에 무언가 만들기 어렵다면, 방향을 다듬거나 범위를 좁혀 볼 수 있습니다.

  • 실수요에 대한 검증: 내 문제인지, 혹은 소규모 커뮤니티에서 실제로 수요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합니다.

이 원칙을 지키면, 굳이 매일 쏟아지는 AI 신제품을 쫓지 않아도, 내게 진짜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더 많이 완성할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따져봐야 할 부분들

신제품 소식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환경에서는 무언가 놓칠 것 같아 불안해지고, 최신 기능을 써야 효율이 올라갈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례에서 보듯, 명확한 문제 의식과 좁게 시작하는 방식이 오히려 성과로 이어집니다. 특히 Replet이나 Lovable처럼 '쉬운 개발 환경'을 앞세운 툴도, 복잡한 대규모 서비스에는 한계가 분명합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는 대부분의 아이디어가 아주 복잡하거나 100% 자동화를 요구하진 않습니다. 나의 시간을 단축시킬 문제, 주변의 소수 집단이 불편을 겪는 부분에 집중해도 충분히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반면 모든 새로운 AI 기능을 습득하려다 보면 기능 탐색과 학습 자체가 프로젝트가 될 수 있고, 실제 가치 창출은 늦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월 매출 수십만 원 이상의 미니 SaaS가 단순한 문제 해결에서 시작했듯이, 도구 선택이나 시장 변화에 휩쓸리기만 하기보다 나만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큰 효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진짜 고민해야 할 것은 도구의 최신성이나 완성도가 아니라, 내가 만드는 서비스가 얼마나 뚜렷하게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가입니다. 최신 트렌드를 무조건 따르기보다, 빠르고 작게 시작하고, 거기에서 점차 확장해 나가는 방식이 실제로는 훨씬 생산적일 수 있습니다.

출처 및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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