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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에 집착하면 마케팅 예산만 낭비된다? 현업 전문가가 알려주는 실전 분석법

DODO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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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클립으로 정리됨

출처 및 참고 : https://www.youtube.com/watch?v=lJdRIVS4N0k

데이터가 과거처럼 보이지 않는 시대, 마케팅 분석은 어떻게 달라졌나

요즘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이 클릭 분석이라는 점에 이견을 제시하는 목소리가 분명하게 느껴집니다. 실제로 데이터를 깊이 다뤄왔던 전문가의 경험에 따르면, 클릭만 보고 광고 예산을 조정하다 보면 오히려 기회와 매출을 놓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수집 환경 자체가 코로나 사태 및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이슈로 인해 크게 변했습니다. 한때 광고 노출(인프레션)도 세세하게 추적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광고 생태계가 각 플랫폼 단위로 쪼개지며 한 눈에 모든 데이터를 모으기 어려워졌습니다.

특히 사람들은 제품을 바로 구매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누수 없는 정원 호스' 광고를 여러 채널에서 반복해서 보고, 실제 구매까지 몇 주간의 시간이 걸리는 식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웹 분석 툴은 구글 검색이나 마지막 클릭만을 매출로 잡아주니, 메타(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채널에서의 광고가 실제로는 매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음에도 예산 조정 시 직관적으로 잘려나가기 쉽습니다. 이게 바로 전통적인 분석 시각의 위험입니다.

'클릭'에 갇히지 않는 분석, 진짜 중요한 지표는 무엇일까

현업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가장 핵심적인 포인트는 클릭 데이터를 맹신하지 말고, 먼저 '광고를 몇 번 보여줬는지(인프레션, 노출 수)'를 매일 꾸준히 기록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대기업 마케터들도 예산 대비 클릭 수만 보는 게 아니라, 얼마나 많은 눈길을 끌었는지를 중심으로 접근법을 바꿔가고 있습니다.

직접 실무자 수준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양한 채널(유튜브, 메타, 틱톡, SEO 등)별로 매일 광고 노출 수, 유기적(오가닉) 콘텐츠 조회수를 함께 기록하기. 클릭이나 구매, 리드 수치는 참고만 하되, 무조건 원인으로 직접 연결해선 안 됩니다. 인프레션이 급등한 특정 날이나 캠페인을 찾아 집중적으로 살펴보면서, 매출이나 리드가 며칠 뒤에 실제로 반응하는 패턴을 눈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즉, 인프레션 곡선이 움직이고 나서 클릭·매출이 어떻게 따라오는지 보는 게 더 본질적인 분석법입니다.

직접 써먹을 수 있는 분석 실전법: 광고 예산이 적을 때 반드시 확인할 점

마케팅 예산이 적을 땐 더욱 신중하게 분석해야 합니다. 전문가가 추천하는 방식은, 광고·콘텐츠별 인프레션(노출) 데이터, 그리고 오가닉 조회수까지 구글 시트 등에 일별로 기록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각 플랫폼에서 각 영상/포스트별 조회수를, 하루 단위로 누적 값에서 전일 값을 빼는 식으로 기록하면 됩니다. 광고 집행 후 일시적으로 매출이 급등하지 않더라도, 서서히 클릭·구매까지 전환되는 흐름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정 지역 실험(Geo Holdout)처럼, 예산이 허락한다면 한 도시만 타겟팅해 집중 광고를 집행 후 그 지역의 매출 변화도 분석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다만 대부분의 소규모 사업자들은 일별/캠페인별 노출량 변화와 매출 추이를 꾸준히 비교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작지만 의미 있는 '마이크로 실험' 데이터를 쌓을 수 있고, 광고 소재나 채널별 성과 차이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쿠키, 픽셀, 태그… 실전 마케터라면 꼭 알아야 할 추적 방식

마케팅 분석의 기술적 배경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쿠키'란 웹사이트 방문 시 PC에 저장되는 작은 정보 조각인데, 로그인 정보를 기억하는 1차 쿠키(퍼스트파티 쿠키)와 광고 노출 및 행동 추적에 쓰이는 3차 쿠키(서드파티 쿠키)가 있습니다. 최근 개인정보 보호 환경 변화로, 서드파티 쿠키의 활용도가 급격히 줄어들었고 플랫폼마다 데이터 공유가 막히는 추세입니다. 이 때문에 메타나 구글 광고 플랫폼도 실제 광고 효과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습니다.

픽셀이란 사이트에 심는 특정 코드 조각으로 각종 광고 플랫폼이 매출, 노출, 리타겟팅 등의 정보를 수집할 때 사용합니다. 광고 구매 페이지의 픽셀이 많으면 로딩 속도가 느려지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구글 태그 매니저(GTM) 등은 각종 픽셀·태그를 한 번에 관리해 설치와 수정, 보안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이며, 대기업에서 많이 활용해왔던 방식입니다. 주의할 점은 '자바스크립트 기반 태그'(동적 분석)는 보안 측면에서도 신경 써야 한다는 것.

데이터 집계 방식의 변화와 중소 마케터 현실

구글 GA4, 메타, 아마존 등 대부분의 플랫폼은 클릭 기반 혹은 광고 송출(노출) 기반의 자체적인 '마지막 클릭 기반' 또는 '알고리즘 기반' 성과 측정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플랫폼도 내 외부 환경의 데이터를 완전히 통합할 수는 없기에, 실제로는 여러 개의 진실(버전 오브 트루스)이 공존합니다.

실제로 대기업에서는 "인크리멘탈리티(증분 효과)" 모델링—즉, 이 광고가 있었을 때 실제로 매출이 얼마나 더 생겼는지를 통계적으로 산출해 예산을 최적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광고비를 최대 60%까지 '낭비 없이' 쓸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반면 소규모 사업자는 이런 고도화된 도구나 대규모 데이터 집적 환경에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현실적으로 쓸 수 있는 대부분의 도구(트리플웨일, 노스빔 등)는 본질적으로 '클릭' 중심이라, 앞서 언급한 실무적 주의점—인프레션 데이터를 중심으로 손수 비교·분석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쿠키리스(비추적) 환경이 마케터에게 미치는 영향

최근 광고 업계에서 가장 큰 환경 변화 중 하나가 바로 쿠키리스 전환입니다. 개인정보 보호 이슈, 글로벌 법령(GDPR 등)에 따라 점점 더 개별 사용자 행동 데이터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구글, 애플 등도 점차 사용자 개별 행동 기반의 광고 타겟팅을 막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세밀한 타겟팅이나 리타겟팅이 힘들어졌고, 광고비도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마케터들은 예전처럼 초정밀 타겟으로만 광고를 집행하는 것이 실익이 없어졌고, 더 넓은 대중에 광고를 보여주면서 '잊을 만할 때 다시 노출하는 방식'을 고민하게 됐습니다.

페르소나 관점: 현실적으로 따져봐야 할 부분들

광고 인프레션(노출 수) 데이터를 중점적으로 분석하라는 조언은 실제로 업계에서 점점 더 주목받는 방법입니다. 매출과 클릭에만 의존하면 오히려 중요한 광고 예산이나 상품 전략을 놓칠 수 있다는 경험담이 설득력 있게 다가옵니다.

다만 중소 사업자의 현실을 보면, 매일매일 광고·콘텐츠 데이터(노출, 클릭, 전환, 매출 등)를 꼼꼼하게 기록하고 분석하는 작업이 생각만큼 수월하지 않다는 점도 있습니다. 여러 플랫폼을 동시에 활용할 때 데이터 포맷이 달라서 합치기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인프레션 데이터 변화가 단기간에는 매출에 바로 연결되지 않아 실제 '효과'에 대한 믿음이 쉽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또한 GPT 등의 AI 도구를 단순히 데이터 해석에 쓰는 데에는 아직 한계가 있습니다. 대규모 데이터셋이나 복잡한 상관관계 분석에서는 잘못된 결과와 허위 정보가 섞일 수 있으니까, 사람이 직접 눈으로 비교하는 작업, 혹은 특정 기준을 정해서 AI에 수식이나 규칙을 제시해 제한적으로 활용하는 태도가 필요해 보입니다.

마케팅 분석은 점점 더 복잡해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만큼 한 가지 툴이나 시각에만 기대기보다, 여러 지표를 함께 살피고, 테스트 결과를 꾸준히 쌓으면서 자신만의 분석관을 다져가는 태도가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핵심 포인트 요약

  • 클릭만 보는 분석은 위험: 인프레션·노출 수치에 더 집중해야 함

  • 데이터 분석 툴은 각 플랫폼마다 한계 존재, 수기로 일별 비교필수

  • 쿠키리스 환경에서는 타겟팅 한계가 명확 → 넓은 대중 대상 접근이 실익

  • AI 도구 활용엔 신중함 필요, 손수 분석 역량도 반드시 갖춰야 함

  • 현장의 실험과 반복 데이터 관찰이 핵심, 수치 변화와 패턴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중요

2025년 10월 기준

출처 및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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